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다발 그냥 가져간 할아버지…부리나케 다시 온 사연 [잇슈 키워드]

입력 2024.03.22 (07:34) 수정 2024.03.22 (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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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슈키워드입니다.

첫 번째 키워드는, '꽃집'입니다.

오늘은 훈훈한 소식으로 시작해 보겠습니다.

꽃을 파는 무인 매장을 이용한 한 할아버지의 사연입니다.

함께 보시죠.

지난 4일 새벽 6시쯤, 경남 진주시에 있는 무인 꽃집입니다.

주황색 패딩을 입은 남성이 매장 이곳저곳을 둘러보는데요.

그러다 꽃다발 하나를 집어 들고선, 계산하지 않고 밖으로 나갑니다.

그리고 3시간 뒤인 9시쯤, 푸른색 점퍼를 입은 나이 지긋한 남성이 가게로 들어옵니다.

그러더니 직원에게 현금 3만 원을 불쑥 건넵니다.

조금 전 꽃다발을 결제하지 않고 가져갔던 남성이었습니다.

아내 생일이라 꽃을 선물하고 싶어 왔는데, 무인 결제기, 키오스크를 다룰 줄 몰라 꽃을 먼저 들고 나섰고, 직원들이 꽃이 없어진 걸 알면 깜짝 놀랄까 봐 문 여는 시간에 맞춰 부리나케 온 거였습니다.

할아버지는 직원에게 미안하다, 새벽에 꽃을 살 수 있어 고맙다고 말하곤, 환하게 웃으며 꽃집을 나섰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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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24-03-22 07:3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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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슈키워드입니다.

첫 번째 키워드는, '꽃집'입니다.

오늘은 훈훈한 소식으로 시작해 보겠습니다.

꽃을 파는 무인 매장을 이용한 한 할아버지의 사연입니다.

함께 보시죠.

지난 4일 새벽 6시쯤, 경남 진주시에 있는 무인 꽃집입니다.

주황색 패딩을 입은 남성이 매장 이곳저곳을 둘러보는데요.

그러다 꽃다발 하나를 집어 들고선, 계산하지 않고 밖으로 나갑니다.

그리고 3시간 뒤인 9시쯤, 푸른색 점퍼를 입은 나이 지긋한 남성이 가게로 들어옵니다.

그러더니 직원에게 현금 3만 원을 불쑥 건넵니다.

조금 전 꽃다발을 결제하지 않고 가져갔던 남성이었습니다.

아내 생일이라 꽃을 선물하고 싶어 왔는데, 무인 결제기, 키오스크를 다룰 줄 몰라 꽃을 먼저 들고 나섰고, 직원들이 꽃이 없어진 걸 알면 깜짝 놀랄까 봐 문 여는 시간에 맞춰 부리나케 온 거였습니다.

할아버지는 직원에게 미안하다, 새벽에 꽃을 살 수 있어 고맙다고 말하곤, 환하게 웃으며 꽃집을 나섰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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