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독도 일본 영토’ 주장 교과서에 “역사적 사실 왜곡 시정하라”
입력 2024.03.22 (16:19)
수정 2024.03.22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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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중학교 교과서가 독도는 ‘일본 고유 영토’라는 기술을 포함한 것 등과 관련해 교육부가 일본 정부에 시정을 촉구했습니다.
교육부는 오늘(22일) 대변인 성명을 통해 “자국 중심의 그릇된 역사관과 영토관으로 역사를 왜곡 기술한 중학교 사회과 교과서를 검정 통과시킨 데 대해 강력히 항의하며, 즉각적인 시정을 촉구한다”고 밝혔습니다.
교육부 분석에 따르면, 일본 사회과 교과서 18종에 모두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이 반영됐습니다.
지리 4종 모두 ‘일본 고유영토’와 ‘한국 불법점거’를 기술하고, 공민 6종 모두 ‘일본 고유영토’, ‘한국 불법점거’, ‘평화적 해결노력’을 기술했습니다.
역사 8종은 ‘일본 고유영토’(6종), ‘한국 불법점거’(5종), ‘시마네현 편입’(8종)을 기술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역사교과서 8종에서 1940년대 조선인 노동력 동원에 대한 기술에 ‘강제연행’ 등의 용어를 서술하지 않았습니다.
일본군 위안부에 대해서는 역사교과서 2종에서 다루고 있지만, ‘종군위안부’ 대신 ‘위안부’로 기술했습니다.
교육부는 “그동안 역사적·지리적·국제법적으로 명백한 대한민국 영토인 독도에 대한 영토주권 침해 내용과 왜곡된 역사가 포함된 일본 교과서를 일본 정부가 검정 통과시킬 때마다 깊은 유감을 표하고 시정을 요구해 왔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특히 이번 중학교 사회과 교과서의 경우, 우리 고유 영토인 독도에 대한 부당한 주장과 함께 조선인 강제 동원, 일본군 ‘위안부’ 등 역사적 사실에 대해 축소·은폐하는 내용이 있어 지난 2020년 처음으로 검정 심사를 통과할 당시 시정을 요구하였음에도 이번 검정 결과에 반영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교육부는 또 “한·일 양국이 얽힌 매듭을 풀고 보다 건설적인 관계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그간 지속된 독도 영유권 주장과 역사 왜곡을 바로잡아 미래 세대에게 진실을 알려주는 것에서부터 시작해야 한다”며 시정을 촉구했습니다.
아울러 “앞으로도 대한민국 교육부는 일본 교과서의 독도 영토 주권 침해와 역사 왜곡 기술을 바로잡기 위해 적극 대응해 나갈 것임을 분명히 밝힌다”고 강조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교육부는 오늘(22일) 대변인 성명을 통해 “자국 중심의 그릇된 역사관과 영토관으로 역사를 왜곡 기술한 중학교 사회과 교과서를 검정 통과시킨 데 대해 강력히 항의하며, 즉각적인 시정을 촉구한다”고 밝혔습니다.
교육부 분석에 따르면, 일본 사회과 교과서 18종에 모두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이 반영됐습니다.
지리 4종 모두 ‘일본 고유영토’와 ‘한국 불법점거’를 기술하고, 공민 6종 모두 ‘일본 고유영토’, ‘한국 불법점거’, ‘평화적 해결노력’을 기술했습니다.
역사 8종은 ‘일본 고유영토’(6종), ‘한국 불법점거’(5종), ‘시마네현 편입’(8종)을 기술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역사교과서 8종에서 1940년대 조선인 노동력 동원에 대한 기술에 ‘강제연행’ 등의 용어를 서술하지 않았습니다.
일본군 위안부에 대해서는 역사교과서 2종에서 다루고 있지만, ‘종군위안부’ 대신 ‘위안부’로 기술했습니다.
교육부는 “그동안 역사적·지리적·국제법적으로 명백한 대한민국 영토인 독도에 대한 영토주권 침해 내용과 왜곡된 역사가 포함된 일본 교과서를 일본 정부가 검정 통과시킬 때마다 깊은 유감을 표하고 시정을 요구해 왔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특히 이번 중학교 사회과 교과서의 경우, 우리 고유 영토인 독도에 대한 부당한 주장과 함께 조선인 강제 동원, 일본군 ‘위안부’ 등 역사적 사실에 대해 축소·은폐하는 내용이 있어 지난 2020년 처음으로 검정 심사를 통과할 당시 시정을 요구하였음에도 이번 검정 결과에 반영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교육부는 또 “한·일 양국이 얽힌 매듭을 풀고 보다 건설적인 관계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그간 지속된 독도 영유권 주장과 역사 왜곡을 바로잡아 미래 세대에게 진실을 알려주는 것에서부터 시작해야 한다”며 시정을 촉구했습니다.
