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종철의 전격시사] - 설훈 경기 부천을 후보 (새로운 미래) - “이번 총선, 현정부 심판 적임자 뽑는 것”

입력 2024.03.27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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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자료의 저작권은 KBS라디오에 있습니다.
전문 게재나 인터뷰 인용 보도 시,
‘KBS1R <전격시사>’와의 인터뷰 내용임을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프로그램명 : 전종철의 전격시사 / (월~금) 07:20-08:57 KBS1R FM 97.3 MHz

■ 인터뷰 자료의 저작권은 KBS 라디오에 있습니다.
인용보도 시 <전종철의 전격시사> 출처를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전종철 : 4월 총선 격전지 릴레이 인터뷰 오늘은 경기도 부천을로 가봅니다. 국민의힘 박성중 후보와 민주당 김기표 후보에 이어서 오늘은 새로운미래 설훈 후보 전화로 만나봅니다. 의원님 안녕하세요.

▶ 설 훈 : 예, 새로운미래 설훈입니다.

▷ 전종철 : 의원님 지금 한참 출근길 인사하고 금쪽같은 시간인데 이렇게 시간 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 설 훈 : 네, 고맙습니다.

▷ 전종철 : 설훈 후보님은 서울 도봉에서 재선, 경기 부천에서 3선을 한 부천을 현역 의원이십니다. 이번에는 민주당에서 새로운미래로 옷을 갈아입었습니다. 설 의원님 대하는 유권자들 여전합니까, 좀 변했습니까?

▶ 설 훈 : 제가 민주당 당적을 떠났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제가 바뀐 건 아니죠. 설훈이 바뀐 건 아니고 저는 여전히 12년이죠. 부천 시민 편의와 부천 발전을 생각해 온 설훈 그대로입니다. 또 제가 민주당을 떠난 것이지만 형식은 제가 떠났지만 이재명 민주당이 사당화를 위해서 나를 내쫓은 것이라고 저는 봅니다. 그래서 떠났다는 표현이 맞는 건지 잘 모르겠고요. 주민분들도 우리 부천 시민들도 이런 걸 잘 알고 있습니다. 시민들하고 인사를 해보면 하시는 말씀이 꼭 이겨달라, 민주당을 바로잡아달라 이런 응원의 말씀을 많이 하십니다. 그래서 시민분들도 제가 민주당을 어떻게 떠나야 했는지 그리고 진짜 민주당을 세우기 위해서 얼마나 내가 간절한지 또 지금 민주당이 얼마나 문제가 있는지 이런 등등에 대해서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 전종철 : 이기면 다시 돌아간다고 말씀하셨는데 그 입장은 그대로죠?

▶ 설 훈 : 당연하죠. 저는 새로운미래의 당적을 가지고 있습니다만 이 선거가 끝나게 되면 결국은 하나가 되는 이런 형태가 되지 않겠나 생각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어떤 정치 개편이 일어날 것이라 생각하고요. 그렇게 되면 민주당을 바로잡는 작업을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민주당 내에 있는 분들 또 민주당 밖에 있는 저와 같은 사람들 다 손을 맞잡고 함께 민주당을 과거의 김대중, 노무현 그 정신으로 돌아가는 민주당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 작업을 해야 한다고 봅니다.

▷ 전종철 : 지금 부천을 지역 핵심 현안이 뭡니까?

▶ 설 훈 : 핵심 현안은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이를테면 우리 부천을이 30년 전에 만들어진 신도시 지역입니다. 그래서 노후화가 심하고 이래서 지난번 국회에서 1기 신도시특별법을 제정해 가지고 신도시 문제를 해결하도록 했습니다. 그래서 선도지구를 만들어서 노후화된 신도시 지역을 다시 재정비하는 문제가 제일 큰 문제가 역시 되겠고요. 또 하나 문제는 우리 상동 영상단지가 있습니다. 이 영상단지가 굉장히 큰 땅인데 이걸 어떻게 개발해낼 것이냐 하는 문제가 남아 있습니다. 저는 이 문제가 대단히 중요한 말하자면 금싸라기 같은 이런 땅이기 때문에 함부로 이걸 개발하겠다 덤비려 들면 안 된다고 생각하고 수도권에 유일하게 남아 있는 이 좋은 땅을 어떻게 개발할 것이냐 하는 문제가 또 남아 있습니다. 또 하나의 문제는 상동호수공원에 GTX-B 노선의 변전소를 설치하겠다는 안이 있는데 이건 절대 안 되죠. 이걸 어떻게 못하게 막아내느냐는 문제가 있고요. 그다음에 제가 지금 중동역에 나와서 인사를 드리고 있는데 중동역 역세권 개발 문제가 있습니다. 재개발 문제를 지금 진행을 하고 있는데 제가 이 문제에 아주 적극적으로 관여하면서 일을 하고 있기 때문에 이런 등등의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 전종철 : 지금 도시 정비 문제, 변전소 막아내는 문제 등등 말씀해 주셨는데 관련이 있을 것 같아요. 이를 위한 설훈표 1호 공약 뭡니까?

▶ 설 훈 : 1호 공약이라고 한다면 말씀드린 대로 지금 이 1기 신도시를 재개발할 문제에서 선도지구를 받도록 해야 합니다. 그래야 이 1기 신도시 문제를 개발하는 데 있어서 일종의 이니셔티브를 쥔다고 할까요? 제대로 된 개발을 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게 되기 때문에 1기 신도시 재정비 사업의 선도지역으로 만드는 문제를 제일 큰 문제로 생각하고 그걸 앞세우고 있고요. 그다음에 말씀드린 대로 영상단지를 어떻게 세계적인 이런 명소로 만들 수 있을 것인가 이걸 놓고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 전종철 : 경쟁자인 국민의힘 박성중 후보, 민주당 김기표 후보는 부천을에 처음 출사표 던졌습니다. 의원님이 이제 같은 지역구 내리 3선은 강점이기도 하지만 이제 바뀌어야 한다는 상대방 공격의 어떤 이유일 수도 있어요. 그런데도 불구하고 왜 이번에도 설훈 의원이 선택받아야 하는지 좀 설명을 해 주세요.

