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미 해병대가 처음 왔다고?”…전역 11일 연기한 K-병장

입력 2024.03.28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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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일부터 10일간 진행되고 있는 육군과학화전투훈련단(KCTC) 훈련에 미 해병대가 올해 처음 참가했습니다.

강원도 인제에서 육군 제25보병사단 해룡여단을 주축으로 여단장 중심의 전투 수행 능력을 강화하기 위한 이번 훈련에는 한미 장병 3,600여 명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2기갑여단 1개 기보대대와 1군단 특공연대와 사단 수색대대, 203신속대응여단 1개 중대 등 장병 2,000여 명이 참가했으며 미 해병대 3사단 1개 중대원들이 함께 훈련에 임했습니다.

미 해병대 3사단은 일본 오키나와 후텐마에 주둔하고 있으며, 유사시 한반도에 가장 먼저 전개하는 미군 증원 전력 중 하나입니다.

이번 훈련은 KCTC 전문대항군연대와의 쌍방 자유기동식 교전을 통한 여단의 전시 임무 수행능력 검증과 연합작전수행능력 제고를 중점으로 진행됐습니다.

또한, 전차·장갑차·자주포, 공격·기동헬기, 드론과 무인기 등 전투 장비 230여 대가 대거 투입됐습니다. 육군은 마일즈 장비 및 과학화 훈련체계를 활용해 실전성을 높였고, 공격·방어작전 각 무박 3일씩 강도 높게 훈련을 진행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해룡여단은 원활한 훈련 진행을 위해 올해 1월부터 마일즈 장비를 활용한 소부대 전술훈련과 전술토의를 해왔으며, 훈련종료 후에는 시뮬레이션 기술을 적용한 과학화 훈련체계를 바탕으로 데이터를 분석하고 있습니다.

이번 훈련을 위해 3월 18일로 예정되어 있던 전역을 29일로 연기한 김동규(병장) 2기갑여단 장갑차 조종수는 "부대원 모두가 KCTC 훈련을 준비해왔던 만큼, 전우들과 함께 훈련에 참가하고 싶었다"며, "힘들었지만 군 생활을 의미 있게 마무리할 수 있어서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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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3-28 15:0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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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일부터 10일간 진행되고 있는 육군과학화전투훈련단(KCTC) 훈련에 미 해병대가 올해 처음 참가했습니다.

강원도 인제에서 육군 제25보병사단 해룡여단을 주축으로 여단장 중심의 전투 수행 능력을 강화하기 위한 이번 훈련에는 한미 장병 3,600여 명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2기갑여단 1개 기보대대와 1군단 특공연대와 사단 수색대대, 203신속대응여단 1개 중대 등 장병 2,000여 명이 참가했으며 미 해병대 3사단 1개 중대원들이 함께 훈련에 임했습니다.

미 해병대 3사단은 일본 오키나와 후텐마에 주둔하고 있으며, 유사시 한반도에 가장 먼저 전개하는 미군 증원 전력 중 하나입니다.

이번 훈련은 KCTC 전문대항군연대와의 쌍방 자유기동식 교전을 통한 여단의 전시 임무 수행능력 검증과 연합작전수행능력 제고를 중점으로 진행됐습니다.

또한, 전차·장갑차·자주포, 공격·기동헬기, 드론과 무인기 등 전투 장비 230여 대가 대거 투입됐습니다. 육군은 마일즈 장비 및 과학화 훈련체계를 활용해 실전성을 높였고, 공격·방어작전 각 무박 3일씩 강도 높게 훈련을 진행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해룡여단은 원활한 훈련 진행을 위해 올해 1월부터 마일즈 장비를 활용한 소부대 전술훈련과 전술토의를 해왔으며, 훈련종료 후에는 시뮬레이션 기술을 적용한 과학화 훈련체계를 바탕으로 데이터를 분석하고 있습니다.

이번 훈련을 위해 3월 18일로 예정되어 있던 전역을 29일로 연기한 김동규(병장) 2기갑여단 장갑차 조종수는 "부대원 모두가 KCTC 훈련을 준비해왔던 만큼, 전우들과 함께 훈련에 참가하고 싶었다"며, "힘들었지만 군 생활을 의미 있게 마무리할 수 있어서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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