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종철의 전격시사]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 - “당내 갈등 봉합 수순…총선 승리 매진할 것”
입력 2024.03.22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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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자료의 저작권은 KBS라디오에 있습니다.
전문 게재나 인터뷰 인용 보도 시,
‘KBS1R <전격시사>’와의 인터뷰 내용임을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프로그램명 : 전종철의 전격시사 / (월~금) 07:20-08:57 KBS1R FM 97.3 MHz
■ 인터뷰 자료의 저작권은 KBS 라디오에 있습니다.
인용보도 시 <전종철의 전격시사> 출처를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전종철 : 개혁신당에서 비례 공천 문제를 둘러싸고 내홍이 이어졌습니다. 양향자 원내대표는 거취 표명을 하겠다며 기자회견을 예고했다가 돌연 취소했습니다. 개혁신당 상황을 위주로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살펴봅니다. 지금 전화 연결돼 있습니다. 대표님 안녕하세요
▶ 이준석 : 예, 안녕하십니까.
▷ 전종철 : 요즘 정말 바쁘시죠?
▶ 이준석 : 이게 지역구 선거를 뛰면서 당무를 병행하다 보니까 눈코 뜰 새가 없습니다.
▷ 전종철 : 그러니까 선수이자 감독으로 뛰는 기분 어떠세요?
▶ 이준석 : 저도 이렇게 총선을 뛰어보는 경험은 처음입니다. 지금 원래대로라면 저는 120일 전부터 총선에만 매진하는 그런 선거만을 치러왔었는데 이번에는 공천이나 이런 문제까지 살피면서 봐야 되기 때문에 아주 힘에 부치는 선거이기는 합니다.
▷ 전종철 : 대선 때는 국민의힘 대표였고 총선인 지금은 개혁신당 대표 맡고 있습니다. 해보니까 뭐가 더 어렵나요, 둘 중에?
▶ 이준석 : 당연히 국민의힘 대표라고 하는 자리는 또 큰 당을 관리하는 입장에서 전국을 통합해서 또 성과를 내야 되기 때문에 그것 나름의 어려움이 있을 것이고 개혁신당 같은 경우에는 결국에 당의 지향점이라는 것들이 국민에게 생소하기 때문에 그런 걸 지속적으로 홍보하고 하는 과정에 어려움이 있겠죠.
▷ 전종철 : 지금 어쨌든 가장 어려운 건 비례 후보 명단 둘러싼 당내 갈등인 것 같아요. 양향자 원내대표가 어제 거취 관련 기자회견 열 예정이었는데 돌연 취소를 했습니다. 어떤 일이 있었습니까, 그 당시?
▶ 이준석 : 아무래도 양향자 대표님께서 원래 본인이 추천하고 싶었던 인사가 명단에 포함 안 된 것은 사실입니다. 그런데 그 과정에서 공관위에서 어떤 논의가 있었고 어떤 과정이 있었는지 이런 것들을 접하시고 나서 오해가 좀 풀리신 부분도 있고 그래서 또 개혁신당의 성공을 위해서 같이 함께하기로 또 결정을 하신 겁니다.
▷ 전종철 : 그렇죠? 개혁신당에서 이제 완주하기로 하신 거죠?
▶ 이준석 : 예, 그렇습니다.
▷ 전종철 : 그런데 양 의원뿐 아니라 이 대표님 측근으로 불린 김철근 사무총장 “여기까지다.” 뭐 이런 얘기를 하면서 사실상 비례 공천에 불만을 토로했어요. 이후 별다른 액션 없는 것 같은데. 그다음에 또 김용남 정책위의장도 빠졌고 이제 뭐 드러난 반발은 없는데 지금 그런 분들은 어떤 상태입니까?
▶ 이준석 : 아무래도 개혁신당이 지금 획득할 수 있는 비례의석으로 예상되는 수가 예상치가 낮다 보니까 그래서 당내에서 지금까지 고생해 온 인사들이 본인이 어쨌든 명부에 포함되지 않거나 좋은 순번이 포함되지 않은 경우에는 불만이 있을 수 있고 그래서 불만을 토로하는 과정 중에서 그런 격한 발언이 나온 건 사실입니다. 그런데 김철근 사무총장도 지금 업무에 복귀해서 지금 총선 승리를 위해 매진하겠다고 알려왔고 그리고 전부 다 그런 갈등은 다 조정된 상태입니다.
▷ 전종철 : 이번 비례 순번 보니까 좀 모든 분들이 그런 얘기를 하고 저도 그랬는데 천하람 전 최고위원이 2번 순위에 올라간 게 좀 눈에 띄더라고요. 왜냐하면 이분은 그래도 지역구 출마를 하지 않을까 이런 생각들을 하신 분들이 많은 것 같아요. 뭐 특별한 의미가 있습니까?
▶ 이준석 : 이 부분은 김종인 공관위원장께서 판단해서 그렇게 천하람 위원장을 2번으로 비례 후보로 출마시키게 된 것인데 김종인 위원장 입장에서는 결국에는 비례 명부라고 하는 것이 전문가만으로 구성되었을 때는 또 정무적인 메시지나 이런 것을 내는 것에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는 판단을 하신 것 같습니다. 그래서 천하람 위원장은 우선 본인이 순천 지역구에 출마하겠다는 의지가 확고했고 그래서 준비를 하고 있었는데 또 공관위의 요청에 따라서 그렇게 조정이 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 전종철 : 어떻게 보면 당선 가능성이나 이런 것들 다 고려해서 김종인 위원장께서 그래도 이게 국회에 입성하는 게 더 중요할 수도 있다 이런 판단을 하셨을 수도 있겠네요.
▶ 이준석 : 뭐 그런 것도 사실이고요. 그런데 제가 봤을 때는 천하람 위원장의 메시지 능력이나 아니면 또 지금까지 정치에 대해 보여준 진정성 이런 것들을 공관위에서 높게 평가한 것 같습니다.
▷ 전종철 : 그러면 거의 지금 진정이 된 거지 뭐 한때 이거 또 제2의 분당 되는 거 아니야? 이런 얘기 했었는데 그거하고는 지금 거리가 먼 상황이네요.
▶ 이준석 : 전혀 아니고 사실 어제 한 오전을 지나면서부터 사실 하루 정도는 그런 어떤 불만이나 아니면 오해가 있을 수 있었지만 많은 사람들의 노력으로 인해서 그것이 진정되고 지금 총선 승리를 위해 매진하는 것으로 정리되었습니다.
▷ 전종철 : 이제 뭐라 그럴까요. 약간 갈등 상황이 진정되기는 했는데 약간 뒷얘기성이기는 한데 한 한두 가지만 더 여쭤볼게요, 그 공천 관련해서. 공천하는 과정에서 뭐 힘도 많이 들었을 겁니다, 고민도 많이 들고. 그런데 어쨌든 이 대표님께서 비례 안 주면 탈당하겠다는 인사가 10명이 넘는다, 상처받았다 이런 보도가 있었거든요. 그래서 그런 말씀하신 건 맞죠?
▶ 이준석 : 맞습니다. 그리고 실제로 그런 일들이 있었던 것도 맞고요. 그런데 저는 사실 그런 이야기를 하는 인사들은 굉장히 부적절했다 이런 생각을 하고요. 저는 비례대표 공천이라는 것은 저희가 공천관리위원회에서 김종인 위원장에게 일임한 사안이기 때문에 김종인 위원장이 합리적으로 조정했다 이렇게 생각하고요. 사실 개혁신당에 들어와서 비례 도전하겠다는 것이 나쁜 일도 아니고 각자 도전할 수 있지만 결과에 대해 가지고 결과를 상정하고 자신의 행보를 결부지어서 반협박적으로 나오는 것은 어느 당이나 막론하고 좋지 않은 모습이다 이렇게 생각하고요. 이제 공천이 끝났으니까 그런 것도 다 헤프닝에 지나지 않는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 전종철 : 지금 제3지대에서 조국혁신당이 약진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제 상대적으로 다른 신당들이 조금 위축되는 그런 모양새인데요. 당 분위기 이제 수습하고 지지율 끌어올릴 반전 카드랄까요? 어떤 계기성이랄까 이런 거 생각하고 계신 거 있으세요?
▶ 이준석 : 저는 조국혁신당이라는 당이 일시적으로 정권 심판론의 상당 부분을 가져가서 비례대표 정당으로서 지지율이 올라가는 것처럼 보이지만 저는 조국혁신당의 한계라는 것은 결국 그 당의 지도자 격인 조국 전 장관이 이미 형사적으로는 2심 유죄까지 받은 상황이고 사실 대법원은 재판을 열지 않아도 언제든지 선고를 할 수 있는 곳이거든요. 그래서 경우에 따라서는 헌정 사상 처음으로 아마 당선자 신분으로 조국 전 장관이 대법원 판결을 받을 수도 있다 이런 얘기도 나오고 있는 상황이거든요. 저는 그래서 이런 것들은 좀 제가 봤을 때 정당의 지속성에 있어서 좀 의문을 갖게 되는 상황 아닌가. 그래서 예를 들어 정권 심판을 바라고 조국혁신당에게 자신의 비례대표 표를 던진 분들이 나중에 그 당의 지도자 격인 조국 전 장관이 형사적 문제에 연루돼서 좀 명예가 실추되게 되면 그 표가 오히려 정권 심판을 위한 표였는데 사표가 되는 것 아니냐 이런 얘기도 나오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는 조국혁신당이라는 당이 물론 조국 장관 외에도 다른 인사들이 포함돼 있는 당이지만 뭐 당명부터 해서 조국 전 장관의 존재감이 크기 때문에 자칫 정권 심판을 바라는 입장에서는 나중에 그 표들이 다 사표가 되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있습니다.
▷ 전종철 : KBS가 어제 여론조사 결과 발표했습니다. 경기 화성을을 보면 민주당 공영운 42%, 국민의힘 한정민 18%, 개혁신당 이준석 19%로 나타났습니다. 지금 뭐 한 20% 정도 차이가 나는데요. 이제 20일 남았습니다. 쫓아갈 수 있다고 보세요?
▶ 이준석 : 저는 제3당의 득표력이라고 하는 것은 결국에는 막판에 지지세를 결정하지 못한 유권자들이 어디로 옮겨가느냐에 따라 달려 있다 이렇게 생각하고요. 저도 예전에 노원병에서 바른미래당 선거를 경험해 봤지만 제가 바른미래당으로 여론조사가 11% 나왔었는데 실제 득표는 27%로 나왔던 적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3당이라고 하는 것은 당세보다는 인물 경쟁력으로 승부하는 거기 때문에 제가 마지막까지 선거에서 좋은 모습을 보인다면 우리 동탄의 유권자들도 충분히 반응할 것이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 전종철 : 얘기가 나온 김에 이준석 후보가 화성을에서 당선돼야 하는 이유 이 자리 빌려서 짤막하게 말씀해주시면 어떤 이유일까요?
