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전남] 여순사건 범국민대책위 발족…“왜곡 좌시 않겠다”

입력 2024.03.26 (19:23) 수정 2024.03.26 (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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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수순천 10.19 사건 정부보고서 발간을 앞두고 역사 왜곡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유족과 시민단체가 결합한 범국민대책위가 구성됐고, 전남 동부권 총선 출마자 대부분도 보고서 기획단 재구성에 힘을 쏟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유승용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KBS를 통해 여순사건 보고서작성기획단의 진상조사 과제 문건이 알려진 건 지난달 말.

여순사건을 '반란'으로 규정해 역사 왜곡이라는 지적이 잇따랐고, 보수 성향 인사로 채워진 기획단을 재구성해야 한다는 요구는 더 거세졌습니다.

[서장수/여순사건역사왜곡저지 유족연합비상대책위원장 : "반란의 오명을 벗겨서 진상규명과 명예회복을 하며 진정한 용서와 화해, 굴곡진 근현대사의 진실을 바로 세워 후대 역사의 교훈이 되어야 합니다."]

["왜곡을 저지하라!"]

각 지역 유족들과 시민단체 등 백 개 가량의 단체가 역사왜곡을 막자며 범국민대책위원회에 참여했습니다.

여순사건중앙위원회는 물론 실무위원장인 김영록 전남지사에게도 책임있는 대처를 요구했습니다.

다음 달부터 서울에서 1인 시위를 시작하고, 대규모 궐기대회 개최도 준비중입니다.

[김명재/여순사건 역사해설사 : "국가 폭력 피해자 유가족, 대한민국을 사랑하는 모든 사람과 범국민적으로 연대해 대한민국 역사로서 여순사건의 진실규명과 명예회복을 위해 끝까지 투쟁할 것을 선언하며."]

범대위는 전남 동부권 총선후보자들에게 진상조사보고서기획단 재구성 등 역사왜곡 저지를 위한 활동을 제안했고, 순천과 여수, 고흥 등 5개 선거구 후보자 15명 가운데 11명이 이에 동참했습니다.

KBS 뉴스 유승용입니다.

촬영기자:김선오

고흥 우주산단 입주기업 협약…‘예타 면제’ 재확인

전라남도와 고흥군은 오늘 서울역에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 발사체 관련 기업 11곳과 고흥 우주발사체 국가산단 입주 협약을 맺었습니다.

협약식에 참석한 박상우 국토부장관은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를 추진해 신속하게 사업이 진행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고흥군은 이번 협약이 정부의 산단 예타면제 방침에 따른 후속 조치로, 기업수요를 확정해 산단 조성에 속도를 낸다는 취지라고 설명했습니다.

순천의료원에 장애인 전문 치과진료센터

순천의료원에 전남권역 장애인 구강진료센터가 들어섭니다.

보건복지부의 권역장애인구강진료센터 공모사업에 순천의료원이 선정되면서 국비와 도비 등 25억 원을 들여 구강진료실과 전신마취 수술실, 방사선 촬영실이 들어서게 됩니다.

권역장애인구강진료센터는 장애인 치과 진료 담당 거점기관으로 중증장애인에 대한 고난도 진료를 하고, 지역보건소와 연계한 공공보건사업을 수행합니다.

다음 달 13일 고흥 녹동항 드론쇼 개막

고흥군의 새로운 관광 콘텐츠로 자리잡은 녹동항 드론쇼가 다음달 13일 개막합니다.

고흥군은 다음달 13일 첫 공연을 시작으로 11월까지 매주 토요일 녹동항에서 드론 7백대가 고흥을 주제로한 환상적인 예술작품을 선보인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첫 선을 보인 녹동항 드론쇼는 누적 관람객 18만여 명에 직접적 경제효과 백50억 원을 거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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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기는 전남] 여순사건 범국민대책위 발족…“왜곡 좌시 않겠다”
    • 입력 2024-03-26 19:23:36
    • 수정2024-03-26 20:34:36
    뉴스7(광주)
[앵커]

여수순천 10.19 사건 정부보고서 발간을 앞두고 역사 왜곡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유족과 시민단체가 결합한 범국민대책위가 구성됐고, 전남 동부권 총선 출마자 대부분도 보고서 기획단 재구성에 힘을 쏟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유승용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KBS를 통해 여순사건 보고서작성기획단의 진상조사 과제 문건이 알려진 건 지난달 말.

여순사건을 '반란'으로 규정해 역사 왜곡이라는 지적이 잇따랐고, 보수 성향 인사로 채워진 기획단을 재구성해야 한다는 요구는 더 거세졌습니다.

[서장수/여순사건역사왜곡저지 유족연합비상대책위원장 : "반란의 오명을 벗겨서 진상규명과 명예회복을 하며 진정한 용서와 화해, 굴곡진 근현대사의 진실을 바로 세워 후대 역사의 교훈이 되어야 합니다."]

["왜곡을 저지하라!"]

각 지역 유족들과 시민단체 등 백 개 가량의 단체가 역사왜곡을 막자며 범국민대책위원회에 참여했습니다.

여순사건중앙위원회는 물론 실무위원장인 김영록 전남지사에게도 책임있는 대처를 요구했습니다.

다음 달부터 서울에서 1인 시위를 시작하고, 대규모 궐기대회 개최도 준비중입니다.

[김명재/여순사건 역사해설사 : "국가 폭력 피해자 유가족, 대한민국을 사랑하는 모든 사람과 범국민적으로 연대해 대한민국 역사로서 여순사건의 진실규명과 명예회복을 위해 끝까지 투쟁할 것을 선언하며."]

범대위는 전남 동부권 총선후보자들에게 진상조사보고서기획단 재구성 등 역사왜곡 저지를 위한 활동을 제안했고, 순천과 여수, 고흥 등 5개 선거구 후보자 15명 가운데 11명이 이에 동참했습니다.

KBS 뉴스 유승용입니다.

촬영기자:김선오

고흥 우주산단 입주기업 협약…‘예타 면제’ 재확인

전라남도와 고흥군은 오늘 서울역에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 발사체 관련 기업 11곳과 고흥 우주발사체 국가산단 입주 협약을 맺었습니다.

협약식에 참석한 박상우 국토부장관은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를 추진해 신속하게 사업이 진행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고흥군은 이번 협약이 정부의 산단 예타면제 방침에 따른 후속 조치로, 기업수요를 확정해 산단 조성에 속도를 낸다는 취지라고 설명했습니다.

순천의료원에 장애인 전문 치과진료센터

순천의료원에 전남권역 장애인 구강진료센터가 들어섭니다.

보건복지부의 권역장애인구강진료센터 공모사업에 순천의료원이 선정되면서 국비와 도비 등 25억 원을 들여 구강진료실과 전신마취 수술실, 방사선 촬영실이 들어서게 됩니다.

권역장애인구강진료센터는 장애인 치과 진료 담당 거점기관으로 중증장애인에 대한 고난도 진료를 하고, 지역보건소와 연계한 공공보건사업을 수행합니다.

다음 달 13일 고흥 녹동항 드론쇼 개막

고흥군의 새로운 관광 콘텐츠로 자리잡은 녹동항 드론쇼가 다음달 13일 개막합니다.

고흥군은 다음달 13일 첫 공연을 시작으로 11월까지 매주 토요일 녹동항에서 드론 7백대가 고흥을 주제로한 환상적인 예술작품을 선보인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첫 선을 보인 녹동항 드론쇼는 누적 관람객 18만여 명에 직접적 경제효과 백50억 원을 거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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