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 김 미 하원의원 “김정은, 평화통일 가능성 배제한 듯”

입력 2024.03.25 (14:19) 수정 2024.03.25 (14:21)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김영호 통일부 장관이 오늘(25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영 김(공화당) 미 하원 외교위원회 산하 인도·태평양소위 위원장을 비롯한 ‘코리아스터디그룹(Congressional Study Group on Korea)’ 의원들을 만나 남북관계 등 현안을 논의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한국계인 영 김 의원은 “김정은 위원장이 평화로운 통일에 대한 가능성을 사실상 배제한 것 같다”며 “(북한 당국이) 그 어느 때, 어느 정권에서보다 미사일 공격(위협) 수위를 강화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한국과의 평화 설정에 대한 북한의 관심도 점점 낮아지는 것 같다”며 “북한과의 소통이나 대화 가능성이 얼마나 있는지, 한국 총선이 다가오는 시점에서 김 위원장과의 대화 가능성이 있는지 의견을 여쭙고 싶다”고 덧붙였습니다.

아미 베라 미 연방 하원의원(민주당)도 “과거 사례를 보면 특히 한국 선거철이 되면 북한이 굉장히 많은 소란과 도발을 의도적으로 일으키는 것을 볼 수 있었다”며 “한반도 평화 번영을 위해서뿐 아니라 세계를 위해서도 (한미 양국의)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김 장관은 “미국 의회 내 코리아스터디그룹은 한미 동맹 강화와 북한 인권 개선을 위해 초당적으로 노력해 온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의원님들께서 ‘자유로운 평화 통일’ 달성을 위해 많은 협조와 지지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영 김 미 하원의원 “김정은, 평화통일 가능성 배제한 듯”
    • 입력 2024-03-25 14:19:59
    • 수정2024-03-25 14:21:55
    정치
김영호 통일부 장관이 오늘(25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영 김(공화당) 미 하원 외교위원회 산하 인도·태평양소위 위원장을 비롯한 ‘코리아스터디그룹(Congressional Study Group on Korea)’ 의원들을 만나 남북관계 등 현안을 논의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한국계인 영 김 의원은 “김정은 위원장이 평화로운 통일에 대한 가능성을 사실상 배제한 것 같다”며 “(북한 당국이) 그 어느 때, 어느 정권에서보다 미사일 공격(위협) 수위를 강화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한국과의 평화 설정에 대한 북한의 관심도 점점 낮아지는 것 같다”며 “북한과의 소통이나 대화 가능성이 얼마나 있는지, 한국 총선이 다가오는 시점에서 김 위원장과의 대화 가능성이 있는지 의견을 여쭙고 싶다”고 덧붙였습니다.

아미 베라 미 연방 하원의원(민주당)도 “과거 사례를 보면 특히 한국 선거철이 되면 북한이 굉장히 많은 소란과 도발을 의도적으로 일으키는 것을 볼 수 있었다”며 “한반도 평화 번영을 위해서뿐 아니라 세계를 위해서도 (한미 양국의)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김 장관은 “미국 의회 내 코리아스터디그룹은 한미 동맹 강화와 북한 인권 개선을 위해 초당적으로 노력해 온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의원님들께서 ‘자유로운 평화 통일’ 달성을 위해 많은 협조와 지지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