▶ 설 훈 : 김기표 후보를 보면 민주당 후보입니다. 김기표 후보는 검찰 출신입니다. 검사 출신입니다. 윤석열 대통령과 같이 중앙지검 특수부에 있었습니다. 특수부에 있다가 청와대 민정반부패비서관으로 있다가 석 달 만에 나왔는데 지금 윤석열 정권의 문제점들을 지적하고 윤석열 정권을 개혁시켜내는 이 일을 국민들이 바라고 있는데 과연 김기표 후보 같은 분이 그 일을 해낼 수 있을 것인가. 직장 상사였습니다. 윤석열 정부의 잘못을 지적하고 하는 문제는 제가 훨씬 더 잘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고 저는 12년간 여기 있으면서 그 일을 쭉 해왔습니다. 윤석열 정부의 문제점들을 지적하고 윤석열 정부를 고쳐내는 일은 제가 훨씬 더 잘했다는 입장에서 강점이 있다고 생각하고요. 또 경륜이 있다는 점에서는 뭐 두말할 나위가 없죠. 그리고 국민의힘 후보는 우리 부천의 상황을 전혀 모릅니다. 솔직히 말해서 동인지 서인지 알 수가 없습니다. 내려온 지 뭐 한 달이 채 안 됐습니다. 그런 상황이기 때문에 부천 상황에 대해서 아주 무지한 상태에서 과연 국민의 대표가 될 수 있느냐. 이건 무리한 국민의힘의 공천이었다고 생각을 합니다. 따라서 정치 신인이 갖고 있는 문제점, 또 국민의힘이 갖고 있는 공천의 무리함 이런 것 등등을 보면 제가 가장 적임자일 수밖에 없다라는 것이 부천 시민들의 공통된 의견이 아닌가 생각하고 있습니다.

▷ 전종철 : 그런데 이제 김기표 후보는 저희와 인터뷰에서 설훈 의원님이 민주당을 탈당했기 때문에 다른 당 후보가 된 설훈 후보에게는 그렇게 많은 표가 가지 않을 것이다 이렇게 주장을 하기도 했는데요. 그렇다면 지금 의원님이 보시는 부천을 판세 어떻습니까?

▶ 설 훈 : 판세는 역시 윤석열 정부를 심판해야 한다는 흐름이 강한 건 틀림없습니다. 그래서 부천 시민들 입장에서는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는 문제에서 누가 가장 적임자인가 이걸 놓고 곰곰이 생각한다면 민주당은 강세라고 하지만 민주당 강세보다는 과거에 민주당에 있었고 그리고 지금 민주당 정신으로 돌아가자고 외치는 설훈이 훨씬 더 적합하다 이 점에 대해서는 이의가 있기 쉽지 않다고 보고요. 만일에 민주당 당적만 가지고 있으면 무조건 된다고 생각하는 이런 안일한 생각은 그건 큰코다칠 수밖에 없다 생각하고 있고요. 저는 윤석열 정부가 갖고 있는 문제점들을 가장 잘 알고 있기 때문에 가장 정확하게 윤석열 정부를 비판하고 그리고 공격해내는 일에서는 가장 적임자일 수밖에 없다는 걸 시민들께 말씀을 드리고 있습니다.

▷ 전종철 : 조금 범위를 넓혀볼게요. 수도권 판세는 지금 의원님께서는 어떻게 보고 계세요?

▶ 설 훈 : 수도권 판세는 현재까지는 윤석열 정권을 심판해야 한다는 기류가 강한 건 틀림없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사당화 문제도 굉장히 심각합니다. 이 문제가 윤석열 정권의 심판이라는 문제에 덮여 있기 때문에 현재 민주당의 사당화 문제가 드러나지는 않고 있습니다만 국민들은 다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특정화시키면 부천 같은 경우에 부천을 지역은 설훈 의원이 있기 때문에 민주당의 사당화 문제를 집중적으로 놓고 토론을 하고 그리고 비판해야 한다는 입장이 굉장히 많이 있습니다. 따라서 수도권 전체 입장에서는 윤석열 정권을 심판해야 한다는 기류가 강하지만 부천에서는 윤석열 정권을 심판도 해야 되지만 그 심판을 가장 잘할 사람은 역시 설훈이다. 이 문제가 있어서 뚜껑을 열어봐야 알 것 아닌가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 전종철 : 새로운미래 얘기 좀 해볼게요. 새로운미래 이제 처음 등장했을 때만 해도 개혁신당과 함께 제3지대 파급력에 대한 기대감이 있었는데 최근에 조국혁신당이 워낙 이제 약진을 하다 보니까 좀 위축돼 있는 모양새예요. 왜 새로운미래보다 조국혁신당을 더 지지하는 걸까요, 사람들이.

▶ 설 훈 : 그 이유는 저는 처음 시작할 때부터 뭔가 잘못됐다 생각을 합니다. 이를테면 새로운미래가 합당을 하는 과정에서 당세를 불려가는 과정에서 과거에 국민의힘에 있었던 분들하고 손을 맞잡았습니다. 그건 제가 볼 때는 할 일이 아니었던 것 같았는데 결국 갈라섰습니다. 이런 과정들이 국민들에게 실망을 줬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 뒤에 새롭게 정비를 해서 새로운미래로 들어서면서 당세를 불려나가고 있는 과정이기 때문에 과거에 잘못된 상황을 고쳐나가는 작업을 지금 하고 있는 중이라서 조금씩 조금씩 지지율이 오르고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그러나 이 상황에서 정확한 야당 자세, 정확하게 윤석열 정부를 심판할 수 있는 그 입장이 어디냐, 그리고 사당화되어 가고 있는 민주당을 고쳐내기 위해서 부는 바람이 어떤 바람인가 이걸 놓고 보면 민주당 자체에서도 굉장한 문제가 있기 때문에 이런 현상이 일어난다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 전종철 : 지금 2주 남았는데 판세 반전이 가능할까요?

