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예감] 미세먼지가 이렇게 무서운겁니다 – 임영욱 교수(연세대학교 환경공해연구소 연구 부소장)

입력 2024.03.27 (08:53) 수정 2024.03.29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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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자료의 저작권은 KBS라디오에 있습니다.
전문 게재나 인터뷰 인용 보도 시,
아래와 같이 채널명과 정확한 프로그램명을 밝혀주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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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19 완화의 여파로 경제활동이 활성화되어 미세먼지 증가
- 공기 중 습도나 빛 반사 때문에 미세먼지의 농도와 실제 시야와는 차이 있을 수 있어
- 화석연료, 특히 불완전 연소의 저급 연료 사용이 미세먼지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
- 미세먼지가 국경을 넘어올 때, 국가 간 협조 체제를 강화시켜야
- 미세먼지는 대부분의 신체 질환의 원인이자 우울증과 자살률도 높여
- 공기청정기는 먼지를 줄이는 장치로 실내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유해 물질을 완전히 제거할 수 없어
- 사람 자체가 오염원이 될 수 있어, 환기 꼭 필요해
- 요리 중 발생하는 미세먼지와 유해가스가 실외공기보다 더 안 좋아

■ 프로그램명 : 성공예감 이대호입니다
■ 방송시간 : 3월 26일(화) 09:05-10:53 KBS1R FM 97.3MHz
■ 진행 : 이대호
■ 출연 : 임영욱 교수(연세대학교 환경공해연구소 연구 부소장)




◇이대호> 성공예감 이대호입니다. 2부가 시작됐습니다. 항상 봄철 되면 미세먼지 걱정이 따라붙습니다. 비가 그치고 나면 또 불청객 미세먼지가 찾아온다고 하는데요. 통계청에 따르면 우리나라가 경제협력개발기구 OECD 회원국 중에서 초미세먼지가 가장 높은 곳으로 꼽혔다고 합니다. 도대체 이 미세먼지 없이는 살 수 없는 건지 또 우리는 생활 속에서 이걸 어떻게 줄이고 또 피해를 예방할 수 있을 건지 한번 같이 배워보시죠. 연세대학교 환경공해연구소 임영욱 연구 부소장입니다. 안녕하세요. 교수님.

◆임영욱> 예, 안녕하십니까.

◇이대호> 그런 말 많이 쓰죠. 삼한사온이 아니라 삼한사미. 3일 동안 춥고 나흘은 미세먼지 때문에 고생을 해야 된다. 유독 이 봄만 되면 미세먼지가 심해지는 이유가 있습니까?

◆임영욱> 이제 우리가 일반적으로 생각하실 때 미세먼지라는 거의 발생 원인이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만 그중에서도 첫 번째로 이해를 하셔야 되는 게 화석연료라는 것의 사용입니다. 그러니까 우리가 쓰고 있는 것들이 대부분 석탄계 연료나 석유계 연료를 많이 쓰고 가스계 연료를 쓰는데요. 연료에 따라서 배출되는 오염물질의 양이 결정이 되는 거고요. 그리고 이것들이 실제로 대기라는 곳을 채우게 됩니다. 그런데 삼한사미 이런 말들이 생겨난 이유는 날이 따뜻해진다라는 것은 곧 겨울에 시베리아 기단이 작동을 안 한다는 소리로 이해를 하시면 됩니다. 그러니까 시베리아 쪽 바람이 내려오면 날은 추워집니다. 반면에 시베리아 쪽 바람이 안 내려온다는 것은 서풍 계열의 바람이 많이 내려온다는 것을 뜻하기 때문에 중국 쪽으로부터의 먼지가 많이 내려올 확률이 높다라는 의미를 갖습니다. 그러니까 꼭 그럴 수는 없지만 그래서 날이 따뜻한 경우는 일반적으로 시베리아 기단의 영향을 안 받을 때이다 보니 중국으로부터의 영향을 받을 때가 많아서 우리나라에서 발생된 오염물질하고 그다음에 중국에서부터 넘어온 오염물질이 겹쳐지는 데다가 하필이면 이 날이 따뜻하다는 의미는 뭐냐 하면 바람이 많이 안 불고 그러다 보니까 결국 발생된 오염물질들이 멀리까지 도망가지 못한다라는 걸로 이해를 하시면 돼서 특히나 봄철 겨울에서 봄을 넘어가는 이 시기가 먼지 농도가 가장 높은 그러한 시기라고 이해를 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이대호> 겨울에는 바람도 많이 불어서 미세먼지가 좀 씻겨내려가는데 봄에는 그게 정체돼 있으니 우리가 더 크게 체감을 하게 되는 거네요. 그러면 이게 해마다 좀 달라지긴 하는데요. 올봄에는 이 미세먼지가 좀 어떨까요. 어떻게 보세요.

◆임영욱> 그러니까 전문가들 예상으로는 올해가 굉장히 나쁠 것으로 일단 예상을 했습니다. 그 이유 중에 한 가지가 여러 가지 기상 변화에 대한 것들을 우선 첫 번째로 쳤고요. 그래서 전 세계적으로 지금 현재 이 지구온난화라는 것이 급격히 진행이 되고 있기 때문에 이 여러 가지 탄소와 관계된 정책들을 많이 쓰고 있는 것이 어쩔 수 없는 현실 이라는 겁니다. 그래서 결국은 탄소중립 쪽으로 많이 가야만 이런 오염 현상들도 줄어든다라는 것들이 하나 있었고요. 또 한 가지 사회적 현상 중에서 하나 급격히 달라진 것이 작년 23년부터 코로나가 급격히 완화되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코로나가 완화된다는 것의 의미는 사람들의 활동. 즉, 경제활동이 활성화된다라는 것에 의미를 갖습니다. 그러니까 중국도 그렇고 우리나라도 사실은 과거에는 영업 시간도 굉장히 제한을 했고 사람들끼리 만나지도 못하게 해서 4인 이상 모임도 못하고 여러 가지 어떤 제안들을 많이 걸었듯이 사람의 활동을 줄였던 거였습니다. 그러니까 서로 서로 간의 면대면 활동들을 많이 줄여놨던 거였는데, 이제 이것들이 다시 활성화가 되다 보니까 경제활동이 급격히 늘어났다라는 것들이고. 이 경제활동이 늘어난다는 것은 산업계가 다시 정상적으로 가동이 되고 있고 산업계가 정상적으로 가동된다는 것은 화석연료의 사용량이 다시 정상적인 상태로 돌아간다라는 의미를 갖다 보니까 결과적으로 화석연료를 사용하면서부터 발생되는 대기오염물질인 미세먼지 등이 다시 급등할 수 있는 상황. 그래서 사실 올 겨울 상황만 놓고 보면 2022년 겨울까지 줄였던 것에 비해서 23년에는 다소 조금 높아지는 그런 상태로 조금 먼지 농도가 높아졌었고요. 그러나 2월달이 오히려 조금 상태가 괜찮았고 그래서 지금 정확히 판단할 수는 없습니다만 코로나 완화라는 상황 때문에 조금 나빠질 수 있는 상황. 그런 정도가 아마 현재까지의 상태라고 이해를 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이대호> 미세먼지 때문에 습관적으로 내일의 날씨를 찾아보듯이 미세먼지 농도를 찾아보게 되는, 많은 분들에게 습관이 됐을 겁니다. 그런데 여러 가지 어플도 많아지고 한데. 같은 지역이어도 어떤 어플에서는 미세먼지 상태 양호, 그런데 어떤 서비스에서는 나쁨, 이렇게 나와 있고요. 이게 때때로 좀 맞지 않을 때도 있거든요. 이게 기준이 달라서 그런 겁니까. 왜 그런 겁니까.

◆임영욱> 이제 여러 가지 어플들이 있습니다. 그런데 그 어플로 명칭으로 말씀드리면 국가에서 운영하는 것은 에어코리아라는 그 앱 사이트를 운영을 합니다.

◇이대호> 에어코리아.

◆임영욱> 에어코리아, 공기 에어하고 코리아 한국을 붙여서 에어코리아라는 것이 있고 그 이외에 여러분들이 쓰는 것 중에 미세먼지 걱정을 많이 하시는 분들이 미세미세 이런 여러 가지 또 다른 유사한 앱들을 씁니다. 그런데 거기에 적용시켜 놓은 기준들을 보게 되면 우리나라는 한국의 우리나라 기준을 갖고 있고요. 미세미세나 이런 다른 앱들은 대부분 다 WHO의 것들을 적용을 시킵니다. 그런데 이 세계보건기구에서 정하고 있는 것들은 기준이라고 그러지는 않고요. 우리가 보통 표현하는 영어로 표현하면 가이드라인 권고치라고 표현합니다. 그러니까 그 국가가 이러한 상태를 지켜줬으면 좋겠다라고 이야기를 하는 겁니다. 그러나 그 국가에는 배경 농도라는 것이 다를 수도 있고요. 또 저감시킬 수 있는 경제적 수준에 대한 것들도 다를 수 있고 또 사람들이 느끼는 민도가 차이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이런 것들을 종합을 해서 WHO에서 제안한 가이드라인에다가 스탠다드라는 기준으로 변화를 시킵니다. 그 변화시키는 과정이 선진국일수록 WHO에서 얘기하는 건강 수준에 대한 것들에 가깝게 가려고 노력을 하고, 그러나 대부분의 국가들이 그거를 완벽하게 지키지 못하기 때문에 WHO에서 제안한 것보다는 좀 완화되어 있는. 즉, 높은 상태의 것들을 기준이라고 정합니다. 그래서 그것들을 갖고 우리나라에서는 에어코리아의 기준으로 한국의 기준에 맞도록 적용을 시켜놓은 것들이라고 보시면 미세미세나 다른 분들이 쓰시는 것들은 WHO의 가이드라인에 맞게 이것들을 적용시켜서 판단들을 하다 보니까 지금 현재 상태가 보통이라고 에어코리아에서 뜨는 반면에 미세미세에서는 나쁨이라고 뜨거나 이런 것들이 이런 차이점들을 갖는 것이다라고 보시면 돼서 사실은 농도의 수준이 다른 것이 아니라 그 같은 농도의 수준을 가지고 다른 기준 다른 잣대에 대한 것들로 적용시켜서 우리가 보고 있는 상황이라고 이해를 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이대호> 기준을 엄격하게 두느냐, 조금 더 완화해서 두느냐 그 차이일 테3고요. 2182님이 미세먼지 가득하면 기분까지 우울해요. 맞습니다. 이 사람이 또 그렇게 됩니다. 또 하나 헷갈리는 게 미세먼지가 좀 안 좋다고 나쁨인 날인데 그래도 이렇게 하늘을 바라보면 그다지 희뿌옇지는 않은 날이 있고요. 또 반대로 좀 뿌연데 미세먼지는 양호하다는 날이 있고요. 우리가 그냥 이거 눈으로 체감을 할 수 있는 겁니까. 뭔가 좀 우리가 착시가 있는 겁니까.

