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까지 전국에 비…중부지방 시간당 20mm에 돌풍까지

입력 2024.03.22 (19:16) 수정 2024.03.22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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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국 곳곳에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오늘 밤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돌풍과 함께 시간당 20mm에 이르는 강한 비가 예보됐습니다.

남부지방에는 주말 내내 비 소식이 있습니다.

신방실 기상전문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날이 저물면서 떨어지기 시작한 빗방울, 도로가 금세 젖고 퇴근길 시민들은 우산을 꺼내들었습니다.

북서쪽에서 다가오는 비구름이 오늘 밤 전국에 비를 뿌리겠습니다.

특히, 경기 동부와 강원 내륙엔 시간당 10에서 20mm에 이르는 봄비 치고는 강한 비가 예보됐습니다.

천둥, 번개도 요란할 것으로 보입니다.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과 강원 영서에 10에서 40mm 등으로, 내일 오전 대부분 그치겠습니다.

제주도와 해안 지역에 강풍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전국 대부분 지역에 초속 20미터 안팎의 돌풍도 불겠습니다.

토요일인 내일 오후엔 남서쪽에서 또 다른 비구름이 다가와 남부지방에는 주말 내내 비가 이어지겠습니다.

주말 이틀 동안 제주도엔 세찬 비바람과 함께 최고 60mm, 전남 해안과 경남 남해안은 최고 10mm의 비가 예보됐습니다.

비구름이 지난 뒤엔 20도 안팎의 일시적인 고온 현상이 찾아옵니다.

[노유진/기상청 예보분석관 : "온화한 남풍 계열의 바람이 유입되는 가운데 비가 내린 뒤 구름이 걷히면서 햇볕에 의해 낮 기온이 크게 오르겠습니다."]

다음 주 초에도 비 소식이 있습니다.

월요일과 화요일, 제주와 남부지방에 많은 비가, 강원 산지에는 대설이 예보됐습니다.

봄철 해빙기에 많은 비까지 내리면서 산사태나 옹벽 붕괴가 발생할 위험이 커 대비가 필요합니다.

KBS 뉴스 신방실입니다.

촬영기자:강현경/영상편집:박은주/그래픽:정세아 신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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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일까지 전국에 비…중부지방 시간당 20mm에 돌풍까지
    • 입력 2024-03-22 19:16:00
    • 수정2024-03-22 22:10:40
    뉴스 7
[앵커]

전국 곳곳에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오늘 밤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돌풍과 함께 시간당 20mm에 이르는 강한 비가 예보됐습니다.

남부지방에는 주말 내내 비 소식이 있습니다.

신방실 기상전문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날이 저물면서 떨어지기 시작한 빗방울, 도로가 금세 젖고 퇴근길 시민들은 우산을 꺼내들었습니다.

북서쪽에서 다가오는 비구름이 오늘 밤 전국에 비를 뿌리겠습니다.

특히, 경기 동부와 강원 내륙엔 시간당 10에서 20mm에 이르는 봄비 치고는 강한 비가 예보됐습니다.

천둥, 번개도 요란할 것으로 보입니다.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과 강원 영서에 10에서 40mm 등으로, 내일 오전 대부분 그치겠습니다.

제주도와 해안 지역에 강풍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전국 대부분 지역에 초속 20미터 안팎의 돌풍도 불겠습니다.

토요일인 내일 오후엔 남서쪽에서 또 다른 비구름이 다가와 남부지방에는 주말 내내 비가 이어지겠습니다.

주말 이틀 동안 제주도엔 세찬 비바람과 함께 최고 60mm, 전남 해안과 경남 남해안은 최고 10mm의 비가 예보됐습니다.

비구름이 지난 뒤엔 20도 안팎의 일시적인 고온 현상이 찾아옵니다.

[노유진/기상청 예보분석관 : "온화한 남풍 계열의 바람이 유입되는 가운데 비가 내린 뒤 구름이 걷히면서 햇볕에 의해 낮 기온이 크게 오르겠습니다."]

다음 주 초에도 비 소식이 있습니다.

월요일과 화요일, 제주와 남부지방에 많은 비가, 강원 산지에는 대설이 예보됐습니다.

봄철 해빙기에 많은 비까지 내리면서 산사태나 옹벽 붕괴가 발생할 위험이 커 대비가 필요합니다.

KBS 뉴스 신방실입니다.

촬영기자:강현경/영상편집:박은주/그래픽:정세아 신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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