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물수수·공무상 비밀누설’ 前 대구국세청장 등 11명 기소
입력 2024.03.28 (12:47)
수정 2024.03.28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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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대구지방국세청장을 비롯한 대구국세청 전·현직 공무원 등 11명이 뇌물수수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대구지방검찰청은 전 대구국세청장 A 씨 등 전·현직 세무공무원 5명을 뇌물수수 혐의로, 공무원 1명을 공무상 비밀누설 등의 혐의로 기소했습니다.
또, 대구국세청에서 20년 넘게 근무하다 퇴임한, 이른바 ‘전관 출신’ 세무사 B 씨와 뇌물을 제공한 사업자, 탈세 사범 3명 등 5명도 기소했습니다.
A 씨는 2022년 대구국세청장으로 근무하던 당시 세무조사 편의를 제공하는 대가로 세무사 B 씨로부터 두 차례에 걸쳐 천3백만 원가량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나머지 공무원 4명도 2022년부터 지난해 사이 각각 천만 원에서 수천만 원씩을 받은 혐의를, 1명은 공무상 비밀을 누설하고 허위 공문서를 작성해 행사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수백억 원대 탈세 사범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대구국세청 공무원들이 범행에 연관된 것을 파악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대구지방검찰청은 전 대구국세청장 A 씨 등 전·현직 세무공무원 5명을 뇌물수수 혐의로, 공무원 1명을 공무상 비밀누설 등의 혐의로 기소했습니다.
또, 대구국세청에서 20년 넘게 근무하다 퇴임한, 이른바 ‘전관 출신’ 세무사 B 씨와 뇌물을 제공한 사업자, 탈세 사범 3명 등 5명도 기소했습니다.
A 씨는 2022년 대구국세청장으로 근무하던 당시 세무조사 편의를 제공하는 대가로 세무사 B 씨로부터 두 차례에 걸쳐 천3백만 원가량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나머지 공무원 4명도 2022년부터 지난해 사이 각각 천만 원에서 수천만 원씩을 받은 혐의를, 1명은 공무상 비밀을 누설하고 허위 공문서를 작성해 행사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수백억 원대 탈세 사범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대구국세청 공무원들이 범행에 연관된 것을 파악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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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뇌물수수·공무상 비밀누설’ 前 대구국세청장 등 11명 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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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4-03-28 12:47:26
- 수정2024-03-28 12:54:30

전 대구지방국세청장을 비롯한 대구국세청 전·현직 공무원 등 11명이 뇌물수수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대구지방검찰청은 전 대구국세청장 A 씨 등 전·현직 세무공무원 5명을 뇌물수수 혐의로, 공무원 1명을 공무상 비밀누설 등의 혐의로 기소했습니다.
또, 대구국세청에서 20년 넘게 근무하다 퇴임한, 이른바 ‘전관 출신’ 세무사 B 씨와 뇌물을 제공한 사업자, 탈세 사범 3명 등 5명도 기소했습니다.
A 씨는 2022년 대구국세청장으로 근무하던 당시 세무조사 편의를 제공하는 대가로 세무사 B 씨로부터 두 차례에 걸쳐 천3백만 원가량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나머지 공무원 4명도 2022년부터 지난해 사이 각각 천만 원에서 수천만 원씩을 받은 혐의를, 1명은 공무상 비밀을 누설하고 허위 공문서를 작성해 행사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수백억 원대 탈세 사범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대구국세청 공무원들이 범행에 연관된 것을 파악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대구지방검찰청은 전 대구국세청장 A 씨 등 전·현직 세무공무원 5명을 뇌물수수 혐의로, 공무원 1명을 공무상 비밀누설 등의 혐의로 기소했습니다.
또, 대구국세청에서 20년 넘게 근무하다 퇴임한, 이른바 ‘전관 출신’ 세무사 B 씨와 뇌물을 제공한 사업자, 탈세 사범 3명 등 5명도 기소했습니다.
A 씨는 2022년 대구국세청장으로 근무하던 당시 세무조사 편의를 제공하는 대가로 세무사 B 씨로부터 두 차례에 걸쳐 천3백만 원가량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나머지 공무원 4명도 2022년부터 지난해 사이 각각 천만 원에서 수천만 원씩을 받은 혐의를, 1명은 공무상 비밀을 누설하고 허위 공문서를 작성해 행사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수백억 원대 탈세 사범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대구국세청 공무원들이 범행에 연관된 것을 파악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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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은 기자 eas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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