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의회 의원 재보궐 선거에도 관심을!

입력 2024.03.27 (19:09) 수정 2024.03.27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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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날에는 지방의회 의원을 뽑는 재보궐 선거도 함께 열립니다.

강원도에서는 동해와 양양, 양구 등 3개 시군에서 치러지는데, 국회의원 선거에 가려져 큰 관심을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조연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최명관 전 동해시의회 부의장 별세로 4월 총선일에 시의회 의원 보궐선거가 함께 열리는 동해시나선거구.

여야 후보가 맞대결을 벌입니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김형원 전 강원도의회 의원이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김형원/더불어민주당 후보 : "불통인 시정을 제대로 감시·견제할 수 있는 입법부 역할들이 상당히 약화 되어 있습니다. 입법부의 권한 살리고 서민들 경제 살릴 수 있는…."]

국민의힘에서는 박주현 전 동해시의회 의원이 3선에 도전합니다.

[박주현/국민의힘 후보 : "생활 정치가 실현될 수 있도록 늘 주민의 곁에서 작은 소리도 귀담아들으며 지역의 발전과 우리 주민들의 이익을 위해서 소통을 제일 잘하는…."]

같은 날 양구와 양양에서는 지방의회 의원 재선거도 치러집니다.

양구에서는 강원도의회 의원과 양구군의회 의원이 양양에서는 양양군의회 의원이 각각 선출됩니다.

재선거 원인을 제공한 국민의힘이 후보를 공천하지 않은 가운데, 3개 선거구에 모두 9명이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하지만 선거에 대한 관심이 온통 총선에 집중되면서 지방의원 재보궐선거에 대한 관심은 저조한 실정입니다.

재보궐 선거 출마 후보를 모르는 경우는 물론, 선거가 치러진다는 자체를 모르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동해시민/음성변조 : "몰라요. 누가 나오는지도 잘 몰라요."]

[동해시민/음성변조 : "들어본 적도 없어요. 요번에 같이 합니까? 국회의원 선거에? 몇 명이 나왔어요?"]

지방 선거는 지역 주민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일할 일꾼을 뽑는 중요한 선거입니다.

지방 선거에 대한 유권자들의 더 적극적인 관심을 끌어올릴 대책이 필요해 보입니다.

KBS 뉴스 조연주입니다.

촬영기자:구민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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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방의회 의원 재보궐 선거에도 관심을!
    • 입력 2024-03-27 19:09:56
    • 수정2024-03-27 19:25:55
    뉴스7(춘천)
[앵커]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날에는 지방의회 의원을 뽑는 재보궐 선거도 함께 열립니다.

강원도에서는 동해와 양양, 양구 등 3개 시군에서 치러지는데, 국회의원 선거에 가려져 큰 관심을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조연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최명관 전 동해시의회 부의장 별세로 4월 총선일에 시의회 의원 보궐선거가 함께 열리는 동해시나선거구.

여야 후보가 맞대결을 벌입니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김형원 전 강원도의회 의원이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김형원/더불어민주당 후보 : "불통인 시정을 제대로 감시·견제할 수 있는 입법부 역할들이 상당히 약화 되어 있습니다. 입법부의 권한 살리고 서민들 경제 살릴 수 있는…."]

국민의힘에서는 박주현 전 동해시의회 의원이 3선에 도전합니다.

[박주현/국민의힘 후보 : "생활 정치가 실현될 수 있도록 늘 주민의 곁에서 작은 소리도 귀담아들으며 지역의 발전과 우리 주민들의 이익을 위해서 소통을 제일 잘하는…."]

같은 날 양구와 양양에서는 지방의회 의원 재선거도 치러집니다.

양구에서는 강원도의회 의원과 양구군의회 의원이 양양에서는 양양군의회 의원이 각각 선출됩니다.

재선거 원인을 제공한 국민의힘이 후보를 공천하지 않은 가운데, 3개 선거구에 모두 9명이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하지만 선거에 대한 관심이 온통 총선에 집중되면서 지방의원 재보궐선거에 대한 관심은 저조한 실정입니다.

재보궐 선거 출마 후보를 모르는 경우는 물론, 선거가 치러진다는 자체를 모르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동해시민/음성변조 : "몰라요. 누가 나오는지도 잘 몰라요."]

[동해시민/음성변조 : "들어본 적도 없어요. 요번에 같이 합니까? 국회의원 선거에? 몇 명이 나왔어요?"]

지방 선거는 지역 주민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일할 일꾼을 뽑는 중요한 선거입니다.

지방 선거에 대한 유권자들의 더 적극적인 관심을 끌어올릴 대책이 필요해 보입니다.

KBS 뉴스 조연주입니다.

촬영기자:구민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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