▶ 설 훈 : 우리는 다이내믹 코리아라 그러고 있습니다. 굉장히 변화무쌍한 곳이 대한민국의 정치 성향이고 더군다나 민심은 조석지변이라고 그럽니다. 아침저녁으로 바뀐다고 하는 말이 있습니다. 따라서 무슨 바람이 어떻게 불어가지고 정치적 상황이 바뀔지 알 수가 없습니다. 따라서 선거 끝나는 날까지 보면 결국은 정성을 다하고 시민을 위하고 국민을 위하는 편이 이기지 않겠나 생각하고 있습니다.

▷ 전종철 : 새로운미래에서 목표 의석수 잡아놓은 게 있습니까?

▶ 설 훈 : 솔직히 말씀을 드릴게요. 지금 저는 지역 선거에 그냥 몰두해 있어가지고 새로운미래 중앙당 문제에 대해서 등한시하고 있습니다. 이건 제 잘못입니다만 그래서 지금 몇 석을 가지고 목표를 삼고 있는지 정확히 잘 모르겠습니다. 죄송합니다.

▷ 전종철 : 각자 열심히 뛰고 계신 거죠, 뭐.

▶ 설 훈 : 그렇습니다. 각자가 각자 지역에서 열심히 뛰다 보면 최선의 결과를 만들어내지 않겠나 생각하고 있고 그렇게 많은 의석을 바라고 있을 수 있는 처지는 아니기 때문에 각자가 알짜 의원들을 만들어내자 이 입장에 충실하고 있다고 봅니다.

▷ 전종철 : 민주당 이슈 몇 가지 여쭤볼게요. 서울 강북을 공천 정봉주, 조수진 거쳐서 돌고 돌아서 결국 후보 등록 시작된 뒤에 한민수 대변인에게 갔습니다. 저렇게까지 해서 기반을 다져온 현역 의원을 떨어뜨려야 하나 이런 지적도 나옵니다. 의원님은 어떻게 보세요?

▶ 설 훈 : 당연한 얘기죠. 심해도 너무 심했죠. 특히 강북을의 김용진 의원 같은 경우에는 그건 있을 수 없는 얘기 아니겠습니까? 왜 경선을 합니까. 경선이란 이건 허울 좋은 구도일 뿐이죠. 아예 처음부터 경선할 필요 없이 김용진 안 되니까 경선 필요 없어.

▷ 전종철 : 박용진이요.

▶ 설 훈 : 죄송합니다. 박용진 필요 없어 이렇게 했더라면 그나마 덜 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두 번, 세 번 경선이라는 이 허울 좋은 틀을 만들어 놓고 다 했다. 이게 말이 되는 소리겠습니까? 그리고 세종갑 지역은 결국은 검증을 안 했습니다. 검증을 안 한 결과 후보를 사퇴할 수밖에 없었던 것 아니겠습니까, 부동산 투기로 갭 투자로. 그런데 그게 거기만 문제가 되는 건 아닙니다. 우리 부천을 지역도 마찬가지입니다. 세종갑과 비슷하지 않은 게 아니라 그 정도보다 훨씬 더 심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검증 과정이라는 게 없었어요.

▷ 전종철 : 지금 김기표 후보 말씀하시는 건가요?

▶ 설 훈 : 그렇습니다. 검증이 없었다고 생각합니다. 청와대에서 3개월 만에 왜 물러나서 수사까지 받았겠습니까? 우리 민주당 후보는 그렇게 돼 있었습니다. 따라서 이런 걸 제대로 검증하면 걸러내야 되죠. 단지 이재명 대표의 측근인 김용을 변호했다는 이유 때문에 그 이유 때문에 공천을 준 것 아니겠습니까. 이게 무슨 공천이겠습니까. 이건 전형적인 사천이죠. 이게 우리 부천을 지역만 그런 게 아니고 전국 도처에서 65명의 의원들이 다음 22대 국회에 못 나가게 돼 있는데 이 과정이 다 이런 잘못된 사당화 공천 때문에 결과가 나온 거라고 보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 부분에 대해서는 민주당의 잘못된 이 사당화 정책은 심판받아야 마땅하다고 생각합니다.

▷ 전종철 : 이 과정에서 조수진 후보가 본인이 자진 사퇴, 세종갑 이영선 후보는 말씀하신 갭투자 의혹 공천 취소. 이러다 보니까 민변 출신 변호사들이 어떤 뭐라 그럴까요. 민낯이라고 그럴까요, 내로남불이라고 그럴까요. 그런 게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이런 부분은 어떻게 보세요?

▶ 설 훈 : 민변 출신 의원들이 과거에는 참 잘했습니다. 지금도 잘하고 있는 부분이 많이 있습니다. 그러나 민변 출신 변호사들도 많은 부분들이 있기 때문에 대다수는 잘하고 있고 또 제대로 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이재명 대표와 함께했던 분들은 민변 대표 출신이라기보다는 자기 개인의 사익을 위해서 했던 것 아닌가 이런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그분들은 변호사 비용을 받았는지 안 받았는지 모르겠습니다만 이건 민변이 갖고 있던 본래 정신보다는 그냥 민변을 이용해서 자기의 정치적 이득을 챙긴 것 아닌가 이렇게까지 생각하고 있습니다.

▷ 전종철 : 이재명 대표와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가 잇따라서 대통령 탄핵 가능성 발언을 하고 있습니다. 이재명 대표는 “총선 결과에 따라 모든 조치할 수 있다.” 이런 얘기도 했는데요. 의원님 보시기에 지금 상황이 대통령을 탄핵해야 할 상황입니까?