▶ 이준석 : 아무래도 정권 심판을 바라는 유권자가 현재 많습니다. 그런데 제가 봤을 때는 민주당은 거대 정당이고 민주당에서 한 명 정도의 후보가 더 당선되는 것이 사실 윤석열 정부에게 큰 타격일까 아니면 윤석열 대통령에게 경고의 시그널이 될까라는 생각을 합니다. 하지만 저 개혁신당의 이준석이 만약에 화성 동탄에서 당선된다고 한다면 이거는 윤석열 대통령이 그렇게 정치적으로 죽이고 싶어 가지고 린치하고 그리고 또 제 입장에서는 괴롭혔던 인사가 주민들의 선택을 받아 가지고 복귀하는 것이기 때문에 저는 윤석열 정부에 가해지는 어떤 그런 시그널이라는 것이 훨씬 더 강렬하다 이런 생각을 하고 저는 그런 의미에서 제가 동탄 주민들의 정권 심판론에 부합하는 인사이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그리고 또 한 가지 보태자면 한정민 후보나 공영운 후보는 지금 각 당에서 이분들이 당선됐을 때 아마 초선 의원으로서 당의 주요한 의사결정이나 방향을 결정하는 과정에 참여하기는 어려울 겁니다. 그런데 개혁신당은 상대적으로 당세는 작겠지만 적어도 제가 지도자급 인물로서 활동하고 있기 때문에 동탄의 문제나 화성의 문제를 당의 중심에 넣어서 고민할 수 있는 그런 당이다 이런 말씀도 드리겠습니다.
▷ 전종철 : 그게 양당과 차이점이다 말씀하셨고요. 화성을, 동탄이라는 데에 아주 핵심 지역 현안이 있을 겁니다. 그곳 유권자들 어떤 걸 가장 원하고 있습니까?
▶ 이준석 : 아무래도 교통과 교육에 대한 문제고요. 특히 교통 문제 같은 경우에는 지금 SRT나 GTX, 경부고속도로 같은 서울과 이어지는 망 같은 경우에는 잘 정비가 되지만 동탄에서 또 주변으로 이어지는 용인이나 아니면 오산 또 그리고 병점 이런 곳으로 이어지는 교통망 같은 경우에는 많은 확충이 필요하고요. 동탄 내에도 이미 동탄 주민들이 이 신도시가 조성될 때 광역교통분담금을 낸 돈으로 원래 트램 같은 것을 설치해서 시내 교통망이 활성화되게 돼 있는데 이런 것들이 지금 지지부진한 그런 상황입니다. 그래서 이런 것들을 빨리 추진하고 무엇보다도 동탄 지역의 교통과 교육 인프라라고 제가 말씀드리는데 교육 같은 경우에도 동탄이 계획된 인구보다 더 많은 인구가 입주하게 되면서 초등학교, 중학교 이제는 고등학교까지 과밀학급 문제가 매우 심각합니다. 그래서 이 과밀학급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서 학교 신설이나 이런 문제에 대해서 정치인들이 적극적으로 관여해서 이걸 이뤄내야 되는데 아직까지 그런 부분이 좀 미진했다는 주민들의 평가가 있는 것 같습니다.
▷ 전종철 : KBS 여론조사로 질문 하나만 더 돌아가서 어제 보니까 인천 계양을, 서울 종로, 서울 마포을, 서울 중성동갑 여기서 이제 두 자릿수 17%, 18%, 14% 이렇게 민주당 후보들이 앞서 나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분당갑, 분당을, 서울 영등포갑은 오차범위 내였고요. 이러한 수도권 선거 판세 지금 이 시점에 이건 어떻게 한마디로 평가하세요?
▶ 이준석 : 저는 제가 예전에 국민의힘에 있었을 때 강서 보궐선거의 의미를 빨리 윤석열 정부가 깨달아야 한다고 말씀드렸는데 그다음에 결국에는 아무것도 이루어지지 않았고 결국은 윤석열 대통령의 아바타 격에 해당하는 한동훈 위원장을 세워 가지고 저는 이렇게 표현합니다. 뼈를 깎는 쇄신을 해야 되는데 결국 때를 미는 세신을 했다 이런 표현이 있는 것처럼 결국 겉핥기식 개혁을 하다가 결국에는 지금 선거를 얼마 앞두지 않고 이런 상황이 발생한 게 아닌가 싶고요. 저는 이번 정권 심판론을 여당이 이겨내기 어려울 것이다. 왜냐? 한동안 또 여당 지지율이 잘 나온다고 해서 오만해져서 지금 잘 아시지만 이종섭 전 장관의 호주 대사 임명이라든지 그래서 그런 도주 행각이라든지 이런 것들이 부각되면서 많은 국민들이 깨달았습니다. 이 정권은 조금만이라도 여유가 생기면 국민을 무시하려 드는구나. 그렇기 때문에 이 정권을 심판해야겠구나라는 여론이 너무 커져버렸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의 총선 이후에 진정성 있는 변화가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 전종철 : 그렇다면 지금 이제 황상무 수석이 자진 사퇴를 하고요. 이종섭 대사가 귀국을 하고 좀 반전을 모색하고 있는데 그래도 쉽지 않을 거라고 보시는 거예요?
▶ 이준석 : 저는 이번에 아까 제가 표현한 대로 잠깐 의대 증원 문제나 이런 걸로 윤석열 정권이 굉장히 선거 앞두고 해열제와 진통제에 해당하는 처방을 많이 내놨습니다. 그런데 사실은 문제가 더 심각한 것이었죠. 그렇기 때문에 이제는 약이 듣지 않는 상태가 되어버렸다 저는 그런 생각을 하고 사실 이종섭 대사와 그리고 황상무 수석의 일에 대해서 마지못해 대처하는 듯한 모습 그리고 장예찬 전 최고위원의 공천 문제에 대해서도 일부의 주장이기는 합니다만 윤석열 대통령이 오히려 문제가 됐던 장예찬 전 최고위원의 무소속 출마에 대해서 힘을 실어준다는 얘기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이것의 사실관계는 알아봐야겠지만 이런 것들이 국민을 무시하는 처사가 아니냐라는 의심을 지울 수가 없습니다.
▷ 전종철 : 아동 성범죄 사건 변호 이력으로 논란을 일으킨 조수진 변호사가 결국은 서울 강북을 후보직 사퇴했습니다. 아무래도 당에 큰 부담이 된 것 같아요, 그 이력이. 어떻게 보세요? 이런 일련의 과정을.
▶ 이준석 : 저는 민주당의 공천에 있어가지고 강북을의 박용진 의원이 사실 의정활동이나 아니면 전반적인 지역 관리에 있어 가지고 굉장히 잘했다는 평가를 받는 와중에 그를 꼭 쳐내기 위해서 이런 무리수를 둔 것에 대한 민주당의 계속 파생된 어떤 혼란이다 이렇게 생각하고요. 저는 이번에 국민들께서 봐주셔야 되는 게 윤석열 대통령의 일방주의에 대해서는 현재 권력이기 때문에 많은 국민들이 우려하고 견제하지만 이재명 대표가 이번에 행했던 무리수들에 대해 가지고는 아직까지 경각심을 갖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잘 보셔야 하는 게 이재명 대표가 이번 공천에서 행한 행동은 글쎄요, 제가 봤을 때는 경선을 가장한 쳐내기, 결국에는 강성 지지층을 이용해서 자신에게 조금이라도 이견을 얘기했던 사람들을 쳐내는 행보다. 그래서 만약에 이재명 대표 같은 분이 국정에서 더 큰 역할을 맡게 되면 얼마나 일방주의적 행보를 보이겠느냐에 대한 경각심이 저는 필요하다 이런 생각합니다.
▷ 전종철 : 제가 지금 질문드리는 것까지 묶어서 말씀하신 것 같기는 한데 반면에 이 대표는 노무현 대통령 비하 발언한 양문석 후보에 대해서는 국민 판단에 맡기자면서 조치를 안 했어요. 그러니까 박용진 의원의 경우 조치한 거와는 완전히 대조적입니다. 이건 어떻게 보셨어요?
▶ 이준석 : 박용진 의원이 무슨 막말을 했습니까 아니면 사회적 물의를 일으킬 만한 일이 있었습니까. 그저 싫기 때문에 쳐낸 것이고 양문석 후보 같은 경우에는 결국에는 지켜줘야 될 이유가 있기 때문에 여러 논란에 불구하고 지켜준 것이거든요. 저는 이렇게 가 가지고는 공정한 공천이라는 평가를 받기 어렵다 저는 그런 생각을 합니다.
▷ 전종철 : 개혁신당 얘기로 잠깐 다시 넘어와 볼게요. 선대위 출범은 언제쯤 할 예정이세요?
▶ 이준석 : 오늘 제가 지금 최고위 회의를 주재하러 가고 있고요. 최고위에서 선대위 명단이 발표되고 저희가 선대위 체제로 오늘부로 전환할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마 저는 그 이후에 지역구 선거에 동탄에서 더 많은 주민을 만날 수 있는 그런 매진할 수 있는 시기가 올 것 같습니다.
▷ 전종철 : 총괄선대위원장직을 김종인 공천관리위원장에게 맡기려고 했던 걸로 알고 있거든요. 그런데 맡지 않겠다 이렇게 말씀을 하신 것으로 전해졌는데 앞으로 이걸 계속 요청을 드릴 생각인지 아니면 그냥 이 상태대로 가실 것인지 어떻게 할 생각이세요? 아니면 다른 인사에게 맡길 것인지.
▶ 이준석 : 이번에 비례 공천 때문에 굉장히 김종인 위원장에게 실례될 상황들이 많았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제가 김종인 위원장을 또 잘 알고 또 그리고 김종인 위원장이 얼마나 또 사심없이 이번 공천에 임했는지 알기 때문에 저는 이번에 김종인 위원장을 저희가 당에서 다른 역할로 나중에 모시더라도 이번에는 저희가 김종인 위원장이 아닌 다른 분이 맡아서 좀 선대위를 해야 된다는 그런 내부 의견 일치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아마 오늘 회의가 끝나면 아마 저희가 발표하게 될 겁니다.
▷ 전종철 : 앞서 말씀드린 여론조사는 KBS가 한국리서치와 함께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사흘간 8개 관심 지역구 여론에 대해서 각 지역구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각 500명에게 전화 면접 방식으로 물어봤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시면 됩니다. 지금 1분이 조금 넘게 남았는데 제가 마지막 질문드릴게요, 대표님한테. 마지막으로 이번 4.10 총선이 이준석 대표 본인에게는 어떤 의미이며 아마 앞으로 남은 20일 남짓한 기간 동안 어떻게 해 나갈지 한 1분 정도만 말씀해 주세요.
▶ 이준석 : 저에게는 어쨌든 떳떳한 정치를 하기 위한 기반이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제가 국민의힘에서 남아서 공천을 받고 그리고 또 선거를 치른다 한들 저는 이번에 수도권에서 굉장한 정권 심판론이 불 것이라고 미리 예측을 해왔고 그리고 저는 이 상황 속에서 저는 떳떳하게 제가 하고 싶은 말을 하면서 정치를 하고 싶은 생각이 있어서 개혁신당을 창당하게 되었고 지금까지는 그 상황에 대해서 만족하는 그런 상황입니다. 그리고 이 동탄이라는 지역구에서 결국에는 개혁신당이 지향하는 미래에 대해서 유권자에게 선명한 지점을 선보이는 것이 제 목표다 이렇게 말씀드리고요. 앞으로 정치라고 하는 것, 이제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대표 간에 어쨌든 서로 간에 치킨 게임 같은 상황을 벗어나서 대한민국의 미래 아젠다를 다루는 그런 정치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정치에 계속 임하려고 합니다. 그런데 이번에 국민들께서 개혁신당에 그래도 많은 지지를 보내주셔야 그런 어떤 캐스팅보트 역할과 무엇보다도 미래를 논하는 정치 세력이 하나쯤은 있을 수 있다 이런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이번에 많은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 전종철 : 오늘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였습니다. 감사합니다.
