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슈 SNS] 미 플로리다주 “내년부터 14세 미만 SNS 이용 금지”

입력 2024.03.28 (06:50) 수정 2024.03.28 (0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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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미국 플로리다에서 미성년자를 대상으로 하는 소셜 미디어 관련 법률 가운데 가장 강력한 법안이 통과돼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어떤 법안일까요?

현지시각 25일 론 디샌티스 미국 플로리다 주지사 서명과 함께 새로운 법안이 통과됩니다.

내년 1월 1일부터 14세 미만 어린이의 SNS 계정 가입을 금지하는 법안입니다.

또 14∼15세 청소년은 부모의 동의가 있어야만 SNS 계정을 만들 수 있도록 했습니다.

이에 따라 소셜미디어 업체들은 14세 미만 어린이가 보유한 기존 계정을 영구적으로 삭제해야 하는데요.

이로써 플로리다는 틱톡·인스타그램 등 SNS에 대한 14세 미만의 계정 보유를 사실상 금지하는 첫 번째 주가 됐습니다.

이 법안은 미성년자 대상으로 나온 소셜 미디어 관련 법률 중 가장 강력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플로리다 주 의원들은 잠재적 학대와 왕따, 인신매매 등 온라인에서 직면하는 위험으로부터 아이들을 보호할 수 있는 법안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다만, 현지 언론들은 미국 수정헌법 1조에서 보장하는 '표현의 자유'를 침해한 조처라며 위헌 소송 등 법적 도전을 받을 가능성도 크다고 내다봤습니다.

지금까지 잇슈 SNS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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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3-28 06:50:19
    • 수정2024-03-28 06:5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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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미국 플로리다에서 미성년자를 대상으로 하는 소셜 미디어 관련 법률 가운데 가장 강력한 법안이 통과돼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어떤 법안일까요?

현지시각 25일 론 디샌티스 미국 플로리다 주지사 서명과 함께 새로운 법안이 통과됩니다.

내년 1월 1일부터 14세 미만 어린이의 SNS 계정 가입을 금지하는 법안입니다.

또 14∼15세 청소년은 부모의 동의가 있어야만 SNS 계정을 만들 수 있도록 했습니다.

이에 따라 소셜미디어 업체들은 14세 미만 어린이가 보유한 기존 계정을 영구적으로 삭제해야 하는데요.

이로써 플로리다는 틱톡·인스타그램 등 SNS에 대한 14세 미만의 계정 보유를 사실상 금지하는 첫 번째 주가 됐습니다.

이 법안은 미성년자 대상으로 나온 소셜 미디어 관련 법률 중 가장 강력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플로리다 주 의원들은 잠재적 학대와 왕따, 인신매매 등 온라인에서 직면하는 위험으로부터 아이들을 보호할 수 있는 법안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다만, 현지 언론들은 미국 수정헌법 1조에서 보장하는 '표현의 자유'를 침해한 조처라며 위헌 소송 등 법적 도전을 받을 가능성도 크다고 내다봤습니다.

지금까지 잇슈 SNS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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