▶ 설 훈 : 지금 상황 가지고 탄핵을 하겠다면 그건 좀 지나칩니다. 저는 과거에 대정부질문에서 “탄핵의 위험이 있다.” 이런 얘기를 했습니다. 불법의 위험이 있기 때문에 법을 위반하게 되면 결국은 탄핵을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현재까지 드러난 증거가 법을 위반했느냐 아니냐 하는 문제는 아직까지 잘 모르겠습니다. 따라서 탄핵의 위험이 있는 건 틀림없는 사실입니다. 지금 이 시점에서 윤석열 정부가 제대로 하지 않으면 탄핵의 위험이 있다는 건 분명한 사실이고 그러나 지금 탄핵을 하겠다는 건 아니기 때문에 상황을 지켜보면서 윤석열 정부가 정책을 바꾸고 자세를 바꾸고 오만한 그 자세를 버린다면 탄핵 위험은 벗어날 수 있죠. 그러나 지금은 아직은 타이밍이 아니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 전종철 : 이재명 대표, 조국 대표가 대통령 탄핵 자꾸 언급하는 이면에 자신들의 사법 리스크에 대한 맞대응 차원이다 이런 분석이 하나 있고요. 아울러서 두 분이 이재명, 조국 두 사람이 각각 다른 당을 가지고 지금 비례대표를 경쟁하고 있으니까 비례대표 표심 잡기 위해서 선명성, 강성 경쟁한다 이런 분석도 있습니다. 이런 분석은 어떻게 보세요?

▶ 설 훈 : 그 분석은 정확한 분석이죠. 그 분석은 정확한 분석이고 객관성이 있는 분석이기 때문에 두 분이 사법 리스크가 아주 강력하게 있는 건 틀림없는 사실입니다. 이재명 대표는 지금도 일주일에 3번 정도 재판을 받고 있고 그리고 곧 1심 결과가 나올 거라 생각합니다. 증언을 못하게 한 부분에 대해서는 허위 증언을 하게 한 부분에 대해서는 1심 결과가 곧 나올 것이고 그리고 조국 후보도 결국은 그렇게 되겠죠. 그렇게 되면 그건 본능적으로 자기들이 그걸 막으려고 할 겁니다. 막기 위한 수단으로서 지금 정치 정세를 이용하고 있다고 볼 수 있는 견해는 분명히 사실에 근거한 이야기라고 보고 있고 그래서 더욱더 이 상황을 돌파하기 위해서 더 강력한 대여투쟁을 한다고 보고 있는데 그러나 그게 정말 바람직한 것인지는 국가 민족을 위해서 제대로 된 판단인지 그리고 제대로 된 정책이 될 수 있는지 이건 다시 한번 들여다봐야 할 문제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 전종철 : 이재명 대표는 나갈 필요도 없는 재판에 선거 앞두고 오라 가라 한다고 비판을 했습니다. 여기에 대해서 국민의힘은 정진상 피고인과 공범으로 기소된 사건인데 어떻게 남의 재판이냐. 이 대표는 초법적 존재냐며 이제 반박을 했고요. 그러면서 국민의힘은 이번 총선은 검찰 독재가 아니라 범죄자 독재를 심판하는 선거다 규정했습니다. 동의하십니까?

▶ 설 훈 : 동의할 수밖에 없죠. 왜냐하면 재판부에서 판단하고 재판부에서 결정할 일이지 이재명 후보가 결정할 일은 아니라고 봐야죠. 따라서 재판부가 이건 필요하니까 나와야 한다 하면 따라야죠. 더군다나 이게 정진상에 관계된 문제이기 때문에 자기가 주범이고 종범이라면 종범의 문제를 모를 수 있습니까? 모른다고 할 수 있습니까? 그리고 내용을 들어야 되지 않습니까. 관계가 없다 한다면 그건 잘못된 판단이죠. 따라서 재판부가 출석해라 하면 출석해야 되고 출석 안 하면 거기에 대한 잘못을 페널티를 받아야 될 겁니다. 그걸 두려워할 거예요. 그래서 출석하라고 강요하니까 나올 수밖에 없죠. 당연히 재판부에서는 지금까지 누구도 재판부가 나오라고 그러는데 기일을 정했는데도 불구하고 안 나오는 경우는 본 적이 없습니다. 안 나오면 거기에 따른 불이익을 처분을 받을 수밖에 없죠. 이재명 대표라고 벗어날 수 있겠습니까? 똑같은 조건이라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분명히 나와야 되고 연기도 있을 수 없고 따박따박 나와서 재판을 받아야 하는 것이 국민의 기본적인 자세일 거라고 생각합니다.

▷ 전종철 : 이종섭 호주 대사가 귀국했습니다. 한동훈 위원장은 이번 논란이 일단락됐다고 말하면서 공수처 빠른 조사 촉구했고 민주당 이종섭 특검 거론하고 있습니다. 특검까지 할 사안이라고 보세요?

▶ 설 훈 : 특검을 할 수밖에 없는 조건일 거라고 봅니다. 왜냐하면 이종섭 대사를 대사로 만드는 것부터 해서 저는 국방위에 있었기 때문에 이 상황을 너무나 잘 압니다. 사실은 이건 용산의 지시 없이는 될 수 있는 일이 아니라는 게 상식 아니겠습니까. 따라서 이 문제가 왜 이렇게 됐는지는 지금 현재 있는 검찰로서는 규명할 수가 없으리라 생각합니다. 때문에 이 문제를 정확히 국민들에게 알리기 위해서는 특검을 할 수밖에 없을 거라고 봅니다. 그런데 특검에 대해서는 윤석열 정부가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되고 안 되고는 다음 문제지만 특검도 해야 되고 그리고 공수처 수사도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특검도 하고 공수처 수사도 하고 이 과정을 밟아야만 진실이 나오고 진실에 대한 누가 책임이 있는지도 나올 것이라고 생각해서 특검 등등은 다 해야 한다고 봅니다.

▷ 전종철 : 시간 한 20초, 25초 남았는데 후보님께서 이번 총선 의미는 무엇인지 국민께 호소 한마디 짧게 해 주세요.

▶ 설 훈 : 간단합니다. 윤석열 정부의 잘못을 비판하고 민주당의 사당화에 대해서 비판하는 세력들이 하나로 뭉쳐서 제대로 된 대한민국을 만들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저 설훈과 함께 이 문제를 해결하겠다 나선다면 힘을 모아서 함께 가시길 부탁드리겠습니다.

▷ 전종철 : 잘 들었습니다. 지금까지 경기 부천을 새로운미래 설훈 후보였습니다. 의원님 감사합니다.