◆임영욱> 이게 굉장히 어렵습니다. 이건 과학이라는 것 자체가 굉장히 어려운데 이론으로 증명된 것들이 몇 가지 없습니다. 그러니까 먼지가 높을 때 수분이 높으면. 즉, 안개나 습도가 높은 상태이면 대부분 이것들이 머무는 시간도 길고 그다음에 빛의 반사가 일어납니다. 그러니까 우리가 빛 반사라는 것이 일어나면 빛이 우리한테 오지 못하기 때문에 공중에서 퍼져 보이는 현상들이 이게 뿌옇다라고 느끼는 것들이거든요. 그런데 황사와 같이 아주 크기가 큰 먼지들이 공기에 떠 있으면 이 빛 반사가 굉장히 심해집니다. 무조건 먼지가 크게 보이고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시야가 시정이라고 그러는 것이 굉장히 나빠집니다. 그런데 반면에 먼지 농도가 높은데도 시야가 괜찮은 경우들이 있습니다. 이런 경우가 뭐냐 하면 PM 크기로 좀 말씀을 드리면 우리가 지금 현재 정부에서 정의한 것이 PM10이라는 것은 먼지의 직경이 10마이크로메타라는 단위를 쓰는데요. 그러니까 mm의 1000분의 1입니다. mm의 1000분의 1인 10마이크로미터라는 단위의 먼지를 미세먼지라고 정의를 했고 초미세먼지라고 정의한 것은 직경이 2.5마이크로미터 이하짜리. 그래서 눈으로는 보이지 않는 거고요. 머리카락 굵기의 한 20~30분의 1 정도의 크기에 해당되다 보니까 눈으로는 잘 안 보이는 크기들입니다. 그런데 보통 빛반사가 잘 일어나는 것들은 큰 쪽에서 좀 잘 일어나는 것이 일반적 현상인데. 먼지는 오히려 좀 달라서요. PM2.5라는 작은 쪽에서 빛 반사들이 오히려 조금 일어납니다. 그래서 작아질 때 오히려 좀 먼지의 상태로 공기 중에 뿌옇다라고 느껴질 수 있는데, 이건 단지 먼지만의 문제가 아니라 먼지하고 조금 전에 말씀드렸던 습도의 공존 상태. 그래서 자료를 보면 PM10이라는 직경 10... 국립환경과학원에서 발표를 한 자료를 보면 PM10이라는 직경 10마이크로미터 이상짜리의 먼지가 한 80 마이크로 퍼 큐빅미터였을 때 습도의 상태가 10%만 증가를 해도 시정은 한 13.8% 정도가 나빠진다고 연구 결과에서 발표를 했습니다. 즉, 무슨 말씀이냐 하면 먼지 농도뿐만이 아니라 습도가 조금만 높아지면 같이 우리가 볼 수 있는 거리도 짧아진다라는 소리입니다. 그러니까 먼지가 머무는 상태에 대한 것들로 표현이 되어져 있는 거고 그 상태를 빛이 반사되는 형태로 표현을 해놓은 것들이 우리가 일반적으로 시각적으로 느끼는 뿌옇다, 뿌옇지 않다. 이렇게 맑게 보인다. 이런 차이점들로 표현이 되다 보니까 이 표현은 굉장히 어렵게 생각이 되어집니다만 일반적으로 말씀을 드리면 초미세먼지가 오히려 더 가시거리에는 영향을 준다라는 것이 현재까지 과학적으로 어느 정도 좀 증명이 되어져 있는 것들이고요. 반면에 PM10은 습도가 높을 때는 훨씬 더 좀 영향을 많이 받을 수 있다라는 정도로만 판단하시면 돼서 일반적으로 먼지 농도가 높을 때 뿌옇다라는 것은 일반적 사실입니다. 그러나 그렇지 않은 경우에도 뿌옇게 보이는 것은 대부분 다 습도와 같이 공존하는 경우의 영향이라고 이해를 하시면 아마 가장 좀 정확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대호> 최근에는 이게 미세먼지 평균 농도가 2016년에 정점을 찍고 좀 내려오고 있다. 그러니까 2022년까지 좀 감소세를 보였다라고 하는데요. 이게 국립환경과학원 자료라고 하는데, 이게 맞는 건지. 이게 많은 분들이 또 미세먼지 상태가 좋아졌네라고 체감을 하실지는 조금 의문이기도 하거든요. 어떻습니까. 실제로는.

◆임영욱> 그러니까 매해 우리가 미세먼지라는 것을 지금 모니터링을 한 지가 꽤 됐습니다. 우리나라도요. 그리고 2015년부터 초미세먼지라는 것도 국가에서 모니터링이라는 거를 통해서 실시간 측정 자료를 국민들한테 발표를 하기 시작한 겁니다. 그런데 이렇게 국가 자료를, 통계 자료를 보면 과거에 우리가 관리하지 못했던 것들 혹은 미세먼지의 발생 원인에도 불구하고 방치했던 것들이 굉장히 많았었습니다. 그런데 최근에 와서 국민들의 미세먼지에 대한 관심도가 급증을 하니까 국가 입장에서도 정책적으로 국민들이 원하는 것들을 줄이는 정책으로 갈 수밖에 없었던 겁니다. 그래서 미세먼지에 대한 관리를 시작을 했고 그 관리에 대한 가장 대표적인 것이 2019년 2월 15일부터 시작한 미세먼지 특별법이라는 겁니다. 이 특별법을 만들면서 국민들이 원하는 수준의 농도에 가깝게 가기 위해서 굉장히 많은 부분에 대한 것들을 관리를 하기 시작했고 법으로 규제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사실상 먼지의 농도는 과거보다는 계속해서 좋아지고 있고 2016년까지는 거의 무방비 상태로 나쁜 정도의 상태를 유지했다면 그 이후는 법적인 것들이 많이 개입이 되면서 계속해서 낮아지고 있는 것은 틀림없는 사실입니다. 그래서 가장 낮아졌을 때가 2021년과, 2022년이 PM2.5인 초미세먼지로 17 마이크로 퍼 큐빅미터 낮아졌고 작년에서 올해 넘어오는 계절 동안의 평균값이 지금 2월까지의 값은 18.3마이크로 퍼 큐빅미터로 조금 오히려 나빠졌습니다. 그 이유는 앞서 말씀드렸던 것처럼 코로나의 완화 때문에 경제활동이 다시 활성화가 되면서 오히려 올겨울에 먼지 농도가 조금 나빠지는 쪽으로 가고 있는데 그 이후 3월달은 오히려 조금 예년에 비해서 지금 나아지고 있는 상태라 아직 3월이 끝난 것도 아니고 이 자료들이 다 좀 누적이 돼 봐야 정확한 값들을 알 수 있겠습니다만 전반적으로는 지금 조금 좋아지고 있는 상태이고. 그러나 올해는 코로나 등에 의한 이후로 조금 오히려 조금 나빠질 수 있다라는 걸로 지금까지 전문가들이 예상을 했고요. 그러나, 그러나 하나 좀 꼭 기억을 하셨으면 좋겠는 게. 현재 우리나라 PM2.5의 국가 기준이 15 마이크로 퍼 큐빅미터입니다. 그런데 작년이 17, 올해가 18.3이라고 제가 말씀을 드렸지만 아직까지 기준을 달성하지도 못했다라는 겁니다. 따라서 윤석열 정부가 출발하면서도 그보다 훨씬 더 강화시켜보겠다라고 해서 13 마이크로 퍼 큐빅미터라는 숫자를 들고 나오긴 했지만 아직까지 그 정도 수준까지 가려면 엄청난 노력과 엄청난 정책들이 여기에 개입이 되어져야만 어느 정도 달성 가능한 수준이다 보니까 아직까지 기준도 달성하지 못한 정도 수준이라고 이해를 하시면 왜 체감되는 농도들이 그렇게 급격히 개선되지 않고 있다라고 느끼시는지. 그리고 건강 피해가 나타나는 수준으로 말씀드리면 그보다 월등히 낮은 농도부터 건강 피해가 나타나고 있기 때문에 국가 기준을 지켰다고 건강 피해가 없다라는 것과는 전혀 다른 문제이기 때문에 이 부분은 좀 구분해서 이해를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이대호> 큰 틀에서 좀 나아지고는 있지만 제대로 계선되려면 아직까지 좀 먼 느낌도 있네요. 그 단위를 표현해 주신 건 마이크로그램퍼 세제곱미터, 마이크로그램퍼 세제곱미터 이렇게 보면 되겠네요. 그게 22년 17.5에서 23년, 24년 넘어오면서부터는 한 18.3까지는 다시 조금 반등이 된. 이걸 더 낮춰야 할 텐데요.

◆임영욱> 단위가 조금 어렵게 느껴지셨을 텐데요. 그러니까 이렇게 이해를 하시면 됩니다. 큐빅미터라는 건 체적 1m 가로 1m, 세로 1m, 체적 1m의 공기 안에 포함된 먼지를 무게로 잰 겁니다. 그래서 무게는 아까 말씀드린 mg보다 1000분의 1인 마이크로그램이라는 단위로 먼지를 1m, 1m, 1m 체적 안에 포함된 무게를 잰 것이 먼지의 단위라고 이해를 하시면 됩니다.

◇이대호> 네, 그리고 우리가 아시아 지역에 있다 보니까 아시아 국가들의 영향도 같이 받을 수밖에 없는데 지리적으로. 글로벌 대기질 분석 업체 정보를 보니까 글로벌 대기질 분석 업체 정보를 보니까 공기질이 안 좋은 세계 100대 도시 중에서 99개. 99개국이 아시아 지역이었습니다. 83곳이 인도였고요. 이거는 좀 우리가 어떻게 봐야 될까요. 역시 그 산업화 영향일까요?

◆임영욱> 그러니까 연료 사용에 대한 조건이 나쁘다라는 겁니다. 그러니까 대기 상태도 확산도가 떨어지는 지역들이 일부 있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것들은 쓰고 있는 연료의 종류들인데. 인도의 연료가 대부분 다 석탄 연료입니다. 그러다 보니까 석유계 연료로 넘어와 있는 것들이 극히 일부이다 보니까 연료에 대한 불완전 연소율이라는 것이 높은 겁니다. 그러니까 연료 상태로 간단히 말씀을 드리면 연료는 가스계 연료를 썼을 때가 연소효율이 제일 좋다라고 이해를 하시면 되겠고요. 그다음이 석유계 연료고 그다음이 석탄계 연료고 그보다 더 나쁜 것이 목탄계 연료라고 보시면 됩니다. 그러니까 연료를 똑같은 양을 써도 그로부터 얻게 되는 열량이 가장 적은 연료와 목탄계 석탄계 석유계 그리고 가스계 연료로 갈수록 그만큼 연소율이 좋다라고 보시면 되겠는데.

◇이대호> 역으로.

◆임영욱> 예, 그렇죠. 연료 체제가 좋을수록에 그만큼 불완전 연소율이 낮기 때문에 미세먼지 등의 대기오염 물질을 만드는 양은 연료가 좋은 것을 쓸수록에 적다라고 보시면 되겠고요. 그 저급한 연료를 쓰면 쓸수록에 그만큼 미세먼지 등에 대한 대기오염물질 발생량이 급격히 늘어날 수밖에 없는 것들입니다. 따라서 인도나 파키스탄 중국 등에 대한 대부분의 동남아시아 국가들이 갖고 있는 상황이 이 연료를 사용할 때 저급한 연료들을 많이 쓴다라는 겁니다. 목탄계 연료나 대부분 다 석탄계 연료를 쓰고. 우리 바로 옆에 있는 북한 역시도 대부분 다 목탄 연료들을 더 많이 쓰거나 석탄 연료를 일부 밖에는 쓰지 못할 정도로 아주 연료 체계가 나쁘다 보니까 그만큼 불완전 연소되면서 만들어지는 대기오염물질의 발생량이 굉장히 많다라고 보셔야 되는 거고 그래서 이렇게 보고된 창피한 100개 도시 중에 99개가 동남아시아에 몰려 있는 것과 같이 이런 현상들이 주로 연료에서부터 많이 발생되는 원인으로 추정이 되어지는 걸로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이대호> 그냥 화석연료가 아니라 화석연료 내에서도 어떤 연료를 쓰느냐에 따라서 대기오염물질의 발생, 어떻게 보면 아까 그 먼지의 그 무게도 훨씬 더 많을 수밖에 없는 거고요. 그리고 미세먼지를 일으키는 그 원인을 꼽을 때 항상 빠지지 않는 지역이 중국입니다. 특히 우리 국민들이 가장 민감해하는 부분이기도 하고요. 과거에도 이게 여러 차례 발표가 날 때마다 또 항상 논쟁이 있었던 걸로 기억을 하는데요. 국내 공기질을 100으로 놓고 봤을 때 그 미세먼지가 중국에서 오는 영향이 과연 얼마나 되는가. 이게 현재 기준으로 얼마나 됩니까?

