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당국자 “중국에 대한 반도체장비 서비스·부품 수출도 통제”
입력 2024.03.22 (04:16)
수정 2024.03.22 (04:18)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미국의 대중국 반도체 수출통제를 총괄하는 고위당국자가 반도체 제조 장비뿐만 아니라 중국에 이미 수출한 장비에 필요한 서비스와 부품의 판매도 통제하려고 한다고 밝혔습니다.
앨런 에스테베스 미 상무부 산업안보차관은 21일(현지시간) 하원 외교위원회 청문회에서 동맹들이 미국과 유사한 대중국 반도체 수출통제를 도입하도록 설득해 미국 기업과 동맹국 기업 간에 "동등함"을 달성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그레그 스탠턴 의원(민주·애리조나)의 질의에 대한 답변에서 "반도체 장비 수출통제를 시행하기 전에 중국에 수출된 장비의 서비스 문제도 들여다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중국이 이미 보유한 반도체 장비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게 하기 위함입니다.
그는 "우리는 또 부품도 다루고 있다. 우리는 부품이 (중국으로) 가는 것을 막았으며 우리 동맹들도 동참하게 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앤 와그너(공화·미주리) 의원이 상무부가 동맹들을 어떻게 압박하고 있냐고 묻자 에스테베스 차관은 "우리는 동맹들을 압박하거나 강요하지 않는다. 우리는 동맹과 협력하며 그래서 동맹인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미국은 2022년 10월 자국 기업들이 첨단반도체 제조에 필요한 장비를 중국에 수출하는 것을 사실상 막은 뒤로 네덜란드와 일본에 비슷한 수출통제를 도입하라고 압박했으며 두 국가가 수출통제를 시행한 뒤에는 한국에도 같은 요구를 하고 있습니다.
에스테베스 차관은 외교위에 제출한 서면 입장에서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중고 반도체 장비를 중국에 판매하지 않기로 한 것을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앨런 에스테베스 미 상무부 산업안보차관은 21일(현지시간) 하원 외교위원회 청문회에서 동맹들이 미국과 유사한 대중국 반도체 수출통제를 도입하도록 설득해 미국 기업과 동맹국 기업 간에 "동등함"을 달성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그레그 스탠턴 의원(민주·애리조나)의 질의에 대한 답변에서 "반도체 장비 수출통제를 시행하기 전에 중국에 수출된 장비의 서비스 문제도 들여다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중국이 이미 보유한 반도체 장비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게 하기 위함입니다.
그는 "우리는 또 부품도 다루고 있다. 우리는 부품이 (중국으로) 가는 것을 막았으며 우리 동맹들도 동참하게 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앤 와그너(공화·미주리) 의원이 상무부가 동맹들을 어떻게 압박하고 있냐고 묻자 에스테베스 차관은 "우리는 동맹들을 압박하거나 강요하지 않는다. 우리는 동맹과 협력하며 그래서 동맹인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미국은 2022년 10월 자국 기업들이 첨단반도체 제조에 필요한 장비를 중국에 수출하는 것을 사실상 막은 뒤로 네덜란드와 일본에 비슷한 수출통제를 도입하라고 압박했으며 두 국가가 수출통제를 시행한 뒤에는 한국에도 같은 요구를 하고 있습니다.
에스테베스 차관은 외교위에 제출한 서면 입장에서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중고 반도체 장비를 중국에 판매하지 않기로 한 것을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미 당국자 “중국에 대한 반도체장비 서비스·부품 수출도 통제”
-
- 입력 2024-03-22 04:16:25
- 수정2024-03-22 04:18:14

미국의 대중국 반도체 수출통제를 총괄하는 고위당국자가 반도체 제조 장비뿐만 아니라 중국에 이미 수출한 장비에 필요한 서비스와 부품의 판매도 통제하려고 한다고 밝혔습니다.
앨런 에스테베스 미 상무부 산업안보차관은 21일(현지시간) 하원 외교위원회 청문회에서 동맹들이 미국과 유사한 대중국 반도체 수출통제를 도입하도록 설득해 미국 기업과 동맹국 기업 간에 "동등함"을 달성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그레그 스탠턴 의원(민주·애리조나)의 질의에 대한 답변에서 "반도체 장비 수출통제를 시행하기 전에 중국에 수출된 장비의 서비스 문제도 들여다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중국이 이미 보유한 반도체 장비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게 하기 위함입니다.
그는 "우리는 또 부품도 다루고 있다. 우리는 부품이 (중국으로) 가는 것을 막았으며 우리 동맹들도 동참하게 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앤 와그너(공화·미주리) 의원이 상무부가 동맹들을 어떻게 압박하고 있냐고 묻자 에스테베스 차관은 "우리는 동맹들을 압박하거나 강요하지 않는다. 우리는 동맹과 협력하며 그래서 동맹인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미국은 2022년 10월 자국 기업들이 첨단반도체 제조에 필요한 장비를 중국에 수출하는 것을 사실상 막은 뒤로 네덜란드와 일본에 비슷한 수출통제를 도입하라고 압박했으며 두 국가가 수출통제를 시행한 뒤에는 한국에도 같은 요구를 하고 있습니다.
에스테베스 차관은 외교위에 제출한 서면 입장에서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중고 반도체 장비를 중국에 판매하지 않기로 한 것을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앨런 에스테베스 미 상무부 산업안보차관은 21일(현지시간) 하원 외교위원회 청문회에서 동맹들이 미국과 유사한 대중국 반도체 수출통제를 도입하도록 설득해 미국 기업과 동맹국 기업 간에 "동등함"을 달성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그레그 스탠턴 의원(민주·애리조나)의 질의에 대한 답변에서 "반도체 장비 수출통제를 시행하기 전에 중국에 수출된 장비의 서비스 문제도 들여다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중국이 이미 보유한 반도체 장비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게 하기 위함입니다.
그는 "우리는 또 부품도 다루고 있다. 우리는 부품이 (중국으로) 가는 것을 막았으며 우리 동맹들도 동참하게 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앤 와그너(공화·미주리) 의원이 상무부가 동맹들을 어떻게 압박하고 있냐고 묻자 에스테베스 차관은 "우리는 동맹들을 압박하거나 강요하지 않는다. 우리는 동맹과 협력하며 그래서 동맹인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미국은 2022년 10월 자국 기업들이 첨단반도체 제조에 필요한 장비를 중국에 수출하는 것을 사실상 막은 뒤로 네덜란드와 일본에 비슷한 수출통제를 도입하라고 압박했으며 두 국가가 수출통제를 시행한 뒤에는 한국에도 같은 요구를 하고 있습니다.
에스테베스 차관은 외교위에 제출한 서면 입장에서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중고 반도체 장비를 중국에 판매하지 않기로 한 것을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
김지선 기자 3rdline@kbs.co.kr
김지선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