▶ 설 훈 : 예,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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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종철의 전격시사] - 설훈 경기 부천을 후보 (새로운 미래) - “이번 총선, 현정부 심판 적임자 뽑는 것”
    • 입력 2024-03-27 10:19:40
    전격시사
인터뷰 자료의 저작권은 KBS라디오에 있습니다.
전문 게재나 인터뷰 인용 보도 시,
‘KBS1R <전격시사>’와의 인터뷰 내용임을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프로그램명 : 전종철의 전격시사 / (월~금) 07:20-08:57 KBS1R FM 97.3 MHz

■ 인터뷰 자료의 저작권은 KBS 라디오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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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종철 : 4월 총선 격전지 릴레이 인터뷰 오늘은 경기도 부천을로 가봅니다. 국민의힘 박성중 후보와 민주당 김기표 후보에 이어서 오늘은 새로운미래 설훈 후보 전화로 만나봅니다. 의원님 안녕하세요.

▶ 설 훈 : 예, 새로운미래 설훈입니다.

▷ 전종철 : 의원님 지금 한참 출근길 인사하고 금쪽같은 시간인데 이렇게 시간 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 설 훈 : 네, 고맙습니다.

▷ 전종철 : 설훈 후보님은 서울 도봉에서 재선, 경기 부천에서 3선을 한 부천을 현역 의원이십니다. 이번에는 민주당에서 새로운미래로 옷을 갈아입었습니다. 설 의원님 대하는 유권자들 여전합니까, 좀 변했습니까?

▶ 설 훈 : 제가 민주당 당적을 떠났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제가 바뀐 건 아니죠. 설훈이 바뀐 건 아니고 저는 여전히 12년이죠. 부천 시민 편의와 부천 발전을 생각해 온 설훈 그대로입니다. 또 제가 민주당을 떠난 것이지만 형식은 제가 떠났지만 이재명 민주당이 사당화를 위해서 나를 내쫓은 것이라고 저는 봅니다. 그래서 떠났다는 표현이 맞는 건지 잘 모르겠고요. 주민분들도 우리 부천 시민들도 이런 걸 잘 알고 있습니다. 시민들하고 인사를 해보면 하시는 말씀이 꼭 이겨달라, 민주당을 바로잡아달라 이런 응원의 말씀을 많이 하십니다. 그래서 시민분들도 제가 민주당을 어떻게 떠나야 했는지 그리고 진짜 민주당을 세우기 위해서 얼마나 내가 간절한지 또 지금 민주당이 얼마나 문제가 있는지 이런 등등에 대해서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 전종철 : 이기면 다시 돌아간다고 말씀하셨는데 그 입장은 그대로죠?

▶ 설 훈 : 당연하죠. 저는 새로운미래의 당적을 가지고 있습니다만 이 선거가 끝나게 되면 결국은 하나가 되는 이런 형태가 되지 않겠나 생각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어떤 정치 개편이 일어날 것이라 생각하고요. 그렇게 되면 민주당을 바로잡는 작업을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민주당 내에 있는 분들 또 민주당 밖에 있는 저와 같은 사람들 다 손을 맞잡고 함께 민주당을 과거의 김대중, 노무현 그 정신으로 돌아가는 민주당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 작업을 해야 한다고 봅니다.

▷ 전종철 : 지금 부천을 지역 핵심 현안이 뭡니까?

▶ 설 훈 : 핵심 현안은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이를테면 우리 부천을이 30년 전에 만들어진 신도시 지역입니다. 그래서 노후화가 심하고 이래서 지난번 국회에서 1기 신도시특별법을 제정해 가지고 신도시 문제를 해결하도록 했습니다. 그래서 선도지구를 만들어서 노후화된 신도시 지역을 다시 재정비하는 문제가 제일 큰 문제가 역시 되겠고요. 또 하나 문제는 우리 상동 영상단지가 있습니다. 이 영상단지가 굉장히 큰 땅인데 이걸 어떻게 개발해낼 것이냐 하는 문제가 남아 있습니다. 저는 이 문제가 대단히 중요한 말하자면 금싸라기 같은 이런 땅이기 때문에 함부로 이걸 개발하겠다 덤비려 들면 안 된다고 생각하고 수도권에 유일하게 남아 있는 이 좋은 땅을 어떻게 개발할 것이냐 하는 문제가 또 남아 있습니다. 또 하나의 문제는 상동호수공원에 GTX-B 노선의 변전소를 설치하겠다는 안이 있는데 이건 절대 안 되죠. 이걸 어떻게 못하게 막아내느냐는 문제가 있고요. 그다음에 제가 지금 중동역에 나와서 인사를 드리고 있는데 중동역 역세권 개발 문제가 있습니다. 재개발 문제를 지금 진행을 하고 있는데 제가 이 문제에 아주 적극적으로 관여하면서 일을 하고 있기 때문에 이런 등등의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 전종철 : 지금 도시 정비 문제, 변전소 막아내는 문제 등등 말씀해 주셨는데 관련이 있을 것 같아요. 이를 위한 설훈표 1호 공약 뭡니까?

▶ 설 훈 : 1호 공약이라고 한다면 말씀드린 대로 지금 이 1기 신도시를 재개발할 문제에서 선도지구를 받도록 해야 합니다. 그래야 이 1기 신도시 문제를 개발하는 데 있어서 일종의 이니셔티브를 쥔다고 할까요? 제대로 된 개발을 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게 되기 때문에 1기 신도시 재정비 사업의 선도지역으로 만드는 문제를 제일 큰 문제로 생각하고 그걸 앞세우고 있고요. 그다음에 말씀드린 대로 영상단지를 어떻게 세계적인 이런 명소로 만들 수 있을 것인가 이걸 놓고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 전종철 : 경쟁자인 국민의힘 박성중 후보, 민주당 김기표 후보는 부천을에 처음 출사표 던졌습니다. 의원님이 이제 같은 지역구 내리 3선은 강점이기도 하지만 이제 바뀌어야 한다는 상대방 공격의 어떤 이유일 수도 있어요. 그런데도 불구하고 왜 이번에도 설훈 의원이 선택받아야 하는지 좀 설명을 해 주세요.