◆임영욱> 매해 다르고요. 매 상황 다르다라고 일단 보셔야 합니다. 이건 표준화시켜서 말씀을 드릴 수도 없고 그런 거를 일단 따지는 것 자체가 사실은 무의미할 수가 있습니다. 초기에는 사실 정책적으로 우리나라가 이런 것들을 충분히 관리하지 못하다 보니까 중국으로부터 많이 온다를 하나의 이유처럼 이야기했던 것들이 사실입니다만 그래서 그 당시에 만들었던 중국발 스모그라는 말 때문에 정책적인 충돌까지 있고 중국과 굉장히 좀 심각한 여러 가지 문제까지 발생이 됐던 기억을 하실 겁니다. 그래서 정부 입장에서 환경부 입장에서도 중국 환경 부서하고 같이 우리나라에 넘어오는 먼지의 양을 좀 계산을 해보자라고 제안을 했지만 중국 입장에서는 한국이 어떤 입장에서 이런 것들을 접근하려는지 잘 알기 때문에 협조적일 수가 없었던 것들이 사실입니다. 그래서 청청 프로젝트라고 국가 간 어떤 과제를 좀 진행을 하는 의미에서 공산당으로부터 저희가 중국의 배출량에 대한 자료를 받았는데 그 처음 판단을 했던 배출량의 자료가 2012년 기준 자료입니다. 그러니까 굉장히 과거의 자료, 몇 년 전의 자료를 저희가 받아서 모델링이라는 것을 통해서 중국으로부터 내려오는 기류 현상 때 얼마큼의 먼지가 넘어오고 그것들을 갖고 우리나라에서 발생된 총 먼지 양에 대한 기여율이라는 걸로 계산을 했더니 초기에 계산을 했을 때는 대략 한 50% 가까운 양이 중국으로부터 내려오는 걸로 계산이 되어졌습니다. 그런데 그 이후 시진핑 정부에서도 중국의 먼지 발생에 대한 것들을 심각한 국가 재난 문제로 다루어서 급격히 먼지 농도를 줄이기 시작해서 그 이후에 생성된 공산당 자료를 가지고 최근에 2017년 자료를 가지고 분석을 해 본 결과에서는 대략 한 32% 정도가 중국으로부터 넘어오는 것으로 추정이 되어졌고 그러다 보니 실제 현재는 그보다 훨씬 더 많이 개선을 시켰다라고 중국 정부에서는 주장을 하고 있고 어느 정도는 사실이라고 저희도 이해를 하고 있습니다만 올해 같은 경우에 사실은 코로나 때문에 그동안 정체되어 있던 산업계가 다시 정상 가동에 가까워지면서 중국으로부터 듣게 되는 가장 중요한 얘기 중에 하나가 석탄 수입량이 중국이 급격히 늘어났다라고 지금 듣고 있습니다. 즉 호주나 이런 국가로부터 그동안 산업계가 정상적으로 가동되지 못했던 부분들을 가동하기 위한 수입량이 급격히 지금 늘고 있다라는 걸로 저희가 간접적으로 지금 파악을 하고 있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중국의 상태에 대한 것들이 국내에 영향을 미치는 것은 필수적으로 일어날 수밖에 없는 일들이고 그러다 보니 중국의 상태에 대한 것들을 저희가 협조적으로 자료를 얻어서 확인하는 것밖에는 현실적 방법이 없다라고 말씀을 드려야 할 것 같고요. 또 매해 상태나 기상 상태에 따라서 이것들이 먼지가 넘어오는 기류의 형성이 달라지기 때문에 그것들을 표준화시켜서 표현하는 것은 굉장히 좀 무리가 있다라고 보여지고 그러나 우리 입장에서는 중국으로부터 넘어오는 것까지를 감안하여서 국내에서 발생되는 양을 그만큼 저감시켜서 조절해줘야만 현존하는 미세먼지의 농도가 국민들한테 미치는 건강 피해를 그나마도 최소화시킬 수 있기 때문에 이런 부분들은 어쩔 수 없는 현실적인 부분으로 우리가 받아들여야지 그 정책적인 부분으로 중국과의 어떤 갈등 구도로 가서는 결과적으로 국민한테도 도움이 안 되고 국가 차원에서도 정책적으로 큰 도움이 안 된다라고 판단이 되어져서 이 부분은 현실적으로 그냥 항상 있는 일, 어쩔 수 없이 우리한테 발생되는 현실적인 일이라고 우리가 감안을 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내에서 발생되는 양을 최대한으로 줄여서 국민 건강에 대한 노출량을 최소화시켜주는 그런 정책적으로 가는 것이 아마 가장 현실성이 있다라고 보여집니다.

◇이대호> 좀 외교적으로도 풀어야겠습니다만 국내 정책적으로도 계속해서 더 노력을 해야 된다 이런 취지로 들립니다. 그러면 이렇게 생각해 보면 됩니까? 이게 중국 발생 요인이 50%일 때는 나머지 50은 국내 발생 요인이고 중국 발생 요인이 32%일 때는 국내 발생 요인이 68%고 이렇게 나눠서 생각을 하면 될까요?

◆임영욱> 중국만은 아니고요. 좀 더 멀리는 몽골에서도 조금 넘어오는 먼지들이 있고요. 그다음에 지금 통계량이 전혀 없는 자료 중에 하나가 북한으로부터 나오는 것들에 대해서는 전혀 자료가 없습니다. 저희가 그 발생량에 대한 부분의 자료들을 습득을 해야만 모델링이라는 걸 통해서 이런 자료에 대한 해석이 가능한데 북한으로부터는 저희가 추정할 수 있는 부분에 대한 자료밖에는 없다 보니까 인구수에 대한 거나 연료 체계에 대한 것들로 어느 정도 추정은 가능하지만 실제 북한 같은 경우에는 먼지와 같은 것들이 산업계에서 발생되는 거를 줄이는 저감 장치가 전혀 없습니다. 우리나라 같은 경우는 거의 대부분의 시설들을 지금 의무화 해 나가고 있지만 북한 같은 경우는 연료를 사용하는 거를 석탄을 쓰든 목탄을 쓰든 저감 장치가 전혀 없는 상태에서 지금 사용을 하고 있다라는 것들을 생각해보면 기류 현상만 이쪽으로 남쪽으로 내려오는 풍압바람들이 형성이 되어지면 아마 그때는 상당량의 먼지 등의 대기오염물질이 이동이 되어질 것이지만 이 현상 역시도 인공위성을 통해서 저희가 이동되는 부분들을 보기 시작한 지가 얼마 안 돼서 정확히 아직 인공위성 자료에 대한 것들은 해석상의 한계도 조금 갖고 있고요. 천리안 2라는 것을 통해서 지금 보기 시작은 했습니다만 아직 좀 초기 단계에서 북한으로부터 넘어오는 것들은 아직 명확히 확인되어 있지 않다라고 보셔야 하고 그러다 보니 사실 주로 넘어오는 것들은 중국 쪽에서 많이 넘어오기는 합니다만 그것들은 과거부터 계속 있어왔던 현상이라고 저희가 치부하고 국내 발생량에 대한 것들을 줄이고 따라서 해야 될 일 중에 한 가지는 중국에서 발생돼서 기류가 우리나라 쪽으로 넘어올 때 중국에서 발생되는 양을 최소화시켜줄 수 있는 협조 체제입니다. 그러니까 결국 편서풍 계열의 바람이 부는 그 시기에 중국에 생산되는 먼지 발생 양에 대한 것들을 공산당에서 최대한도로 좀 자제시키거나 통제하는 일들을 서로 국가 간의 협약이나 혹은 협조 체제, 연구 체제와 같은 것들을 좀 더 강화시켜서 최대한도로 줄이려는 노력 정도가 아마도 중국으로부터 넘어오는 양을 조금이라도 줄이는 데 기여하는 그런 정책으로 적용되어질 것이라고 보여집니다.

◇이대호> 그리고 앞서서도 그 청취자분들이 미세먼지 심한 날에는 우울해진다. 그리고 당연히 미세먼지가 심한 날에는 야외 활동 많이 못하고 그러니까 당연히 소비도 줄어들 테고요. 또 산업 현장에서도 손실이 크지 않겠습니까? 예전에 현대경제연구원 보고서 보니까 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됐을 때 하루당 손해비용이 국가적으로 1586억 원 정도라고 하네요. 가장 크게 타격받는 업종들도 한번 따져볼까요? 산업별로도.

◆임영욱> 우선 저는 건강 문제를 연구하는 사람이라 하나만 말씀을 드리면 미세먼지가 높이는 질병은 호흡기 질환, 심혈관 질환, 폐암 등 암성 질환, 알레르기 질환 등등등 거의 대부분의 소화기계 질환을 빼놓은 대부분의 질환들입니다만 우울증이나 자살률을 높입니다. 그러니까 먼지 농도가 높아지면 사람들이 쉽게 말씀드리면 천식 환자 같은 경우에 밖에 나가고 싶은데 못 나가는 겁니다. 나가면 자기는 발작을 일으키기 때문에. 그래서 집 안에 있다가 결국 호르몬 계통에 이상이나 이런 것들이 생겨서 우울증이 증가해서 자살을 하거나 이런 자살률들이 높아지는 일들이 많은 연구에서 이미 증명이 되고 있어서 사실은 미세먼지는 단순히 건강 피해만이 아니라 정신적 피해까지 일으켜서 아까 우울해진다라고 말씀하신 것이 사실인 겁니다. 우선 첫 번째가 이런 일들이 있고요. 반면에 경제계에서는 미세먼지 농도를 줄이기 위한 여러 가지 일들을 하다 보면 계절관리제라는 것을 지금 저희가 2019년부터 미세먼지 특별법에서 5차까지 지금 현재 진행을 시키고 있습니다. 이 계절관리제라는 것은 12월부터 익년 3월까지의 계절이 미세먼지 농도가 가장 높은 시기입니다. 그러다 보니까 이 시기에 국내에서 발생되는 발생량을 최대한도로 줄여서 국외로부터 유입되거나 국내에서 발생된 것들이 외부로 빠져나가지 못하는 정체 현상이 일어나는 기상 현상일 때 이런 것들의 발생량을 최대한도로 줄여주기 위한 정책이 계절관리제라는 정책입니다. 그래서 이걸 지금 현재 5년차 계절 관리제를 진행을 시키고 있는데 가장 크게 할 수 있는 것들이 우선 석탄 발전량을 감축시키는 겁니다. 그러니까 우리나라가 아직도 석탄 발전에 대한 뭐라 그럴까, 의존도가 한 40% 정도 되기 때문에 굉장히 석탄 발전에 대한 의존도가 높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먼지 발생량이 가장 큰 산업구조의 대표적인 것들이다 보니까 계절관리제의 첫 번째는 석탄에서 발전되는 발전에 대한 가동을 최소화시켜서 축소하는 그런 것들이 있고 두 번째로는 자발적인 협약이기는 합니다만 대형 사업장들, 앞서 말씀하셨던 산업계에서 가장 좀 부담스러워하는 것이 대형 사업장들 위주로 이런 연료 사용량을 최소화시켜서 자발적으로 참여해 달라는 자발적 감축에 대한 것들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산업계 입장에서는 이렇게 되다 보면 생산량을 줄여야 되는 문제점들이 생기다 보니까 앞서 말씀하셨던 경제적 손실에 대한 부분들이 바로 이 부분에서 주로 발생이 된다라고 보시면 되겠고요. 또 한 가지가 차량에 대한 통제들을 합니다. 차량 중에서도 경유 차량, 특히 오래돼서 노후화된 차량들은 오염물질을 많이 배출하다 보니까 등급을 정해놨습니다. 좋은 차량은 1등급, 나쁜 차량은 5등급까지로 정해놨는데 이 5등급 차량들은 미세먼지 농도가 높을 때는 최대한도로 운행을 자제시키거나 특히 우리나라 국민 인구가 많은데 사대문 안이라든가 이런 녹색지역이라고 정의되어 있는 곳들은 운행을 제한을 시키고 있습니다. 그래서 5등급 차량 운행 제한이나 또 그동안 안 했던 정책 중에 가장 대표적인 게 선박이나 항만과 같은 것들은 연료의 성분이나 거기서 배출되는 오염물질의 양에 대한 것들을 전혀 통제하지 않았었습니다. 그런데 2019년 미세먼지 특별법이 만들어지면서부터 선박이나 항만 등에 대한 미세먼지도 감축시키는 정책으로 가고 있고 그다음에 또 한 가지 우리가 모르고 막 하는 것 중에 하나가 농촌에서 겨울이 되면 소각을 많이 하죠. 논밭을 태웁니다. 그런데 이것들은 굉장히 의미도 없을뿐더러 굉장히 많은 먼지 등의 대기오염물질을 발생시키고 화재에 대한 위험까지 동반을 하다 보니까 이 농촌 불법 소각과 같은 것들을 금지시키고 지금 농촌 계몽과 같은 활동을 통해서 이런 것들을 최소화시켜 나가는 일들도 하고 있고, 그다음에 건설 기계 장비들과 같은 것들도 대부분 다 경유 차량이다 보니까 경유 차량에서 배출되는 오염물질의 양이 굉장히 많습니다. 그래서 이런 것들을 줄이는 일 등등에 대한 것들이 바로 계절관리제라는 것들로 지금 시행이 되고 있어서 앞서 말씀하셨던 그런 경제적 손실은 기업이나 운행해야 되는 부분들을 잠정적으로 중단을 시키거나 또 공사 현장과 같은 것들도 먼지와 같은 발생을 많이 시키기 때문에 먼지 농도가 높으면 일시적으로 중단을 시킬 수밖에 없는 그런 현실적 한계가 있다 보니까 건설업뿐만이 아니라 연료를 많이 사용하는 쪽들이 대부분 다 경제적인 영향들을 받고 있다라고 보시면 아마 정확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대호> 청취자 분들 중에서도 그 궁금증을 보내주시는 분들이 꽤 계시네요. 1281님이 아스팔트 공사할 때 아스팔트 새로 까는 것도 미세먼지를 많이 발생시키는 것 같아요라고 의견 주셨는데 맞나요?

