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전남] 무안공항 활성화 안간힘…4년 만에 정기노선 취항

입력 2024.03.25 (19:30) 수정 2024.03.25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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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무안공항에 4년 만에 정기 노선이 취항합니다.

전라남도와 항공사들이 제주와 일본, 중국, 몽골 등에 정기편을 운항하기로 협약을 맺었는데요.

부정기 노선만 있어 반쪽짜리 공항의 이름을 들었던 무안공항의 활성에 도움이 될지 주목됩니다.

유철웅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올해 들어 이달 중순까지 무안공항 이용객은 12만 7천여 명.

지난해는 이용객 12만 명을 돌파하는데 8개월이 걸렸는데 올해는 3개월이 걸리지 않을 정도로 이용객이 늘었습니다.

승객은 증가하는 추세지만 현재 무안공항에는 정기 노선이 없는 실정입니다.

이러다 보니 안정적인 승객 유치에도 한계가 많았고 부정기 노선만 운항하는 반쪽짜리 공항을 벗어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다음 달부터는 사정이 달라져 4년 만에 정기 노선이 취항합니다.

제주항공이 다음 달에 제주를 비롯해 중국 장가계와 연길에 정기 노선을 운항하고 5월에는 일본 사가현으로 확대합니다.

진에어도 5월부터 제주와 몽골에 정기 노선을 운항할 예정입니다.

또, 승객 추세를 보면서 추가 투입 여부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박병률/진에어 대표 이사 : "제주와 울란바토르 외에도 다른 부분들도 노선을 취항할 수 있도록 지금 실무진에서 많이 검토를 하고 있습니다."]

전라남도도 그동안 항공사에서 손실이 났을 때 보조금을 지원했던 방식을 변경해 정기 노선을 운항할 경우 노선당 일 년에 4억 원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김영록/전남지사 : "여러분들이 정말 더 적극적인 노력을 통해서 무안공항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하게 된다면 전라남도는 운항 장려금을 더 대폭 지원할 용의가 있다."]

전라남도는 또, 무안공항으로 입국하는 베트남과 필리핀, 인도네시아 등 3개국 관광객들에 대한 무사증 입국 정책이 내년 3월까지 연장된 것도 이용객 유치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유철웅입니다.

2차 교육발전특구 공모 전남 맞춤형 모델 추진

정부가 교육발전특구 2차 공모를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전라남도가 맞춤형 모델 마련에 고심하고 있습니다.

전라남도는 오는 6월 2차 공모를 앞두고 있는 교육발전특구에 전남의 많은 시군이 지정될 수 있도록 시군 공동모델 발굴과 일자리 정책을 접목한 전남형 모델 마련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이에 앞서 지난 2월 전남은 교육발전특구 1차 시범지역에 7개 시군이 지정을 받았습니다.

목포시 ‘국립목포대 의과대학유치추진위’ 가동

목포시가 전남권 의과대학 설립을 목표로 국립목포대학교 의과대학 유치 추진위원회를 가동했습니다.

목포시는 지난 22일 시청 상황실에서 의과대학유치추진위 회의를 열어 목포대 지원사업을 심의하고 분과별 활동계획을 수립했습니다.

위원회는 전남도 국립 의과대학 유치 범도민추진위원회와 함께 지역민의 역량을 결집해 전남권 의과대학 설립을 이뤄내겠다고 밝혔습니다.

다음 달 완도 청산도 슬로걷기 축제 개최

아시아 최초 슬로시티인 완도 청산도에서 다음 달 슬로걷기 축제가 열립니다.

완도군은 다음 달 6일부터 21일까지 청산도에서 '치유가 필요해, 청산도를 걸어봐'라는 주제로 2024 청산도 슬로걷기 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습니다.

축제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청산 완보 스탬프 투어와 범바위 기 치유, 청산도 이색 걷기 대회 등이 마련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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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기는 전남] 무안공항 활성화 안간힘…4년 만에 정기노선 취항
    • 입력 2024-03-25 19:30:48
    • 수정2024-03-25 20:24:07
    뉴스7(광주)
[앵커]

무안공항에 4년 만에 정기 노선이 취항합니다.

전라남도와 항공사들이 제주와 일본, 중국, 몽골 등에 정기편을 운항하기로 협약을 맺었는데요.

부정기 노선만 있어 반쪽짜리 공항의 이름을 들었던 무안공항의 활성에 도움이 될지 주목됩니다.

유철웅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올해 들어 이달 중순까지 무안공항 이용객은 12만 7천여 명.

지난해는 이용객 12만 명을 돌파하는데 8개월이 걸렸는데 올해는 3개월이 걸리지 않을 정도로 이용객이 늘었습니다.

승객은 증가하는 추세지만 현재 무안공항에는 정기 노선이 없는 실정입니다.

이러다 보니 안정적인 승객 유치에도 한계가 많았고 부정기 노선만 운항하는 반쪽짜리 공항을 벗어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다음 달부터는 사정이 달라져 4년 만에 정기 노선이 취항합니다.

제주항공이 다음 달에 제주를 비롯해 중국 장가계와 연길에 정기 노선을 운항하고 5월에는 일본 사가현으로 확대합니다.

진에어도 5월부터 제주와 몽골에 정기 노선을 운항할 예정입니다.

또, 승객 추세를 보면서 추가 투입 여부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박병률/진에어 대표 이사 : "제주와 울란바토르 외에도 다른 부분들도 노선을 취항할 수 있도록 지금 실무진에서 많이 검토를 하고 있습니다."]

전라남도도 그동안 항공사에서 손실이 났을 때 보조금을 지원했던 방식을 변경해 정기 노선을 운항할 경우 노선당 일 년에 4억 원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김영록/전남지사 : "여러분들이 정말 더 적극적인 노력을 통해서 무안공항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하게 된다면 전라남도는 운항 장려금을 더 대폭 지원할 용의가 있다."]

전라남도는 또, 무안공항으로 입국하는 베트남과 필리핀, 인도네시아 등 3개국 관광객들에 대한 무사증 입국 정책이 내년 3월까지 연장된 것도 이용객 유치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유철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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