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한복판서 타조가 ‘껑충껑충’…‘타돌이’ 탈출 이유는?
입력 2024.03.26 (21:34)
수정 2024.03.26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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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26일) 아침 경기도 성남의 도로 한복판에 타조가 출몰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인근 생태체험장에서 탈출한 타조였는데, 다행히 큰 사고 없이 1시간여 만에 포획돼 보금자리로 돌아갔습니다.
이예린 기잡니다.
[리포트]
타조 한 마리가 도로 한복판을 질주합니다.
아슬아슬하게 차선을 넘나들고.
["어머! 어머!"]
달리는 차량 사이로 유유히 걸어 다닙니다.
["어! 타조가 어디서!"]
간혹 아찔한 장면도 연출하지만.
["어, 어 저거 받았다! 어머 어떡해!"]
아무 일도 없다는 듯 또 도로 위를 뛰어다닙니다.
["오, 안 다친 모양인데 뛰는 거 보니까…."]
도심 한복판에 타조가 나타난 건 오늘 오전 9시 반쯤.
[조훈/목격자 : "엄청 빠르고요. 힘이 너무나 세 가지고. (울타리) 저걸 깰 정도니까…."]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었던 상황, 경찰과 소방관들이 출동했지만 타조의 빠른 움직임에 포획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한 시간 가까이 도로를 활보하던 타조는 이곳에서 소방당국에 포획됐습니다.
별다른 피해는 없었지만 인근 도로가 30여 분 동안 혼잡을 빚었습니다.
[김유린/목격자 : "바로 눈 앞에 타조가 있으니까 이게 너무 신기한 거예요."]
도심을 활보한 타조의 정체는 4살 타돌이.
인근 생태체험장에서 지내던 타돌이가 우리를 부수고 탈출했던 겁니다.
[최윤주/생태체험장 사장 : "암컷 타순이가 있었는데 (죽은 지) 얼마 안 됐어요. 혼자 있다 보니까 조금 쓸쓸해하기도 하고. 그래도 안전하게 돌아와서 시민들한테도 감사드리고…."]
생태체험장 측은 타조 우리를 보수하는 등 재발 방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예린입니다.
촬영기자:강현경/영상편집:한효정/화면제공:시청자 김유린 최혜수
오늘(26일) 아침 경기도 성남의 도로 한복판에 타조가 출몰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인근 생태체험장에서 탈출한 타조였는데, 다행히 큰 사고 없이 1시간여 만에 포획돼 보금자리로 돌아갔습니다.
이예린 기잡니다.
[리포트]
타조 한 마리가 도로 한복판을 질주합니다.
아슬아슬하게 차선을 넘나들고.
["어머! 어머!"]
달리는 차량 사이로 유유히 걸어 다닙니다.
["어! 타조가 어디서!"]
간혹 아찔한 장면도 연출하지만.
["어, 어 저거 받았다! 어머 어떡해!"]
아무 일도 없다는 듯 또 도로 위를 뛰어다닙니다.
["오, 안 다친 모양인데 뛰는 거 보니까…."]
도심 한복판에 타조가 나타난 건 오늘 오전 9시 반쯤.
[조훈/목격자 : "엄청 빠르고요. 힘이 너무나 세 가지고. (울타리) 저걸 깰 정도니까…."]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었던 상황, 경찰과 소방관들이 출동했지만 타조의 빠른 움직임에 포획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한 시간 가까이 도로를 활보하던 타조는 이곳에서 소방당국에 포획됐습니다.
별다른 피해는 없었지만 인근 도로가 30여 분 동안 혼잡을 빚었습니다.
[김유린/목격자 : "바로 눈 앞에 타조가 있으니까 이게 너무 신기한 거예요."]
도심을 활보한 타조의 정체는 4살 타돌이.
인근 생태체험장에서 지내던 타돌이가 우리를 부수고 탈출했던 겁니다.
[최윤주/생태체험장 사장 : "암컷 타순이가 있었는데 (죽은 지) 얼마 안 됐어요. 혼자 있다 보니까 조금 쓸쓸해하기도 하고. 그래도 안전하게 돌아와서 시민들한테도 감사드리고…."]
생태체험장 측은 타조 우리를 보수하는 등 재발 방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예린입니다.
