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안동] ‘드론 실증도시’ 의성, 미래산업 육성

[앵커]

의성군이 국토교통부의 드론 실증도시로 지정됐습니다.

경북에서는 김천에 이어 두 번째인데요.

드론 훈련부터 레저까지 드론 산업의 중심지로 발돋움하겠다는 목표를 세웠습니다.

김지홍 기자입니다.

[리포트]

드론이 하늘 높이 날아오릅니다.

민간업체에서 개발한 드론 장비 기술을 시험 평가하는 드론 비행시험센터입니다.

최근에는 드론 테러에 대비한, 국가 안티드론 훈련장으로도 지정됐습니다.

["현재 고도 유지하시고요."]

고도 제한 등 까다로운 규제에 벗어나 다양한 비행 실험이 가능합니다.

[이제동/항공안전기술원 미래항공인프라실장 : "개발 업체분들, 그리고 관련학교분들이 규제에 자유롭게 벗어나서 체험하실 수 있도록 지원을 해드릴 (예정입니다.)"]

드론을 활용해 유해 야생동물을 포획·관리하고, 드론 축구 등의 레저산업 활성화도 추진되고 있습니다.

[황용구/가음면 드론 스포츠센터장 : "향후 드론 레저 스포츠가 발전하면서 드론 산업이 비약적으로 발전될 것이라 생각됩니다."]

의성군은 이 밖에 농촌 일손을 돕는 과수 농업 서비스 시스템을 개발하는 등 드론산업을 미래 먹거리 사업으로 육성할 계획입니다.

[김주수/의성군수 : "새로운 젊은 인재들이 모여들 뿐만 아니라 일자리, 경제적인 효과도 크기 때문에 의성군은 모든 역량을 기울이겠습니다."]

활용 분야가 무궁무진한 드론 산업, 지역의 신성장 산업으로 도약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김지홍입니다.

촬영기자:최동희

경북 북부 제22대 총선 대진표 확정

제22대 국회의원선거 후보등록이 마감되면서 경북북부지역 선거구의 대진표도 확정됐습니다.

안동예천 선거구에서는 더불어민주당 김상우, 국민의힘 김형동, 자유통일당 김동훈, 무소속 김윤한 후보가 등록해 4대 1의 경쟁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영주영양봉화에서는 더불어민주당 박규환 후보와 국민의힘 임종득 후보가, 의성청송영덕울진에서는 국민의힘 박형수 후보와 무소속 심태성 후보가 맞대결을 펼칩니다.

따뜻한 겨울…“과수화상병 방제 철저히”

지난 겨울 따뜻한 날씨로 과수화상병 발생 가능성이 높아져 적기 방제가 필요합니다.

농정당국은 과수화상병은 궤양에 잠복해 겨울을 보낸 병원균이 개화기에 화분매개곤충에 의해 꽃으로 옮겨지면서 시작된다며 개화기에 맞춰 적용약제를 살포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방제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개화 전에 한차례 약제를 뿌리고, 개화기에 5~7일 간격으로 두차례 이상 약제를 더 살포하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