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대관람차 완공 2028년으로 앞당긴다…기업·지역 투자 지원

입력 2024.03.28 (16:51) 수정 2024.03.28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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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 조성되는 대관람차가 예정보다 9개월 앞당겨진 2028년 하반기 완공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기획재정부는 오늘(28일)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발표한 '기업·지역 투자 신속 가동 지원방안'에서 행정절차 패스트트랙과 기반시설 구축 지원으로 기업, 지역 주도 투자가 원활히 집행되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서울트윈아이SPC주식회사는 서울 마포구 상암 월드컵공원 내 평화공원에 1,440명이 동시에 탈 수 있는 지름 180m 대관람차 '서울 트윈아이'(가칭)를 짓는 민자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통상 36개월 이상 걸리는 행정절차를 고려할 때 2027년 착공이 예상되던 이 사업에 대해, 정부는 행정절차를 9개월 이상 줄여 27개월로 단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2026년 상반기에 착공되도록 할 계획으로, 이렇게 할 경우 완공 시점도 2028년 하반기로 앞당겨집니다.

정부는 영국 런던아이의 1.5배에 달하고, 세계 최초로 살이 없는 디자인으로 설계된 대관람차 '서울 트윈아이'가 들어서면 관광객이 유입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이 밖에 명지의료재단이 충남 내포신도시에 짓는 종합병원 건립 사업의 중앙투자심사 기간을 수시 투자심사를 통해 3개월에서 40일 이내로 단축할 방침입니다.

인천 송도에 구축 중인 'K-바이오 랩허브'도 지방자치단체 공정 기간을 단축해 당초 계획보다 완공 기한을 최대 15개월(2029년 2월→2027년 11월) 앞당기겠다고 밝혔습니다.

개발부지 면적 규제 때문에 산단 지정에 어려움을 겪던 제주도 우주산업 클러스터는 기회발전특구 제도를 활용해 산단 조성을 허용할 방침입니다.

새만금·영일만 산단의 송전선로 조기 구축을 위한 지자체 인허가도 빠르게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서울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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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
서울에 조성되는 대관람차가 예정보다 9개월 앞당겨진 2028년 하반기 완공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기획재정부는 오늘(28일)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발표한 '기업·지역 투자 신속 가동 지원방안'에서 행정절차 패스트트랙과 기반시설 구축 지원으로 기업, 지역 주도 투자가 원활히 집행되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서울트윈아이SPC주식회사는 서울 마포구 상암 월드컵공원 내 평화공원에 1,440명이 동시에 탈 수 있는 지름 180m 대관람차 '서울 트윈아이'(가칭)를 짓는 민자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통상 36개월 이상 걸리는 행정절차를 고려할 때 2027년 착공이 예상되던 이 사업에 대해, 정부는 행정절차를 9개월 이상 줄여 27개월로 단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2026년 상반기에 착공되도록 할 계획으로, 이렇게 할 경우 완공 시점도 2028년 하반기로 앞당겨집니다.

정부는 영국 런던아이의 1.5배에 달하고, 세계 최초로 살이 없는 디자인으로 설계된 대관람차 '서울 트윈아이'가 들어서면 관광객이 유입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이 밖에 명지의료재단이 충남 내포신도시에 짓는 종합병원 건립 사업의 중앙투자심사 기간을 수시 투자심사를 통해 3개월에서 40일 이내로 단축할 방침입니다.

인천 송도에 구축 중인 'K-바이오 랩허브'도 지방자치단체 공정 기간을 단축해 당초 계획보다 완공 기한을 최대 15개월(2029년 2월→2027년 11월) 앞당기겠다고 밝혔습니다.

개발부지 면적 규제 때문에 산단 지정에 어려움을 겪던 제주도 우주산업 클러스터는 기회발전특구 제도를 활용해 산단 조성을 허용할 방침입니다.

새만금·영일만 산단의 송전선로 조기 구축을 위한 지자체 인허가도 빠르게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서울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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