▶ 이준석 : 감사합니다.
전문 게재나 인터뷰 인용 보도 시,
‘KBS1R <전격시사>’와의 인터뷰 내용임을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프로그램명 : 전종철의 전격시사 / (월~금) 07:20-08:57 KBS1R FM 97.3 MHz
■ 인터뷰 자료의 저작권은 KBS 라디오에 있습니다.
인용보도 시 <전종철의 전격시사> 출처를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전종철 : 개혁신당에서 비례 공천 문제를 둘러싸고 내홍이 이어졌습니다. 양향자 원내대표는 거취 표명을 하겠다며 기자회견을 예고했다가 돌연 취소했습니다. 개혁신당 상황을 위주로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살펴봅니다. 지금 전화 연결돼 있습니다. 대표님 안녕하세요
▶ 이준석 : 예, 안녕하십니까.
▷ 전종철 : 요즘 정말 바쁘시죠?
▶ 이준석 : 이게 지역구 선거를 뛰면서 당무를 병행하다 보니까 눈코 뜰 새가 없습니다.
▷ 전종철 : 그러니까 선수이자 감독으로 뛰는 기분 어떠세요?
▶ 이준석 : 저도 이렇게 총선을 뛰어보는 경험은 처음입니다. 지금 원래대로라면 저는 120일 전부터 총선에만 매진하는 그런 선거만을 치러왔었는데 이번에는 공천이나 이런 문제까지 살피면서 봐야 되기 때문에 아주 힘에 부치는 선거이기는 합니다.
▷ 전종철 : 대선 때는 국민의힘 대표였고 총선인 지금은 개혁신당 대표 맡고 있습니다. 해보니까 뭐가 더 어렵나요, 둘 중에?
▶ 이준석 : 당연히 국민의힘 대표라고 하는 자리는 또 큰 당을 관리하는 입장에서 전국을 통합해서 또 성과를 내야 되기 때문에 그것 나름의 어려움이 있을 것이고 개혁신당 같은 경우에는 결국에 당의 지향점이라는 것들이 국민에게 생소하기 때문에 그런 걸 지속적으로 홍보하고 하는 과정에 어려움이 있겠죠.
▷ 전종철 : 지금 어쨌든 가장 어려운 건 비례 후보 명단 둘러싼 당내 갈등인 것 같아요. 양향자 원내대표가 어제 거취 관련 기자회견 열 예정이었는데 돌연 취소를 했습니다. 어떤 일이 있었습니까, 그 당시?
▶ 이준석 : 아무래도 양향자 대표님께서 원래 본인이 추천하고 싶었던 인사가 명단에 포함 안 된 것은 사실입니다. 그런데 그 과정에서 공관위에서 어떤 논의가 있었고 어떤 과정이 있었는지 이런 것들을 접하시고 나서 오해가 좀 풀리신 부분도 있고 그래서 또 개혁신당의 성공을 위해서 같이 함께하기로 또 결정을 하신 겁니다.
▷ 전종철 : 그렇죠? 개혁신당에서 이제 완주하기로 하신 거죠?
▶ 이준석 : 예, 그렇습니다.
▷ 전종철 : 그런데 양 의원뿐 아니라 이 대표님 측근으로 불린 김철근 사무총장 “여기까지다.” 뭐 이런 얘기를 하면서 사실상 비례 공천에 불만을 토로했어요. 이후 별다른 액션 없는 것 같은데. 그다음에 또 김용남 정책위의장도 빠졌고 이제 뭐 드러난 반발은 없는데 지금 그런 분들은 어떤 상태입니까?
▶ 이준석 : 아무래도 개혁신당이 지금 획득할 수 있는 비례의석으로 예상되는 수가 예상치가 낮다 보니까 그래서 당내에서 지금까지 고생해 온 인사들이 본인이 어쨌든 명부에 포함되지 않거나 좋은 순번이 포함되지 않은 경우에는 불만이 있을 수 있고 그래서 불만을 토로하는 과정 중에서 그런 격한 발언이 나온 건 사실입니다. 그런데 김철근 사무총장도 지금 업무에 복귀해서 지금 총선 승리를 위해 매진하겠다고 알려왔고 그리고 전부 다 그런 갈등은 다 조정된 상태입니다.
▷ 전종철 : 이번 비례 순번 보니까 좀 모든 분들이 그런 얘기를 하고 저도 그랬는데 천하람 전 최고위원이 2번 순위에 올라간 게 좀 눈에 띄더라고요. 왜냐하면 이분은 그래도 지역구 출마를 하지 않을까 이런 생각들을 하신 분들이 많은 것 같아요. 뭐 특별한 의미가 있습니까?
▶ 이준석 : 이 부분은 김종인 공관위원장께서 판단해서 그렇게 천하람 위원장을 2번으로 비례 후보로 출마시키게 된 것인데 김종인 위원장 입장에서는 결국에는 비례 명부라고 하는 것이 전문가만으로 구성되었을 때는 또 정무적인 메시지나 이런 것을 내는 것에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는 판단을 하신 것 같습니다. 그래서 천하람 위원장은 우선 본인이 순천 지역구에 출마하겠다는 의지가 확고했고 그래서 준비를 하고 있었는데 또 공관위의 요청에 따라서 그렇게 조정이 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 전종철 : 어떻게 보면 당선 가능성이나 이런 것들 다 고려해서 김종인 위원장께서 그래도 이게 국회에 입성하는 게 더 중요할 수도 있다 이런 판단을 하셨을 수도 있겠네요.
▶ 이준석 : 뭐 그런 것도 사실이고요. 그런데 제가 봤을 때는 천하람 위원장의 메시지 능력이나 아니면 또 지금까지 정치에 대해 보여준 진정성 이런 것들을 공관위에서 높게 평가한 것 같습니다.
▷ 전종철 : 그러면 거의 지금 진정이 된 거지 뭐 한때 이거 또 제2의 분당 되는 거 아니야? 이런 얘기 했었는데 그거하고는 지금 거리가 먼 상황이네요.
▶ 이준석 : 전혀 아니고 사실 어제 한 오전을 지나면서부터 사실 하루 정도는 그런 어떤 불만이나 아니면 오해가 있을 수 있었지만 많은 사람들의 노력으로 인해서 그것이 진정되고 지금 총선 승리를 위해 매진하는 것으로 정리되었습니다.
▷ 전종철 : 이제 뭐라 그럴까요. 약간 갈등 상황이 진정되기는 했는데 약간 뒷얘기성이기는 한데 한 한두 가지만 더 여쭤볼게요, 그 공천 관련해서. 공천하는 과정에서 뭐 힘도 많이 들었을 겁니다, 고민도 많이 들고. 그런데 어쨌든 이 대표님께서 비례 안 주면 탈당하겠다는 인사가 10명이 넘는다, 상처받았다 이런 보도가 있었거든요. 그래서 그런 말씀하신 건 맞죠?
▶ 이준석 : 맞습니다. 그리고 실제로 그런 일들이 있었던 것도 맞고요. 그런데 저는 사실 그런 이야기를 하는 인사들은 굉장히 부적절했다 이런 생각을 하고요. 저는 비례대표 공천이라는 것은 저희가 공천관리위원회에서 김종인 위원장에게 일임한 사안이기 때문에 김종인 위원장이 합리적으로 조정했다 이렇게 생각하고요. 사실 개혁신당에 들어와서 비례 도전하겠다는 것이 나쁜 일도 아니고 각자 도전할 수 있지만 결과에 대해 가지고 결과를 상정하고 자신의 행보를 결부지어서 반협박적으로 나오는 것은 어느 당이나 막론하고 좋지 않은 모습이다 이렇게 생각하고요. 이제 공천이 끝났으니까 그런 것도 다 헤프닝에 지나지 않는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 전종철 : 지금 제3지대에서 조국혁신당이 약진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제 상대적으로 다른 신당들이 조금 위축되는 그런 모양새인데요. 당 분위기 이제 수습하고 지지율 끌어올릴 반전 카드랄까요? 어떤 계기성이랄까 이런 거 생각하고 계신 거 있으세요?
▶ 이준석 : 저는 조국혁신당이라는 당이 일시적으로 정권 심판론의 상당 부분을 가져가서 비례대표 정당으로서 지지율이 올라가는 것처럼 보이지만 저는 조국혁신당의 한계라는 것은 결국 그 당의 지도자 격인 조국 전 장관이 이미 형사적으로는 2심 유죄까지 받은 상황이고 사실 대법원은 재판을 열지 않아도 언제든지 선고를 할 수 있는 곳이거든요. 그래서 경우에 따라서는 헌정 사상 처음으로 아마 당선자 신분으로 조국 전 장관이 대법원 판결을 받을 수도 있다 이런 얘기도 나오고 있는 상황이거든요. 저는 그래서 이런 것들은 좀 제가 봤을 때 정당의 지속성에 있어서 좀 의문을 갖게 되는 상황 아닌가. 그래서 예를 들어 정권 심판을 바라고 조국혁신당에게 자신의 비례대표 표를 던진 분들이 나중에 그 당의 지도자 격인 조국 전 장관이 형사적 문제에 연루돼서 좀 명예가 실추되게 되면 그 표가 오히려 정권 심판을 위한 표였는데 사표가 되는 것 아니냐 이런 얘기도 나오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는 조국혁신당이라는 당이 물론 조국 장관 외에도 다른 인사들이 포함돼 있는 당이지만 뭐 당명부터 해서 조국 전 장관의 존재감이 크기 때문에 자칫 정권 심판을 바라는 입장에서는 나중에 그 표들이 다 사표가 되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있습니다.
▷ 전종철 : KBS가 어제 여론조사 결과 발표했습니다. 경기 화성을을 보면 민주당 공영운 42%, 국민의힘 한정민 18%, 개혁신당 이준석 19%로 나타났습니다. 지금 뭐 한 20% 정도 차이가 나는데요. 이제 20일 남았습니다. 쫓아갈 수 있다고 보세요?
▶ 이준석 : 저는 제3당의 득표력이라고 하는 것은 결국에는 막판에 지지세를 결정하지 못한 유권자들이 어디로 옮겨가느냐에 따라 달려 있다 이렇게 생각하고요. 저도 예전에 노원병에서 바른미래당 선거를 경험해 봤지만 제가 바른미래당으로 여론조사가 11% 나왔었는데 실제 득표는 27%로 나왔던 적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3당이라고 하는 것은 당세보다는 인물 경쟁력으로 승부하는 거기 때문에 제가 마지막까지 선거에서 좋은 모습을 보인다면 우리 동탄의 유권자들도 충분히 반응할 것이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 전종철 : 얘기가 나온 김에 이준석 후보가 화성을에서 당선돼야 하는 이유 이 자리 빌려서 짤막하게 말씀해주시면 어떤 이유일까요?