◆임영욱> 굉장히 위험한 공정이고요. 사실은 아스팔트라는 것이 아스팔트 콘크리트에 대한 결합된 명칭이기는 합니다만 이 아스팔트 콘크리트를 할 때 깔게 되는 검은 것이 콜타르라는 겁니다. 콜타르인데 이렇게 증기처럼 보이기는 합니다만 그것들이 깔려질 때 열을 가했다가 식혀지는 과정이기 때문에 굉장히 많은 먼지가 포함이 되어져 있는데 이 검은 성분 안에 포함된 먼지의 성분 중에 제일 나쁜 것이 PAH라고 그러는 다환방향족탄화수소라고 그러는데 이 벤젠고리라고 표현하는데요. 벤젠고리, 벤젠링이 여러 개 달라붙어 있는 화합물들이 제일 많이 포함이 되어져 있는데 이 다환방향족탄화수소가 주로 폐암의 원인 물질입니다. 그러다 보니까 굉장히 건강 피해가 큰 물질이다 보니까 아마 이 아스팔트 콘크리트 공사를 하거나 작업을 하시는 근처에는 작업자들한테는 죄송한 말씀입니다만 최대한도로 피해가시는 것이 그나마도 건강 피해를 조금이라도 줄이는 방법 중에 한 가지가 될 겁니다.

◇이대호> 그 아스팔트 깔고 있는 곳 주변 운전해서 지나갈 때만 하더라도 차 안으로 매캐한 연기가 들어오는 그런 기분인데 진짜 거기서 일하시는 분들은 더 조심하셔야겠네요. 고용노동부가 그래서 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되는 날에는 근로자들에게 의무적으로 마스크를 제공해야 한다. 그리고 야외에서 근무를 하는 시간을 좀 조정을 하거나 줄여야 한다, 이렇게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고 합니다. 가이드라인이라는 거는 이게 강제할 수는 없다라는 거지 않습니까? 자율에 맡기겠다라는 건데 이게 좀 실효성이 있을까요? 아니면 이거라도 좀 해야 될 정도일까요?

◆임영욱> 미세먼지를 알자는 겁니다.

◇이대호> 알자는 것.

◆임영욱> 작업하시는 분들이 미세먼지 상태와 무관하게 그냥 작업들을 하시니까 현재의 미세먼지 상태가 높으면 작업 강도가 높아지면 높아질수록 호흡량은 커진다라고 이해를 하시면 됩니다.

◇이대호> 그렇죠.

◆임영욱> 그러니까 강도가 큰 작업을 미세먼지 농도가 높을 때 하면 평소에 우리가 호흡을 통해서 마시는 미세먼지의 수배나 수십 배를 마시게 되는 일이 생기다 보니까 건강 피해가 생길 수밖에 없다라는 것들이고 따라서 미세먼지의 상태를 알게 만들거나 작업자들한테 미리 예방 교육을 시켜서 미세먼지가 높을 때는 마스크 등을 꼭 쓰고 작업을 해라라고 지시를 합니다. 그런데 반면에 작업을 하시는 분들 입장에서 마스크를 쓰면 호흡이 잘 안 되니까 답답해서 이걸 끼지 않는 경우들이 대부분 생기다 보니까 결국은 건강 피해가 우려가 돼서 작업을 오히려 먼지 농도가 높을 때는 강도가 낮은 것들 혹은 중지를 시키는 형태로 작업 조정에 대한 거나 관리를 현재는 미세먼지 주의보나 경보 때 하도록 그렇게 규정을 만들어 놓은 것들이 바로 고용노동부에서 가이드라인으로 제안한 거고요. 특히 이 안에는 작업에 참여하는 분들이 호흡기 질환이나 심혈관 질환과 같이 기저질환을 갖고 있는 분들이 있으면 더더군다나 건강 관리를 하지 않으면 급격히 작업 중에 건강 문제가 발생할 확률들이 높아지기 때문에 이런 일들을 줄이기 위한 가이드라인을 만들어낸 거다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이대호> 이게 체감이 되기는 될 텐데 실제로 막상 일을 하자니 답답하고 그런데 본인의 건강은 또 스스로 또 지키셔야 할 테고요. 좀 생활 속 일상생활과 관련된 질문을 좀 드려볼게요. 이게 미세먼지 많을 때는 당연히 집 안에서는 창문을 잘 안 열게 되죠. 환기를 안 하게 되고 거의 요즘 집집마다 공기청정기가 있을 텐데요. 그냥 공기청정기만 있으면 집안 공기를 좀 깨끗하게 정화할 수 있다, 이렇게 믿고 써도 되겠습니까?

◆임영욱> 아닙니다. 우선 그 명칭인 공기청정기부터 허구입니다. 공기청정기라는 제품이 아니고요. 먼지를 줄이는 먼지 줄이는 집진 장치입니다. 그러니까 공기가 청정해진다라고 착각들 하시니까 공기청정기라는 것을 켜놓고 제일 잘못하게 되는 첫 번째의 행위가 문 꼭 닫고들 사는 겁니다.

◇이대호> 아니, 왜 공기청정기 광고 문구 보면 공기를 씻어드립니다. 공기를 씻어서 드세요, 막 이렇게 하던데요.

◆임영욱> 그거는 홍보 차원에서 그분들이 하시는 말씀이고 공기청정기는 먼지를 줄이는 집진 장치일 뿐이고 일부 제품에 활성탄이라는 것이 붙어 있어서 악취물질인 VOC라는 물질들을 조금 흡착을 하긴 합니다만 줄이는 양은 극히 일부 밖에는 못 줄인다라고 이해를 하시면 되겠고요. 그러다 보니까 사실 실내에서 발생되는 물질은 미세먼지만이 아니라 휘발성 유기화합 물질이라는 것도 있고 포름알데하이드라는 것도 있고 그 이외에 여러 가지 굉장히 라돈이라는 물질도 발생이 되고 그러다 보니까 굉장히 많은 가스상 물질들이 발생이 되는데 이러한 가스상 물질은 공기청정기를 통해서는 줄일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실제로는 환기라는 것을 공기청정기도 하도록 사용 지침에 보면 자세히 쓰여 있습니다. 그래서 이 사용 지침에 대한 것들을 자세히 보시고 수시로 환기를 해 주셔야 하는데요. 환기를 많이 하셔야 될 시기는 바깥 공기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실내의 상태를 나쁘게 만들었을 때입니다. 그러니까 사람이 많아지면 일단 사람이 오염원이기 때문에 실내 공기 상태는 나빠질 수밖에 없고요.

◇이대호> 사람이 오염원.

◆임영욱> 그렇게 이해를 하시면 됩니다. 그러니까 적은 공간에 많은 사람들이 있으면 당연히 실내 공기는 나빠지는 겁니다. 그리고 그럴 때 혹시 누가 요새는 안 그렇습니다만 담배를 핀다는 것은 이건 아주 치명적인 일이라고 보시면 되겠고요. 또 한 가지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자주 하는 일이 조리입니다. 조리를 하게 되면 연료를 쓴다라는 것을 우선 기억을 하셔야 하고요. 그다음에 연료를 쓰는 과정에서 기름을 쓰게 되는데 이 기름이 먼지 등의 대기오염 물질을 만드는 가장 대표적인 것들입니다. 그래서 굽거나 튀기는 요리와 같은 것들을 하면 우리가 고기 구워 먹는 걸 굉장히 좋아합니다만 굽거나 튀기는 요리를 할 때는 바깥 공기하고는 상상이 안 될 정도로 굉장히 높은 정도의 미세먼지 등의 대기오염 물질들이 만들어지기 때문에 이런 이런 행위들을 했을 때는 필히 환기를 해 주셔야지 만약 공기청정기를 믿고 문을 닫아놨가는 그건 굉장히 심각한 실내의 공기 상태가 되니까 특히 조심하실 필요가 있습니다.

◇이대호> 저희도 요리하고 나면 냄새 난다 하면서 공기청정기 스피드 모드로 틀고 막 이랬었는데 지금 고개를 가로젓고 계시는.

◆임영욱> 그거는 아주 나쁜 행위이고 공기청정기 자체의 필터가 굉장히 빨리 소모가 됩니다. 그래서 그것도 효과가 없는 것들이고 따라서 조리를 할 때는 창문을 최대한도로 양쪽 방향으로 다 열어서 바람길이라는 걸 형성시켜서 최대한도로 기류를 많이 형성시켜주시는 것이 그나마 실내 농도를 낮춰주는 행위입니다.

◇이대호> 저희가 좀 시간이 다 됐는데요. 이거 하나만 그리고 여쭤볼게요. 이게 상당히 큰 딜레마입니다. 그러면 바깥 공기가 미세먼지가 좀 심합니다. 양호가 아니고 좀 나쁜 날이에요. 그런데 실내에서 요리를 했습니다. 공기질이 안 좋은 것 같아요. 이럴 땐 어떻게 해야 됩니까?

◆임영욱> 하셔야 합니다.

◇이대호> 그래도 창문이 열어야 해요?

◆임영욱> 왜냐하면 바깥 농도보다 실내 농도가 더 나빠졌기 때문입니다.

◇이대호> 상대적으로 비교하면.

◆임영욱> 앞서 말씀드렸을 때 바깥에 지금 주의보나 경보는 PM 2.5, 50, 75, 100, 이럴 때 발령을 합니다만 저희가 실험해 본 결과로 고등어 사태 때 제가 그 실험을 해서 욕을 많이 먹었습니다만 고등어를 구울 때 PM 2.5 농도가 호흡기 영역에서 최대 3000마이크로그램 퍼 큐빅 메타까지 올라갔습니다. 삼겹살 구울 때 한 2000 이상이 올라갔기 때문에 앞서 말씀드렸던 주의보 경보는 50, 100에서 이루어집니다. 그러면 실내 상태는 지금 바깥 공기보다 월등히 나쁜 상태가 형성이 돼 있다라고 보셔야 하기 때문에 조리를 한다거나 흡연을 한다거나 실내에서 먼지를 많이 발생시키는 이런 행위를 했을 땐 오히려 바깥 공기보다 훨씬 더 나빠질 수가 있기 때문에 최대한도로 환기를 하실 때는 에어코리아 자료를 확인해 보시고 내가 거주하고 있는 지역의 공기 상태가 어떤가를 보고 환기를 하시되 가능한 실내를 아주 나쁘게 만들었을 땐 무조건 환기를 병행하시는 것이 그나마 실내 농도를 낮춰주는 행위라고 보시면 됩니다.

◇이대호> 안에 공기가 더 나쁘냐 바깥 공기가 더 나쁜가 일단 비교를 해보고요. 그리고 아까 하셨던 말씀 중에서 인간이, 사람이 오염원이다. 이거 확 와 닿습니다. 저희도 그래서 또 각성을 하고 미세먼지 줄이는 게 환경 탓만 할 게 아니라 나 스스로 한번 나의 활동을 좀 되돌아보는 시간도 됐었던 것 같습니다. 연세대학교 환경공해연구소 임영욱 교수님과 함께 했습니다. 고맙습니다.

◆임영욱> 안녕히 계십시오.

