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위·열성 응원?’ 이영표가 본 태국 원정 승리 해법

입력 2024.03.24 (21:34) 수정 2024.03.24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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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축구대표팀이 모레 태국과 북중미월드컵 2차 예선 원정 경기를 치릅니다.

태국 현지에 도착한 이영표 KBS 해설위원은 무더운 현지 날씨가 변수지만 우리 대표팀의 근소한 우위를 예상했습니다.

박주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선제골을 넣고도 후반 동점 골을 허용해 놓친 승리.

아쉬운 무승부는 대표팀 필승 의지를 더욱 불태웠습니다.

첫 적응 훈련에서 대표팀이 땀을 줄줄 흘린 것처럼 이영표 해설위원은 최고 기온 35도에 이르는 무더위가 변수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영표/KBS 축구 해설위원 : "(경기 땐)체감 온도가 34~5도 정도가 될 것 같거든요? 후반으로 갈수록 체력적으로 상당한 압박을 받을 수밖에 없기 때문에/체력을 안배하는 경기 운영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또, 태국의 빠른 역습을 우리가 역이용하는 것도 해법이 될 수 있다고 강조합니다.

[이영표/KBS 축구 해설위원 : "상대가 공을 가지고 위쪽으로 올라와서 공격을 할 수 있도록 만들어주고 오히려 그 뒷공간을 우리가 이용하는 형태로…."]

지난 홈 경기에서 손흥민의 선제골이 나왔던 상황처럼 측면을 파고들어 기회를 창출해내야 한다고 말합니다.

[이영표/KBS 해설위원 : "(이번 경기에선)양쪽에서 크로스가 올라올 때 최소한 3명의 선수가 페널티 박스에서 그 크로스를 받아주는 움직임을 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태국보다 제공권이 좋은 만큼 세트피스를 잘 활용하면 한 골 차 이상으로 이길 수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현재까지 승점 7점으로 C조 1위를 달리고 있는 대표팀은 이번 경기에서 이겨야 2위 태국과 격차를 더 벌릴 수 있습니다.

홈에서의 아쉬운 경기력을 털고 대표팀이 시원한 승리를 거둘 수 있을지 KBS 한국방송이 26일 저녁 8시 55분부터 제2 텔레비전을 통해 현지 생중계합니다.

KBS 뉴스 박주미입니다.

영상편집:이상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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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더위·열성 응원?’ 이영표가 본 태국 원정 승리 해법
    • 입력 2024-03-24 21:34:18
    • 수정2024-03-24 21:4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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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축구대표팀이 모레 태국과 북중미월드컵 2차 예선 원정 경기를 치릅니다.

태국 현지에 도착한 이영표 KBS 해설위원은 무더운 현지 날씨가 변수지만 우리 대표팀의 근소한 우위를 예상했습니다.

박주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선제골을 넣고도 후반 동점 골을 허용해 놓친 승리.

아쉬운 무승부는 대표팀 필승 의지를 더욱 불태웠습니다.

첫 적응 훈련에서 대표팀이 땀을 줄줄 흘린 것처럼 이영표 해설위원은 최고 기온 35도에 이르는 무더위가 변수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영표/KBS 축구 해설위원 : "(경기 땐)체감 온도가 34~5도 정도가 될 것 같거든요? 후반으로 갈수록 체력적으로 상당한 압박을 받을 수밖에 없기 때문에/체력을 안배하는 경기 운영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또, 태국의 빠른 역습을 우리가 역이용하는 것도 해법이 될 수 있다고 강조합니다.

[이영표/KBS 축구 해설위원 : "상대가 공을 가지고 위쪽으로 올라와서 공격을 할 수 있도록 만들어주고 오히려 그 뒷공간을 우리가 이용하는 형태로…."]

지난 홈 경기에서 손흥민의 선제골이 나왔던 상황처럼 측면을 파고들어 기회를 창출해내야 한다고 말합니다.

[이영표/KBS 해설위원 : "(이번 경기에선)양쪽에서 크로스가 올라올 때 최소한 3명의 선수가 페널티 박스에서 그 크로스를 받아주는 움직임을 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태국보다 제공권이 좋은 만큼 세트피스를 잘 활용하면 한 골 차 이상으로 이길 수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현재까지 승점 7점으로 C조 1위를 달리고 있는 대표팀은 이번 경기에서 이겨야 2위 태국과 격차를 더 벌릴 수 있습니다.

홈에서의 아쉬운 경기력을 털고 대표팀이 시원한 승리를 거둘 수 있을지 KBS 한국방송이 26일 저녁 8시 55분부터 제2 텔레비전을 통해 현지 생중계합니다.

KBS 뉴스 박주미입니다.

영상편집:이상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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