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식간에 다리가 ‘와르르’…미 교량 붕괴로 다수 실종 [현장영상]

입력 2024.03.26 (19:41) 수정 2024.03.27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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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시각 26일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에서 선박이 교각에 충돌해 다리가 무너졌다고 로이터와 AP 통신 등이 보도했습니다.

미국 해안경비대는 이날 새벽 볼티모어 항만을 가로지르는 다리인 '프랜시스 스콧 키 브리지'에 선박이 충돌했다고 밝혔습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 충돌로 길이 2.6㎞ 정도인 다리 일부가 붕괴했습니다.

AP는 이번 사고가 오전 1시 30분쯤 일어났고, 대형 선박은 다리에 충돌해 불이 붙었다가 침몰했으며, 다리 일부가 무너지면서 위에 있던 차량 여러 대가 추락해 물에 빠졌다고 전했습니다.

정확한 피해 상황은 아직 파악되지 않고 있으나 볼티모어 소방국은 이 충돌을 '대규모 사상자 사고'로 규정했습니다.

소방당국은 또한 최대 20명이 물에 빠져 실종된 것으로 보고 구조 대원들이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보통 '키 브리지'로 불리는 이 다리는 퍼탭스코 강 하구에 있는 볼티모어 항 외곽을 가로지르는 길이 약 2.6㎞의 교량입니다.

1977년 개통했으며 695번 고속도로의 일부입니다.

메릴랜드주 교통 당국은 "키 브리지 사고로 양방향 차선이 폐쇄됐으며 차량이 우회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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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24-03-27 07:4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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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시각 26일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에서 선박이 교각에 충돌해 다리가 무너졌다고 로이터와 AP 통신 등이 보도했습니다.

미국 해안경비대는 이날 새벽 볼티모어 항만을 가로지르는 다리인 '프랜시스 스콧 키 브리지'에 선박이 충돌했다고 밝혔습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 충돌로 길이 2.6㎞ 정도인 다리 일부가 붕괴했습니다.

AP는 이번 사고가 오전 1시 30분쯤 일어났고, 대형 선박은 다리에 충돌해 불이 붙었다가 침몰했으며, 다리 일부가 무너지면서 위에 있던 차량 여러 대가 추락해 물에 빠졌다고 전했습니다.

정확한 피해 상황은 아직 파악되지 않고 있으나 볼티모어 소방국은 이 충돌을 '대규모 사상자 사고'로 규정했습니다.

소방당국은 또한 최대 20명이 물에 빠져 실종된 것으로 보고 구조 대원들이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보통 '키 브리지'로 불리는 이 다리는 퍼탭스코 강 하구에 있는 볼티모어 항 외곽을 가로지르는 길이 약 2.6㎞의 교량입니다.

1977년 개통했으며 695번 고속도로의 일부입니다.

메릴랜드주 교통 당국은 "키 브리지 사고로 양방향 차선이 폐쇄됐으며 차량이 우회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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