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의 창] 농촌 체험하며 ‘한 달 살기’…“인구 유입 기대”

[앵커]

순창군이 인구 유입을 기대하며 농촌 '한 달 살기' 프로그램을 가동합니다.

정읍시에서는 올해 태어난 신생아를 대상으로 출생 축하금 20만 원을 지원합니다.

전북의 지역 소식, 김현주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순창군이 인구 유입을 위한 정책 중 하나로 '한 달 살기' 프로그램을 진행합니다.

순창군은 '한 달 살기' 신청자에게 숙박 시설을 무료로 제공하고 하루 기준 1인당 2만 원씩 농가 체험비 등을 지원할 예정입니다.

순창이 아닌 지역에서 3년 이상 거주한 경험이 있는 19세에서 54세 사이 시민은 순창군 귀농·귀촌 지원센터 이메일이나 전화 등을 통해 신청할 수 있습니다.

[송정홍/순창군 정주정책과장 : "도시민들이 한 달간 순창에 머물면서 관광지도 방문하고 각종 체험을 직접 경험함으로써 순창을 더 깊이 이해하고 홍보도 하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입니다."]

정읍시가 올해 태어난 신생아에게 축하금을 지원합니다.

다음 달 1일부터 정읍시에 주소를 둔 신생아 명의로 새마을금고 통장을 개설하면 축하금 20만 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태어난 날부터 6개월 이내에 가족관계증명서와 부모 신분증 등을 지참하고 새마을금고 정읍 본점, 연지 본점 등을 방문해 신청하면 됩니다.

[김미자/정읍시 건강재활과장 : "지역 내 기관 단체들과 다양한 협력 방안을 마련해서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정읍시를 만드는 데 힘쓰겠습니다."]

김제시가 올해 농민 공익수당을 60만 원씩 지급합니다.

2021년 12월 31일 이전에 김제에 농업경영체와 주소를 두고 천 제곱미터 이상을 경작하는 농가와 토종 꿀벌 10군 이상을 사육하는 양봉 농가 등이 대상이며 주민등록 주소지의 행정복지센터에서 오는 5월 말까지 농민 공익수당을 신청할 수 있습니다.

올해 김제에서는 만 천 3백여 농가가 농민 공익수당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현주입니다.

영상편집:한상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