▶ 이준석 : 아무래도 정권 심판을 바라는 유권자가 현재 많습니다. 그런데 제가 봤을 때는 민주당은 거대 정당이고 민주당에서 한 명 정도의 후보가 더 당선되는 것이 사실 윤석열 정부에게 큰 타격일까 아니면 윤석열 대통령에게 경고의 시그널이 될까라는 생각을 합니다. 하지만 저 개혁신당의 이준석이 만약에 화성 동탄에서 당선된다고 한다면 이거는 윤석열 대통령이 그렇게 정치적으로 죽이고 싶어 가지고 린치하고 그리고 또 제 입장에서는 괴롭혔던 인사가 주민들의 선택을 받아 가지고 복귀하는 것이기 때문에 저는 윤석열 정부에 가해지는 어떤 그런 시그널이라는 것이 훨씬 더 강렬하다 이런 생각을 하고 저는 그런 의미에서 제가 동탄 주민들의 정권 심판론에 부합하는 인사이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그리고 또 한 가지 보태자면 한정민 후보나 공영운 후보는 지금 각 당에서 이분들이 당선됐을 때 아마 초선 의원으로서 당의 주요한 의사결정이나 방향을 결정하는 과정에 참여하기는 어려울 겁니다. 그런데 개혁신당은 상대적으로 당세는 작겠지만 적어도 제가 지도자급 인물로서 활동하고 있기 때문에 동탄의 문제나 화성의 문제를 당의 중심에 넣어서 고민할 수 있는 그런 당이다 이런 말씀도 드리겠습니다.
▷ 전종철 : 그게 양당과 차이점이다 말씀하셨고요. 화성을, 동탄이라는 데에 아주 핵심 지역 현안이 있을 겁니다. 그곳 유권자들 어떤 걸 가장 원하고 있습니까?
▶ 이준석 : 아무래도 교통과 교육에 대한 문제고요. 특히 교통 문제 같은 경우에는 지금 SRT나 GTX, 경부고속도로 같은 서울과 이어지는 망 같은 경우에는 잘 정비가 되지만 동탄에서 또 주변으로 이어지는 용인이나 아니면 오산 또 그리고 병점 이런 곳으로 이어지는 교통망 같은 경우에는 많은 확충이 필요하고요. 동탄 내에도 이미 동탄 주민들이 이 신도시가 조성될 때 광역교통분담금을 낸 돈으로 원래 트램 같은 것을 설치해서 시내 교통망이 활성화되게 돼 있는데 이런 것들이 지금 지지부진한 그런 상황입니다. 그래서 이런 것들을 빨리 추진하고 무엇보다도 동탄 지역의 교통과 교육 인프라라고 제가 말씀드리는데 교육 같은 경우에도 동탄이 계획된 인구보다 더 많은 인구가 입주하게 되면서 초등학교, 중학교 이제는 고등학교까지 과밀학급 문제가 매우 심각합니다. 그래서 이 과밀학급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서 학교 신설이나 이런 문제에 대해서 정치인들이 적극적으로 관여해서 이걸 이뤄내야 되는데 아직까지 그런 부분이 좀 미진했다는 주민들의 평가가 있는 것 같습니다.
▷ 전종철 : KBS 여론조사로 질문 하나만 더 돌아가서 어제 보니까 인천 계양을, 서울 종로, 서울 마포을, 서울 중성동갑 여기서 이제 두 자릿수 17%, 18%, 14% 이렇게 민주당 후보들이 앞서 나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분당갑, 분당을, 서울 영등포갑은 오차범위 내였고요. 이러한 수도권 선거 판세 지금 이 시점에 이건 어떻게 한마디로 평가하세요?
▶ 이준석 : 저는 제가 예전에 국민의힘에 있었을 때 강서 보궐선거의 의미를 빨리 윤석열 정부가 깨달아야 한다고 말씀드렸는데 그다음에 결국에는 아무것도 이루어지지 않았고 결국은 윤석열 대통령의 아바타 격에 해당하는 한동훈 위원장을 세워 가지고 저는 이렇게 표현합니다. 뼈를 깎는 쇄신을 해야 되는데 결국 때를 미는 세신을 했다 이런 표현이 있는 것처럼 결국 겉핥기식 개혁을 하다가 결국에는 지금 선거를 얼마 앞두지 않고 이런 상황이 발생한 게 아닌가 싶고요. 저는 이번 정권 심판론을 여당이 이겨내기 어려울 것이다. 왜냐? 한동안 또 여당 지지율이 잘 나온다고 해서 오만해져서 지금 잘 아시지만 이종섭 전 장관의 호주 대사 임명이라든지 그래서 그런 도주 행각이라든지 이런 것들이 부각되면서 많은 국민들이 깨달았습니다. 이 정권은 조금만이라도 여유가 생기면 국민을 무시하려 드는구나. 그렇기 때문에 이 정권을 심판해야겠구나라는 여론이 너무 커져버렸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의 총선 이후에 진정성 있는 변화가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 전종철 : 그렇다면 지금 이제 황상무 수석이 자진 사퇴를 하고요. 이종섭 대사가 귀국을 하고 좀 반전을 모색하고 있는데 그래도 쉽지 않을 거라고 보시는 거예요?
▶ 이준석 : 저는 이번에 아까 제가 표현한 대로 잠깐 의대 증원 문제나 이런 걸로 윤석열 정권이 굉장히 선거 앞두고 해열제와 진통제에 해당하는 처방을 많이 내놨습니다. 그런데 사실은 문제가 더 심각한 것이었죠. 그렇기 때문에 이제는 약이 듣지 않는 상태가 되어버렸다 저는 그런 생각을 하고 사실 이종섭 대사와 그리고 황상무 수석의 일에 대해서 마지못해 대처하는 듯한 모습 그리고 장예찬 전 최고위원의 공천 문제에 대해서도 일부의 주장이기는 합니다만 윤석열 대통령이 오히려 문제가 됐던 장예찬 전 최고위원의 무소속 출마에 대해서 힘을 실어준다는 얘기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이것의 사실관계는 알아봐야겠지만 이런 것들이 국민을 무시하는 처사가 아니냐라는 의심을 지울 수가 없습니다.
▷ 전종철 : 아동 성범죄 사건 변호 이력으로 논란을 일으킨 조수진 변호사가 결국은 서울 강북을 후보직 사퇴했습니다. 아무래도 당에 큰 부담이 된 것 같아요, 그 이력이. 어떻게 보세요? 이런 일련의 과정을.
▶ 이준석 : 저는 민주당의 공천에 있어가지고 강북을의 박용진 의원이 사실 의정활동이나 아니면 전반적인 지역 관리에 있어 가지고 굉장히 잘했다는 평가를 받는 와중에 그를 꼭 쳐내기 위해서 이런 무리수를 둔 것에 대한 민주당의 계속 파생된 어떤 혼란이다 이렇게 생각하고요. 저는 이번에 국민들께서 봐주셔야 되는 게 윤석열 대통령의 일방주의에 대해서는 현재 권력이기 때문에 많은 국민들이 우려하고 견제하지만 이재명 대표가 이번에 행했던 무리수들에 대해 가지고는 아직까지 경각심을 갖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잘 보셔야 하는 게 이재명 대표가 이번 공천에서 행한 행동은 글쎄요, 제가 봤을 때는 경선을 가장한 쳐내기, 결국에는 강성 지지층을 이용해서 자신에게 조금이라도 이견을 얘기했던 사람들을 쳐내는 행보다. 그래서 만약에 이재명 대표 같은 분이 국정에서 더 큰 역할을 맡게 되면 얼마나 일방주의적 행보를 보이겠느냐에 대한 경각심이 저는 필요하다 이런 생각합니다.
▷ 전종철 : 제가 지금 질문드리는 것까지 묶어서 말씀하신 것 같기는 한데 반면에 이 대표는 노무현 대통령 비하 발언한 양문석 후보에 대해서는 국민 판단에 맡기자면서 조치를 안 했어요. 그러니까 박용진 의원의 경우 조치한 거와는 완전히 대조적입니다. 이건 어떻게 보셨어요?
▶ 이준석 : 박용진 의원이 무슨 막말을 했습니까 아니면 사회적 물의를 일으킬 만한 일이 있었습니까. 그저 싫기 때문에 쳐낸 것이고 양문석 후보 같은 경우에는 결국에는 지켜줘야 될 이유가 있기 때문에 여러 논란에 불구하고 지켜준 것이거든요. 저는 이렇게 가 가지고는 공정한 공천이라는 평가를 받기 어렵다 저는 그런 생각을 합니다.
▷ 전종철 : 개혁신당 얘기로 잠깐 다시 넘어와 볼게요. 선대위 출범은 언제쯤 할 예정이세요?
▶ 이준석 : 오늘 제가 지금 최고위 회의를 주재하러 가고 있고요. 최고위에서 선대위 명단이 발표되고 저희가 선대위 체제로 오늘부로 전환할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마 저는 그 이후에 지역구 선거에 동탄에서 더 많은 주민을 만날 수 있는 그런 매진할 수 있는 시기가 올 것 같습니다.
▷ 전종철 : 총괄선대위원장직을 김종인 공천관리위원장에게 맡기려고 했던 걸로 알고 있거든요. 그런데 맡지 않겠다 이렇게 말씀을 하신 것으로 전해졌는데 앞으로 이걸 계속 요청을 드릴 생각인지 아니면 그냥 이 상태대로 가실 것인지 어떻게 할 생각이세요? 아니면 다른 인사에게 맡길 것인지.
▶ 이준석 : 이번에 비례 공천 때문에 굉장히 김종인 위원장에게 실례될 상황들이 많았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제가 김종인 위원장을 또 잘 알고 또 그리고 김종인 위원장이 얼마나 또 사심없이 이번 공천에 임했는지 알기 때문에 저는 이번에 김종인 위원장을 저희가 당에서 다른 역할로 나중에 모시더라도 이번에는 저희가 김종인 위원장이 아닌 다른 분이 맡아서 좀 선대위를 해야 된다는 그런 내부 의견 일치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아마 오늘 회의가 끝나면 아마 저희가 발표하게 될 겁니다.
▷ 전종철 : 앞서 말씀드린 여론조사는 KBS가 한국리서치와 함께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사흘간 8개 관심 지역구 여론에 대해서 각 지역구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각 500명에게 전화 면접 방식으로 물어봤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시면 됩니다. 지금 1분이 조금 넘게 남았는데 제가 마지막 질문드릴게요, 대표님한테. 마지막으로 이번 4.10 총선이 이준석 대표 본인에게는 어떤 의미이며 아마 앞으로 남은 20일 남짓한 기간 동안 어떻게 해 나갈지 한 1분 정도만 말씀해 주세요.
▶ 이준석 : 저에게는 어쨌든 떳떳한 정치를 하기 위한 기반이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제가 국민의힘에서 남아서 공천을 받고 그리고 또 선거를 치른다 한들 저는 이번에 수도권에서 굉장한 정권 심판론이 불 것이라고 미리 예측을 해왔고 그리고 저는 이 상황 속에서 저는 떳떳하게 제가 하고 싶은 말을 하면서 정치를 하고 싶은 생각이 있어서 개혁신당을 창당하게 되었고 지금까지는 그 상황에 대해서 만족하는 그런 상황입니다. 그리고 이 동탄이라는 지역구에서 결국에는 개혁신당이 지향하는 미래에 대해서 유권자에게 선명한 지점을 선보이는 것이 제 목표다 이렇게 말씀드리고요. 앞으로 정치라고 하는 것, 이제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대표 간에 어쨌든 서로 간에 치킨 게임 같은 상황을 벗어나서 대한민국의 미래 아젠다를 다루는 그런 정치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정치에 계속 임하려고 합니다. 그런데 이번에 국민들께서 개혁신당에 그래도 많은 지지를 보내주셔야 그런 어떤 캐스팅보트 역할과 무엇보다도 미래를 논하는 정치 세력이 하나쯤은 있을 수 있다 이런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이번에 많은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 전종철 : 오늘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였습니다. 감사합니다.
