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숨 걸고 아이티 탈출하는 미국인들

입력 2024.03.28 (09:54) 수정 2024.03.28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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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갱단이 장악한 아이티에서 미국인들의 목숨을 건 탈출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리포트]

미국이 헬리콥터를 동원해서 아이티에서 자국민들을 탈출시키고 있습니다.

탈출을 원하는 미국인들은 헬리콥터와 차량 좌석 확보를 위해서 미리 대사관에 탈출 신청을 합니다.

그러나 대사관으로 가는 여정에 갱단이 도처에 있어 신청만 하고 대사관에 가지 못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5살 어린이 콘래드와 엄마는 목숨을 걸고 이동해 운 좋게 미국 대사관까지 도착했습니다.

이제 차량에서 내려서 헬기장으로 이동합니다.

[스티브 스트릭랜드/미 국무부 외교안보 관계자 : "아이티(포르토프랭스)와 같은 나라는 없었어요. 이곳의 보안은 전대미문의 상황이에요. 정말 불행하게도 우리는 보안 인력이 부족해서 많은 사람을 탈출시키는 것이 애당초 불가능합니다."]

CNN 취재팀도 운 좋게 마지막 순간에 헬리콥터에 올라탔습니다.

탈출 신청자가 도착하지 않아 자리가 비었기 때문입니다.

이제 헬기를 타고 도미니카 공화국으로 출발하지만 만감이 교차합니다.

탈출한다는 안도감과 함께 남겨진 자들에 대한 미안함 때문입니다.

미국 국무부는 3월 17일 이후 아이티를 탈출한 자국민은 230명 이상 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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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목숨 걸고 아이티 탈출하는 미국인들
    • 입력 2024-03-28 09:54:51
    • 수정2024-03-28 10:0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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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갱단이 장악한 아이티에서 미국인들의 목숨을 건 탈출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리포트]

미국이 헬리콥터를 동원해서 아이티에서 자국민들을 탈출시키고 있습니다.

탈출을 원하는 미국인들은 헬리콥터와 차량 좌석 확보를 위해서 미리 대사관에 탈출 신청을 합니다.

그러나 대사관으로 가는 여정에 갱단이 도처에 있어 신청만 하고 대사관에 가지 못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5살 어린이 콘래드와 엄마는 목숨을 걸고 이동해 운 좋게 미국 대사관까지 도착했습니다.

이제 차량에서 내려서 헬기장으로 이동합니다.

[스티브 스트릭랜드/미 국무부 외교안보 관계자 : "아이티(포르토프랭스)와 같은 나라는 없었어요. 이곳의 보안은 전대미문의 상황이에요. 정말 불행하게도 우리는 보안 인력이 부족해서 많은 사람을 탈출시키는 것이 애당초 불가능합니다."]

CNN 취재팀도 운 좋게 마지막 순간에 헬리콥터에 올라탔습니다.

탈출 신청자가 도착하지 않아 자리가 비었기 때문입니다.

이제 헬기를 타고 도미니카 공화국으로 출발하지만 만감이 교차합니다.

탈출한다는 안도감과 함께 남겨진 자들에 대한 미안함 때문입니다.

미국 국무부는 3월 17일 이후 아이티를 탈출한 자국민은 230명 이상 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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