◇이대호>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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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공예감] 미세먼지가 이렇게 무서운겁니다 – 임영욱 교수(연세대학교 환경공해연구소 연구 부소장)
    • 입력 2024-03-27 08:53:30
    • 수정2024-03-29 09:43:59
    성공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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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자료의 저작권은 KBS라디오에 있습니다.
전문 게재나 인터뷰 인용 보도 시,
아래와 같이 채널명과 정확한 프로그램명을 밝혀주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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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19 완화의 여파로 경제활동이 활성화되어 미세먼지 증가
- 공기 중 습도나 빛 반사 때문에 미세먼지의 농도와 실제 시야와는 차이 있을 수 있어
- 화석연료, 특히 불완전 연소의 저급 연료 사용이 미세먼지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
- 미세먼지가 국경을 넘어올 때, 국가 간 협조 체제를 강화시켜야
- 미세먼지는 대부분의 신체 질환의 원인이자 우울증과 자살률도 높여
- 공기청정기는 먼지를 줄이는 장치로 실내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유해 물질을 완전히 제거할 수 없어
- 사람 자체가 오염원이 될 수 있어, 환기 꼭 필요해
- 요리 중 발생하는 미세먼지와 유해가스가 실외공기보다 더 안 좋아

■ 프로그램명 : 성공예감 이대호입니다
■ 방송시간 : 3월 26일(화) 09:05-10:53 KBS1R FM 97.3MHz
■ 진행 : 이대호
■ 출연 : 임영욱 교수(연세대학교 환경공해연구소 연구 부소장)




◇이대호> 성공예감 이대호입니다. 2부가 시작됐습니다. 항상 봄철 되면 미세먼지 걱정이 따라붙습니다. 비가 그치고 나면 또 불청객 미세먼지가 찾아온다고 하는데요. 통계청에 따르면 우리나라가 경제협력개발기구 OECD 회원국 중에서 초미세먼지가 가장 높은 곳으로 꼽혔다고 합니다. 도대체 이 미세먼지 없이는 살 수 없는 건지 또 우리는 생활 속에서 이걸 어떻게 줄이고 또 피해를 예방할 수 있을 건지 한번 같이 배워보시죠. 연세대학교 환경공해연구소 임영욱 연구 부소장입니다. 안녕하세요. 교수님.

◆임영욱> 예, 안녕하십니까.

◇이대호> 그런 말 많이 쓰죠. 삼한사온이 아니라 삼한사미. 3일 동안 춥고 나흘은 미세먼지 때문에 고생을 해야 된다. 유독 이 봄만 되면 미세먼지가 심해지는 이유가 있습니까?

◆임영욱> 이제 우리가 일반적으로 생각하실 때 미세먼지라는 거의 발생 원인이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만 그중에서도 첫 번째로 이해를 하셔야 되는 게 화석연료라는 것의 사용입니다. 그러니까 우리가 쓰고 있는 것들이 대부분 석탄계 연료나 석유계 연료를 많이 쓰고 가스계 연료를 쓰는데요. 연료에 따라서 배출되는 오염물질의 양이 결정이 되는 거고요. 그리고 이것들이 실제로 대기라는 곳을 채우게 됩니다. 그런데 삼한사미 이런 말들이 생겨난 이유는 날이 따뜻해진다라는 것은 곧 겨울에 시베리아 기단이 작동을 안 한다는 소리로 이해를 하시면 됩니다. 그러니까 시베리아 쪽 바람이 내려오면 날은 추워집니다. 반면에 시베리아 쪽 바람이 안 내려온다는 것은 서풍 계열의 바람이 많이 내려온다는 것을 뜻하기 때문에 중국 쪽으로부터의 먼지가 많이 내려올 확률이 높다라는 의미를 갖습니다. 그러니까 꼭 그럴 수는 없지만 그래서 날이 따뜻한 경우는 일반적으로 시베리아 기단의 영향을 안 받을 때이다 보니 중국으로부터의 영향을 받을 때가 많아서 우리나라에서 발생된 오염물질하고 그다음에 중국에서부터 넘어온 오염물질이 겹쳐지는 데다가 하필이면 이 날이 따뜻하다는 의미는 뭐냐 하면 바람이 많이 안 불고 그러다 보니까 결국 발생된 오염물질들이 멀리까지 도망가지 못한다라는 걸로 이해를 하시면 돼서 특히나 봄철 겨울에서 봄을 넘어가는 이 시기가 먼지 농도가 가장 높은 그러한 시기라고 이해를 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이대호> 겨울에는 바람도 많이 불어서 미세먼지가 좀 씻겨내려가는데 봄에는 그게 정체돼 있으니 우리가 더 크게 체감을 하게 되는 거네요. 그러면 이게 해마다 좀 달라지긴 하는데요. 올봄에는 이 미세먼지가 좀 어떨까요. 어떻게 보세요.

◆임영욱> 그러니까 전문가들 예상으로는 올해가 굉장히 나쁠 것으로 일단 예상을 했습니다. 그 이유 중에 한 가지가 여러 가지 기상 변화에 대한 것들을 우선 첫 번째로 쳤고요. 그래서 전 세계적으로 지금 현재 이 지구온난화라는 것이 급격히 진행이 되고 있기 때문에 이 여러 가지 탄소와 관계된 정책들을 많이 쓰고 있는 것이 어쩔 수 없는 현실 이라는 겁니다. 그래서 결국은 탄소중립 쪽으로 많이 가야만 이런 오염 현상들도 줄어든다라는 것들이 하나 있었고요. 또 한 가지 사회적 현상 중에서 하나 급격히 달라진 것이 작년 23년부터 코로나가 급격히 완화되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코로나가 완화된다는 것의 의미는 사람들의 활동. 즉, 경제활동이 활성화된다라는 것에 의미를 갖습니다. 그러니까 중국도 그렇고 우리나라도 사실은 과거에는 영업 시간도 굉장히 제한을 했고 사람들끼리 만나지도 못하게 해서 4인 이상 모임도 못하고 여러 가지 어떤 제안들을 많이 걸었듯이 사람의 활동을 줄였던 거였습니다. 그러니까 서로 서로 간의 면대면 활동들을 많이 줄여놨던 거였는데, 이제 이것들이 다시 활성화가 되다 보니까 경제활동이 급격히 늘어났다라는 것들이고. 이 경제활동이 늘어난다는 것은 산업계가 다시 정상적으로 가동이 되고 있고 산업계가 정상적으로 가동된다는 것은 화석연료의 사용량이 다시 정상적인 상태로 돌아간다라는 의미를 갖다 보니까 결과적으로 화석연료를 사용하면서부터 발생되는 대기오염물질인 미세먼지 등이 다시 급등할 수 있는 상황. 그래서 사실 올 겨울 상황만 놓고 보면 2022년 겨울까지 줄였던 것에 비해서 23년에는 다소 조금 높아지는 그런 상태로 조금 먼지 농도가 높아졌었고요. 그러나 2월달이 오히려 조금 상태가 괜찮았고 그래서 지금 정확히 판단할 수는 없습니다만 코로나 완화라는 상황 때문에 조금 나빠질 수 있는 상황. 그런 정도가 아마 현재까지의 상태라고 이해를 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이대호> 미세먼지 때문에 습관적으로 내일의 날씨를 찾아보듯이 미세먼지 농도를 찾아보게 되는, 많은 분들에게 습관이 됐을 겁니다. 그런데 여러 가지 어플도 많아지고 한데. 같은 지역이어도 어떤 어플에서는 미세먼지 상태 양호, 그런데 어떤 서비스에서는 나쁨, 이렇게 나와 있고요. 이게 때때로 좀 맞지 않을 때도 있거든요. 이게 기준이 달라서 그런 겁니까. 왜 그런 겁니까.

◆임영욱> 이제 여러 가지 어플들이 있습니다. 그런데 그 어플로 명칭으로 말씀드리면 국가에서 운영하는 것은 에어코리아라는 그 앱 사이트를 운영을 합니다.

◇이대호> 에어코리아.

◆임영욱> 에어코리아, 공기 에어하고 코리아 한국을 붙여서 에어코리아라는 것이 있고 그 이외에 여러분들이 쓰는 것 중에 미세먼지 걱정을 많이 하시는 분들이 미세미세 이런 여러 가지 또 다른 유사한 앱들을 씁니다. 그런데 거기에 적용시켜 놓은 기준들을 보게 되면 우리나라는 한국의 우리나라 기준을 갖고 있고요. 미세미세나 이런 다른 앱들은 대부분 다 WHO의 것들을 적용을 시킵니다. 그런데 이 세계보건기구에서 정하고 있는 것들은 기준이라고 그러지는 않고요. 우리가 보통 표현하는 영어로 표현하면 가이드라인 권고치라고 표현합니다. 그러니까 그 국가가 이러한 상태를 지켜줬으면 좋겠다라고 이야기를 하는 겁니다. 그러나 그 국가에는 배경 농도라는 것이 다를 수도 있고요. 또 저감시킬 수 있는 경제적 수준에 대한 것들도 다를 수 있고 또 사람들이 느끼는 민도가 차이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이런 것들을 종합을 해서 WHO에서 제안한 가이드라인에다가 스탠다드라는 기준으로 변화를 시킵니다. 그 변화시키는 과정이 선진국일수록 WHO에서 얘기하는 건강 수준에 대한 것들에 가깝게 가려고 노력을 하고, 그러나 대부분의 국가들이 그거를 완벽하게 지키지 못하기 때문에 WHO에서 제안한 것보다는 좀 완화되어 있는. 즉, 높은 상태의 것들을 기준이라고 정합니다. 그래서 그것들을 갖고 우리나라에서는 에어코리아의 기준으로 한국의 기준에 맞도록 적용을 시켜놓은 것들이라고 보시면 미세미세나 다른 분들이 쓰시는 것들은 WHO의 가이드라인에 맞게 이것들을 적용시켜서 판단들을 하다 보니까 지금 현재 상태가 보통이라고 에어코리아에서 뜨는 반면에 미세미세에서는 나쁨이라고 뜨거나 이런 것들이 이런 차이점들을 갖는 것이다라고 보시면 돼서 사실은 농도의 수준이 다른 것이 아니라 그 같은 농도의 수준을 가지고 다른 기준 다른 잣대에 대한 것들로 적용시켜서 우리가 보고 있는 상황이라고 이해를 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이대호> 기준을 엄격하게 두느냐, 조금 더 완화해서 두느냐 그 차이일 테3고요. 2182님이 미세먼지 가득하면 기분까지 우울해요. 맞습니다. 이 사람이 또 그렇게 됩니다. 또 하나 헷갈리는 게 미세먼지가 좀 안 좋다고 나쁨인 날인데 그래도 이렇게 하늘을 바라보면 그다지 희뿌옇지는 않은 날이 있고요. 또 반대로 좀 뿌연데 미세먼지는 양호하다는 날이 있고요. 우리가 그냥 이거 눈으로 체감을 할 수 있는 겁니까. 뭔가 좀 우리가 착시가 있는 겁니까.