▶ 이준석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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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종철의 전격시사]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 - “당내 갈등 봉합 수순…총선 승리 매진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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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4-03-22 09:09:09

인터뷰 자료의 저작권은 KBS라디오에 있습니다.
전문 게재나 인터뷰 인용 보도 시,
‘KBS1R <전격시사>’와의 인터뷰 내용임을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프로그램명 : 전종철의 전격시사 / (월~금) 07:20-08:57 KBS1R FM 97.3 MHz
■ 인터뷰 자료의 저작권은 KBS 라디오에 있습니다.
인용보도 시 <전종철의 전격시사> 출처를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전종철 : 개혁신당에서 비례 공천 문제를 둘러싸고 내홍이 이어졌습니다. 양향자 원내대표는 거취 표명을 하겠다며 기자회견을 예고했다가 돌연 취소했습니다. 개혁신당 상황을 위주로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살펴봅니다. 지금 전화 연결돼 있습니다. 대표님 안녕하세요
▶ 이준석 : 예, 안녕하십니까.
▷ 전종철 : 요즘 정말 바쁘시죠?
▶ 이준석 : 이게 지역구 선거를 뛰면서 당무를 병행하다 보니까 눈코 뜰 새가 없습니다.
▷ 전종철 : 그러니까 선수이자 감독으로 뛰는 기분 어떠세요?
▶ 이준석 : 저도 이렇게 총선을 뛰어보는 경험은 처음입니다. 지금 원래대로라면 저는 120일 전부터 총선에만 매진하는 그런 선거만을 치러왔었는데 이번에는 공천이나 이런 문제까지 살피면서 봐야 되기 때문에 아주 힘에 부치는 선거이기는 합니다.
▷ 전종철 : 대선 때는 국민의힘 대표였고 총선인 지금은 개혁신당 대표 맡고 있습니다. 해보니까 뭐가 더 어렵나요, 둘 중에?
▶ 이준석 : 당연히 국민의힘 대표라고 하는 자리는 또 큰 당을 관리하는 입장에서 전국을 통합해서 또 성과를 내야 되기 때문에 그것 나름의 어려움이 있을 것이고 개혁신당 같은 경우에는 결국에 당의 지향점이라는 것들이 국민에게 생소하기 때문에 그런 걸 지속적으로 홍보하고 하는 과정에 어려움이 있겠죠.
▷ 전종철 : 지금 어쨌든 가장 어려운 건 비례 후보 명단 둘러싼 당내 갈등인 것 같아요. 양향자 원내대표가 어제 거취 관련 기자회견 열 예정이었는데 돌연 취소를 했습니다. 어떤 일이 있었습니까, 그 당시?
▶ 이준석 : 아무래도 양향자 대표님께서 원래 본인이 추천하고 싶었던 인사가 명단에 포함 안 된 것은 사실입니다. 그런데 그 과정에서 공관위에서 어떤 논의가 있었고 어떤 과정이 있었는지 이런 것들을 접하시고 나서 오해가 좀 풀리신 부분도 있고 그래서 또 개혁신당의 성공을 위해서 같이 함께하기로 또 결정을 하신 겁니다.
▷ 전종철 : 그렇죠? 개혁신당에서 이제 완주하기로 하신 거죠?
▶ 이준석 : 예, 그렇습니다.
▷ 전종철 : 그런데 양 의원뿐 아니라 이 대표님 측근으로 불린 김철근 사무총장 “여기까지다.” 뭐 이런 얘기를 하면서 사실상 비례 공천에 불만을 토로했어요. 이후 별다른 액션 없는 것 같은데. 그다음에 또 김용남 정책위의장도 빠졌고 이제 뭐 드러난 반발은 없는데 지금 그런 분들은 어떤 상태입니까?
▶ 이준석 : 아무래도 개혁신당이 지금 획득할 수 있는 비례의석으로 예상되는 수가 예상치가 낮다 보니까 그래서 당내에서 지금까지 고생해 온 인사들이 본인이 어쨌든 명부에 포함되지 않거나 좋은 순번이 포함되지 않은 경우에는 불만이 있을 수 있고 그래서 불만을 토로하는 과정 중에서 그런 격한 발언이 나온 건 사실입니다. 그런데 김철근 사무총장도 지금 업무에 복귀해서 지금 총선 승리를 위해 매진하겠다고 알려왔고 그리고 전부 다 그런 갈등은 다 조정된 상태입니다.
▷ 전종철 : 이번 비례 순번 보니까 좀 모든 분들이 그런 얘기를 하고 저도 그랬는데 천하람 전 최고위원이 2번 순위에 올라간 게 좀 눈에 띄더라고요. 왜냐하면 이분은 그래도 지역구 출마를 하지 않을까 이런 생각들을 하신 분들이 많은 것 같아요. 뭐 특별한 의미가 있습니까?
▶ 이준석 : 이 부분은 김종인 공관위원장께서 판단해서 그렇게 천하람 위원장을 2번으로 비례 후보로 출마시키게 된 것인데 김종인 위원장 입장에서는 결국에는 비례 명부라고 하는 것이 전문가만으로 구성되었을 때는 또 정무적인 메시지나 이런 것을 내는 것에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는 판단을 하신 것 같습니다. 그래서 천하람 위원장은 우선 본인이 순천 지역구에 출마하겠다는 의지가 확고했고 그래서 준비를 하고 있었는데 또 공관위의 요청에 따라서 그렇게 조정이 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 전종철 : 어떻게 보면 당선 가능성이나 이런 것들 다 고려해서 김종인 위원장께서 그래도 이게 국회에 입성하는 게 더 중요할 수도 있다 이런 판단을 하셨을 수도 있겠네요.
▶ 이준석 : 뭐 그런 것도 사실이고요. 그런데 제가 봤을 때는 천하람 위원장의 메시지 능력이나 아니면 또 지금까지 정치에 대해 보여준 진정성 이런 것들을 공관위에서 높게 평가한 것 같습니다.
▷ 전종철 : 그러면 거의 지금 진정이 된 거지 뭐 한때 이거 또 제2의 분당 되는 거 아니야? 이런 얘기 했었는데 그거하고는 지금 거리가 먼 상황이네요.
▶ 이준석 : 전혀 아니고 사실 어제 한 오전을 지나면서부터 사실 하루 정도는 그런 어떤 불만이나 아니면 오해가 있을 수 있었지만 많은 사람들의 노력으로 인해서 그것이 진정되고 지금 총선 승리를 위해 매진하는 것으로 정리되었습니다.
▷ 전종철 : 이제 뭐라 그럴까요. 약간 갈등 상황이 진정되기는 했는데 약간 뒷얘기성이기는 한데 한 한두 가지만 더 여쭤볼게요, 그 공천 관련해서. 공천하는 과정에서 뭐 힘도 많이 들었을 겁니다, 고민도 많이 들고. 그런데 어쨌든 이 대표님께서 비례 안 주면 탈당하겠다는 인사가 10명이 넘는다, 상처받았다 이런 보도가 있었거든요. 그래서 그런 말씀하신 건 맞죠?
▶ 이준석 : 맞습니다. 그리고 실제로 그런 일들이 있었던 것도 맞고요. 그런데 저는 사실 그런 이야기를 하는 인사들은 굉장히 부적절했다 이런 생각을 하고요. 저는 비례대표 공천이라는 것은 저희가 공천관리위원회에서 김종인 위원장에게 일임한 사안이기 때문에 김종인 위원장이 합리적으로 조정했다 이렇게 생각하고요. 사실 개혁신당에 들어와서 비례 도전하겠다는 것이 나쁜 일도 아니고 각자 도전할 수 있지만 결과에 대해 가지고 결과를 상정하고 자신의 행보를 결부지어서 반협박적으로 나오는 것은 어느 당이나 막론하고 좋지 않은 모습이다 이렇게 생각하고요. 이제 공천이 끝났으니까 그런 것도 다 헤프닝에 지나지 않는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 전종철 : 지금 제3지대에서 조국혁신당이 약진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제 상대적으로 다른 신당들이 조금 위축되는 그런 모양새인데요. 당 분위기 이제 수습하고 지지율 끌어올릴 반전 카드랄까요? 어떤 계기성이랄까 이런 거 생각하고 계신 거 있으세요?
▶ 이준석 : 저는 조국혁신당이라는 당이 일시적으로 정권 심판론의 상당 부분을 가져가서 비례대표 정당으로서 지지율이 올라가는 것처럼 보이지만 저는 조국혁신당의 한계라는 것은 결국 그 당의 지도자 격인 조국 전 장관이 이미 형사적으로는 2심 유죄까지 받은 상황이고 사실 대법원은 재판을 열지 않아도 언제든지 선고를 할 수 있는 곳이거든요. 그래서 경우에 따라서는 헌정 사상 처음으로 아마 당선자 신분으로 조국 전 장관이 대법원 판결을 받을 수도 있다 이런 얘기도 나오고 있는 상황이거든요. 저는 그래서 이런 것들은 좀 제가 봤을 때 정당의 지속성에 있어서 좀 의문을 갖게 되는 상황 아닌가. 그래서 예를 들어 정권 심판을 바라고 조국혁신당에게 자신의 비례대표 표를 던진 분들이 나중에 그 당의 지도자 격인 조국 전 장관이 형사적 문제에 연루돼서 좀 명예가 실추되게 되면 그 표가 오히려 정권 심판을 위한 표였는데 사표가 되는 것 아니냐 이런 얘기도 나오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는 조국혁신당이라는 당이 물론 조국 장관 외에도 다른 인사들이 포함돼 있는 당이지만 뭐 당명부터 해서 조국 전 장관의 존재감이 크기 때문에 자칫 정권 심판을 바라는 입장에서는 나중에 그 표들이 다 사표가 되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있습니다.
▷ 전종철 : KBS가 어제 여론조사 결과 발표했습니다. 경기 화성을을 보면 민주당 공영운 42%, 국민의힘 한정민 18%, 개혁신당 이준석 19%로 나타났습니다. 지금 뭐 한 20% 정도 차이가 나는데요. 이제 20일 남았습니다. 쫓아갈 수 있다고 보세요?
▶ 이준석 : 저는 제3당의 득표력이라고 하는 것은 결국에는 막판에 지지세를 결정하지 못한 유권자들이 어디로 옮겨가느냐에 따라 달려 있다 이렇게 생각하고요. 저도 예전에 노원병에서 바른미래당 선거를 경험해 봤지만 제가 바른미래당으로 여론조사가 11% 나왔었는데 실제 득표는 27%로 나왔던 적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3당이라고 하는 것은 당세보다는 인물 경쟁력으로 승부하는 거기 때문에 제가 마지막까지 선거에서 좋은 모습을 보인다면 우리 동탄의 유권자들도 충분히 반응할 것이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 전종철 : 얘기가 나온 김에 이준석 후보가 화성을에서 당선돼야 하는 이유 이 자리 빌려서 짤막하게 말씀해주시면 어떤 이유일까요?
