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한동훈 위원장과 천안함 46용사 추모…“명백한 도발에도 희생자 모욕”

입력 2024.03.22 (17:48) 수정 2024.03.22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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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천안함 46용사를 추모하고 “명백하게 도발과 공격을 받았는데도 자폭이라느니 왜곡, 조작, 선동해서 희생자를 모욕하는 일이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김수경 대통령실 대변인은 오늘(22일) 서면브리핑을 통해 윤 대통령이 제9회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이 끝나고 천안함 함장이었던 최원일 326호국보훈연구소장을 위로하며 “반국가세력들이 발붙이지 못하게 해서 더 많은 위로를 드려야 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제2연평해전 전승비를 찾아 헌화와 분향을 하고, 이어 서해수호관 앞 광장에 배치된 ‘참수리 357정’에 올라 제2연평해전 당시 격렬한 교전으로 생긴 탄흔들을 만져보며 함께한 유족들을 위로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이어 천안함 46용사 추모비로 이동해 미리 와 있던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악수하고 함께 헌화와 참배를 한 다음 최원일 소장으로부터 당시 상황에 대한 설명을 들었습니다.

한 위원장은 “영웅들을 이렇게 모욕하고, 조작하고 선동하고 왜곡하는 세력들이 계속 그런 일을 하고 있다”며 “반드시 막아 내야겠다”고 말했습니다.

김 대변인은 윤 대통령과 한 위원장이 조작과 선동으로 국민을 분열시키고 나라를 위기에 빠뜨린 종북 세력의 준동을 강력히 응징해야 한다는 데 공감하며 대화를 이어갔다고 전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행사를 마치고 차에 타기 전 한 위원장과 악수하며 어깨를 두드리기도 했는데, 최근 불거진 당정 간 갈등설을 불식시키는 모습으로 풀이됩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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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24-03-22 17:5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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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천안함 46용사를 추모하고 “명백하게 도발과 공격을 받았는데도 자폭이라느니 왜곡, 조작, 선동해서 희생자를 모욕하는 일이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김수경 대통령실 대변인은 오늘(22일) 서면브리핑을 통해 윤 대통령이 제9회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이 끝나고 천안함 함장이었던 최원일 326호국보훈연구소장을 위로하며 “반국가세력들이 발붙이지 못하게 해서 더 많은 위로를 드려야 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제2연평해전 전승비를 찾아 헌화와 분향을 하고, 이어 서해수호관 앞 광장에 배치된 ‘참수리 357정’에 올라 제2연평해전 당시 격렬한 교전으로 생긴 탄흔들을 만져보며 함께한 유족들을 위로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이어 천안함 46용사 추모비로 이동해 미리 와 있던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악수하고 함께 헌화와 참배를 한 다음 최원일 소장으로부터 당시 상황에 대한 설명을 들었습니다.

한 위원장은 “영웅들을 이렇게 모욕하고, 조작하고 선동하고 왜곡하는 세력들이 계속 그런 일을 하고 있다”며 “반드시 막아 내야겠다”고 말했습니다.

김 대변인은 윤 대통령과 한 위원장이 조작과 선동으로 국민을 분열시키고 나라를 위기에 빠뜨린 종북 세력의 준동을 강력히 응징해야 한다는 데 공감하며 대화를 이어갔다고 전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행사를 마치고 차에 타기 전 한 위원장과 악수하며 어깨를 두드리기도 했는데, 최근 불거진 당정 간 갈등설을 불식시키는 모습으로 풀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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