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첫 출근길 인사…“저출생 지원 소득 기준 폐지”

입력 2024.03.25 (19:01) 수정 2024.03.25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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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2대 총선이 16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여야는 표심 몰이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오늘 아침 처음으로 출근길 인사에 나섰던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이후 한강벨트 지역을 돌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저출생 대응 지원에서 소득 기준을 폐지하는 등의 총선 공약도 발표했습니다.

이도윤 기자입니다.

[리포트]

후보들에게 총력전을 당부했던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오늘 직접 출근길 인사에 나섰습니다.

["안녕하세요."]

성동구, 중구, 강동구를 차례로 찾아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지원 대상 소득 기준 폐지, 세 자녀 이상 대학 등록금 면제 등의 저출생 대응 공약도 발표했습니다.

야당에 대한 공세도 이어 갔습니다.

공천이 취소된 더불어민주당 이영선, 조수진 전 후보에 대해 민생 변호사와 인권 변호사를 자처했지만 뒤로는 반민생, 반인권 변호사였다고 비판했습니다.

[윤재옥/국민의힘 원내대표 : "조국 사태 이래 위선과 파렴치의 또 다른 정점을 보여 주고 있습니다. '민주'라는 좋은 단어가 '위선'이나 '내로남불'이라는 단어와 동의어가 될까 두렵습니다."]

한동훈 위원장은 고물가 상황을 비판하며 민생회복지원금을 지급하겠다고 공약한 민주당에 대해서도 비판을 가했습니다.

[한동훈/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돈을 푼다는 거잖아요. 그런데 돈을 풀면 물가가 오를 것 같습니까. 내릴 것 같습니까? 아주 단순한 계산 아닌가요?"]

국민의힘은 또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가 윤석열 정권은 대파 때문에 망할 거라고 한 데 대해서도 망언이라고 비난했습니다.

2021년 대파 한 단 가격이 7천 원이었다면서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정책 실패에 대해 일말의 반성을 하고 있다면 대파 가격 운운할 수 없을 거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도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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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동훈, 첫 출근길 인사…“저출생 지원 소득 기준 폐지”
    • 입력 2024-03-25 19:01:27
    • 수정2024-03-25 19:5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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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2대 총선이 16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여야는 표심 몰이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오늘 아침 처음으로 출근길 인사에 나섰던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이후 한강벨트 지역을 돌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저출생 대응 지원에서 소득 기준을 폐지하는 등의 총선 공약도 발표했습니다.

이도윤 기자입니다.

[리포트]

후보들에게 총력전을 당부했던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오늘 직접 출근길 인사에 나섰습니다.

["안녕하세요."]

성동구, 중구, 강동구를 차례로 찾아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지원 대상 소득 기준 폐지, 세 자녀 이상 대학 등록금 면제 등의 저출생 대응 공약도 발표했습니다.

야당에 대한 공세도 이어 갔습니다.

공천이 취소된 더불어민주당 이영선, 조수진 전 후보에 대해 민생 변호사와 인권 변호사를 자처했지만 뒤로는 반민생, 반인권 변호사였다고 비판했습니다.

[윤재옥/국민의힘 원내대표 : "조국 사태 이래 위선과 파렴치의 또 다른 정점을 보여 주고 있습니다. '민주'라는 좋은 단어가 '위선'이나 '내로남불'이라는 단어와 동의어가 될까 두렵습니다."]

한동훈 위원장은 고물가 상황을 비판하며 민생회복지원금을 지급하겠다고 공약한 민주당에 대해서도 비판을 가했습니다.

[한동훈/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돈을 푼다는 거잖아요. 그런데 돈을 풀면 물가가 오를 것 같습니까. 내릴 것 같습니까? 아주 단순한 계산 아닌가요?"]

국민의힘은 또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가 윤석열 정권은 대파 때문에 망할 거라고 한 데 대해서도 망언이라고 비난했습니다.

2021년 대파 한 단 가격이 7천 원이었다면서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정책 실패에 대해 일말의 반성을 하고 있다면 대파 가격 운운할 수 없을 거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도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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