▶ 이준석 : 아무래도 정권 심판을 바라는 유권자가 현재 많습니다. 그런데 제가 봤을 때는 민주당은 거대 정당이고 민주당에서 한 명 정도의 후보가 더 당선되는 것이 사실 윤석열 정부에게 큰 타격일까 아니면 윤석열 대통령에게 경고의 시그널이 될까라는 생각을 합니다. 하지만 저 개혁신당의 이준석이 만약에 화성 동탄에서 당선된다고 한다면 이거는 윤석열 대통령이 그렇게 정치적으로 죽이고 싶어 가지고 린치하고 그리고 또 제 입장에서는 괴롭혔던 인사가 주민들의 선택을 받아 가지고 복귀하는 것이기 때문에 저는 윤석열 정부에 가해지는 어떤 그런 시그널이라는 것이 훨씬 더 강렬하다 이런 생각을 하고 저는 그런 의미에서 제가 동탄 주민들의 정권 심판론에 부합하는 인사이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그리고 또 한 가지 보태자면 한정민 후보나 공영운 후보는 지금 각 당에서 이분들이 당선됐을 때 아마 초선 의원으로서 당의 주요한 의사결정이나 방향을 결정하는 과정에 참여하기는 어려울 겁니다. 그런데 개혁신당은 상대적으로 당세는 작겠지만 적어도 제가 지도자급 인물로서 활동하고 있기 때문에 동탄의 문제나 화성의 문제를 당의 중심에 넣어서 고민할 수 있는 그런 당이다 이런 말씀도 드리겠습니다.
▷ 전종철 : 그게 양당과 차이점이다 말씀하셨고요. 화성을, 동탄이라는 데에 아주 핵심 지역 현안이 있을 겁니다. 그곳 유권자들 어떤 걸 가장 원하고 있습니까?
▶ 이준석 : 아무래도 교통과 교육에 대한 문제고요. 특히 교통 문제 같은 경우에는 지금 SRT나 GTX, 경부고속도로 같은 서울과 이어지는 망 같은 경우에는 잘 정비가 되지만 동탄에서 또 주변으로 이어지는 용인이나 아니면 오산 또 그리고 병점 이런 곳으로 이어지는 교통망 같은 경우에는 많은 확충이 필요하고요. 동탄 내에도 이미 동탄 주민들이 이 신도시가 조성될 때 광역교통분담금을 낸 돈으로 원래 트램 같은 것을 설치해서 시내 교통망이 활성화되게 돼 있는데 이런 것들이 지금 지지부진한 그런 상황입니다. 그래서 이런 것들을 빨리 추진하고 무엇보다도 동탄 지역의 교통과 교육 인프라라고 제가 말씀드리는데 교육 같은 경우에도 동탄이 계획된 인구보다 더 많은 인구가 입주하게 되면서 초등학교, 중학교 이제는 고등학교까지 과밀학급 문제가 매우 심각합니다. 그래서 이 과밀학급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서 학교 신설이나 이런 문제에 대해서 정치인들이 적극적으로 관여해서 이걸 이뤄내야 되는데 아직까지 그런 부분이 좀 미진했다는 주민들의 평가가 있는 것 같습니다.
▷ 전종철 : KBS 여론조사로 질문 하나만 더 돌아가서 어제 보니까 인천 계양을, 서울 종로, 서울 마포을, 서울 중성동갑 여기서 이제 두 자릿수 17%, 18%, 14% 이렇게 민주당 후보들이 앞서 나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분당갑, 분당을, 서울 영등포갑은 오차범위 내였고요. 이러한 수도권 선거 판세 지금 이 시점에 이건 어떻게 한마디로 평가하세요?
▶ 이준석 : 저는 제가 예전에 국민의힘에 있었을 때 강서 보궐선거의 의미를 빨리 윤석열 정부가 깨달아야 한다고 말씀드렸는데 그다음에 결국에는 아무것도 이루어지지 않았고 결국은 윤석열 대통령의 아바타 격에 해당하는 한동훈 위원장을 세워 가지고 저는 이렇게 표현합니다. 뼈를 깎는 쇄신을 해야 되는데 결국 때를 미는 세신을 했다 이런 표현이 있는 것처럼 결국 겉핥기식 개혁을 하다가 결국에는 지금 선거를 얼마 앞두지 않고 이런 상황이 발생한 게 아닌가 싶고요. 저는 이번 정권 심판론을 여당이 이겨내기 어려울 것이다. 왜냐? 한동안 또 여당 지지율이 잘 나온다고 해서 오만해져서 지금 잘 아시지만 이종섭 전 장관의 호주 대사 임명이라든지 그래서 그런 도주 행각이라든지 이런 것들이 부각되면서 많은 국민들이 깨달았습니다. 이 정권은 조금만이라도 여유가 생기면 국민을 무시하려 드는구나. 그렇기 때문에 이 정권을 심판해야겠구나라는 여론이 너무 커져버렸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의 총선 이후에 진정성 있는 변화가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 전종철 : 그렇다면 지금 이제 황상무 수석이 자진 사퇴를 하고요. 이종섭 대사가 귀국을 하고 좀 반전을 모색하고 있는데 그래도 쉽지 않을 거라고 보시는 거예요?
▶ 이준석 : 저는 이번에 아까 제가 표현한 대로 잠깐 의대 증원 문제나 이런 걸로 윤석열 정권이 굉장히 선거 앞두고 해열제와 진통제에 해당하는 처방을 많이 내놨습니다. 그런데 사실은 문제가 더 심각한 것이었죠. 그렇기 때문에 이제는 약이 듣지 않는 상태가 되어버렸다 저는 그런 생각을 하고 사실 이종섭 대사와 그리고 황상무 수석의 일에 대해서 마지못해 대처하는 듯한 모습 그리고 장예찬 전 최고위원의 공천 문제에 대해서도 일부의 주장이기는 합니다만 윤석열 대통령이 오히려 문제가 됐던 장예찬 전 최고위원의 무소속 출마에 대해서 힘을 실어준다는 얘기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이것의 사실관계는 알아봐야겠지만 이런 것들이 국민을 무시하는 처사가 아니냐라는 의심을 지울 수가 없습니다.
▷ 전종철 : 아동 성범죄 사건 변호 이력으로 논란을 일으킨 조수진 변호사가 결국은 서울 강북을 후보직 사퇴했습니다. 아무래도 당에 큰 부담이 된 것 같아요, 그 이력이. 어떻게 보세요? 이런 일련의 과정을.
▶ 이준석 : 저는 민주당의 공천에 있어가지고 강북을의 박용진 의원이 사실 의정활동이나 아니면 전반적인 지역 관리에 있어 가지고 굉장히 잘했다는 평가를 받는 와중에 그를 꼭 쳐내기 위해서 이런 무리수를 둔 것에 대한 민주당의 계속 파생된 어떤 혼란이다 이렇게 생각하고요. 저는 이번에 국민들께서 봐주셔야 되는 게 윤석열 대통령의 일방주의에 대해서는 현재 권력이기 때문에 많은 국민들이 우려하고 견제하지만 이재명 대표가 이번에 행했던 무리수들에 대해 가지고는 아직까지 경각심을 갖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잘 보셔야 하는 게 이재명 대표가 이번 공천에서 행한 행동은 글쎄요, 제가 봤을 때는 경선을 가장한 쳐내기, 결국에는 강성 지지층을 이용해서 자신에게 조금이라도 이견을 얘기했던 사람들을 쳐내는 행보다. 그래서 만약에 이재명 대표 같은 분이 국정에서 더 큰 역할을 맡게 되면 얼마나 일방주의적 행보를 보이겠느냐에 대한 경각심이 저는 필요하다 이런 생각합니다.
▷ 전종철 : 제가 지금 질문드리는 것까지 묶어서 말씀하신 것 같기는 한데 반면에 이 대표는 노무현 대통령 비하 발언한 양문석 후보에 대해서는 국민 판단에 맡기자면서 조치를 안 했어요. 그러니까 박용진 의원의 경우 조치한 거와는 완전히 대조적입니다. 이건 어떻게 보셨어요?
▶ 이준석 : 박용진 의원이 무슨 막말을 했습니까 아니면 사회적 물의를 일으킬 만한 일이 있었습니까. 그저 싫기 때문에 쳐낸 것이고 양문석 후보 같은 경우에는 결국에는 지켜줘야 될 이유가 있기 때문에 여러 논란에 불구하고 지켜준 것이거든요. 저는 이렇게 가 가지고는 공정한 공천이라는 평가를 받기 어렵다 저는 그런 생각을 합니다.
▷ 전종철 : 개혁신당 얘기로 잠깐 다시 넘어와 볼게요. 선대위 출범은 언제쯤 할 예정이세요?
▶ 이준석 : 오늘 제가 지금 최고위 회의를 주재하러 가고 있고요. 최고위에서 선대위 명단이 발표되고 저희가 선대위 체제로 오늘부로 전환할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마 저는 그 이후에 지역구 선거에 동탄에서 더 많은 주민을 만날 수 있는 그런 매진할 수 있는 시기가 올 것 같습니다.
▷ 전종철 : 총괄선대위원장직을 김종인 공천관리위원장에게 맡기려고 했던 걸로 알고 있거든요. 그런데 맡지 않겠다 이렇게 말씀을 하신 것으로 전해졌는데 앞으로 이걸 계속 요청을 드릴 생각인지 아니면 그냥 이 상태대로 가실 것인지 어떻게 할 생각이세요? 아니면 다른 인사에게 맡길 것인지.
▶ 이준석 : 이번에 비례 공천 때문에 굉장히 김종인 위원장에게 실례될 상황들이 많았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제가 김종인 위원장을 또 잘 알고 또 그리고 김종인 위원장이 얼마나 또 사심없이 이번 공천에 임했는지 알기 때문에 저는 이번에 김종인 위원장을 저희가 당에서 다른 역할로 나중에 모시더라도 이번에는 저희가 김종인 위원장이 아닌 다른 분이 맡아서 좀 선대위를 해야 된다는 그런 내부 의견 일치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아마 오늘 회의가 끝나면 아마 저희가 발표하게 될 겁니다.
▷ 전종철 : 앞서 말씀드린 여론조사는 KBS가 한국리서치와 함께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사흘간 8개 관심 지역구 여론에 대해서 각 지역구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각 500명에게 전화 면접 방식으로 물어봤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시면 됩니다. 지금 1분이 조금 넘게 남았는데 제가 마지막 질문드릴게요, 대표님한테. 마지막으로 이번 4.10 총선이 이준석 대표 본인에게는 어떤 의미이며 아마 앞으로 남은 20일 남짓한 기간 동안 어떻게 해 나갈지 한 1분 정도만 말씀해 주세요.
▶ 이준석 : 저에게는 어쨌든 떳떳한 정치를 하기 위한 기반이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제가 국민의힘에서 남아서 공천을 받고 그리고 또 선거를 치른다 한들 저는 이번에 수도권에서 굉장한 정권 심판론이 불 것이라고 미리 예측을 해왔고 그리고 저는 이 상황 속에서 저는 떳떳하게 제가 하고 싶은 말을 하면서 정치를 하고 싶은 생각이 있어서 개혁신당을 창당하게 되었고 지금까지는 그 상황에 대해서 만족하는 그런 상황입니다. 그리고 이 동탄이라는 지역구에서 결국에는 개혁신당이 지향하는 미래에 대해서 유권자에게 선명한 지점을 선보이는 것이 제 목표다 이렇게 말씀드리고요. 앞으로 정치라고 하는 것, 이제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대표 간에 어쨌든 서로 간에 치킨 게임 같은 상황을 벗어나서 대한민국의 미래 아젠다를 다루는 그런 정치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정치에 계속 임하려고 합니다. 그런데 이번에 국민들께서 개혁신당에 그래도 많은 지지를 보내주셔야 그런 어떤 캐스팅보트 역할과 무엇보다도 미래를 논하는 정치 세력이 하나쯤은 있을 수 있다 이런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이번에 많은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 전종철 : 오늘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였습니다. 감사합니다.
