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수호의 날 기념식…국민들이 영웅 55명 이름 불렀다

입력 2024.03.22 (21:02) 수정 2024.03.22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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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누군가의 사랑하는 남편이었고, 자상한 아빠였으며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은 자랑스러운 아들이었습니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3월 22일 9시뉴스는 이 영웅들의 이름을 부르면서 시작했습니다.

3월 넷째 주 금요일인 오늘(22일)은 '서해 수호의 날'인데 윤석열 대통령은 기념식에 참석해 북한이 무모한 도발을 할 경우 더 큰 대가를 치를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또 천안함 영웅들을 모욕하는 반국가세력을 발붙이지 못하게 하겠다고도 강조했습니다.

정새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더 강력하게 부활한 천안함에 대형 태극기가 걸렸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천안함 피격 사건 등 잔인무도한 도발을 저질렀던 북한이, 끊임없이 우리 안보를 위협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도발과 위협으로 우리를 굴복시킬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완벽한 오산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 "북한이 무모한 도발을 감행한다면, 반드시 더 큰 대가를 치를 것입니다."]

어떠한 도발에도 즉각적이고 압도적으로 대응하겠다며, 우방국과 연대, 특히, 한미 동맹과 한미일 안보 협력을 강조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 "적당히 타협하여 얻는 가짜 평화는 국민을 지키지 못하고 오히려 우리의 안보를 더 큰 위험에 빠뜨릴 뿐입니다."]

전국 각지의 국민들이 서해 수호 영웅 55명을 한 명 한 명 소개하는 시간은 행사의 의미를 더했습니다.

기념식이 끝난 후 윤 대통령은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과 함께 천안함 선체를 둘러봤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 "명백하게 도발과 공격을 당했는데도 이게 뭐 자폭이라느니 뭐 이래 가지고 왜곡, 조작 이렇게 선동을 해서 희생자들도 (죄인처럼) 모욕하고 말이지. (그렇습니다. 저희가 더 잘하겠습니다.)"]

총선을 앞두고 불거진 갈등설을 불식시키고, 동시에 역사를 왜곡하는 반국가세력에 맞서 보수가 단결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낸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정새배입니다.

촬영기자:이영재 류재현/영상편집:송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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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국민들이 영웅 55명 이름 불렀다
    • 입력 2024-03-22 21:02:05
    • 수정2024-03-22 22: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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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누군가의 사랑하는 남편이었고, 자상한 아빠였으며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은 자랑스러운 아들이었습니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3월 22일 9시뉴스는 이 영웅들의 이름을 부르면서 시작했습니다.

3월 넷째 주 금요일인 오늘(22일)은 '서해 수호의 날'인데 윤석열 대통령은 기념식에 참석해 북한이 무모한 도발을 할 경우 더 큰 대가를 치를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또 천안함 영웅들을 모욕하는 반국가세력을 발붙이지 못하게 하겠다고도 강조했습니다.

정새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더 강력하게 부활한 천안함에 대형 태극기가 걸렸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천안함 피격 사건 등 잔인무도한 도발을 저질렀던 북한이, 끊임없이 우리 안보를 위협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도발과 위협으로 우리를 굴복시킬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완벽한 오산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 "북한이 무모한 도발을 감행한다면, 반드시 더 큰 대가를 치를 것입니다."]

어떠한 도발에도 즉각적이고 압도적으로 대응하겠다며, 우방국과 연대, 특히, 한미 동맹과 한미일 안보 협력을 강조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 "적당히 타협하여 얻는 가짜 평화는 국민을 지키지 못하고 오히려 우리의 안보를 더 큰 위험에 빠뜨릴 뿐입니다."]

전국 각지의 국민들이 서해 수호 영웅 55명을 한 명 한 명 소개하는 시간은 행사의 의미를 더했습니다.

기념식이 끝난 후 윤 대통령은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과 함께 천안함 선체를 둘러봤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 "명백하게 도발과 공격을 당했는데도 이게 뭐 자폭이라느니 뭐 이래 가지고 왜곡, 조작 이렇게 선동을 해서 희생자들도 (죄인처럼) 모욕하고 말이지. (그렇습니다. 저희가 더 잘하겠습니다.)"]

총선을 앞두고 불거진 갈등설을 불식시키고, 동시에 역사를 왜곡하는 반국가세력에 맞서 보수가 단결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낸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정새배입니다.

촬영기자:이영재 류재현/영상편집:송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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