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한지 재료 ‘닥풀’ 대신 선인장 사용
입력 2024.03.28 (09:56)
수정 2024.03.28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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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지 원료인 '닥풀'의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선인장을 이용하는 방법이 등장했습니다.
[리포트]
일본 한지인 '화지'입니다.
화지는 '닥나무' 껍질을 삶은 '닥나무 죽'과 끈끈한 '닥풀' 뿌리를 섞어 채로 걸러 만드는데요.
농가 고령화 등으로 이 닥풀 생산량이 급감하자 화지 생산도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이를 선인장으로 해결하려는 사람들이 등장했습니다.
30여 년간 선인장을 재배해 온 야바타 씨입니다.
4년 전, 우연히 닥풀 부족으로 화지 생산이 어려움에 처하자 선인장을 대체 식물로 시험해 봤습니다.
[야바타 기쿠오/선인장 생산자 : "뭔가 대체할 수 있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했어요."]
시행 착오 끝에 점액도 잘 나오고 재배도 간편한 '부채 선인장' 품종을 골라 화지 생산에 나섰습니다.
[다니노 히로코/한지 장인 : "풀로 문제가 없어요. 좋은 종이가 완성됐어요."]
또 닥풀은 기온이 오르면 점성이 떨어지지만, 선인장은 온도에 따른 점성에도 차이가 없어 한지 생산자들은 선인장을 이용한 제품 생산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습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
한지 원료인 '닥풀'의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선인장을 이용하는 방법이 등장했습니다.
[리포트]
일본 한지인 '화지'입니다.
화지는 '닥나무' 껍질을 삶은 '닥나무 죽'과 끈끈한 '닥풀' 뿌리를 섞어 채로 걸러 만드는데요.
농가 고령화 등으로 이 닥풀 생산량이 급감하자 화지 생산도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이를 선인장으로 해결하려는 사람들이 등장했습니다.
30여 년간 선인장을 재배해 온 야바타 씨입니다.
4년 전, 우연히 닥풀 부족으로 화지 생산이 어려움에 처하자 선인장을 대체 식물로 시험해 봤습니다.
[야바타 기쿠오/선인장 생산자 : "뭔가 대체할 수 있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했어요."]
시행 착오 끝에 점액도 잘 나오고 재배도 간편한 '부채 선인장' 품종을 골라 화지 생산에 나섰습니다.
[다니노 히로코/한지 장인 : "풀로 문제가 없어요. 좋은 종이가 완성됐어요."]
또 닥풀은 기온이 오르면 점성이 떨어지지만, 선인장은 온도에 따른 점성에도 차이가 없어 한지 생산자들은 선인장을 이용한 제품 생산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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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한지 재료 ‘닥풀’ 대신 선인장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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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4-03-28 09:56:46
- 수정2024-03-28 10:04:11
[앵커]
한지 원료인 '닥풀'의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선인장을 이용하는 방법이 등장했습니다.
[리포트]
일본 한지인 '화지'입니다.
화지는 '닥나무' 껍질을 삶은 '닥나무 죽'과 끈끈한 '닥풀' 뿌리를 섞어 채로 걸러 만드는데요.
농가 고령화 등으로 이 닥풀 생산량이 급감하자 화지 생산도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이를 선인장으로 해결하려는 사람들이 등장했습니다.
30여 년간 선인장을 재배해 온 야바타 씨입니다.
4년 전, 우연히 닥풀 부족으로 화지 생산이 어려움에 처하자 선인장을 대체 식물로 시험해 봤습니다.
[야바타 기쿠오/선인장 생산자 : "뭔가 대체할 수 있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했어요."]
시행 착오 끝에 점액도 잘 나오고 재배도 간편한 '부채 선인장' 품종을 골라 화지 생산에 나섰습니다.
[다니노 히로코/한지 장인 : "풀로 문제가 없어요. 좋은 종이가 완성됐어요."]
또 닥풀은 기온이 오르면 점성이 떨어지지만, 선인장은 온도에 따른 점성에도 차이가 없어 한지 생산자들은 선인장을 이용한 제품 생산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습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
한지 원료인 '닥풀'의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선인장을 이용하는 방법이 등장했습니다.
[리포트]
일본 한지인 '화지'입니다.
화지는 '닥나무' 껍질을 삶은 '닥나무 죽'과 끈끈한 '닥풀' 뿌리를 섞어 채로 걸러 만드는데요.
농가 고령화 등으로 이 닥풀 생산량이 급감하자 화지 생산도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이를 선인장으로 해결하려는 사람들이 등장했습니다.
30여 년간 선인장을 재배해 온 야바타 씨입니다.
4년 전, 우연히 닥풀 부족으로 화지 생산이 어려움에 처하자 선인장을 대체 식물로 시험해 봤습니다.
[야바타 기쿠오/선인장 생산자 : "뭔가 대체할 수 있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했어요."]
시행 착오 끝에 점액도 잘 나오고 재배도 간편한 '부채 선인장' 품종을 골라 화지 생산에 나섰습니다.
[다니노 히로코/한지 장인 : "풀로 문제가 없어요. 좋은 종이가 완성됐어요."]
또 닥풀은 기온이 오르면 점성이 떨어지지만, 선인장은 온도에 따른 점성에도 차이가 없어 한지 생산자들은 선인장을 이용한 제품 생산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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