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강릉, 김중남 “관광도시” vs 권성동 “바이오산단”

[앵커]

이번에는 강릉 선거구로 가봅니다.

강릉은 권성동 현 국회의원과 야권 후보들의 3파전으로 압축됐습니다.

각 후보의 핵심 공약, 김보람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 김중남 후보는 고품격 스포츠 관광 도시 조성을 첫 번째 공약으로 제시했습니다.

올림픽 유산 활용 관련 법 제정과 협의체 구성 등이 추진됩니다.

두 번째 공약은 첨단 모빌리티 산업도시 조성입니다.

강릉실리콘밸리 조성과 천연물바이오 국가산업단지 최종 유치 등에 예산 9,680억 원이 들 것으로 추정됩니다.

세 번째 공약은 시민 안전 도시 조성입니다.

소상공인 자영업자 임대료 지원과 주문진 사업장 폐기물 매립시설 건립 반대 등으로, 이 공약도 예산이 추산 중입니다.

[김중남/더불어민주당 후보/강릉 : "소상공인, 자영업을 지원할 수 있는 법률, 특히 지역 화폐를 활용한 법률을 저희 민주당에서 지금 연구를 계속 해놓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한 지원법을 만들어서…."]

권성동 후보가 내세운 첫 번째 공약은 천연물바이오 국가산업단지 최종 유치입니다.

지난해 3월 후보지에 선정돼 예비타당성 조사를 거쳐 최종 선정돼야 하는데, 3,600억 원이 투입될 전망입니다.

두 번째 공약은 제2혁신도시 유치입니다.

예산은 정부가 제2혁신도시 계획을 발표해야 추산할 수 있다는 입장입니다.

세 번째 공약은 철도 동해선 완성으로, 모두 4조 933억 원이 투입됩니다.

강릉~제진 간 동해북부선은 건설 중이고, 강릉~삼척 간 동해선 고속화 사업은 예비타당성 조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권성동/국민의힘 후보/강릉 : "(강원도에서) 두 번째로 우리 (강릉시가) 국가산업단지 후보지로 결정이 됐거든요. 그런데 이 국가산업단지를 최종적으로 확정해야만 거기에 많은 기업들을 유치할 수 있습니다."]

개혁신당 이영랑 후보는 지방선거의 시스템 공천제도 도입과 오프라인 정치아카데미 운영 등을 공약으로 발표했습니다.

KBS 뉴스 김보람입니다.

촬영기자:박영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