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 유리창이 ‘쩍쩍’…중국서 주먹만한 우박에 ‘혼비백산’

입력 2024.03.26 (21:37) 수정 2024.03.26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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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국에서 아기 주먹만한 우박이 쏟아져 차량 유리가 파손되는 등 곳곳에 상처를 남겼습니다.

대기 불안정 때문이라는데, 우박을 맞은 성인들이 멍들 정도로 위력이 강했습니다.

베이징 김효신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보도블럭 위로 크게는 아기 주먹만 한 우박이 쉴 새 없이 쏟아집니다.

땅에 닿자마자 산산조각 날 정도로 떨어지는 위력이 강했습니다.

자동차 앞 유리가 쩍쩍 갈라질 정도입니다.

공포감을 느낀 아이는 좌석 아래로 몸을 숨깁니다.

["우리 아기 잘 숨어 있어. 차가 없어졌어, 우리 차가 못 쓰게 됐어."]

어제 오후 4시쯤 중국 동남부 저장성 이우에 돌풍을 동반한 우박이 내렸습니다.

퇴근 시간 무렵 집중됐는데 우박을 맞아 온몸에 멍이 들었다는 피해 사례가 중국 SNS에 올라오고 있습니다.

우박으로 인해 차량이 파손됐다며 보험사에 접수된 피해 건수는 9천 건을 넘었습니다.

우박과 함께 강풍도 몰아치면서 담벼락이 무너지는 등 시설물 피해도 잇따랐습니다.

중국 기상대는 최근 피해 지역에서 30도까지 올라간 지표면 온도가 상층의 찬 공기와 만나면서 대기가 불안정해 많은 양의 우박이 내렸다고 설명했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김효신입니다.

영상편집:황보현평/영상출처:웨이보/자료조사:오지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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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차 유리창이 ‘쩍쩍’…중국서 주먹만한 우박에 ‘혼비백산’
    • 입력 2024-03-26 21:37:23
    • 수정2024-03-26 22:08:45
    뉴스 9
[앵커]

중국에서 아기 주먹만한 우박이 쏟아져 차량 유리가 파손되는 등 곳곳에 상처를 남겼습니다.

대기 불안정 때문이라는데, 우박을 맞은 성인들이 멍들 정도로 위력이 강했습니다.

베이징 김효신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보도블럭 위로 크게는 아기 주먹만 한 우박이 쉴 새 없이 쏟아집니다.

땅에 닿자마자 산산조각 날 정도로 떨어지는 위력이 강했습니다.

자동차 앞 유리가 쩍쩍 갈라질 정도입니다.

공포감을 느낀 아이는 좌석 아래로 몸을 숨깁니다.

["우리 아기 잘 숨어 있어. 차가 없어졌어, 우리 차가 못 쓰게 됐어."]

어제 오후 4시쯤 중국 동남부 저장성 이우에 돌풍을 동반한 우박이 내렸습니다.

퇴근 시간 무렵 집중됐는데 우박을 맞아 온몸에 멍이 들었다는 피해 사례가 중국 SNS에 올라오고 있습니다.

우박으로 인해 차량이 파손됐다며 보험사에 접수된 피해 건수는 9천 건을 넘었습니다.

우박과 함께 강풍도 몰아치면서 담벼락이 무너지는 등 시설물 피해도 잇따랐습니다.

중국 기상대는 최근 피해 지역에서 30도까지 올라간 지표면 온도가 상층의 찬 공기와 만나면서 대기가 불안정해 많은 양의 우박이 내렸다고 설명했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김효신입니다.

영상편집:황보현평/영상출처:웨이보/자료조사:오지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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