아울러 “앞으로도 대한민국 교육부는 일본 교과서의 독도 영토 주권 침해와 역사 왜곡 기술을 바로잡기 위해 적극 대응해 나갈 것임을 분명히 밝힌다”고 강조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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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육부 ‘독도 일본 영토’ 주장 교과서에 “역사적 사실 왜곡 시정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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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4-03-22 16:19:33
- 수정2024-03-22 16:22:40
일본 중학교 교과서가 독도는 ‘일본 고유 영토’라는 기술을 포함한 것 등과 관련해 교육부가 일본 정부에 시정을 촉구했습니다.
교육부는 오늘(22일) 대변인 성명을 통해 “자국 중심의 그릇된 역사관과 영토관으로 역사를 왜곡 기술한 중학교 사회과 교과서를 검정 통과시킨 데 대해 강력히 항의하며, 즉각적인 시정을 촉구한다”고 밝혔습니다.
교육부 분석에 따르면, 일본 사회과 교과서 18종에 모두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이 반영됐습니다.
지리 4종 모두 ‘일본 고유영토’와 ‘한국 불법점거’를 기술하고, 공민 6종 모두 ‘일본 고유영토’, ‘한국 불법점거’, ‘평화적 해결노력’을 기술했습니다.
역사 8종은 ‘일본 고유영토’(6종), ‘한국 불법점거’(5종), ‘시마네현 편입’(8종)을 기술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역사교과서 8종에서 1940년대 조선인 노동력 동원에 대한 기술에 ‘강제연행’ 등의 용어를 서술하지 않았습니다.
일본군 위안부에 대해서는 역사교과서 2종에서 다루고 있지만, ‘종군위안부’ 대신 ‘위안부’로 기술했습니다.
교육부는 “그동안 역사적·지리적·국제법적으로 명백한 대한민국 영토인 독도에 대한 영토주권 침해 내용과 왜곡된 역사가 포함된 일본 교과서를 일본 정부가 검정 통과시킬 때마다 깊은 유감을 표하고 시정을 요구해 왔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특히 이번 중학교 사회과 교과서의 경우, 우리 고유 영토인 독도에 대한 부당한 주장과 함께 조선인 강제 동원, 일본군 ‘위안부’ 등 역사적 사실에 대해 축소·은폐하는 내용이 있어 지난 2020년 처음으로 검정 심사를 통과할 당시 시정을 요구하였음에도 이번 검정 결과에 반영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교육부는 또 “한·일 양국이 얽힌 매듭을 풀고 보다 건설적인 관계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그간 지속된 독도 영유권 주장과 역사 왜곡을 바로잡아 미래 세대에게 진실을 알려주는 것에서부터 시작해야 한다”며 시정을 촉구했습니다.
아울러 “앞으로도 대한민국 교육부는 일본 교과서의 독도 영토 주권 침해와 역사 왜곡 기술을 바로잡기 위해 적극 대응해 나갈 것임을 분명히 밝힌다”고 강조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교육부는 오늘(22일) 대변인 성명을 통해 “자국 중심의 그릇된 역사관과 영토관으로 역사를 왜곡 기술한 중학교 사회과 교과서를 검정 통과시킨 데 대해 강력히 항의하며, 즉각적인 시정을 촉구한다”고 밝혔습니다.
교육부 분석에 따르면, 일본 사회과 교과서 18종에 모두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이 반영됐습니다.
지리 4종 모두 ‘일본 고유영토’와 ‘한국 불법점거’를 기술하고, 공민 6종 모두 ‘일본 고유영토’, ‘한국 불법점거’, ‘평화적 해결노력’을 기술했습니다.
역사 8종은 ‘일본 고유영토’(6종), ‘한국 불법점거’(5종), ‘시마네현 편입’(8종)을 기술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역사교과서 8종에서 1940년대 조선인 노동력 동원에 대한 기술에 ‘강제연행’ 등의 용어를 서술하지 않았습니다.
일본군 위안부에 대해서는 역사교과서 2종에서 다루고 있지만, ‘종군위안부’ 대신 ‘위안부’로 기술했습니다.
교육부는 “그동안 역사적·지리적·국제법적으로 명백한 대한민국 영토인 독도에 대한 영토주권 침해 내용과 왜곡된 역사가 포함된 일본 교과서를 일본 정부가 검정 통과시킬 때마다 깊은 유감을 표하고 시정을 요구해 왔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특히 이번 중학교 사회과 교과서의 경우, 우리 고유 영토인 독도에 대한 부당한 주장과 함께 조선인 강제 동원, 일본군 ‘위안부’ 등 역사적 사실에 대해 축소·은폐하는 내용이 있어 지난 2020년 처음으로 검정 심사를 통과할 당시 시정을 요구하였음에도 이번 검정 결과에 반영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교육부는 또 “한·일 양국이 얽힌 매듭을 풀고 보다 건설적인 관계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그간 지속된 독도 영유권 주장과 역사 왜곡을 바로잡아 미래 세대에게 진실을 알려주는 것에서부터 시작해야 한다”며 시정을 촉구했습니다.
아울러 “앞으로도 대한민국 교육부는 일본 교과서의 독도 영토 주권 침해와 역사 왜곡 기술을 바로잡기 위해 적극 대응해 나갈 것임을 분명히 밝힌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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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혁 기자 hyu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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