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 친정팀과 애정어린 신경전

입력 2005.10.28 (22:18)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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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프로야구 아시아시리즈에서 만나게 된 이승엽과 삼성은 서로를 너무나 잘 알기때문에 더욱 흥미를 끌고 있습니다.

이승엽과 삼성은 위협구 논쟁까지 펼치는 등, 애정어린 신경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한성윤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승엽은 삼성과의 대결에 반가움을 표시하면서도, 현재는 롯데 선수임을 강조합니다.

삼성의 정보를 롯데에게 전달해서 팀 승리를 이끌겠다며 롯데의 전력 분석관을 자처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승엽(지바 롯데) : “삼성은 스타가 많은 팀이어서 방심해선 안될 것이라고 팀 동료들에게 말해줬다”

믿었던 이승엽이 이렇게 나오자, 삼성은 왼손 투수를 중간 계투로 투입해 이승엽의 약점을 공략하겠다고 맞불을 놓고 있습니다.

<인터뷰> 선동열 감독(삼성 라이온스) : “상황에 따라 가장 컨디션이 좋은 중간 계투를 투입하겠다”

배영수등 후배들이 위협구를 던지겠다는 농담에, 이승엽은 영원한 선배에게 몸쪽공을 던질 수는 없을 것이라고 응수했습니다.

<인터뷰> 이승엽(지바 롯데) : “몸쪽 조심하라고 말했는데, 위협구 날라오면 경기 끝나고 괴로울 것입니다”

애정어린 신경전속에 삼성과 이승엽 모두 필승을 다짐하고 있어 이번 아시아시리즈가 더욱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KBS 뉴스 한성윤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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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승엽, 친정팀과 애정어린 신경전
    • 입력 2005-10-28 21:47:46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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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프로야구 아시아시리즈에서 만나게 된 이승엽과 삼성은 서로를 너무나 잘 알기때문에 더욱 흥미를 끌고 있습니다. 이승엽과 삼성은 위협구 논쟁까지 펼치는 등, 애정어린 신경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한성윤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승엽은 삼성과의 대결에 반가움을 표시하면서도, 현재는 롯데 선수임을 강조합니다. 삼성의 정보를 롯데에게 전달해서 팀 승리를 이끌겠다며 롯데의 전력 분석관을 자처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승엽(지바 롯데) : “삼성은 스타가 많은 팀이어서 방심해선 안될 것이라고 팀 동료들에게 말해줬다” 믿었던 이승엽이 이렇게 나오자, 삼성은 왼손 투수를 중간 계투로 투입해 이승엽의 약점을 공략하겠다고 맞불을 놓고 있습니다. <인터뷰> 선동열 감독(삼성 라이온스) : “상황에 따라 가장 컨디션이 좋은 중간 계투를 투입하겠다” 배영수등 후배들이 위협구를 던지겠다는 농담에, 이승엽은 영원한 선배에게 몸쪽공을 던질 수는 없을 것이라고 응수했습니다. <인터뷰> 이승엽(지바 롯데) : “몸쪽 조심하라고 말했는데, 위협구 날라오면 경기 끝나고 괴로울 것입니다” 애정어린 신경전속에 삼성과 이승엽 모두 필승을 다짐하고 있어 이번 아시아시리즈가 더욱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KBS 뉴스 한성윤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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