▶ 설 훈 : 김기표 후보를 보면 민주당 후보입니다. 김기표 후보는 검찰 출신입니다. 검사 출신입니다. 윤석열 대통령과 같이 중앙지검 특수부에 있었습니다. 특수부에 있다가 청와대 민정반부패비서관으로 있다가 석 달 만에 나왔는데 지금 윤석열 정권의 문제점들을 지적하고 윤석열 정권을 개혁시켜내는 이 일을 국민들이 바라고 있는데 과연 김기표 후보 같은 분이 그 일을 해낼 수 있을 것인가. 직장 상사였습니다. 윤석열 정부의 잘못을 지적하고 하는 문제는 제가 훨씬 더 잘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고 저는 12년간 여기 있으면서 그 일을 쭉 해왔습니다. 윤석열 정부의 문제점들을 지적하고 윤석열 정부를 고쳐내는 일은 제가 훨씬 더 잘했다는 입장에서 강점이 있다고 생각하고요. 또 경륜이 있다는 점에서는 뭐 두말할 나위가 없죠. 그리고 국민의힘 후보는 우리 부천의 상황을 전혀 모릅니다. 솔직히 말해서 동인지 서인지 알 수가 없습니다. 내려온 지 뭐 한 달이 채 안 됐습니다. 그런 상황이기 때문에 부천 상황에 대해서 아주 무지한 상태에서 과연 국민의 대표가 될 수 있느냐. 이건 무리한 국민의힘의 공천이었다고 생각을 합니다. 따라서 정치 신인이 갖고 있는 문제점, 또 국민의힘이 갖고 있는 공천의 무리함 이런 것 등등을 보면 제가 가장 적임자일 수밖에 없다라는 것이 부천 시민들의 공통된 의견이 아닌가 생각하고 있습니다.

▷ 전종철 : 그런데 이제 김기표 후보는 저희와 인터뷰에서 설훈 의원님이 민주당을 탈당했기 때문에 다른 당 후보가 된 설훈 후보에게는 그렇게 많은 표가 가지 않을 것이다 이렇게 주장을 하기도 했는데요. 그렇다면 지금 의원님이 보시는 부천을 판세 어떻습니까?

▶ 설 훈 : 판세는 역시 윤석열 정부를 심판해야 한다는 흐름이 강한 건 틀림없습니다. 그래서 부천 시민들 입장에서는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는 문제에서 누가 가장 적임자인가 이걸 놓고 곰곰이 생각한다면 민주당은 강세라고 하지만 민주당 강세보다는 과거에 민주당에 있었고 그리고 지금 민주당 정신으로 돌아가자고 외치는 설훈이 훨씬 더 적합하다 이 점에 대해서는 이의가 있기 쉽지 않다고 보고요. 만일에 민주당 당적만 가지고 있으면 무조건 된다고 생각하는 이런 안일한 생각은 그건 큰코다칠 수밖에 없다 생각하고 있고요. 저는 윤석열 정부가 갖고 있는 문제점들을 가장 잘 알고 있기 때문에 가장 정확하게 윤석열 정부를 비판하고 그리고 공격해내는 일에서는 가장 적임자일 수밖에 없다는 걸 시민들께 말씀을 드리고 있습니다.

▷ 전종철 : 조금 범위를 넓혀볼게요. 수도권 판세는 지금 의원님께서는 어떻게 보고 계세요?

▶ 설 훈 : 수도권 판세는 현재까지는 윤석열 정권을 심판해야 한다는 기류가 강한 건 틀림없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사당화 문제도 굉장히 심각합니다. 이 문제가 윤석열 정권의 심판이라는 문제에 덮여 있기 때문에 현재 민주당의 사당화 문제가 드러나지는 않고 있습니다만 국민들은 다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특정화시키면 부천 같은 경우에 부천을 지역은 설훈 의원이 있기 때문에 민주당의 사당화 문제를 집중적으로 놓고 토론을 하고 그리고 비판해야 한다는 입장이 굉장히 많이 있습니다. 따라서 수도권 전체 입장에서는 윤석열 정권을 심판해야 한다는 기류가 강하지만 부천에서는 윤석열 정권을 심판도 해야 되지만 그 심판을 가장 잘할 사람은 역시 설훈이다. 이 문제가 있어서 뚜껑을 열어봐야 알 것 아닌가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 전종철 : 새로운미래 얘기 좀 해볼게요. 새로운미래 이제 처음 등장했을 때만 해도 개혁신당과 함께 제3지대 파급력에 대한 기대감이 있었는데 최근에 조국혁신당이 워낙 이제 약진을 하다 보니까 좀 위축돼 있는 모양새예요. 왜 새로운미래보다 조국혁신당을 더 지지하는 걸까요, 사람들이.

▶ 설 훈 : 그 이유는 저는 처음 시작할 때부터 뭔가 잘못됐다 생각을 합니다. 이를테면 새로운미래가 합당을 하는 과정에서 당세를 불려가는 과정에서 과거에 국민의힘에 있었던 분들하고 손을 맞잡았습니다. 그건 제가 볼 때는 할 일이 아니었던 것 같았는데 결국 갈라섰습니다. 이런 과정들이 국민들에게 실망을 줬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 뒤에 새롭게 정비를 해서 새로운미래로 들어서면서 당세를 불려나가고 있는 과정이기 때문에 과거에 잘못된 상황을 고쳐나가는 작업을 지금 하고 있는 중이라서 조금씩 조금씩 지지율이 오르고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그러나 이 상황에서 정확한 야당 자세, 정확하게 윤석열 정부를 심판할 수 있는 그 입장이 어디냐, 그리고 사당화되어 가고 있는 민주당을 고쳐내기 위해서 부는 바람이 어떤 바람인가 이걸 놓고 보면 민주당 자체에서도 굉장한 문제가 있기 때문에 이런 현상이 일어난다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 전종철 : 지금 2주 남았는데 판세 반전이 가능할까요?