◆임영욱> 이게 굉장히 어렵습니다. 이건 과학이라는 것 자체가 굉장히 어려운데 이론으로 증명된 것들이 몇 가지 없습니다. 그러니까 먼지가 높을 때 수분이 높으면. 즉, 안개나 습도가 높은 상태이면 대부분 이것들이 머무는 시간도 길고 그다음에 빛의 반사가 일어납니다. 그러니까 우리가 빛 반사라는 것이 일어나면 빛이 우리한테 오지 못하기 때문에 공중에서 퍼져 보이는 현상들이 이게 뿌옇다라고 느끼는 것들이거든요. 그런데 황사와 같이 아주 크기가 큰 먼지들이 공기에 떠 있으면 이 빛 반사가 굉장히 심해집니다. 무조건 먼지가 크게 보이고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시야가 시정이라고 그러는 것이 굉장히 나빠집니다. 그런데 반면에 먼지 농도가 높은데도 시야가 괜찮은 경우들이 있습니다. 이런 경우가 뭐냐 하면 PM 크기로 좀 말씀을 드리면 우리가 지금 현재 정부에서 정의한 것이 PM10이라는 것은 먼지의 직경이 10마이크로메타라는 단위를 쓰는데요. 그러니까 mm의 1000분의 1입니다. mm의 1000분의 1인 10마이크로미터라는 단위의 먼지를 미세먼지라고 정의를 했고 초미세먼지라고 정의한 것은 직경이 2.5마이크로미터 이하짜리. 그래서 눈으로는 보이지 않는 거고요. 머리카락 굵기의 한 20~30분의 1 정도의 크기에 해당되다 보니까 눈으로는 잘 안 보이는 크기들입니다. 그런데 보통 빛반사가 잘 일어나는 것들은 큰 쪽에서 좀 잘 일어나는 것이 일반적 현상인데. 먼지는 오히려 좀 달라서요. PM2.5라는 작은 쪽에서 빛 반사들이 오히려 조금 일어납니다. 그래서 작아질 때 오히려 좀 먼지의 상태로 공기 중에 뿌옇다라고 느껴질 수 있는데, 이건 단지 먼지만의 문제가 아니라 먼지하고 조금 전에 말씀드렸던 습도의 공존 상태. 그래서 자료를 보면 PM10이라는 직경 10... 국립환경과학원에서 발표를 한 자료를 보면 PM10이라는 직경 10마이크로미터 이상짜리의 먼지가 한 80 마이크로 퍼 큐빅미터였을 때 습도의 상태가 10%만 증가를 해도 시정은 한 13.8% 정도가 나빠진다고 연구 결과에서 발표를 했습니다. 즉, 무슨 말씀이냐 하면 먼지 농도뿐만이 아니라 습도가 조금만 높아지면 같이 우리가 볼 수 있는 거리도 짧아진다라는 소리입니다. 그러니까 먼지가 머무는 상태에 대한 것들로 표현이 되어져 있는 거고 그 상태를 빛이 반사되는 형태로 표현을 해놓은 것들이 우리가 일반적으로 시각적으로 느끼는 뿌옇다, 뿌옇지 않다. 이렇게 맑게 보인다. 이런 차이점들로 표현이 되다 보니까 이 표현은 굉장히 어렵게 생각이 되어집니다만 일반적으로 말씀을 드리면 초미세먼지가 오히려 더 가시거리에는 영향을 준다라는 것이 현재까지 과학적으로 어느 정도 좀 증명이 되어져 있는 것들이고요. 반면에 PM10은 습도가 높을 때는 훨씬 더 좀 영향을 많이 받을 수 있다라는 정도로만 판단하시면 돼서 일반적으로 먼지 농도가 높을 때 뿌옇다라는 것은 일반적 사실입니다. 그러나 그렇지 않은 경우에도 뿌옇게 보이는 것은 대부분 다 습도와 같이 공존하는 경우의 영향이라고 이해를 하시면 아마 가장 좀 정확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대호> 최근에는 이게 미세먼지 평균 농도가 2016년에 정점을 찍고 좀 내려오고 있다. 그러니까 2022년까지 좀 감소세를 보였다라고 하는데요. 이게 국립환경과학원 자료라고 하는데, 이게 맞는 건지. 이게 많은 분들이 또 미세먼지 상태가 좋아졌네라고 체감을 하실지는 조금 의문이기도 하거든요. 어떻습니까. 실제로는.

◆임영욱> 그러니까 매해 우리가 미세먼지라는 것을 지금 모니터링을 한 지가 꽤 됐습니다. 우리나라도요. 그리고 2015년부터 초미세먼지라는 것도 국가에서 모니터링이라는 거를 통해서 실시간 측정 자료를 국민들한테 발표를 하기 시작한 겁니다. 그런데 이렇게 국가 자료를, 통계 자료를 보면 과거에 우리가 관리하지 못했던 것들 혹은 미세먼지의 발생 원인에도 불구하고 방치했던 것들이 굉장히 많았었습니다. 그런데 최근에 와서 국민들의 미세먼지에 대한 관심도가 급증을 하니까 국가 입장에서도 정책적으로 국민들이 원하는 것들을 줄이는 정책으로 갈 수밖에 없었던 겁니다. 그래서 미세먼지에 대한 관리를 시작을 했고 그 관리에 대한 가장 대표적인 것이 2019년 2월 15일부터 시작한 미세먼지 특별법이라는 겁니다. 이 특별법을 만들면서 국민들이 원하는 수준의 농도에 가깝게 가기 위해서 굉장히 많은 부분에 대한 것들을 관리를 하기 시작했고 법으로 규제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사실상 먼지의 농도는 과거보다는 계속해서 좋아지고 있고 2016년까지는 거의 무방비 상태로 나쁜 정도의 상태를 유지했다면 그 이후는 법적인 것들이 많이 개입이 되면서 계속해서 낮아지고 있는 것은 틀림없는 사실입니다. 그래서 가장 낮아졌을 때가 2021년과, 2022년이 PM2.5인 초미세먼지로 17 마이크로 퍼 큐빅미터 낮아졌고 작년에서 올해 넘어오는 계절 동안의 평균값이 지금 2월까지의 값은 18.3마이크로 퍼 큐빅미터로 조금 오히려 나빠졌습니다. 그 이유는 앞서 말씀드렸던 것처럼 코로나의 완화 때문에 경제활동이 다시 활성화가 되면서 오히려 올겨울에 먼지 농도가 조금 나빠지는 쪽으로 가고 있는데 그 이후 3월달은 오히려 조금 예년에 비해서 지금 나아지고 있는 상태라 아직 3월이 끝난 것도 아니고 이 자료들이 다 좀 누적이 돼 봐야 정확한 값들을 알 수 있겠습니다만 전반적으로는 지금 조금 좋아지고 있는 상태이고. 그러나 올해는 코로나 등에 의한 이후로 조금 오히려 조금 나빠질 수 있다라는 걸로 지금까지 전문가들이 예상을 했고요. 그러나, 그러나 하나 좀 꼭 기억을 하셨으면 좋겠는 게. 현재 우리나라 PM2.5의 국가 기준이 15 마이크로 퍼 큐빅미터입니다. 그런데 작년이 17, 올해가 18.3이라고 제가 말씀을 드렸지만 아직까지 기준을 달성하지도 못했다라는 겁니다. 따라서 윤석열 정부가 출발하면서도 그보다 훨씬 더 강화시켜보겠다라고 해서 13 마이크로 퍼 큐빅미터라는 숫자를 들고 나오긴 했지만 아직까지 그 정도 수준까지 가려면 엄청난 노력과 엄청난 정책들이 여기에 개입이 되어져야만 어느 정도 달성 가능한 수준이다 보니까 아직까지 기준도 달성하지 못한 정도 수준이라고 이해를 하시면 왜 체감되는 농도들이 그렇게 급격히 개선되지 않고 있다라고 느끼시는지. 그리고 건강 피해가 나타나는 수준으로 말씀드리면 그보다 월등히 낮은 농도부터 건강 피해가 나타나고 있기 때문에 국가 기준을 지켰다고 건강 피해가 없다라는 것과는 전혀 다른 문제이기 때문에 이 부분은 좀 구분해서 이해를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이대호> 큰 틀에서 좀 나아지고는 있지만 제대로 계선되려면 아직까지 좀 먼 느낌도 있네요. 그 단위를 표현해 주신 건 마이크로그램퍼 세제곱미터, 마이크로그램퍼 세제곱미터 이렇게 보면 되겠네요. 그게 22년 17.5에서 23년, 24년 넘어오면서부터는 한 18.3까지는 다시 조금 반등이 된. 이걸 더 낮춰야 할 텐데요.

◆임영욱> 단위가 조금 어렵게 느껴지셨을 텐데요. 그러니까 이렇게 이해를 하시면 됩니다. 큐빅미터라는 건 체적 1m 가로 1m, 세로 1m, 체적 1m의 공기 안에 포함된 먼지를 무게로 잰 겁니다. 그래서 무게는 아까 말씀드린 mg보다 1000분의 1인 마이크로그램이라는 단위로 먼지를 1m, 1m, 1m 체적 안에 포함된 무게를 잰 것이 먼지의 단위라고 이해를 하시면 됩니다.

◇이대호> 네, 그리고 우리가 아시아 지역에 있다 보니까 아시아 국가들의 영향도 같이 받을 수밖에 없는데 지리적으로. 글로벌 대기질 분석 업체 정보를 보니까 글로벌 대기질 분석 업체 정보를 보니까 공기질이 안 좋은 세계 100대 도시 중에서 99개. 99개국이 아시아 지역이었습니다. 83곳이 인도였고요. 이거는 좀 우리가 어떻게 봐야 될까요. 역시 그 산업화 영향일까요?

◆임영욱> 그러니까 연료 사용에 대한 조건이 나쁘다라는 겁니다. 그러니까 대기 상태도 확산도가 떨어지는 지역들이 일부 있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것들은 쓰고 있는 연료의 종류들인데. 인도의 연료가 대부분 다 석탄 연료입니다. 그러다 보니까 석유계 연료로 넘어와 있는 것들이 극히 일부이다 보니까 연료에 대한 불완전 연소율이라는 것이 높은 겁니다. 그러니까 연료 상태로 간단히 말씀을 드리면 연료는 가스계 연료를 썼을 때가 연소효율이 제일 좋다라고 이해를 하시면 되겠고요. 그다음이 석유계 연료고 그다음이 석탄계 연료고 그보다 더 나쁜 것이 목탄계 연료라고 보시면 됩니다. 그러니까 연료를 똑같은 양을 써도 그로부터 얻게 되는 열량이 가장 적은 연료와 목탄계 석탄계 석유계 그리고 가스계 연료로 갈수록 그만큼 연소율이 좋다라고 보시면 되겠는데.

◇이대호> 역으로.

◆임영욱> 예, 그렇죠. 연료 체제가 좋을수록에 그만큼 불완전 연소율이 낮기 때문에 미세먼지 등의 대기오염 물질을 만드는 양은 연료가 좋은 것을 쓸수록에 적다라고 보시면 되겠고요. 그 저급한 연료를 쓰면 쓸수록에 그만큼 미세먼지 등에 대한 대기오염물질 발생량이 급격히 늘어날 수밖에 없는 것들입니다. 따라서 인도나 파키스탄 중국 등에 대한 대부분의 동남아시아 국가들이 갖고 있는 상황이 이 연료를 사용할 때 저급한 연료들을 많이 쓴다라는 겁니다. 목탄계 연료나 대부분 다 석탄계 연료를 쓰고. 우리 바로 옆에 있는 북한 역시도 대부분 다 목탄 연료들을 더 많이 쓰거나 석탄 연료를 일부 밖에는 쓰지 못할 정도로 아주 연료 체계가 나쁘다 보니까 그만큼 불완전 연소되면서 만들어지는 대기오염물질의 발생량이 굉장히 많다라고 보셔야 되는 거고 그래서 이렇게 보고된 창피한 100개 도시 중에 99개가 동남아시아에 몰려 있는 것과 같이 이런 현상들이 주로 연료에서부터 많이 발생되는 원인으로 추정이 되어지는 걸로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이대호> 그냥 화석연료가 아니라 화석연료 내에서도 어떤 연료를 쓰느냐에 따라서 대기오염물질의 발생, 어떻게 보면 아까 그 먼지의 그 무게도 훨씬 더 많을 수밖에 없는 거고요. 그리고 미세먼지를 일으키는 그 원인을 꼽을 때 항상 빠지지 않는 지역이 중국입니다. 특히 우리 국민들이 가장 민감해하는 부분이기도 하고요. 과거에도 이게 여러 차례 발표가 날 때마다 또 항상 논쟁이 있었던 걸로 기억을 하는데요. 국내 공기질을 100으로 놓고 봤을 때 그 미세먼지가 중국에서 오는 영향이 과연 얼마나 되는가. 이게 현재 기준으로 얼마나 됩니까?

