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나온 책] 정치적 올바름은 어떻게 우리를 침묵시키나 ‘잘못된 단어’ 외
입력 2024.03.25 (07:54)
수정 2024.03.25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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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극단적 분열과 갈등으로 얼룩져가는 현대 사회.
목소리 큰 소수가 다수를 침묵시키는 일도 곳곳에서 벌어지곤 하는데요.
무엇이 민주주의를 위기로 내몰고 있는지를 진단한 책이 독자들을 찾아왔습니다.
'새로 나온 책' 노태영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
잘못된 단어 르네 피스터 지음 / 문예출판사
==========================
수정헌법 1조를 통해 표현의 자유를 강조해 온 미국.
하지만 최근 표현의 자유가 위기에 빠졌다는 게 저자의 주장입니다.
인종이나 젠더 등 예민한 주제를 다룰 때 단어 하나만 잘못 말해도 격렬한 비난의 대상이 된다는 겁니다.
그 결과 사람들은 의견을 말하기보단 침묵을 택했고, 그 빈 공간을 트럼프와 같은 포퓰리스트가 파고들며 민주주의가 위험해졌다고 진단합니다.
==========================
호모 엑스 마키나 베른트 클라이네궁크, 슈테판 로렌츠 조르그너 지음 / 와이즈베리
=============================
과학기술로 인간의 정신적·육체적 능력을 개선해 나간다면, 미래의 인간은 어떤 모습일까?
그 끝은 '진화'일까? 아니면 인류의 '종말'일까.
과학 기술이 인류에게 어떤 기회와 위험을 가져다줄 것인지를 두 전문가의 대담을 통해 예측해 봅니다.
==========================
뇌의 흑역사 마크 딩먼 지음 / 부키
==========================
코타르증후군, 서번트증후군 등 기이하고 특이한 뇌 질환 환자들의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기묘한 뇌에 관한 이야기지만, 책을 읽을수록 인간을 더 깊이 이해할 수 있다고 저자는 말합니다.
==========================
대장간 이야기 정진오 지음 / 교유서가
==========================
쇠를 달구고 두들겨서 물건을 만들어 내는 대장간.
농기구부터 무기까지 못 만드는 것이 없었던, 그야말로 첨단 기술 산업의 원형이라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이 시대 마지막 대장장이는 물론 신화나 역사 문헌, 예술 작품을 다 뒤져 사라져가는 대장간의 역사를 돌아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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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기의 최전선 서울리뷰오브북스 기획 / 알렙
==========================
서평전문지 서울리뷰오브북스가 지난 3년 동안의 서평 중 오늘날 꼭 필요하다고 생각한 21편을 추렸습니다.
기후위기, 불평등의 심화, 정치적 불안 등 굵직한 주제들에 대한 묵직한 사유가 한 편 한 편에 담겼습니다.
KBS 뉴스 노태영입니다.
촬영기자:권준용/영상편집:유지영/그래픽:김지혜
극단적 분열과 갈등으로 얼룩져가는 현대 사회.
목소리 큰 소수가 다수를 침묵시키는 일도 곳곳에서 벌어지곤 하는데요.
무엇이 민주주의를 위기로 내몰고 있는지를 진단한 책이 독자들을 찾아왔습니다.
'새로 나온 책' 노태영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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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못된 단어 르네 피스터 지음 / 문예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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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헌법 1조를 통해 표현의 자유를 강조해 온 미국.
하지만 최근 표현의 자유가 위기에 빠졌다는 게 저자의 주장입니다.
인종이나 젠더 등 예민한 주제를 다룰 때 단어 하나만 잘못 말해도 격렬한 비난의 대상이 된다는 겁니다.
그 결과 사람들은 의견을 말하기보단 침묵을 택했고, 그 빈 공간을 트럼프와 같은 포퓰리스트가 파고들며 민주주의가 위험해졌다고 진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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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모 엑스 마키나 베른트 클라이네궁크, 슈테판 로렌츠 조르그너 지음 / 와이즈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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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로 인간의 정신적·육체적 능력을 개선해 나간다면, 미래의 인간은 어떤 모습일까?
그 끝은 '진화'일까? 아니면 인류의 '종말'일까.
과학 기술이 인류에게 어떤 기회와 위험을 가져다줄 것인지를 두 전문가의 대담을 통해 예측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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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의 흑역사 마크 딩먼 지음 / 부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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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타르증후군, 서번트증후군 등 기이하고 특이한 뇌 질환 환자들의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기묘한 뇌에 관한 이야기지만, 책을 읽을수록 인간을 더 깊이 이해할 수 있다고 저자는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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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간 이야기 정진오 지음 / 교유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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쇠를 달구고 두들겨서 물건을 만들어 내는 대장간.
농기구부터 무기까지 못 만드는 것이 없었던, 그야말로 첨단 기술 산업의 원형이라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이 시대 마지막 대장장이는 물론 신화나 역사 문헌, 예술 작품을 다 뒤져 사라져가는 대장간의 역사를 돌아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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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기의 최전선 서울리뷰오브북스 기획 / 알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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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전문지 서울리뷰오브북스가 지난 3년 동안의 서평 중 오늘날 꼭 필요하다고 생각한 21편을 추렸습니다.
