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 좋았는데…’ 황대인 행운의 안타 뒤 부상

프로야구 KIA타이거즈의 황대인이 롯데의 아쉬운 수비를 틈타 안타 2개에 타점까지 기록했는데, 이 운 좋은 날에 갑작스러운 부상으로 병원에 이송됐습니다.

1회, 주자 1-2루, 타석에 황대인이 들어옵니다.

나균안의 공을 그대로 퍼올렸는데요.

롯데 수비 세명이 모이는데, 그 사이에 뚝 떨어집니다!

조명 때문이었일까요?

이 사이 한 명 들어오고요.

포수가 공을 놓친 사이 또 한 명 들어오네요!

이어 두 번째 타석도 행운이 따랐습니다.

오른쪽 높게 뜬 타구.

우익수 레이예스가 놓치면서 안타로 이어지는데요.

그런데 황대인, 살짝 발을 헛디디더니 1루에 눕고 말았고 결국 구급차로 실려 가고 맙니다.

왼쪽 허벅지 뒤 근육 부상인데요.

길었던 부진에서 벗어나 2타수 2안타로 운 좋은 날이었던 황대인인데, 부디 큰 부상이 아니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