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신임회장 취임…“지역과 상생 노력해야”

입력 2024.03.21 (19:31) 수정 2024.03.21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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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장인화 포스코그룹 신임 회장이 오늘 취임했습니다.

그간 포스코와 포항 지역사회는 상생 합의서 이행 여부를 둘러싸고 갈등을 빚어왔는데요,

새 회장 취임으로 갈등이 봉합될 수 있을지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최보규 기자입니다.

[리포트]

'미래를 여는 소재, 초일류를 향한 혁신'을 새 비전으로 제시한 장인화 포스코그룹 신임 회장.

취임사를 통해 지역 사회와 진정성 있게 소통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장인화/포스코그룹 신임 회장 : "지역 사회와의 협력을 진정성 있게 실천하겠습니다. 원칙과 신뢰에 기반한 상생을 실천하겠습니다."]

포항시는 지방소멸 위기 극복과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기업의 역할을 강조하며 포스코와 상생 시대를 열어가길 희망한다고 말했습니다.

[이강덕/포항시장 : "지역 주민들하고 불편했던 관계를 개선시키는, 상생해 나가는 쪽으로 포스코가 좀 바뀌도록 그런 역할을 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하고…."]

2022년 이후 최근까지 갈등이 끊이지 않았던 포스코와 포항 지역 사회.

당시 포스코는 포스코 지주회사의 포항 이전과 미래기술연구원 포항 중심 운영 등 세 가지 사항을 약속했습니다.

그러나 지역사회는 포스코가 약속을 충실하게 이행하지 않았다며 비난 수위를 높여왔습니다.

이번 새 회장 취임을 맞아서도 구체적인 지역과의 상생 방안이 나오는 지 본 다음에 견해를 밝히겠다고 했습니다.

[강창호/포항범시민대책위원회 회장 : "포항시에 대한 약속을 분명히 합의서 내용대로 지켜라…. 포항 중심으로 미래기술연구원을 분명히 구축해달라는 게 우리가 바라는 뜻입니다."]

지난 반세기 지역을 기반으로 성장한 포스코가 갈등의 골을 메우고 지역 상생의 길로 들어설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최보규입니다.

촬영기자:신광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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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스코 신임회장 취임…“지역과 상생 노력해야”
    • 입력 2024-03-21 19:31:55
    • 수정2024-03-21 20:28:30
    뉴스7(대구)
[앵커]

장인화 포스코그룹 신임 회장이 오늘 취임했습니다.

그간 포스코와 포항 지역사회는 상생 합의서 이행 여부를 둘러싸고 갈등을 빚어왔는데요,

새 회장 취임으로 갈등이 봉합될 수 있을지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최보규 기자입니다.

[리포트]

'미래를 여는 소재, 초일류를 향한 혁신'을 새 비전으로 제시한 장인화 포스코그룹 신임 회장.

취임사를 통해 지역 사회와 진정성 있게 소통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장인화/포스코그룹 신임 회장 : "지역 사회와의 협력을 진정성 있게 실천하겠습니다. 원칙과 신뢰에 기반한 상생을 실천하겠습니다."]

포항시는 지방소멸 위기 극복과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기업의 역할을 강조하며 포스코와 상생 시대를 열어가길 희망한다고 말했습니다.

[이강덕/포항시장 : "지역 주민들하고 불편했던 관계를 개선시키는, 상생해 나가는 쪽으로 포스코가 좀 바뀌도록 그런 역할을 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하고…."]

2022년 이후 최근까지 갈등이 끊이지 않았던 포스코와 포항 지역 사회.

당시 포스코는 포스코 지주회사의 포항 이전과 미래기술연구원 포항 중심 운영 등 세 가지 사항을 약속했습니다.

그러나 지역사회는 포스코가 약속을 충실하게 이행하지 않았다며 비난 수위를 높여왔습니다.

이번 새 회장 취임을 맞아서도 구체적인 지역과의 상생 방안이 나오는 지 본 다음에 견해를 밝히겠다고 했습니다.

[강창호/포항범시민대책위원회 회장 : "포항시에 대한 약속을 분명히 합의서 내용대로 지켜라…. 포항 중심으로 미래기술연구원을 분명히 구축해달라는 게 우리가 바라는 뜻입니다."]

지난 반세기 지역을 기반으로 성장한 포스코가 갈등의 골을 메우고 지역 상생의 길로 들어설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최보규입니다.

촬영기자:신광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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