기후위기, 불평등의 심화, 정치적 불안 등 굵직한 주제들에 대한 묵직한 사유가 한 편 한 편에 담겼습니다.
KBS 뉴스 노태영입니다.
촬영기자:권준용/영상편집:유지영/그래픽:김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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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4-03-25 07:54:27
- 수정2024-03-25 08:0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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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적 분열과 갈등으로 얼룩져가는 현대 사회.
목소리 큰 소수가 다수를 침묵시키는 일도 곳곳에서 벌어지곤 하는데요.
무엇이 민주주의를 위기로 내몰고 있는지를 진단한 책이 독자들을 찾아왔습니다.
'새로 나온 책' 노태영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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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못된 단어 르네 피스터 지음 / 문예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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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헌법 1조를 통해 표현의 자유를 강조해 온 미국.
하지만 최근 표현의 자유가 위기에 빠졌다는 게 저자의 주장입니다.
인종이나 젠더 등 예민한 주제를 다룰 때 단어 하나만 잘못 말해도 격렬한 비난의 대상이 된다는 겁니다.
그 결과 사람들은 의견을 말하기보단 침묵을 택했고, 그 빈 공간을 트럼프와 같은 포퓰리스트가 파고들며 민주주의가 위험해졌다고 진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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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모 엑스 마키나 베른트 클라이네궁크, 슈테판 로렌츠 조르그너 지음 / 와이즈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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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로 인간의 정신적·육체적 능력을 개선해 나간다면, 미래의 인간은 어떤 모습일까?
그 끝은 '진화'일까? 아니면 인류의 '종말'일까.
과학 기술이 인류에게 어떤 기회와 위험을 가져다줄 것인지를 두 전문가의 대담을 통해 예측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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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의 흑역사 마크 딩먼 지음 / 부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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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타르증후군, 서번트증후군 등 기이하고 특이한 뇌 질환 환자들의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기묘한 뇌에 관한 이야기지만, 책을 읽을수록 인간을 더 깊이 이해할 수 있다고 저자는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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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간 이야기 정진오 지음 / 교유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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쇠를 달구고 두들겨서 물건을 만들어 내는 대장간.
농기구부터 무기까지 못 만드는 것이 없었던, 그야말로 첨단 기술 산업의 원형이라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이 시대 마지막 대장장이는 물론 신화나 역사 문헌, 예술 작품을 다 뒤져 사라져가는 대장간의 역사를 돌아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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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기의 최전선 서울리뷰오브북스 기획 / 알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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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전문지 서울리뷰오브북스가 지난 3년 동안의 서평 중 오늘날 꼭 필요하다고 생각한 21편을 추렸습니다.
기후위기, 불평등의 심화, 정치적 불안 등 굵직한 주제들에 대한 묵직한 사유가 한 편 한 편에 담겼습니다.
KBS 뉴스 노태영입니다.
촬영기자:권준용/영상편집:유지영/그래픽:김지혜
극단적 분열과 갈등으로 얼룩져가는 현대 사회.
목소리 큰 소수가 다수를 침묵시키는 일도 곳곳에서 벌어지곤 하는데요.
무엇이 민주주의를 위기로 내몰고 있는지를 진단한 책이 독자들을 찾아왔습니다.
'새로 나온 책' 노태영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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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못된 단어 르네 피스터 지음 / 문예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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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헌법 1조를 통해 표현의 자유를 강조해 온 미국.
하지만 최근 표현의 자유가 위기에 빠졌다는 게 저자의 주장입니다.
인종이나 젠더 등 예민한 주제를 다룰 때 단어 하나만 잘못 말해도 격렬한 비난의 대상이 된다는 겁니다.
그 결과 사람들은 의견을 말하기보단 침묵을 택했고, 그 빈 공간을 트럼프와 같은 포퓰리스트가 파고들며 민주주의가 위험해졌다고 진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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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모 엑스 마키나 베른트 클라이네궁크, 슈테판 로렌츠 조르그너 지음 / 와이즈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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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로 인간의 정신적·육체적 능력을 개선해 나간다면, 미래의 인간은 어떤 모습일까?
그 끝은 '진화'일까? 아니면 인류의 '종말'일까.
과학 기술이 인류에게 어떤 기회와 위험을 가져다줄 것인지를 두 전문가의 대담을 통해 예측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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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의 흑역사 마크 딩먼 지음 / 부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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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타르증후군, 서번트증후군 등 기이하고 특이한 뇌 질환 환자들의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기묘한 뇌에 관한 이야기지만, 책을 읽을수록 인간을 더 깊이 이해할 수 있다고 저자는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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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간 이야기 정진오 지음 / 교유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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쇠를 달구고 두들겨서 물건을 만들어 내는 대장간.
농기구부터 무기까지 못 만드는 것이 없었던, 그야말로 첨단 기술 산업의 원형이라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이 시대 마지막 대장장이는 물론 신화나 역사 문헌, 예술 작품을 다 뒤져 사라져가는 대장간의 역사를 돌아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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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전문지 서울리뷰오브북스가 지난 3년 동안의 서평 중 오늘날 꼭 필요하다고 생각한 21편을 추렸습니다.
기후위기, 불평등의 심화, 정치적 불안 등 굵직한 주제들에 대한 묵직한 사유가 한 편 한 편에 담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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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태영 기자 lotte0@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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