촬영기자:강현경/영상편집:한효정/화면제공:시청자 김유린 최혜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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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4-03-26 21:34:10
- 수정2024-03-26 22:08:21
[앵커]
오늘(26일) 아침 경기도 성남의 도로 한복판에 타조가 출몰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인근 생태체험장에서 탈출한 타조였는데, 다행히 큰 사고 없이 1시간여 만에 포획돼 보금자리로 돌아갔습니다.
이예린 기잡니다.
[리포트]
타조 한 마리가 도로 한복판을 질주합니다.
아슬아슬하게 차선을 넘나들고.
["어머! 어머!"]
달리는 차량 사이로 유유히 걸어 다닙니다.
["어! 타조가 어디서!"]
간혹 아찔한 장면도 연출하지만.
["어, 어 저거 받았다! 어머 어떡해!"]
아무 일도 없다는 듯 또 도로 위를 뛰어다닙니다.
["오, 안 다친 모양인데 뛰는 거 보니까…."]
도심 한복판에 타조가 나타난 건 오늘 오전 9시 반쯤.
[조훈/목격자 : "엄청 빠르고요. 힘이 너무나 세 가지고. (울타리) 저걸 깰 정도니까…."]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었던 상황, 경찰과 소방관들이 출동했지만 타조의 빠른 움직임에 포획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한 시간 가까이 도로를 활보하던 타조는 이곳에서 소방당국에 포획됐습니다.
별다른 피해는 없었지만 인근 도로가 30여 분 동안 혼잡을 빚었습니다.
[김유린/목격자 : "바로 눈 앞에 타조가 있으니까 이게 너무 신기한 거예요."]
도심을 활보한 타조의 정체는 4살 타돌이.
인근 생태체험장에서 지내던 타돌이가 우리를 부수고 탈출했던 겁니다.
[최윤주/생태체험장 사장 : "암컷 타순이가 있었는데 (죽은 지) 얼마 안 됐어요. 혼자 있다 보니까 조금 쓸쓸해하기도 하고. 그래도 안전하게 돌아와서 시민들한테도 감사드리고…."]
생태체험장 측은 타조 우리를 보수하는 등 재발 방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예린입니다.
촬영기자:강현경/영상편집:한효정/화면제공:시청자 김유린 최혜수
오늘(26일) 아침 경기도 성남의 도로 한복판에 타조가 출몰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인근 생태체험장에서 탈출한 타조였는데, 다행히 큰 사고 없이 1시간여 만에 포획돼 보금자리로 돌아갔습니다.
이예린 기잡니다.
[리포트]
타조 한 마리가 도로 한복판을 질주합니다.
아슬아슬하게 차선을 넘나들고.
["어머! 어머!"]
달리는 차량 사이로 유유히 걸어 다닙니다.
["어! 타조가 어디서!"]
간혹 아찔한 장면도 연출하지만.
["어, 어 저거 받았다! 어머 어떡해!"]
아무 일도 없다는 듯 또 도로 위를 뛰어다닙니다.
["오, 안 다친 모양인데 뛰는 거 보니까…."]
도심 한복판에 타조가 나타난 건 오늘 오전 9시 반쯤.
[조훈/목격자 : "엄청 빠르고요. 힘이 너무나 세 가지고. (울타리) 저걸 깰 정도니까…."]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었던 상황, 경찰과 소방관들이 출동했지만 타조의 빠른 움직임에 포획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한 시간 가까이 도로를 활보하던 타조는 이곳에서 소방당국에 포획됐습니다.
별다른 피해는 없었지만 인근 도로가 30여 분 동안 혼잡을 빚었습니다.
[김유린/목격자 : "바로 눈 앞에 타조가 있으니까 이게 너무 신기한 거예요."]
도심을 활보한 타조의 정체는 4살 타돌이.
인근 생태체험장에서 지내던 타돌이가 우리를 부수고 탈출했던 겁니다.
[최윤주/생태체험장 사장 : "암컷 타순이가 있었는데 (죽은 지) 얼마 안 됐어요. 혼자 있다 보니까 조금 쓸쓸해하기도 하고. 그래도 안전하게 돌아와서 시민들한테도 감사드리고…."]
생태체험장 측은 타조 우리를 보수하는 등 재발 방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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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기자:강현경/영상편집:한효정/화면제공:시청자 김유린 최혜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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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예린 기자 eyeri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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