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의 창] 옛 서남대 매입…전북대 남원캠퍼스 첫발

입력 2024.03.26 (07:45) 수정 2024.03.26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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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남원시가 옛 서남대 땅을 사들여, 전북대와 글로컬캠퍼스 설립을 추진합니다.

임실군은 고품질 치즈를 만들기 위한 새 젖소 품종 육성에 나섭니다.

전북의 지역 소식, 서윤덕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남원시가 옛 서남대 자리에 추진하는 전북대 남원글로컬캠퍼스 설립이 첫발을 내디뎠습니다.

남원시는 지난 21일 서남학원 청산인과 계약을 맺고, 옛 서남대 땅 40만 제곱미터와 건물을 2백억 원에 사들이기로 했습니다.

남원시와 전북대는 2027년까지 이 자리에 글로컬캠퍼스를 만들어 전통 목기 등을 활용한 학부를 운영할 예정입니다.

[최경식/남원시장 : "외국인 유학생을 비롯해 2천2백여 명의 새로운 인구가 유입됨으로써 지역 소멸을 극복하고 지역사회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임실군이 고품질 치즈를 생산하기 위해 갈색 털을 가진 젖소인 '저지종' 육성에 나섭니다.

임실치즈농협 등은 최근 축산경제연구원에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맡겼으며, 임실군은 이 결과를 토대로 세부사업을 시행할 예정입니다.

저지종은 얼룩 젖소인 홀스타인종보다 우유 생산량이 적지만, 단백질과 지방 함량이 높아 치즈 풍미가 뛰어납니다.

[김민준/임실군 낙농자원 TF팀 :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임실군 낙농 및 유가공 산업의 고부가가치를 한층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최대 주산지인 김제에서 광활 햇감자 첫 수확이 시작됐습니다.

김제시 광활면에는 농가 280여 곳이 감자 590여 헥타르를 재배하며, 수확량은 전국 봄 감자의 30퍼센트 정도를 차지합니다.

광활 감자는 육질이 단단하고 당도가 높아 다른 지역보다 비싼 값을 받으며, 다음 달 20일과 21일에는 햇감자 축제도 열릴 예정입니다.

KBS 뉴스 서윤덕입니다.

영상편집:한상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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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북의 창] 옛 서남대 매입…전북대 남원캠퍼스 첫발
    • 입력 2024-03-26 07:45:48
    • 수정2024-03-26 08:55:14
    뉴스광장(전주)
[앵커]

남원시가 옛 서남대 땅을 사들여, 전북대와 글로컬캠퍼스 설립을 추진합니다.

임실군은 고품질 치즈를 만들기 위한 새 젖소 품종 육성에 나섭니다.

전북의 지역 소식, 서윤덕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남원시가 옛 서남대 자리에 추진하는 전북대 남원글로컬캠퍼스 설립이 첫발을 내디뎠습니다.

남원시는 지난 21일 서남학원 청산인과 계약을 맺고, 옛 서남대 땅 40만 제곱미터와 건물을 2백억 원에 사들이기로 했습니다.

남원시와 전북대는 2027년까지 이 자리에 글로컬캠퍼스를 만들어 전통 목기 등을 활용한 학부를 운영할 예정입니다.

[최경식/남원시장 : "외국인 유학생을 비롯해 2천2백여 명의 새로운 인구가 유입됨으로써 지역 소멸을 극복하고 지역사회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임실군이 고품질 치즈를 생산하기 위해 갈색 털을 가진 젖소인 '저지종' 육성에 나섭니다.

임실치즈농협 등은 최근 축산경제연구원에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맡겼으며, 임실군은 이 결과를 토대로 세부사업을 시행할 예정입니다.

저지종은 얼룩 젖소인 홀스타인종보다 우유 생산량이 적지만, 단백질과 지방 함량이 높아 치즈 풍미가 뛰어납니다.

[김민준/임실군 낙농자원 TF팀 :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임실군 낙농 및 유가공 산업의 고부가가치를 한층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최대 주산지인 김제에서 광활 햇감자 첫 수확이 시작됐습니다.

김제시 광활면에는 농가 280여 곳이 감자 590여 헥타르를 재배하며, 수확량은 전국 봄 감자의 30퍼센트 정도를 차지합니다.

광활 감자는 육질이 단단하고 당도가 높아 다른 지역보다 비싼 값을 받으며, 다음 달 20일과 21일에는 햇감자 축제도 열릴 예정입니다.

KBS 뉴스 서윤덕입니다.

영상편집:한상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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