후보 등록 오늘 시작…거리유세는 28일부터

[앵커]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공식 후보 등록이 오늘(21일)부터 시작됐습니다.

후보등록은 내일(22일) 저녁 6시에 마감되는데요.

각 선거관리위원회에는 등록 첫날부터 후보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하초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원주시선거관리위원회입니다.

원주 을의 김완섭 후보를 시작으로 갑의 박정하 후보까지 국민의힘 출마자들이 공식 후보 등록 서류를 제출합니다.

이어, 을의 송기헌, 갑의 원창묵 후보 등 더불어민주당 출마자들의 발길이 이어집니다.

이제부터가 본선이라고 생각하니 마음이 급해집니다.

[송기헌/더불어민주당 후보/원주을 : "첨단산업복합도시를 빼앗겼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것은 원주가 3선 의원과 같은 정치적 힘을 키우지 않았던 그 결과였다고 생각합니다. 이제는 원주시민들께서 3선 의원 중진의원의 필요성을 그 어느 때보다도 절감하실 거라고."]

[김완섭/국민의힘 후보/원주을 : "제가 30년 동안 쌓아온 경제 예산 전문성을 발휘해서 우리 원주시민의 삶을 변화시키기 위한 여러 가지 공약과 약속을 준비했습니다. 선거 끝나는 날까지. 그 약속 시민들께 많이 알리고 좋은 결과, 좋은 선택 하시도록."]

본 등록을 하면 예비후보 등록 때 제출한 정보에 더해 재산신고와 납세, 병역사항까지 유권자들에게 공개됩니다.

각 후보들은 예비후보에서 본후보로 등록함에 따라 비로소 투표용지에 이름을 올릴 수 있게 됩니다.

선거운동의 폭도 넓어집니다.

예비후보 땐 선거사무원을 전체 3명까지만 둘 수 있었지만, 본후보가 되면 읍면동마다 사무원을 따로 둘 수 있습니다.

또, 예비후보는 선거사무소에만 현수막을 걸 수 있지만, 본후보는 길거리에도 내걸 수 있습니다.

공약 자료집도 배포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길거리 연설이나 선거운동은 아직은 할 수 없습니다.

이런 활동은 공식선거운동 기간이 시작되는 이달(3월) 28일부터 가능합니다.

KBS 뉴스 하초희입니다.

촬영기자:김남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