▶ 이준석 : 감사합니다.
전문 게재나 인터뷰 인용 보도 시,
‘KBS1R <전격시사>’와의 인터뷰 내용임을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프로그램명 : 전종철의 전격시사 / (월~금) 07:20-08:57 KBS1R FM 97.3 MHz
■ 인터뷰 자료의 저작권은 KBS 라디오에 있습니다.
인용보도 시 <전종철의 전격시사> 출처를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전종철 : 개혁신당에서 비례 공천 문제를 둘러싸고 내홍이 이어졌습니다. 양향자 원내대표는 거취 표명을 하겠다며 기자회견을 예고했다가 돌연 취소했습니다. 개혁신당 상황을 위주로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살펴봅니다. 지금 전화 연결돼 있습니다. 대표님 안녕하세요
▶ 이준석 : 예, 안녕하십니까.
▷ 전종철 : 요즘 정말 바쁘시죠?
▶ 이준석 : 이게 지역구 선거를 뛰면서 당무를 병행하다 보니까 눈코 뜰 새가 없습니다.
▷ 전종철 : 그러니까 선수이자 감독으로 뛰는 기분 어떠세요?
▶ 이준석 : 저도 이렇게 총선을 뛰어보는 경험은 처음입니다. 지금 원래대로라면 저는 120일 전부터 총선에만 매진하는 그런 선거만을 치러왔었는데 이번에는 공천이나 이런 문제까지 살피면서 봐야 되기 때문에 아주 힘에 부치는 선거이기는 합니다.
▷ 전종철 : 대선 때는 국민의힘 대표였고 총선인 지금은 개혁신당 대표 맡고 있습니다. 해보니까 뭐가 더 어렵나요, 둘 중에?
▶ 이준석 : 당연히 국민의힘 대표라고 하는 자리는 또 큰 당을 관리하는 입장에서 전국을 통합해서 또 성과를 내야 되기 때문에 그것 나름의 어려움이 있을 것이고 개혁신당 같은 경우에는 결국에 당의 지향점이라는 것들이 국민에게 생소하기 때문에 그런 걸 지속적으로 홍보하고 하는 과정에 어려움이 있겠죠.
▷ 전종철 : 지금 어쨌든 가장 어려운 건 비례 후보 명단 둘러싼 당내 갈등인 것 같아요. 양향자 원내대표가 어제 거취 관련 기자회견 열 예정이었는데 돌연 취소를 했습니다. 어떤 일이 있었습니까, 그 당시?
▶ 이준석 : 아무래도 양향자 대표님께서 원래 본인이 추천하고 싶었던 인사가 명단에 포함 안 된 것은 사실입니다. 그런데 그 과정에서 공관위에서 어떤 논의가 있었고 어떤 과정이 있었는지 이런 것들을 접하시고 나서 오해가 좀 풀리신 부분도 있고 그래서 또 개혁신당의 성공을 위해서 같이 함께하기로 또 결정을 하신 겁니다.
▷ 전종철 : 그렇죠? 개혁신당에서 이제 완주하기로 하신 거죠?
▶ 이준석 : 예, 그렇습니다.
▷ 전종철 : 그런데 양 의원뿐 아니라 이 대표님 측근으로 불린 김철근 사무총장 “여기까지다.” 뭐 이런 얘기를 하면서 사실상 비례 공천에 불만을 토로했어요. 이후 별다른 액션 없는 것 같은데. 그다음에 또 김용남 정책위의장도 빠졌고 이제 뭐 드러난 반발은 없는데 지금 그런 분들은 어떤 상태입니까?
▶ 이준석 : 아무래도 개혁신당이 지금 획득할 수 있는 비례의석으로 예상되는 수가 예상치가 낮다 보니까 그래서 당내에서 지금까지 고생해 온 인사들이 본인이 어쨌든 명부에 포함되지 않거나 좋은 순번이 포함되지 않은 경우에는 불만이 있을 수 있고 그래서 불만을 토로하는 과정 중에서 그런 격한 발언이 나온 건 사실입니다. 그런데 김철근 사무총장도 지금 업무에 복귀해서 지금 총선 승리를 위해 매진하겠다고 알려왔고 그리고 전부 다 그런 갈등은 다 조정된 상태입니다.
▷ 전종철 : 이번 비례 순번 보니까 좀 모든 분들이 그런 얘기를 하고 저도 그랬는데 천하람 전 최고위원이 2번 순위에 올라간 게 좀 눈에 띄더라고요. 왜냐하면 이분은 그래도 지역구 출마를 하지 않을까 이런 생각들을 하신 분들이 많은 것 같아요. 뭐 특별한 의미가 있습니까?
▶ 이준석 : 이 부분은 김종인 공관위원장께서 판단해서 그렇게 천하람 위원장을 2번으로 비례 후보로 출마시키게 된 것인데 김종인 위원장 입장에서는 결국에는 비례 명부라고 하는 것이 전문가만으로 구성되었을 때는 또 정무적인 메시지나 이런 것을 내는 것에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는 판단을 하신 것 같습니다. 그래서 천하람 위원장은 우선 본인이 순천 지역구에 출마하겠다는 의지가 확고했고 그래서 준비를 하고 있었는데 또 공관위의 요청에 따라서 그렇게 조정이 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 전종철 : 어떻게 보면 당선 가능성이나 이런 것들 다 고려해서 김종인 위원장께서 그래도 이게 국회에 입성하는 게 더 중요할 수도 있다 이런 판단을 하셨을 수도 있겠네요.
▶ 이준석 : 뭐 그런 것도 사실이고요. 그런데 제가 봤을 때는 천하람 위원장의 메시지 능력이나 아니면 또 지금까지 정치에 대해 보여준 진정성 이런 것들을 공관위에서 높게 평가한 것 같습니다.
▷ 전종철 : 그러면 거의 지금 진정이 된 거지 뭐 한때 이거 또 제2의 분당 되는 거 아니야? 이런 얘기 했었는데 그거하고는 지금 거리가 먼 상황이네요.
▶ 이준석 : 전혀 아니고 사실 어제 한 오전을 지나면서부터 사실 하루 정도는 그런 어떤 불만이나 아니면 오해가 있을 수 있었지만 많은 사람들의 노력으로 인해서 그것이 진정되고 지금 총선 승리를 위해 매진하는 것으로 정리되었습니다.
▷ 전종철 : 이제 뭐라 그럴까요. 약간 갈등 상황이 진정되기는 했는데 약간 뒷얘기성이기는 한데 한 한두 가지만 더 여쭤볼게요, 그 공천 관련해서. 공천하는 과정에서 뭐 힘도 많이 들었을 겁니다, 고민도 많이 들고. 그런데 어쨌든 이 대표님께서 비례 안 주면 탈당하겠다는 인사가 10명이 넘는다, 상처받았다 이런 보도가 있었거든요. 그래서 그런 말씀하신 건 맞죠?
▶ 이준석 : 맞습니다. 그리고 실제로 그런 일들이 있었던 것도 맞고요. 그런데 저는 사실 그런 이야기를 하는 인사들은 굉장히 부적절했다 이런 생각을 하고요. 저는 비례대표 공천이라는 것은 저희가 공천관리위원회에서 김종인 위원장에게 일임한 사안이기 때문에 김종인 위원장이 합리적으로 조정했다 이렇게 생각하고요. 사실 개혁신당에 들어와서 비례 도전하겠다는 것이 나쁜 일도 아니고 각자 도전할 수 있지만 결과에 대해 가지고 결과를 상정하고 자신의 행보를 결부지어서 반협박적으로 나오는 것은 어느 당이나 막론하고 좋지 않은 모습이다 이렇게 생각하고요. 이제 공천이 끝났으니까 그런 것도 다 헤프닝에 지나지 않는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 전종철 : 지금 제3지대에서 조국혁신당이 약진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제 상대적으로 다른 신당들이 조금 위축되는 그런 모양새인데요. 당 분위기 이제 수습하고 지지율 끌어올릴 반전 카드랄까요? 어떤 계기성이랄까 이런 거 생각하고 계신 거 있으세요?
▶ 이준석 : 저는 조국혁신당이라는 당이 일시적으로 정권 심판론의 상당 부분을 가져가서 비례대표 정당으로서 지지율이 올라가는 것처럼 보이지만 저는 조국혁신당의 한계라는 것은 결국 그 당의 지도자 격인 조국 전 장관이 이미 형사적으로는 2심 유죄까지 받은 상황이고 사실 대법원은 재판을 열지 않아도 언제든지 선고를 할 수 있는 곳이거든요. 그래서 경우에 따라서는 헌정 사상 처음으로 아마 당선자 신분으로 조국 전 장관이 대법원 판결을 받을 수도 있다 이런 얘기도 나오고 있는 상황이거든요. 저는 그래서 이런 것들은 좀 제가 봤을 때 정당의 지속성에 있어서 좀 의문을 갖게 되는 상황 아닌가. 그래서 예를 들어 정권 심판을 바라고 조국혁신당에게 자신의 비례대표 표를 던진 분들이 나중에 그 당의 지도자 격인 조국 전 장관이 형사적 문제에 연루돼서 좀 명예가 실추되게 되면 그 표가 오히려 정권 심판을 위한 표였는데 사표가 되는 것 아니냐 이런 얘기도 나오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는 조국혁신당이라는 당이 물론 조국 장관 외에도 다른 인사들이 포함돼 있는 당이지만 뭐 당명부터 해서 조국 전 장관의 존재감이 크기 때문에 자칫 정권 심판을 바라는 입장에서는 나중에 그 표들이 다 사표가 되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있습니다.
▷ 전종철 : KBS가 어제 여론조사 결과 발표했습니다. 경기 화성을을 보면 민주당 공영운 42%, 국민의힘 한정민 18%, 개혁신당 이준석 19%로 나타났습니다. 지금 뭐 한 20% 정도 차이가 나는데요. 이제 20일 남았습니다. 쫓아갈 수 있다고 보세요?
▶ 이준석 : 저는 제3당의 득표력이라고 하는 것은 결국에는 막판에 지지세를 결정하지 못한 유권자들이 어디로 옮겨가느냐에 따라 달려 있다 이렇게 생각하고요. 저도 예전에 노원병에서 바른미래당 선거를 경험해 봤지만 제가 바른미래당으로 여론조사가 11% 나왔었는데 실제 득표는 27%로 나왔던 적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3당이라고 하는 것은 당세보다는 인물 경쟁력으로 승부하는 거기 때문에 제가 마지막까지 선거에서 좋은 모습을 보인다면 우리 동탄의 유권자들도 충분히 반응할 것이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 전종철 : 얘기가 나온 김에 이준석 후보가 화성을에서 당선돼야 하는 이유 이 자리 빌려서 짤막하게 말씀해주시면 어떤 이유일까요?