◆임영욱> 매해 다르고요. 매 상황 다르다라고 일단 보셔야 합니다. 이건 표준화시켜서 말씀을 드릴 수도 없고 그런 거를 일단 따지는 것 자체가 사실은 무의미할 수가 있습니다. 초기에는 사실 정책적으로 우리나라가 이런 것들을 충분히 관리하지 못하다 보니까 중국으로부터 많이 온다를 하나의 이유처럼 이야기했던 것들이 사실입니다만 그래서 그 당시에 만들었던 중국발 스모그라는 말 때문에 정책적인 충돌까지 있고 중국과 굉장히 좀 심각한 여러 가지 문제까지 발생이 됐던 기억을 하실 겁니다. 그래서 정부 입장에서 환경부 입장에서도 중국 환경 부서하고 같이 우리나라에 넘어오는 먼지의 양을 좀 계산을 해보자라고 제안을 했지만 중국 입장에서는 한국이 어떤 입장에서 이런 것들을 접근하려는지 잘 알기 때문에 협조적일 수가 없었던 것들이 사실입니다. 그래서 청청 프로젝트라고 국가 간 어떤 과제를 좀 진행을 하는 의미에서 공산당으로부터 저희가 중국의 배출량에 대한 자료를 받았는데 그 처음 판단을 했던 배출량의 자료가 2012년 기준 자료입니다. 그러니까 굉장히 과거의 자료, 몇 년 전의 자료를 저희가 받아서 모델링이라는 것을 통해서 중국으로부터 내려오는 기류 현상 때 얼마큼의 먼지가 넘어오고 그것들을 갖고 우리나라에서 발생된 총 먼지 양에 대한 기여율이라는 걸로 계산을 했더니 초기에 계산을 했을 때는 대략 한 50% 가까운 양이 중국으로부터 내려오는 걸로 계산이 되어졌습니다. 그런데 그 이후 시진핑 정부에서도 중국의 먼지 발생에 대한 것들을 심각한 국가 재난 문제로 다루어서 급격히 먼지 농도를 줄이기 시작해서 그 이후에 생성된 공산당 자료를 가지고 최근에 2017년 자료를 가지고 분석을 해 본 결과에서는 대략 한 32% 정도가 중국으로부터 넘어오는 것으로 추정이 되어졌고 그러다 보니 실제 현재는 그보다 훨씬 더 많이 개선을 시켰다라고 중국 정부에서는 주장을 하고 있고 어느 정도는 사실이라고 저희도 이해를 하고 있습니다만 올해 같은 경우에 사실은 코로나 때문에 그동안 정체되어 있던 산업계가 다시 정상 가동에 가까워지면서 중국으로부터 듣게 되는 가장 중요한 얘기 중에 하나가 석탄 수입량이 중국이 급격히 늘어났다라고 지금 듣고 있습니다. 즉 호주나 이런 국가로부터 그동안 산업계가 정상적으로 가동되지 못했던 부분들을 가동하기 위한 수입량이 급격히 지금 늘고 있다라는 걸로 저희가 간접적으로 지금 파악을 하고 있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중국의 상태에 대한 것들이 국내에 영향을 미치는 것은 필수적으로 일어날 수밖에 없는 일들이고 그러다 보니 중국의 상태에 대한 것들을 저희가 협조적으로 자료를 얻어서 확인하는 것밖에는 현실적 방법이 없다라고 말씀을 드려야 할 것 같고요. 또 매해 상태나 기상 상태에 따라서 이것들이 먼지가 넘어오는 기류의 형성이 달라지기 때문에 그것들을 표준화시켜서 표현하는 것은 굉장히 좀 무리가 있다라고 보여지고 그러나 우리 입장에서는 중국으로부터 넘어오는 것까지를 감안하여서 국내에서 발생되는 양을 그만큼 저감시켜서 조절해줘야만 현존하는 미세먼지의 농도가 국민들한테 미치는 건강 피해를 그나마도 최소화시킬 수 있기 때문에 이런 부분들은 어쩔 수 없는 현실적인 부분으로 우리가 받아들여야지 그 정책적인 부분으로 중국과의 어떤 갈등 구도로 가서는 결과적으로 국민한테도 도움이 안 되고 국가 차원에서도 정책적으로 큰 도움이 안 된다라고 판단이 되어져서 이 부분은 현실적으로 그냥 항상 있는 일, 어쩔 수 없이 우리한테 발생되는 현실적인 일이라고 우리가 감안을 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내에서 발생되는 양을 최대한으로 줄여서 국민 건강에 대한 노출량을 최소화시켜주는 그런 정책적으로 가는 것이 아마 가장 현실성이 있다라고 보여집니다.

◇이대호> 좀 외교적으로도 풀어야겠습니다만 국내 정책적으로도 계속해서 더 노력을 해야 된다 이런 취지로 들립니다. 그러면 이렇게 생각해 보면 됩니까? 이게 중국 발생 요인이 50%일 때는 나머지 50은 국내 발생 요인이고 중국 발생 요인이 32%일 때는 국내 발생 요인이 68%고 이렇게 나눠서 생각을 하면 될까요?

◆임영욱> 중국만은 아니고요. 좀 더 멀리는 몽골에서도 조금 넘어오는 먼지들이 있고요. 그다음에 지금 통계량이 전혀 없는 자료 중에 하나가 북한으로부터 나오는 것들에 대해서는 전혀 자료가 없습니다. 저희가 그 발생량에 대한 부분의 자료들을 습득을 해야만 모델링이라는 걸 통해서 이런 자료에 대한 해석이 가능한데 북한으로부터는 저희가 추정할 수 있는 부분에 대한 자료밖에는 없다 보니까 인구수에 대한 거나 연료 체계에 대한 것들로 어느 정도 추정은 가능하지만 실제 북한 같은 경우에는 먼지와 같은 것들이 산업계에서 발생되는 거를 줄이는 저감 장치가 전혀 없습니다. 우리나라 같은 경우는 거의 대부분의 시설들을 지금 의무화 해 나가고 있지만 북한 같은 경우는 연료를 사용하는 거를 석탄을 쓰든 목탄을 쓰든 저감 장치가 전혀 없는 상태에서 지금 사용을 하고 있다라는 것들을 생각해보면 기류 현상만 이쪽으로 남쪽으로 내려오는 풍압바람들이 형성이 되어지면 아마 그때는 상당량의 먼지 등의 대기오염물질이 이동이 되어질 것이지만 이 현상 역시도 인공위성을 통해서 저희가 이동되는 부분들을 보기 시작한 지가 얼마 안 돼서 정확히 아직 인공위성 자료에 대한 것들은 해석상의 한계도 조금 갖고 있고요. 천리안 2라는 것을 통해서 지금 보기 시작은 했습니다만 아직 좀 초기 단계에서 북한으로부터 넘어오는 것들은 아직 명확히 확인되어 있지 않다라고 보셔야 하고 그러다 보니 사실 주로 넘어오는 것들은 중국 쪽에서 많이 넘어오기는 합니다만 그것들은 과거부터 계속 있어왔던 현상이라고 저희가 치부하고 국내 발생량에 대한 것들을 줄이고 따라서 해야 될 일 중에 한 가지는 중국에서 발생돼서 기류가 우리나라 쪽으로 넘어올 때 중국에서 발생되는 양을 최소화시켜줄 수 있는 협조 체제입니다. 그러니까 결국 편서풍 계열의 바람이 부는 그 시기에 중국에 생산되는 먼지 발생 양에 대한 것들을 공산당에서 최대한도로 좀 자제시키거나 통제하는 일들을 서로 국가 간의 협약이나 혹은 협조 체제, 연구 체제와 같은 것들을 좀 더 강화시켜서 최대한도로 줄이려는 노력 정도가 아마도 중국으로부터 넘어오는 양을 조금이라도 줄이는 데 기여하는 그런 정책으로 적용되어질 것이라고 보여집니다.

◇이대호> 그리고 앞서서도 그 청취자분들이 미세먼지 심한 날에는 우울해진다. 그리고 당연히 미세먼지가 심한 날에는 야외 활동 많이 못하고 그러니까 당연히 소비도 줄어들 테고요. 또 산업 현장에서도 손실이 크지 않겠습니까? 예전에 현대경제연구원 보고서 보니까 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됐을 때 하루당 손해비용이 국가적으로 1586억 원 정도라고 하네요. 가장 크게 타격받는 업종들도 한번 따져볼까요? 산업별로도.

◆임영욱> 우선 저는 건강 문제를 연구하는 사람이라 하나만 말씀을 드리면 미세먼지가 높이는 질병은 호흡기 질환, 심혈관 질환, 폐암 등 암성 질환, 알레르기 질환 등등등 거의 대부분의 소화기계 질환을 빼놓은 대부분의 질환들입니다만 우울증이나 자살률을 높입니다. 그러니까 먼지 농도가 높아지면 사람들이 쉽게 말씀드리면 천식 환자 같은 경우에 밖에 나가고 싶은데 못 나가는 겁니다. 나가면 자기는 발작을 일으키기 때문에. 그래서 집 안에 있다가 결국 호르몬 계통에 이상이나 이런 것들이 생겨서 우울증이 증가해서 자살을 하거나 이런 자살률들이 높아지는 일들이 많은 연구에서 이미 증명이 되고 있어서 사실은 미세먼지는 단순히 건강 피해만이 아니라 정신적 피해까지 일으켜서 아까 우울해진다라고 말씀하신 것이 사실인 겁니다. 우선 첫 번째가 이런 일들이 있고요. 반면에 경제계에서는 미세먼지 농도를 줄이기 위한 여러 가지 일들을 하다 보면 계절관리제라는 것을 지금 저희가 2019년부터 미세먼지 특별법에서 5차까지 지금 현재 진행을 시키고 있습니다. 이 계절관리제라는 것은 12월부터 익년 3월까지의 계절이 미세먼지 농도가 가장 높은 시기입니다. 그러다 보니까 이 시기에 국내에서 발생되는 발생량을 최대한도로 줄여서 국외로부터 유입되거나 국내에서 발생된 것들이 외부로 빠져나가지 못하는 정체 현상이 일어나는 기상 현상일 때 이런 것들의 발생량을 최대한도로 줄여주기 위한 정책이 계절관리제라는 정책입니다. 그래서 이걸 지금 현재 5년차 계절 관리제를 진행을 시키고 있는데 가장 크게 할 수 있는 것들이 우선 석탄 발전량을 감축시키는 겁니다. 그러니까 우리나라가 아직도 석탄 발전에 대한 뭐라 그럴까, 의존도가 한 40% 정도 되기 때문에 굉장히 석탄 발전에 대한 의존도가 높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먼지 발생량이 가장 큰 산업구조의 대표적인 것들이다 보니까 계절관리제의 첫 번째는 석탄에서 발전되는 발전에 대한 가동을 최소화시켜서 축소하는 그런 것들이 있고 두 번째로는 자발적인 협약이기는 합니다만 대형 사업장들, 앞서 말씀하셨던 산업계에서 가장 좀 부담스러워하는 것이 대형 사업장들 위주로 이런 연료 사용량을 최소화시켜서 자발적으로 참여해 달라는 자발적 감축에 대한 것들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산업계 입장에서는 이렇게 되다 보면 생산량을 줄여야 되는 문제점들이 생기다 보니까 앞서 말씀하셨던 경제적 손실에 대한 부분들이 바로 이 부분에서 주로 발생이 된다라고 보시면 되겠고요. 또 한 가지가 차량에 대한 통제들을 합니다. 차량 중에서도 경유 차량, 특히 오래돼서 노후화된 차량들은 오염물질을 많이 배출하다 보니까 등급을 정해놨습니다. 좋은 차량은 1등급, 나쁜 차량은 5등급까지로 정해놨는데 이 5등급 차량들은 미세먼지 농도가 높을 때는 최대한도로 운행을 자제시키거나 특히 우리나라 국민 인구가 많은데 사대문 안이라든가 이런 녹색지역이라고 정의되어 있는 곳들은 운행을 제한을 시키고 있습니다. 그래서 5등급 차량 운행 제한이나 또 그동안 안 했던 정책 중에 가장 대표적인 게 선박이나 항만과 같은 것들은 연료의 성분이나 거기서 배출되는 오염물질의 양에 대한 것들을 전혀 통제하지 않았었습니다. 그런데 2019년 미세먼지 특별법이 만들어지면서부터 선박이나 항만 등에 대한 미세먼지도 감축시키는 정책으로 가고 있고 그다음에 또 한 가지 우리가 모르고 막 하는 것 중에 하나가 농촌에서 겨울이 되면 소각을 많이 하죠. 논밭을 태웁니다. 그런데 이것들은 굉장히 의미도 없을뿐더러 굉장히 많은 먼지 등의 대기오염물질을 발생시키고 화재에 대한 위험까지 동반을 하다 보니까 이 농촌 불법 소각과 같은 것들을 금지시키고 지금 농촌 계몽과 같은 활동을 통해서 이런 것들을 최소화시켜 나가는 일들도 하고 있고, 그다음에 건설 기계 장비들과 같은 것들도 대부분 다 경유 차량이다 보니까 경유 차량에서 배출되는 오염물질의 양이 굉장히 많습니다. 그래서 이런 것들을 줄이는 일 등등에 대한 것들이 바로 계절관리제라는 것들로 지금 시행이 되고 있어서 앞서 말씀하셨던 그런 경제적 손실은 기업이나 운행해야 되는 부분들을 잠정적으로 중단을 시키거나 또 공사 현장과 같은 것들도 먼지와 같은 발생을 많이 시키기 때문에 먼지 농도가 높으면 일시적으로 중단을 시킬 수밖에 없는 그런 현실적 한계가 있다 보니까 건설업뿐만이 아니라 연료를 많이 사용하는 쪽들이 대부분 다 경제적인 영향들을 받고 있다라고 보시면 아마 정확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대호> 청취자 분들 중에서도 그 궁금증을 보내주시는 분들이 꽤 계시네요. 1281님이 아스팔트 공사할 때 아스팔트 새로 까는 것도 미세먼지를 많이 발생시키는 것 같아요라고 의견 주셨는데 맞나요?

