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련 병원서 개원의 진료’ 한시 허용…대형병원 입원 큰 변동 없어
입력 2024.03.25 (14:43)
수정 2024.03.25 (15:02)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전공의 이탈로 인한 의료 공백이 길어지는 가운데, 정부가 개원의들의 수련 병원 진료를 한시적으로 허용하기로 했습니다.
보건복지부는 오늘(25일)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의료기관 외 의료 행위 허용 방안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복지부는 현행 의료법에 따르면 의료인은 원칙적으로 소속된 의료기관 내에서만 진료해야 하지만, 보건 의료 재난 위기 ‘심각’ 단계 기간 예외 규정을 적용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전공의 집단사직 사태가 한 달여 이어지면서 의료 현장에 남은 인력의 피로가 누적됐기 때문으로, 개원의가 수련 병원 등에서 파트 타임으로 진료하는 행위가 가능하게 됐습니다.
또 수련 병원 소속 의사가 퇴근 후 응급 연락을 받아 원격 처방하거나, 다른 수련 병원에서 진료할 수도 있습니다.
상급종합병원을 비롯한 대형 병원의 입원 환자는 큰 변동 없이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번 달 셋째 주 상급종합병원을 포함한 전체 종합병원의 중환자실 입원환자는 평균 7천백 52명이고, 이 가운데 상급종합병원 중환자실 입원환자는 평균 2천9백 41명으로 3월 둘째 주와 유사한 수준입니다.
상급종합병원의 입원, 수술 등 전반적인 의료 이용도 지난 5주간 큰 변동 없이 유지되는 추세로 나타났습니다.
3월 셋째 주 입원 환자 수는 평균 2만 천 8백1명으로, 전주의 평균 2만 천7백 15명 대비 소폭 회복했습니다.
전공의 의존도가 높은 주요 5대 병원 입원 환자 수는 4천7백 명대로 전주와 유사한 수준이며, 전공의가 없는 종합 병원의 경우 평시 대비 10.3% 증가했습니다.
응급의료기관의 경우 전체 408곳 가운데 97%에 해당하는 395곳이 병상 축소 없이 운영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보건복지부는 오늘(25일)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의료기관 외 의료 행위 허용 방안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복지부는 현행 의료법에 따르면 의료인은 원칙적으로 소속된 의료기관 내에서만 진료해야 하지만, 보건 의료 재난 위기 ‘심각’ 단계 기간 예외 규정을 적용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전공의 집단사직 사태가 한 달여 이어지면서 의료 현장에 남은 인력의 피로가 누적됐기 때문으로, 개원의가 수련 병원 등에서 파트 타임으로 진료하는 행위가 가능하게 됐습니다.
또 수련 병원 소속 의사가 퇴근 후 응급 연락을 받아 원격 처방하거나, 다른 수련 병원에서 진료할 수도 있습니다.
상급종합병원을 비롯한 대형 병원의 입원 환자는 큰 변동 없이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번 달 셋째 주 상급종합병원을 포함한 전체 종합병원의 중환자실 입원환자는 평균 7천백 52명이고, 이 가운데 상급종합병원 중환자실 입원환자는 평균 2천9백 41명으로 3월 둘째 주와 유사한 수준입니다.
상급종합병원의 입원, 수술 등 전반적인 의료 이용도 지난 5주간 큰 변동 없이 유지되는 추세로 나타났습니다.
3월 셋째 주 입원 환자 수는 평균 2만 천 8백1명으로, 전주의 평균 2만 천7백 15명 대비 소폭 회복했습니다.
전공의 의존도가 높은 주요 5대 병원 입원 환자 수는 4천7백 명대로 전주와 유사한 수준이며, 전공의가 없는 종합 병원의 경우 평시 대비 10.3% 증가했습니다.
