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영국, ‘하마스에 자금 지원’ 매체 및 관련자 공동 제재

입력 2024.03.28 (03:30) 수정 2024.03.28 (03:35)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미국과 영국이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를 재정적으로 지원하는 활동을 벌인 온라인 매체 '가자 나우'(Gaza Now)와 연관된 개인·업체들을 제재한다고 현지시간 27일 밝혔습니다.

AFP·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미국과 영국은 가자 나우와 이 매체의 설립자인 무스타파 아야시, 협력사 알쿠레시 이그제큐티브·아키라 리미티드, 이들 업체의 관리자 아오즈마 술타나에 대한 제재를 발표했습니다.

미국과 영국 재무부에 따르면 텔레그램 채널에서 팔로워 180만명을 둔 가자 나우는 지난해 10월 7일 하마스의 이스라엘 기습공격 이후 하마스 지원 목적으로 모금 활동을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미국 재무부는 이 채널이 재정적, 물질적, 기술적으로 상품과 서비스를 하마스에 직·간접 지원했다고 보고 있습니다.

영국 재무부 역시 가자 나우를 테러 단체인 하마스와 팔레스타인이스라믹지하드(PIJ)의 활동을 조장한 매체라고 지목했습니다.

알쿠레시와 아키라는 지난해 10월 7일 이후 공동 모금 활동에서 가자 나우를 협력사로 광고했고 가자 나우에 수천 달러를 제공했다고 합니다.

미 재무부는 "온라인 활동을 비롯해 하마스의 테러 자금조달 능력을 낮추는 데 전념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미 재무부 제재 대상은 미국 내 자산이 동결되고, 미국 기업은 제재 대상과의 거래가 금지됩니다.

영국 재무부 역시 제재 대상이 소유했거나 통제하는 영국 내 모든 자금과 경제적 자원을 동결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nowgnna 소셜미디어 엑스 캡처]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미국·영국, ‘하마스에 자금 지원’ 매체 및 관련자 공동 제재
    • 입력 2024-03-28 03:30:18
    • 수정2024-03-28 03:35:33
    국제
미국과 영국이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를 재정적으로 지원하는 활동을 벌인 온라인 매체 '가자 나우'(Gaza Now)와 연관된 개인·업체들을 제재한다고 현지시간 27일 밝혔습니다.

AFP·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미국과 영국은 가자 나우와 이 매체의 설립자인 무스타파 아야시, 협력사 알쿠레시 이그제큐티브·아키라 리미티드, 이들 업체의 관리자 아오즈마 술타나에 대한 제재를 발표했습니다.

미국과 영국 재무부에 따르면 텔레그램 채널에서 팔로워 180만명을 둔 가자 나우는 지난해 10월 7일 하마스의 이스라엘 기습공격 이후 하마스 지원 목적으로 모금 활동을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미국 재무부는 이 채널이 재정적, 물질적, 기술적으로 상품과 서비스를 하마스에 직·간접 지원했다고 보고 있습니다.

영국 재무부 역시 가자 나우를 테러 단체인 하마스와 팔레스타인이스라믹지하드(PIJ)의 활동을 조장한 매체라고 지목했습니다.

알쿠레시와 아키라는 지난해 10월 7일 이후 공동 모금 활동에서 가자 나우를 협력사로 광고했고 가자 나우에 수천 달러를 제공했다고 합니다.

미 재무부는 "온라인 활동을 비롯해 하마스의 테러 자금조달 능력을 낮추는 데 전념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미 재무부 제재 대상은 미국 내 자산이 동결되고, 미국 기업은 제재 대상과의 거래가 금지됩니다.

영국 재무부 역시 제재 대상이 소유했거나 통제하는 영국 내 모든 자금과 경제적 자원을 동결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nowgnna 소셜미디어 엑스 캡처]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