▶ 설 훈 : 우리는 다이내믹 코리아라 그러고 있습니다. 굉장히 변화무쌍한 곳이 대한민국의 정치 성향이고 더군다나 민심은 조석지변이라고 그럽니다. 아침저녁으로 바뀐다고 하는 말이 있습니다. 따라서 무슨 바람이 어떻게 불어가지고 정치적 상황이 바뀔지 알 수가 없습니다. 따라서 선거 끝나는 날까지 보면 결국은 정성을 다하고 시민을 위하고 국민을 위하는 편이 이기지 않겠나 생각하고 있습니다.

▷ 전종철 : 새로운미래에서 목표 의석수 잡아놓은 게 있습니까?

▶ 설 훈 : 솔직히 말씀을 드릴게요. 지금 저는 지역 선거에 그냥 몰두해 있어가지고 새로운미래 중앙당 문제에 대해서 등한시하고 있습니다. 이건 제 잘못입니다만 그래서 지금 몇 석을 가지고 목표를 삼고 있는지 정확히 잘 모르겠습니다. 죄송합니다.

▷ 전종철 : 각자 열심히 뛰고 계신 거죠, 뭐.

▶ 설 훈 : 그렇습니다. 각자가 각자 지역에서 열심히 뛰다 보면 최선의 결과를 만들어내지 않겠나 생각하고 있고 그렇게 많은 의석을 바라고 있을 수 있는 처지는 아니기 때문에 각자가 알짜 의원들을 만들어내자 이 입장에 충실하고 있다고 봅니다.

▷ 전종철 : 민주당 이슈 몇 가지 여쭤볼게요. 서울 강북을 공천 정봉주, 조수진 거쳐서 돌고 돌아서 결국 후보 등록 시작된 뒤에 한민수 대변인에게 갔습니다. 저렇게까지 해서 기반을 다져온 현역 의원을 떨어뜨려야 하나 이런 지적도 나옵니다. 의원님은 어떻게 보세요?

▶ 설 훈 : 당연한 얘기죠. 심해도 너무 심했죠. 특히 강북을의 김용진 의원 같은 경우에는 그건 있을 수 없는 얘기 아니겠습니까? 왜 경선을 합니까. 경선이란 이건 허울 좋은 구도일 뿐이죠. 아예 처음부터 경선할 필요 없이 김용진 안 되니까 경선 필요 없어.

▷ 전종철 : 박용진이요.

▶ 설 훈 : 죄송합니다. 박용진 필요 없어 이렇게 했더라면 그나마 덜 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두 번, 세 번 경선이라는 이 허울 좋은 틀을 만들어 놓고 다 했다. 이게 말이 되는 소리겠습니까? 그리고 세종갑 지역은 결국은 검증을 안 했습니다. 검증을 안 한 결과 후보를 사퇴할 수밖에 없었던 것 아니겠습니까, 부동산 투기로 갭 투자로. 그런데 그게 거기만 문제가 되는 건 아닙니다. 우리 부천을 지역도 마찬가지입니다. 세종갑과 비슷하지 않은 게 아니라 그 정도보다 훨씬 더 심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검증 과정이라는 게 없었어요.

▷ 전종철 : 지금 김기표 후보 말씀하시는 건가요?

▶ 설 훈 : 그렇습니다. 검증이 없었다고 생각합니다. 청와대에서 3개월 만에 왜 물러나서 수사까지 받았겠습니까? 우리 민주당 후보는 그렇게 돼 있었습니다. 따라서 이런 걸 제대로 검증하면 걸러내야 되죠. 단지 이재명 대표의 측근인 김용을 변호했다는 이유 때문에 그 이유 때문에 공천을 준 것 아니겠습니까. 이게 무슨 공천이겠습니까. 이건 전형적인 사천이죠. 이게 우리 부천을 지역만 그런 게 아니고 전국 도처에서 65명의 의원들이 다음 22대 국회에 못 나가게 돼 있는데 이 과정이 다 이런 잘못된 사당화 공천 때문에 결과가 나온 거라고 보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 부분에 대해서는 민주당의 잘못된 이 사당화 정책은 심판받아야 마땅하다고 생각합니다.

▷ 전종철 : 이 과정에서 조수진 후보가 본인이 자진 사퇴, 세종갑 이영선 후보는 말씀하신 갭투자 의혹 공천 취소. 이러다 보니까 민변 출신 변호사들이 어떤 뭐라 그럴까요. 민낯이라고 그럴까요, 내로남불이라고 그럴까요. 그런 게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이런 부분은 어떻게 보세요?

▶ 설 훈 : 민변 출신 의원들이 과거에는 참 잘했습니다. 지금도 잘하고 있는 부분이 많이 있습니다. 그러나 민변 출신 변호사들도 많은 부분들이 있기 때문에 대다수는 잘하고 있고 또 제대로 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이재명 대표와 함께했던 분들은 민변 대표 출신이라기보다는 자기 개인의 사익을 위해서 했던 것 아닌가 이런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그분들은 변호사 비용을 받았는지 안 받았는지 모르겠습니다만 이건 민변이 갖고 있던 본래 정신보다는 그냥 민변을 이용해서 자기의 정치적 이득을 챙긴 것 아닌가 이렇게까지 생각하고 있습니다.

▷ 전종철 : 이재명 대표와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가 잇따라서 대통령 탄핵 가능성 발언을 하고 있습니다. 이재명 대표는 “총선 결과에 따라 모든 조치할 수 있다.” 이런 얘기도 했는데요. 의원님 보시기에 지금 상황이 대통령을 탄핵해야 할 상황입니까?