▶ 이준석 : 아무래도 정권 심판을 바라는 유권자가 현재 많습니다. 그런데 제가 봤을 때는 민주당은 거대 정당이고 민주당에서 한 명 정도의 후보가 더 당선되는 것이 사실 윤석열 정부에게 큰 타격일까 아니면 윤석열 대통령에게 경고의 시그널이 될까라는 생각을 합니다. 하지만 저 개혁신당의 이준석이 만약에 화성 동탄에서 당선된다고 한다면 이거는 윤석열 대통령이 그렇게 정치적으로 죽이고 싶어 가지고 린치하고 그리고 또 제 입장에서는 괴롭혔던 인사가 주민들의 선택을 받아 가지고 복귀하는 것이기 때문에 저는 윤석열 정부에 가해지는 어떤 그런 시그널이라는 것이 훨씬 더 강렬하다 이런 생각을 하고 저는 그런 의미에서 제가 동탄 주민들의 정권 심판론에 부합하는 인사이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그리고 또 한 가지 보태자면 한정민 후보나 공영운 후보는 지금 각 당에서 이분들이 당선됐을 때 아마 초선 의원으로서 당의 주요한 의사결정이나 방향을 결정하는 과정에 참여하기는 어려울 겁니다. 그런데 개혁신당은 상대적으로 당세는 작겠지만 적어도 제가 지도자급 인물로서 활동하고 있기 때문에 동탄의 문제나 화성의 문제를 당의 중심에 넣어서 고민할 수 있는 그런 당이다 이런 말씀도 드리겠습니다.
▷ 전종철 : 그게 양당과 차이점이다 말씀하셨고요. 화성을, 동탄이라는 데에 아주 핵심 지역 현안이 있을 겁니다. 그곳 유권자들 어떤 걸 가장 원하고 있습니까?
▶ 이준석 : 아무래도 교통과 교육에 대한 문제고요. 특히 교통 문제 같은 경우에는 지금 SRT나 GTX, 경부고속도로 같은 서울과 이어지는 망 같은 경우에는 잘 정비가 되지만 동탄에서 또 주변으로 이어지는 용인이나 아니면 오산 또 그리고 병점 이런 곳으로 이어지는 교통망 같은 경우에는 많은 확충이 필요하고요. 동탄 내에도 이미 동탄 주민들이 이 신도시가 조성될 때 광역교통분담금을 낸 돈으로 원래 트램 같은 것을 설치해서 시내 교통망이 활성화되게 돼 있는데 이런 것들이 지금 지지부진한 그런 상황입니다. 그래서 이런 것들을 빨리 추진하고 무엇보다도 동탄 지역의 교통과 교육 인프라라고 제가 말씀드리는데 교육 같은 경우에도 동탄이 계획된 인구보다 더 많은 인구가 입주하게 되면서 초등학교, 중학교 이제는 고등학교까지 과밀학급 문제가 매우 심각합니다. 그래서 이 과밀학급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서 학교 신설이나 이런 문제에 대해서 정치인들이 적극적으로 관여해서 이걸 이뤄내야 되는데 아직까지 그런 부분이 좀 미진했다는 주민들의 평가가 있는 것 같습니다.
▷ 전종철 : KBS 여론조사로 질문 하나만 더 돌아가서 어제 보니까 인천 계양을, 서울 종로, 서울 마포을, 서울 중성동갑 여기서 이제 두 자릿수 17%, 18%, 14% 이렇게 민주당 후보들이 앞서 나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분당갑, 분당을, 서울 영등포갑은 오차범위 내였고요. 이러한 수도권 선거 판세 지금 이 시점에 이건 어떻게 한마디로 평가하세요?
▶ 이준석 : 저는 제가 예전에 국민의힘에 있었을 때 강서 보궐선거의 의미를 빨리 윤석열 정부가 깨달아야 한다고 말씀드렸는데 그다음에 결국에는 아무것도 이루어지지 않았고 결국은 윤석열 대통령의 아바타 격에 해당하는 한동훈 위원장을 세워 가지고 저는 이렇게 표현합니다. 뼈를 깎는 쇄신을 해야 되는데 결국 때를 미는 세신을 했다 이런 표현이 있는 것처럼 결국 겉핥기식 개혁을 하다가 결국에는 지금 선거를 얼마 앞두지 않고 이런 상황이 발생한 게 아닌가 싶고요. 저는 이번 정권 심판론을 여당이 이겨내기 어려울 것이다. 왜냐? 한동안 또 여당 지지율이 잘 나온다고 해서 오만해져서 지금 잘 아시지만 이종섭 전 장관의 호주 대사 임명이라든지 그래서 그런 도주 행각이라든지 이런 것들이 부각되면서 많은 국민들이 깨달았습니다. 이 정권은 조금만이라도 여유가 생기면 국민을 무시하려 드는구나. 그렇기 때문에 이 정권을 심판해야겠구나라는 여론이 너무 커져버렸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의 총선 이후에 진정성 있는 변화가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 전종철 : 그렇다면 지금 이제 황상무 수석이 자진 사퇴를 하고요. 이종섭 대사가 귀국을 하고 좀 반전을 모색하고 있는데 그래도 쉽지 않을 거라고 보시는 거예요?
▶ 이준석 : 저는 이번에 아까 제가 표현한 대로 잠깐 의대 증원 문제나 이런 걸로 윤석열 정권이 굉장히 선거 앞두고 해열제와 진통제에 해당하는 처방을 많이 내놨습니다. 그런데 사실은 문제가 더 심각한 것이었죠. 그렇기 때문에 이제는 약이 듣지 않는 상태가 되어버렸다 저는 그런 생각을 하고 사실 이종섭 대사와 그리고 황상무 수석의 일에 대해서 마지못해 대처하는 듯한 모습 그리고 장예찬 전 최고위원의 공천 문제에 대해서도 일부의 주장이기는 합니다만 윤석열 대통령이 오히려 문제가 됐던 장예찬 전 최고위원의 무소속 출마에 대해서 힘을 실어준다는 얘기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이것의 사실관계는 알아봐야겠지만 이런 것들이 국민을 무시하는 처사가 아니냐라는 의심을 지울 수가 없습니다.
▷ 전종철 : 아동 성범죄 사건 변호 이력으로 논란을 일으킨 조수진 변호사가 결국은 서울 강북을 후보직 사퇴했습니다. 아무래도 당에 큰 부담이 된 것 같아요, 그 이력이. 어떻게 보세요? 이런 일련의 과정을.
▶ 이준석 : 저는 민주당의 공천에 있어가지고 강북을의 박용진 의원이 사실 의정활동이나 아니면 전반적인 지역 관리에 있어 가지고 굉장히 잘했다는 평가를 받는 와중에 그를 꼭 쳐내기 위해서 이런 무리수를 둔 것에 대한 민주당의 계속 파생된 어떤 혼란이다 이렇게 생각하고요. 저는 이번에 국민들께서 봐주셔야 되는 게 윤석열 대통령의 일방주의에 대해서는 현재 권력이기 때문에 많은 국민들이 우려하고 견제하지만 이재명 대표가 이번에 행했던 무리수들에 대해 가지고는 아직까지 경각심을 갖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잘 보셔야 하는 게 이재명 대표가 이번 공천에서 행한 행동은 글쎄요, 제가 봤을 때는 경선을 가장한 쳐내기, 결국에는 강성 지지층을 이용해서 자신에게 조금이라도 이견을 얘기했던 사람들을 쳐내는 행보다. 그래서 만약에 이재명 대표 같은 분이 국정에서 더 큰 역할을 맡게 되면 얼마나 일방주의적 행보를 보이겠느냐에 대한 경각심이 저는 필요하다 이런 생각합니다.
▷ 전종철 : 제가 지금 질문드리는 것까지 묶어서 말씀하신 것 같기는 한데 반면에 이 대표는 노무현 대통령 비하 발언한 양문석 후보에 대해서는 국민 판단에 맡기자면서 조치를 안 했어요. 그러니까 박용진 의원의 경우 조치한 거와는 완전히 대조적입니다. 이건 어떻게 보셨어요?
▶ 이준석 : 박용진 의원이 무슨 막말을 했습니까 아니면 사회적 물의를 일으킬 만한 일이 있었습니까. 그저 싫기 때문에 쳐낸 것이고 양문석 후보 같은 경우에는 결국에는 지켜줘야 될 이유가 있기 때문에 여러 논란에 불구하고 지켜준 것이거든요. 저는 이렇게 가 가지고는 공정한 공천이라는 평가를 받기 어렵다 저는 그런 생각을 합니다.
▷ 전종철 : 개혁신당 얘기로 잠깐 다시 넘어와 볼게요. 선대위 출범은 언제쯤 할 예정이세요?
▶ 이준석 : 오늘 제가 지금 최고위 회의를 주재하러 가고 있고요. 최고위에서 선대위 명단이 발표되고 저희가 선대위 체제로 오늘부로 전환할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마 저는 그 이후에 지역구 선거에 동탄에서 더 많은 주민을 만날 수 있는 그런 매진할 수 있는 시기가 올 것 같습니다.
▷ 전종철 : 총괄선대위원장직을 김종인 공천관리위원장에게 맡기려고 했던 걸로 알고 있거든요. 그런데 맡지 않겠다 이렇게 말씀을 하신 것으로 전해졌는데 앞으로 이걸 계속 요청을 드릴 생각인지 아니면 그냥 이 상태대로 가실 것인지 어떻게 할 생각이세요? 아니면 다른 인사에게 맡길 것인지.
▶ 이준석 : 이번에 비례 공천 때문에 굉장히 김종인 위원장에게 실례될 상황들이 많았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제가 김종인 위원장을 또 잘 알고 또 그리고 김종인 위원장이 얼마나 또 사심없이 이번 공천에 임했는지 알기 때문에 저는 이번에 김종인 위원장을 저희가 당에서 다른 역할로 나중에 모시더라도 이번에는 저희가 김종인 위원장이 아닌 다른 분이 맡아서 좀 선대위를 해야 된다는 그런 내부 의견 일치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아마 오늘 회의가 끝나면 아마 저희가 발표하게 될 겁니다.
▷ 전종철 : 앞서 말씀드린 여론조사는 KBS가 한국리서치와 함께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사흘간 8개 관심 지역구 여론에 대해서 각 지역구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각 500명에게 전화 면접 방식으로 물어봤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시면 됩니다. 지금 1분이 조금 넘게 남았는데 제가 마지막 질문드릴게요, 대표님한테. 마지막으로 이번 4.10 총선이 이준석 대표 본인에게는 어떤 의미이며 아마 앞으로 남은 20일 남짓한 기간 동안 어떻게 해 나갈지 한 1분 정도만 말씀해 주세요.
▶ 이준석 : 저에게는 어쨌든 떳떳한 정치를 하기 위한 기반이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제가 국민의힘에서 남아서 공천을 받고 그리고 또 선거를 치른다 한들 저는 이번에 수도권에서 굉장한 정권 심판론이 불 것이라고 미리 예측을 해왔고 그리고 저는 이 상황 속에서 저는 떳떳하게 제가 하고 싶은 말을 하면서 정치를 하고 싶은 생각이 있어서 개혁신당을 창당하게 되었고 지금까지는 그 상황에 대해서 만족하는 그런 상황입니다. 그리고 이 동탄이라는 지역구에서 결국에는 개혁신당이 지향하는 미래에 대해서 유권자에게 선명한 지점을 선보이는 것이 제 목표다 이렇게 말씀드리고요. 앞으로 정치라고 하는 것, 이제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대표 간에 어쨌든 서로 간에 치킨 게임 같은 상황을 벗어나서 대한민국의 미래 아젠다를 다루는 그런 정치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정치에 계속 임하려고 합니다. 그런데 이번에 국민들께서 개혁신당에 그래도 많은 지지를 보내주셔야 그런 어떤 캐스팅보트 역할과 무엇보다도 미래를 논하는 정치 세력이 하나쯤은 있을 수 있다 이런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이번에 많은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 전종철 : 오늘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였습니다. 감사합니다.
▶ 이준석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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