응급의료기관의 경우 전체 408곳 가운데 97%에 해당하는 395곳이 병상 축소 없이 운영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수련 병원서 개원의 진료’ 한시 허용…대형병원 입원 큰 변동 없어
-
- 입력 2024-03-25 14:43:46
- 수정2024-03-25 15:02:57
전공의 이탈로 인한 의료 공백이 길어지는 가운데, 정부가 개원의들의 수련 병원 진료를 한시적으로 허용하기로 했습니다.
보건복지부는 오늘(25일)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의료기관 외 의료 행위 허용 방안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복지부는 현행 의료법에 따르면 의료인은 원칙적으로 소속된 의료기관 내에서만 진료해야 하지만, 보건 의료 재난 위기 ‘심각’ 단계 기간 예외 규정을 적용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전공의 집단사직 사태가 한 달여 이어지면서 의료 현장에 남은 인력의 피로가 누적됐기 때문으로, 개원의가 수련 병원 등에서 파트 타임으로 진료하는 행위가 가능하게 됐습니다.
또 수련 병원 소속 의사가 퇴근 후 응급 연락을 받아 원격 처방하거나, 다른 수련 병원에서 진료할 수도 있습니다.
상급종합병원을 비롯한 대형 병원의 입원 환자는 큰 변동 없이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번 달 셋째 주 상급종합병원을 포함한 전체 종합병원의 중환자실 입원환자는 평균 7천백 52명이고, 이 가운데 상급종합병원 중환자실 입원환자는 평균 2천9백 41명으로 3월 둘째 주와 유사한 수준입니다.
상급종합병원의 입원, 수술 등 전반적인 의료 이용도 지난 5주간 큰 변동 없이 유지되는 추세로 나타났습니다.
3월 셋째 주 입원 환자 수는 평균 2만 천 8백1명으로, 전주의 평균 2만 천7백 15명 대비 소폭 회복했습니다.
전공의 의존도가 높은 주요 5대 병원 입원 환자 수는 4천7백 명대로 전주와 유사한 수준이며, 전공의가 없는 종합 병원의 경우 평시 대비 10.3% 증가했습니다.
응급의료기관의 경우 전체 408곳 가운데 97%에 해당하는 395곳이 병상 축소 없이 운영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보건복지부는 오늘(25일)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의료기관 외 의료 행위 허용 방안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복지부는 현행 의료법에 따르면 의료인은 원칙적으로 소속된 의료기관 내에서만 진료해야 하지만, 보건 의료 재난 위기 ‘심각’ 단계 기간 예외 규정을 적용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전공의 집단사직 사태가 한 달여 이어지면서 의료 현장에 남은 인력의 피로가 누적됐기 때문으로, 개원의가 수련 병원 등에서 파트 타임으로 진료하는 행위가 가능하게 됐습니다.
또 수련 병원 소속 의사가 퇴근 후 응급 연락을 받아 원격 처방하거나, 다른 수련 병원에서 진료할 수도 있습니다.
상급종합병원을 비롯한 대형 병원의 입원 환자는 큰 변동 없이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번 달 셋째 주 상급종합병원을 포함한 전체 종합병원의 중환자실 입원환자는 평균 7천백 52명이고, 이 가운데 상급종합병원 중환자실 입원환자는 평균 2천9백 41명으로 3월 둘째 주와 유사한 수준입니다.
상급종합병원의 입원, 수술 등 전반적인 의료 이용도 지난 5주간 큰 변동 없이 유지되는 추세로 나타났습니다.
3월 셋째 주 입원 환자 수는 평균 2만 천 8백1명으로, 전주의 평균 2만 천7백 15명 대비 소폭 회복했습니다.
전공의 의존도가 높은 주요 5대 병원 입원 환자 수는 4천7백 명대로 전주와 유사한 수준이며, 전공의가 없는 종합 병원의 경우 평시 대비 10.3% 증가했습니다.
응급의료기관의 경우 전체 408곳 가운데 97%에 해당하는 395곳이 병상 축소 없이 운영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
이세연 기자 say@kbs.co.kr
이세연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슈
보건의료 위기경보 ‘심각’…집단휴진 사태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