▶ 설 훈 : 지금 상황 가지고 탄핵을 하겠다면 그건 좀 지나칩니다. 저는 과거에 대정부질문에서 “탄핵의 위험이 있다.” 이런 얘기를 했습니다. 불법의 위험이 있기 때문에 법을 위반하게 되면 결국은 탄핵을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현재까지 드러난 증거가 법을 위반했느냐 아니냐 하는 문제는 아직까지 잘 모르겠습니다. 따라서 탄핵의 위험이 있는 건 틀림없는 사실입니다. 지금 이 시점에서 윤석열 정부가 제대로 하지 않으면 탄핵의 위험이 있다는 건 분명한 사실이고 그러나 지금 탄핵을 하겠다는 건 아니기 때문에 상황을 지켜보면서 윤석열 정부가 정책을 바꾸고 자세를 바꾸고 오만한 그 자세를 버린다면 탄핵 위험은 벗어날 수 있죠. 그러나 지금은 아직은 타이밍이 아니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 전종철 : 이재명 대표, 조국 대표가 대통령 탄핵 자꾸 언급하는 이면에 자신들의 사법 리스크에 대한 맞대응 차원이다 이런 분석이 하나 있고요. 아울러서 두 분이 이재명, 조국 두 사람이 각각 다른 당을 가지고 지금 비례대표를 경쟁하고 있으니까 비례대표 표심 잡기 위해서 선명성, 강성 경쟁한다 이런 분석도 있습니다. 이런 분석은 어떻게 보세요?

▶ 설 훈 : 그 분석은 정확한 분석이죠. 그 분석은 정확한 분석이고 객관성이 있는 분석이기 때문에 두 분이 사법 리스크가 아주 강력하게 있는 건 틀림없는 사실입니다. 이재명 대표는 지금도 일주일에 3번 정도 재판을 받고 있고 그리고 곧 1심 결과가 나올 거라 생각합니다. 증언을 못하게 한 부분에 대해서는 허위 증언을 하게 한 부분에 대해서는 1심 결과가 곧 나올 것이고 그리고 조국 후보도 결국은 그렇게 되겠죠. 그렇게 되면 그건 본능적으로 자기들이 그걸 막으려고 할 겁니다. 막기 위한 수단으로서 지금 정치 정세를 이용하고 있다고 볼 수 있는 견해는 분명히 사실에 근거한 이야기라고 보고 있고 그래서 더욱더 이 상황을 돌파하기 위해서 더 강력한 대여투쟁을 한다고 보고 있는데 그러나 그게 정말 바람직한 것인지는 국가 민족을 위해서 제대로 된 판단인지 그리고 제대로 된 정책이 될 수 있는지 이건 다시 한번 들여다봐야 할 문제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 전종철 : 이재명 대표는 나갈 필요도 없는 재판에 선거 앞두고 오라 가라 한다고 비판을 했습니다. 여기에 대해서 국민의힘은 정진상 피고인과 공범으로 기소된 사건인데 어떻게 남의 재판이냐. 이 대표는 초법적 존재냐며 이제 반박을 했고요. 그러면서 국민의힘은 이번 총선은 검찰 독재가 아니라 범죄자 독재를 심판하는 선거다 규정했습니다. 동의하십니까?

▶ 설 훈 : 동의할 수밖에 없죠. 왜냐하면 재판부에서 판단하고 재판부에서 결정할 일이지 이재명 후보가 결정할 일은 아니라고 봐야죠. 따라서 재판부가 이건 필요하니까 나와야 한다 하면 따라야죠. 더군다나 이게 정진상에 관계된 문제이기 때문에 자기가 주범이고 종범이라면 종범의 문제를 모를 수 있습니까? 모른다고 할 수 있습니까? 그리고 내용을 들어야 되지 않습니까. 관계가 없다 한다면 그건 잘못된 판단이죠. 따라서 재판부가 출석해라 하면 출석해야 되고 출석 안 하면 거기에 대한 잘못을 페널티를 받아야 될 겁니다. 그걸 두려워할 거예요. 그래서 출석하라고 강요하니까 나올 수밖에 없죠. 당연히 재판부에서는 지금까지 누구도 재판부가 나오라고 그러는데 기일을 정했는데도 불구하고 안 나오는 경우는 본 적이 없습니다. 안 나오면 거기에 따른 불이익을 처분을 받을 수밖에 없죠. 이재명 대표라고 벗어날 수 있겠습니까? 똑같은 조건이라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분명히 나와야 되고 연기도 있을 수 없고 따박따박 나와서 재판을 받아야 하는 것이 국민의 기본적인 자세일 거라고 생각합니다.

▷ 전종철 : 이종섭 호주 대사가 귀국했습니다. 한동훈 위원장은 이번 논란이 일단락됐다고 말하면서 공수처 빠른 조사 촉구했고 민주당 이종섭 특검 거론하고 있습니다. 특검까지 할 사안이라고 보세요?

▶ 설 훈 : 특검을 할 수밖에 없는 조건일 거라고 봅니다. 왜냐하면 이종섭 대사를 대사로 만드는 것부터 해서 저는 국방위에 있었기 때문에 이 상황을 너무나 잘 압니다. 사실은 이건 용산의 지시 없이는 될 수 있는 일이 아니라는 게 상식 아니겠습니까. 따라서 이 문제가 왜 이렇게 됐는지는 지금 현재 있는 검찰로서는 규명할 수가 없으리라 생각합니다. 때문에 이 문제를 정확히 국민들에게 알리기 위해서는 특검을 할 수밖에 없을 거라고 봅니다. 그런데 특검에 대해서는 윤석열 정부가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되고 안 되고는 다음 문제지만 특검도 해야 되고 그리고 공수처 수사도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특검도 하고 공수처 수사도 하고 이 과정을 밟아야만 진실이 나오고 진실에 대한 누가 책임이 있는지도 나올 것이라고 생각해서 특검 등등은 다 해야 한다고 봅니다.

▷ 전종철 : 시간 한 20초, 25초 남았는데 후보님께서 이번 총선 의미는 무엇인지 국민께 호소 한마디 짧게 해 주세요.

▶ 설 훈 : 간단합니다. 윤석열 정부의 잘못을 비판하고 민주당의 사당화에 대해서 비판하는 세력들이 하나로 뭉쳐서 제대로 된 대한민국을 만들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저 설훈과 함께 이 문제를 해결하겠다 나선다면 힘을 모아서 함께 가시길 부탁드리겠습니다.

▷ 전종철 : 잘 들었습니다. 지금까지 경기 부천을 새로운미래 설훈 후보였습니다. 의원님 감사합니다.

▶ 설 훈 : 예,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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