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박 탄산수·배 양갱…농산물의 화려한 변신

입력 2024.03.21 (19:31) 수정 2024.03.21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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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무등산 수박과 나주배 등 지역의 대표적 농산물이 다양한 먹거리로 변신하고 있습니다.

수박향 탄산수부터 달콤한 양갱까지,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디저트가 젊은층에서도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김애린 기자입니다.

[리포트]

하얀 거품을 일으키며 빈 잔을 채우는 탄산수.

광주광역시의 대표적 농산물인 무등산 수박 탄산수입니다.

무등산 수박을 동결시킨 분말을 넣어 시원한 수박향이 나게 만들었습니다.

수박 분말과 커피를 섞어 만든 수박향 커피도 젊은층에게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상품성이 떨어지는 8kg 이하의 무등산 수박으로 만들다보니 농가에도 도움이 됩니다.

[조석진/무등산 수박 가공음료 제작자 : "8kg가 안 되면 완제품이 안 되는데 7kg, 6kg 이런 수박들을 저희가 수매를 해 가지고 착즙을 하고."]

샛노란 빛깔의 동그란 모양.

나주배를 닮은 한입 크기의 배 양갱입니다.

달달한 맛을 내는 재료도, 실제로 나주의 특산품인 나주배를 썼습니다.

[관광객 : "어디나 대부분의 카페들은 다 메뉴가 비슷한데 이렇게 여기 와서 여기만의 특산품으로 된 디저트를 먹는다는 것도 좋은 경험인 것 같아요."]

이 카페에서는 농가에서 출하하고 남은 배를 수매해 다양한 배 디저트를 만들어 판매하고 있습니다.

[기애자/배 디저트 가게 사장 : "이렇게 멋진 과일을, 이렇게 좋은 과일을 조금 더 대중화 시키면서 젊은층도 좋아하면서 어른들까지도 다 좋아할 수 있을만한."]

자치단체마다 대표 농산물로 디저트를 만드는 교육도 확대하고 있습니다.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다양한 먹거리가 소비자들의 입맛을 공략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애린입니다.

촬영기자:안재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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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박 탄산수·배 양갱…농산물의 화려한 변신
    • 입력 2024-03-21 19:31:07
    • 수정2024-03-21 19:43:30
    뉴스 7
[앵커]

무등산 수박과 나주배 등 지역의 대표적 농산물이 다양한 먹거리로 변신하고 있습니다.

수박향 탄산수부터 달콤한 양갱까지,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디저트가 젊은층에서도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김애린 기자입니다.

[리포트]

하얀 거품을 일으키며 빈 잔을 채우는 탄산수.

광주광역시의 대표적 농산물인 무등산 수박 탄산수입니다.

무등산 수박을 동결시킨 분말을 넣어 시원한 수박향이 나게 만들었습니다.

수박 분말과 커피를 섞어 만든 수박향 커피도 젊은층에게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상품성이 떨어지는 8kg 이하의 무등산 수박으로 만들다보니 농가에도 도움이 됩니다.

[조석진/무등산 수박 가공음료 제작자 : "8kg가 안 되면 완제품이 안 되는데 7kg, 6kg 이런 수박들을 저희가 수매를 해 가지고 착즙을 하고."]

샛노란 빛깔의 동그란 모양.

나주배를 닮은 한입 크기의 배 양갱입니다.

달달한 맛을 내는 재료도, 실제로 나주의 특산품인 나주배를 썼습니다.

[관광객 : "어디나 대부분의 카페들은 다 메뉴가 비슷한데 이렇게 여기 와서 여기만의 특산품으로 된 디저트를 먹는다는 것도 좋은 경험인 것 같아요."]

이 카페에서는 농가에서 출하하고 남은 배를 수매해 다양한 배 디저트를 만들어 판매하고 있습니다.

[기애자/배 디저트 가게 사장 : "이렇게 멋진 과일을, 이렇게 좋은 과일을 조금 더 대중화 시키면서 젊은층도 좋아하면서 어른들까지도 다 좋아할 수 있을만한."]

자치단체마다 대표 농산물로 디저트를 만드는 교육도 확대하고 있습니다.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다양한 먹거리가 소비자들의 입맛을 공략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애린입니다.

촬영기자:안재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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