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영상] 美 경찰 피해 달아나다 ‘현실판 GTA’ 시도한 남성의 최후

입력 2024.03.28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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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경찰에 쫓기던 한 남성이 차를 훔치려다 실패하자 차 문에 매달린 채 도주하는 모습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23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라스롭 경찰서는 한 여성으로부터 가정폭력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40대 남성 용의자를 쫓는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지난 1월 27일 벌어진 사건으로, 영상은 경찰관들이 한 주택가에 출동해 피해자들을 안전한 장소로 이동시킨 뒤 용의자 후안 발데즈에게 다가가는 모습으로 시작합니다.

당시 그는 승용차에 타고 있었는데, 경찰이 시동을 끄라고 명령하자 이를 무시하고 도주하기 시작했습니다.

경찰과 격렬한 추격전을 펼치던 중 타이어가 찢어지자 다급히 차에서 내린 용의자는 멈춰 있던 다른 차량을 훔치려고 시도했습니다.

그런데 차 문은 열리지 않았고, 당황한 발데즈는 살짝 열린 창문 위를 두 손으로 잡고서는 달리는 차에 매달렸습니다.

이에 놀란 피해 차량 운전자가 갓길에 차를 세우자 이번엔 잽싸게 반대쪽으로 달려가 조수석 문을 열려고 했습니다.

하지만 곧장 따라붙은 경찰의 총에 제압되면서 상황은 종료됐습니다.

총상을 입은 발데즈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은 뒤 교도소에 수감됐고, 차량 탈취 및 불법 감금 등 중범죄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해당 영상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공유되면서 누리꾼들은 'GTA(차량 탈취 등 범죄 소재 비디오게임)를 현실에 옮겨놨다', '경찰이 프로답게 대처했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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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3-28 15:4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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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경찰에 쫓기던 한 남성이 차를 훔치려다 실패하자 차 문에 매달린 채 도주하는 모습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23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라스롭 경찰서는 한 여성으로부터 가정폭력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40대 남성 용의자를 쫓는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지난 1월 27일 벌어진 사건으로, 영상은 경찰관들이 한 주택가에 출동해 피해자들을 안전한 장소로 이동시킨 뒤 용의자 후안 발데즈에게 다가가는 모습으로 시작합니다.

당시 그는 승용차에 타고 있었는데, 경찰이 시동을 끄라고 명령하자 이를 무시하고 도주하기 시작했습니다.

경찰과 격렬한 추격전을 펼치던 중 타이어가 찢어지자 다급히 차에서 내린 용의자는 멈춰 있던 다른 차량을 훔치려고 시도했습니다.

그런데 차 문은 열리지 않았고, 당황한 발데즈는 살짝 열린 창문 위를 두 손으로 잡고서는 달리는 차에 매달렸습니다.

이에 놀란 피해 차량 운전자가 갓길에 차를 세우자 이번엔 잽싸게 반대쪽으로 달려가 조수석 문을 열려고 했습니다.

하지만 곧장 따라붙은 경찰의 총에 제압되면서 상황은 종료됐습니다.

총상을 입은 발데즈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은 뒤 교도소에 수감됐고, 차량 탈취 및 불법 감금 등 중범죄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해당 영상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공유되면서 누리꾼들은 'GTA(차량 탈취 등 범죄 소재 비디오게임)를 현실에 옮겨놨다', '경찰이 프로답게 대처했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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