◆임영욱> 굉장히 위험한 공정이고요. 사실은 아스팔트라는 것이 아스팔트 콘크리트에 대한 결합된 명칭이기는 합니다만 이 아스팔트 콘크리트를 할 때 깔게 되는 검은 것이 콜타르라는 겁니다. 콜타르인데 이렇게 증기처럼 보이기는 합니다만 그것들이 깔려질 때 열을 가했다가 식혀지는 과정이기 때문에 굉장히 많은 먼지가 포함이 되어져 있는데 이 검은 성분 안에 포함된 먼지의 성분 중에 제일 나쁜 것이 PAH라고 그러는 다환방향족탄화수소라고 그러는데 이 벤젠고리라고 표현하는데요. 벤젠고리, 벤젠링이 여러 개 달라붙어 있는 화합물들이 제일 많이 포함이 되어져 있는데 이 다환방향족탄화수소가 주로 폐암의 원인 물질입니다. 그러다 보니까 굉장히 건강 피해가 큰 물질이다 보니까 아마 이 아스팔트 콘크리트 공사를 하거나 작업을 하시는 근처에는 작업자들한테는 죄송한 말씀입니다만 최대한도로 피해가시는 것이 그나마도 건강 피해를 조금이라도 줄이는 방법 중에 한 가지가 될 겁니다.

◇이대호> 그 아스팔트 깔고 있는 곳 주변 운전해서 지나갈 때만 하더라도 차 안으로 매캐한 연기가 들어오는 그런 기분인데 진짜 거기서 일하시는 분들은 더 조심하셔야겠네요. 고용노동부가 그래서 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되는 날에는 근로자들에게 의무적으로 마스크를 제공해야 한다. 그리고 야외에서 근무를 하는 시간을 좀 조정을 하거나 줄여야 한다, 이렇게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고 합니다. 가이드라인이라는 거는 이게 강제할 수는 없다라는 거지 않습니까? 자율에 맡기겠다라는 건데 이게 좀 실효성이 있을까요? 아니면 이거라도 좀 해야 될 정도일까요?

◆임영욱> 미세먼지를 알자는 겁니다.

◇이대호> 알자는 것.

◆임영욱> 작업하시는 분들이 미세먼지 상태와 무관하게 그냥 작업들을 하시니까 현재의 미세먼지 상태가 높으면 작업 강도가 높아지면 높아질수록 호흡량은 커진다라고 이해를 하시면 됩니다.

◇이대호> 그렇죠.

◆임영욱> 그러니까 강도가 큰 작업을 미세먼지 농도가 높을 때 하면 평소에 우리가 호흡을 통해서 마시는 미세먼지의 수배나 수십 배를 마시게 되는 일이 생기다 보니까 건강 피해가 생길 수밖에 없다라는 것들이고 따라서 미세먼지의 상태를 알게 만들거나 작업자들한테 미리 예방 교육을 시켜서 미세먼지가 높을 때는 마스크 등을 꼭 쓰고 작업을 해라라고 지시를 합니다. 그런데 반면에 작업을 하시는 분들 입장에서 마스크를 쓰면 호흡이 잘 안 되니까 답답해서 이걸 끼지 않는 경우들이 대부분 생기다 보니까 결국은 건강 피해가 우려가 돼서 작업을 오히려 먼지 농도가 높을 때는 강도가 낮은 것들 혹은 중지를 시키는 형태로 작업 조정에 대한 거나 관리를 현재는 미세먼지 주의보나 경보 때 하도록 그렇게 규정을 만들어 놓은 것들이 바로 고용노동부에서 가이드라인으로 제안한 거고요. 특히 이 안에는 작업에 참여하는 분들이 호흡기 질환이나 심혈관 질환과 같이 기저질환을 갖고 있는 분들이 있으면 더더군다나 건강 관리를 하지 않으면 급격히 작업 중에 건강 문제가 발생할 확률들이 높아지기 때문에 이런 일들을 줄이기 위한 가이드라인을 만들어낸 거다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이대호> 이게 체감이 되기는 될 텐데 실제로 막상 일을 하자니 답답하고 그런데 본인의 건강은 또 스스로 또 지키셔야 할 테고요. 좀 생활 속 일상생활과 관련된 질문을 좀 드려볼게요. 이게 미세먼지 많을 때는 당연히 집 안에서는 창문을 잘 안 열게 되죠. 환기를 안 하게 되고 거의 요즘 집집마다 공기청정기가 있을 텐데요. 그냥 공기청정기만 있으면 집안 공기를 좀 깨끗하게 정화할 수 있다, 이렇게 믿고 써도 되겠습니까?

◆임영욱> 아닙니다. 우선 그 명칭인 공기청정기부터 허구입니다. 공기청정기라는 제품이 아니고요. 먼지를 줄이는 먼지 줄이는 집진 장치입니다. 그러니까 공기가 청정해진다라고 착각들 하시니까 공기청정기라는 것을 켜놓고 제일 잘못하게 되는 첫 번째의 행위가 문 꼭 닫고들 사는 겁니다.

◇이대호> 아니, 왜 공기청정기 광고 문구 보면 공기를 씻어드립니다. 공기를 씻어서 드세요, 막 이렇게 하던데요.

◆임영욱> 그거는 홍보 차원에서 그분들이 하시는 말씀이고 공기청정기는 먼지를 줄이는 집진 장치일 뿐이고 일부 제품에 활성탄이라는 것이 붙어 있어서 악취물질인 VOC라는 물질들을 조금 흡착을 하긴 합니다만 줄이는 양은 극히 일부 밖에는 못 줄인다라고 이해를 하시면 되겠고요. 그러다 보니까 사실 실내에서 발생되는 물질은 미세먼지만이 아니라 휘발성 유기화합 물질이라는 것도 있고 포름알데하이드라는 것도 있고 그 이외에 여러 가지 굉장히 라돈이라는 물질도 발생이 되고 그러다 보니까 굉장히 많은 가스상 물질들이 발생이 되는데 이러한 가스상 물질은 공기청정기를 통해서는 줄일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실제로는 환기라는 것을 공기청정기도 하도록 사용 지침에 보면 자세히 쓰여 있습니다. 그래서 이 사용 지침에 대한 것들을 자세히 보시고 수시로 환기를 해 주셔야 하는데요. 환기를 많이 하셔야 될 시기는 바깥 공기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실내의 상태를 나쁘게 만들었을 때입니다. 그러니까 사람이 많아지면 일단 사람이 오염원이기 때문에 실내 공기 상태는 나빠질 수밖에 없고요.

◇이대호> 사람이 오염원.

◆임영욱> 그렇게 이해를 하시면 됩니다. 그러니까 적은 공간에 많은 사람들이 있으면 당연히 실내 공기는 나빠지는 겁니다. 그리고 그럴 때 혹시 누가 요새는 안 그렇습니다만 담배를 핀다는 것은 이건 아주 치명적인 일이라고 보시면 되겠고요. 또 한 가지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자주 하는 일이 조리입니다. 조리를 하게 되면 연료를 쓴다라는 것을 우선 기억을 하셔야 하고요. 그다음에 연료를 쓰는 과정에서 기름을 쓰게 되는데 이 기름이 먼지 등의 대기오염 물질을 만드는 가장 대표적인 것들입니다. 그래서 굽거나 튀기는 요리와 같은 것들을 하면 우리가 고기 구워 먹는 걸 굉장히 좋아합니다만 굽거나 튀기는 요리를 할 때는 바깥 공기하고는 상상이 안 될 정도로 굉장히 높은 정도의 미세먼지 등의 대기오염 물질들이 만들어지기 때문에 이런 이런 행위들을 했을 때는 필히 환기를 해 주셔야지 만약 공기청정기를 믿고 문을 닫아놨가는 그건 굉장히 심각한 실내의 공기 상태가 되니까 특히 조심하실 필요가 있습니다.

◇이대호> 저희도 요리하고 나면 냄새 난다 하면서 공기청정기 스피드 모드로 틀고 막 이랬었는데 지금 고개를 가로젓고 계시는.

◆임영욱> 그거는 아주 나쁜 행위이고 공기청정기 자체의 필터가 굉장히 빨리 소모가 됩니다. 그래서 그것도 효과가 없는 것들이고 따라서 조리를 할 때는 창문을 최대한도로 양쪽 방향으로 다 열어서 바람길이라는 걸 형성시켜서 최대한도로 기류를 많이 형성시켜주시는 것이 그나마 실내 농도를 낮춰주는 행위입니다.

◇이대호> 저희가 좀 시간이 다 됐는데요. 이거 하나만 그리고 여쭤볼게요. 이게 상당히 큰 딜레마입니다. 그러면 바깥 공기가 미세먼지가 좀 심합니다. 양호가 아니고 좀 나쁜 날이에요. 그런데 실내에서 요리를 했습니다. 공기질이 안 좋은 것 같아요. 이럴 땐 어떻게 해야 됩니까?

◆임영욱> 하셔야 합니다.

◇이대호> 그래도 창문이 열어야 해요?

◆임영욱> 왜냐하면 바깥 농도보다 실내 농도가 더 나빠졌기 때문입니다.

◇이대호> 상대적으로 비교하면.

◆임영욱> 앞서 말씀드렸을 때 바깥에 지금 주의보나 경보는 PM 2.5, 50, 75, 100, 이럴 때 발령을 합니다만 저희가 실험해 본 결과로 고등어 사태 때 제가 그 실험을 해서 욕을 많이 먹었습니다만 고등어를 구울 때 PM 2.5 농도가 호흡기 영역에서 최대 3000마이크로그램 퍼 큐빅 메타까지 올라갔습니다. 삼겹살 구울 때 한 2000 이상이 올라갔기 때문에 앞서 말씀드렸던 주의보 경보는 50, 100에서 이루어집니다. 그러면 실내 상태는 지금 바깥 공기보다 월등히 나쁜 상태가 형성이 돼 있다라고 보셔야 하기 때문에 조리를 한다거나 흡연을 한다거나 실내에서 먼지를 많이 발생시키는 이런 행위를 했을 땐 오히려 바깥 공기보다 훨씬 더 나빠질 수가 있기 때문에 최대한도로 환기를 하실 때는 에어코리아 자료를 확인해 보시고 내가 거주하고 있는 지역의 공기 상태가 어떤가를 보고 환기를 하시되 가능한 실내를 아주 나쁘게 만들었을 땐 무조건 환기를 병행하시는 것이 그나마 실내 농도를 낮춰주는 행위라고 보시면 됩니다.

◇이대호> 안에 공기가 더 나쁘냐 바깥 공기가 더 나쁜가 일단 비교를 해보고요. 그리고 아까 하셨던 말씀 중에서 인간이, 사람이 오염원이다. 이거 확 와 닿습니다. 저희도 그래서 또 각성을 하고 미세먼지 줄이는 게 환경 탓만 할 게 아니라 나 스스로 한번 나의 활동을 좀 되돌아보는 시간도 됐었던 것 같습니다. 연세대학교 환경공해연구소 임영욱 교수님과 함께 했습니다. 고맙습니다.

◆임영욱> 안녕히 계십시오.

◇이대호>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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