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전주을…전북 최대 격전지로 5파전 최고 경쟁률

입력 2024.03.26 (21:42) 수정 2024.03.26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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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북 10개 선거구에 출마한 총선 후보들의 주요 공약을 짚어봅니다.

이번에는 5명이 출마한 '전주을' 선거구입니다.

진유민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리포트]

서부 신시가지를 중심으로 행정·금융·교육 기관이 밀집한 '전주을' 선거구.

이번 총선, 전북에서 가장 많은 5명의 후보가 출마하며 최대 격전지로 떠올랐습니다.

윤석열 정권 심판을 강조하며 정치에 입문한 민주당 이성윤 후보.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연루 의혹이나 명품 가방 수수 의혹 등에 대한 '김건희 종합특검법'을 1호 공약으로 제시했습니다.

나아가 윤석열·한동훈 특검법 추진, 헌법재판소 전주 이전 추진 등을 대표 공약으로 내놓았습니다.

[이성윤/더불어민주당 '전주을' 후보 : "김건희 종합특검법과 윤석열, 한동훈 특검법을 추진하여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겠습니다."]

전북 발전을 위해 여당 의원 하나는 꼭 필요하다는 국민의힘 정운천 후보.

전주권 광역 교통 문제 해결을 위해 이른바 대광법 개정을 먼저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다른 공약으로는 전북특별법 개정, 전주-새만금 공동경제권 개발, 전주-완주 통합 등을 약속했습니다.

[정운천/국민의힘 '전주을' 후보 : "(제가) 바로 당선되면 전주-완주 통합에 물꼬를 터서 통합이 빨리 이뤄져서 전북의 미래를 열 수 있도록 그렇게 하겠습니다."]

지난해 전주을 재선거에서 진보당 원내 첫 진출에 성공한 강성희 후보.

22대 국회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안을 1호 법안으로 내겠다고 밝혔습니다.

현 정권 교체와 농협중앙회, 한국투자공사 전주 유치, 지역공공은행 설립, 달빛어린이병원 확충 등을 주요 공약으로 꼽았습니다.

[강성희/진보당 '전주을' 후보 : "윤석열 정부의 전북 홀대를 끝장내고 전주 발전을 빠르게 이뤄내야 합니다. 만약 부산에 산업은행이 가야 한다면 전주에는 농협중앙회가 와야 합니다."]

자유민주당 전기엽 후보는 코로나19 백신 후유증 관련 보상 지원 법안을 첫 번째 공약으로 제시했습니다.

또 코로나19 백신 부작용 전문 치료 병원과 연구소 설립, 삼천3동 폐기물 소각시설 분산 설치 등도 약속했습니다.

[전기엽/자유민주당 '전주을' 후보 : "코로나 백신 후유증 치료 전문 병원을 만들고 그리고 백신 후유증 연구를 하는 연구소를..."]

무소속 김광종 후보는 친족 사이 재산 범죄의 형을 면제하는 내용의 '친족상도례' 폐지안을 첫 번째로 제시했습니다.

서민 부채 탕감과 75세 이상 부모 부양 가정에 달마다 2백만 원 지급, 금융행정복합몰 조성 등을 공약으로 내놓았습니다.

[김광종/무소속 '전주을' 후보 : "국민연금이 대한방직 터를 인수해서 전주를 제2 행정복합도시로 발전시키는 프로젝트를 완성하겠습니다."]

정권 심판론과 지역 발전론 등 치열한 5파전 구도에서 누가 유권자 마음을 흔들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진유민입니다.

촬영기자:신재복/그래픽:김종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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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총선] 전주을…전북 최대 격전지로 5파전 최고 경쟁률
    • 입력 2024-03-26 21:42:19
    • 수정2024-03-26 21:59:17
    뉴스9(전주)
[앵커]

전북 10개 선거구에 출마한 총선 후보들의 주요 공약을 짚어봅니다.

이번에는 5명이 출마한 '전주을' 선거구입니다.

진유민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리포트]

서부 신시가지를 중심으로 행정·금융·교육 기관이 밀집한 '전주을' 선거구.

이번 총선, 전북에서 가장 많은 5명의 후보가 출마하며 최대 격전지로 떠올랐습니다.

윤석열 정권 심판을 강조하며 정치에 입문한 민주당 이성윤 후보.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연루 의혹이나 명품 가방 수수 의혹 등에 대한 '김건희 종합특검법'을 1호 공약으로 제시했습니다.

나아가 윤석열·한동훈 특검법 추진, 헌법재판소 전주 이전 추진 등을 대표 공약으로 내놓았습니다.

[이성윤/더불어민주당 '전주을' 후보 : "김건희 종합특검법과 윤석열, 한동훈 특검법을 추진하여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겠습니다."]

전북 발전을 위해 여당 의원 하나는 꼭 필요하다는 국민의힘 정운천 후보.

전주권 광역 교통 문제 해결을 위해 이른바 대광법 개정을 먼저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다른 공약으로는 전북특별법 개정, 전주-새만금 공동경제권 개발, 전주-완주 통합 등을 약속했습니다.

[정운천/국민의힘 '전주을' 후보 : "(제가) 바로 당선되면 전주-완주 통합에 물꼬를 터서 통합이 빨리 이뤄져서 전북의 미래를 열 수 있도록 그렇게 하겠습니다."]

지난해 전주을 재선거에서 진보당 원내 첫 진출에 성공한 강성희 후보.

22대 국회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안을 1호 법안으로 내겠다고 밝혔습니다.

현 정권 교체와 농협중앙회, 한국투자공사 전주 유치, 지역공공은행 설립, 달빛어린이병원 확충 등을 주요 공약으로 꼽았습니다.

[강성희/진보당 '전주을' 후보 : "윤석열 정부의 전북 홀대를 끝장내고 전주 발전을 빠르게 이뤄내야 합니다. 만약 부산에 산업은행이 가야 한다면 전주에는 농협중앙회가 와야 합니다."]

자유민주당 전기엽 후보는 코로나19 백신 후유증 관련 보상 지원 법안을 첫 번째 공약으로 제시했습니다.

또 코로나19 백신 부작용 전문 치료 병원과 연구소 설립, 삼천3동 폐기물 소각시설 분산 설치 등도 약속했습니다.

[전기엽/자유민주당 '전주을' 후보 : "코로나 백신 후유증 치료 전문 병원을 만들고 그리고 백신 후유증 연구를 하는 연구소를..."]

무소속 김광종 후보는 친족 사이 재산 범죄의 형을 면제하는 내용의 '친족상도례' 폐지안을 첫 번째로 제시했습니다.

서민 부채 탕감과 75세 이상 부모 부양 가정에 달마다 2백만 원 지급, 금융행정복합몰 조성 등을 공약으로 내놓았습니다.

[김광종/무소속 '전주을' 후보 : "국민연금이 대한방직 터를 인수해서 전주를 제2 행정복합도시로 발전시키는 프로젝트를 완성하겠습니다."]

정권 심판론과 지역 발전론 등 치열한 5파전 구도에서 누가 유권자 마음을 흔들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진유민입니다.

촬영기자:신재복/그래픽:김종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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