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22대 총선 누가 뛰나]③ 광주 동남을, 여야 4당·무소속 출마

입력 2024.03.23 (21:34) 수정 2024.03.23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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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광주와 전남 지역 18개 선거구의 총선 후보와 공약을 알리는 기획 보도 순서입니다.

오늘은 후보 5명이 출마하는 광주 동구 남구 을 선거구를 소개합니다.

양창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인구 감소와 고령화를 겪는 원도심 지역이면서도 재개발 신축 아파트가 잇따라 들어선 광주 동남을.

여야 4개 정당과 무소속 후보까지 5명이 출마합니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기획재정부 차관을 지낸 안도걸 후보가 나섭니다.

안 후보는 아시아문화전당을 '문화발전소'로 전환하고, 인공지능·바이오 등 신산업 동력을 키우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안도걸/더불어민주당 광주 동남을 후보 : "광주 원도심에 AI 벤처기업의 창업타운을 조성하겠습니다. 그리고 조선대 안에 AI 전용 캠퍼스 산단을 유치하겠습니다."]

국민의힘에서는 내과의사이자 비대위원을 맡고 있는 박은식 후보가 나섭니다.

무등산 케이블카와 국립현대미술관 분원 유치, 이케아·코스트코 유치 등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웠습니다.

[박은식/국민의힘 광주 동남을 후보 : "견제와 균형의 정치를 가능하게 만들어서 더욱더 민주당이건 국민의힘이건 더 열심히 해서 고향 광주를 발전시키는 그런 계기를 만들어 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개혁신당에서는 당 청년정책특보를 맡은 예술인 장도국 후보가 출마합니다.

장 후보는 복합쇼핑몰 공공기여금을 소상공인에게 투자하고 문화전당 연계 국제아트스쿨을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장도국/개혁신당 광주 동남을 후보 : "저 장도국은 번듯한 이력은 없지만 반듯한 정치 그리고 이념보다 높은 의로움으로 호남 시민들을 따뜻하게 섬기도록 하겠습니다."]

진보당에서는 보건의료노조 지부장을 맡았던 간호사 출신의 김미화 후보가 나섭니다.

김 후보는 암을 치료하는 중입자가속기를 유치하고 광주의료원을 설립하겠다는 의료 공약 등을 내걸었습니다.

[김미화/진보당 광주 동남을 후보 : "서울까지 원정 치료를 많이 가는데 그러지 않고 광주에서 지역 완결적 치료를 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고 최첨단 표적 암치료센터인 중입자가속기를 광주에 유치하겠습니다."]

높은 여론조사 지지율에도 경선에서 배제되자 민주당을 탈당한 김성환 후보는 무소속으로 출마합니다.

디지털 산업으로 성장 동력을 만들고 황톳길 등 주민 건강 여건도 개선하겠다는 게 핵심 공약입니다.

[김성환/무소속 광주 동남을 후보 : "민주당의 불공정한 공천으로 인해서 제가 아무런 이유 없이 공천에서 제외가 됐습니다. 그래서 무소속으로 출마를 하게 됐고요."]

민주당·무소속·여당 후보 등의 혼전이 예상되는 가운데 오랫동안 '호남 정치 1번지'로 꼽힌 광주 동남을의 표심이 주목됩니다.

KBS 뉴스 양창희입니다.

촬영기자:이승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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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총선/22대 총선 누가 뛰나]③ 광주 동남을, 여야 4당·무소속 출마
    • 입력 2024-03-23 21:34:08
    • 수정2024-03-23 21:53:35
    뉴스9(광주)
[앵커]

광주와 전남 지역 18개 선거구의 총선 후보와 공약을 알리는 기획 보도 순서입니다.

오늘은 후보 5명이 출마하는 광주 동구 남구 을 선거구를 소개합니다.

양창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인구 감소와 고령화를 겪는 원도심 지역이면서도 재개발 신축 아파트가 잇따라 들어선 광주 동남을.

여야 4개 정당과 무소속 후보까지 5명이 출마합니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기획재정부 차관을 지낸 안도걸 후보가 나섭니다.

안 후보는 아시아문화전당을 '문화발전소'로 전환하고, 인공지능·바이오 등 신산업 동력을 키우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안도걸/더불어민주당 광주 동남을 후보 : "광주 원도심에 AI 벤처기업의 창업타운을 조성하겠습니다. 그리고 조선대 안에 AI 전용 캠퍼스 산단을 유치하겠습니다."]

국민의힘에서는 내과의사이자 비대위원을 맡고 있는 박은식 후보가 나섭니다.

무등산 케이블카와 국립현대미술관 분원 유치, 이케아·코스트코 유치 등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웠습니다.

[박은식/국민의힘 광주 동남을 후보 : "견제와 균형의 정치를 가능하게 만들어서 더욱더 민주당이건 국민의힘이건 더 열심히 해서 고향 광주를 발전시키는 그런 계기를 만들어 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개혁신당에서는 당 청년정책특보를 맡은 예술인 장도국 후보가 출마합니다.

장 후보는 복합쇼핑몰 공공기여금을 소상공인에게 투자하고 문화전당 연계 국제아트스쿨을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장도국/개혁신당 광주 동남을 후보 : "저 장도국은 번듯한 이력은 없지만 반듯한 정치 그리고 이념보다 높은 의로움으로 호남 시민들을 따뜻하게 섬기도록 하겠습니다."]

진보당에서는 보건의료노조 지부장을 맡았던 간호사 출신의 김미화 후보가 나섭니다.

김 후보는 암을 치료하는 중입자가속기를 유치하고 광주의료원을 설립하겠다는 의료 공약 등을 내걸었습니다.

[김미화/진보당 광주 동남을 후보 : "서울까지 원정 치료를 많이 가는데 그러지 않고 광주에서 지역 완결적 치료를 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고 최첨단 표적 암치료센터인 중입자가속기를 광주에 유치하겠습니다."]

높은 여론조사 지지율에도 경선에서 배제되자 민주당을 탈당한 김성환 후보는 무소속으로 출마합니다.

디지털 산업으로 성장 동력을 만들고 황톳길 등 주민 건강 여건도 개선하겠다는 게 핵심 공약입니다.

[김성환/무소속 광주 동남을 후보 : "민주당의 불공정한 공천으로 인해서 제가 아무런 이유 없이 공천에서 제외가 됐습니다. 그래서 무소속으로 출마를 하게 됐고요."]

민주당·무소속·여당 후보 등의 혼전이 예상되는 가운데 오랫동안 '호남 정치 1번지'로 꼽힌 광주 동남을의 표심이 주목됩니다.

KBS 뉴스 양창희입니다.

촬영기자:이승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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