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값 상승 전환…마포·송파 등 12개 구 상승
입력 2024.03.28 (16:56)
수정 2024.03.28 (19:5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서울 아파트값이 지난주 하락세를 멈추고 보합으로 돌아섰다, 이번 주 소폭 상승했습니다.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3월 넷째 주(25일 기준)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이번 주 서울 아파트값은 지난주보다 0.01% 올랐습니다.
서울 아파트값은 지난해 12월 첫째 주부터 15주 연속 하락하다 지난주 0.00%의 변동률을 기록하며 보합으로 돌아섰습니다.
부동산원은 "거래 희망 가격 격차가 해소되지 않아 관망세가 이어지고 지역·단지별로 상승과 하락이 혼재되어 나타나는 가운데 일부 선호단지 위주로 급매가 소진된 후 매수 문의가 증가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서울과 달리 인천(-0.01%→-0.01%)과 경기(-0.03%→-0.06%), 지방(-0.04%→-0.05%)에서는 하락세가 지속되면서 전국 매매가 변동률은 -0.04%를 기록, 18주째 하락세를 이어갔습니다. 특히 경기와 지방은 지난주보다 하락 폭이 커졌습니다.
서울에서는 지난주 0.00%의 변동률을 보였던 마포구가 이번 주 전주 대비 0.12% 오르며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고, 송파구는 0.05% 오르며 6주째 오름세를 이어갔습니다.
마포구는 아현동과 대흥동 위주로 매수 문의가 증가하면서 상승 전환했고, 송파구는 잠실·가락·방이동의 주요 단지 위주로 가격이 올랐습니다.
이와 함께 중구(0.05%), 용산구(0.04%), 광진구(0.04%), 동작구(0.04%), 성북구(0.03%), 성동구(0.02%), 은평구(0.02%), 양천구(0.02%), 영등포구(0.02%), 종로구(0.01%) 등 25개 구 가운데 12개 구가 상승했습니다.
반면 강일동과 암사동 위주로 가격이 내린 강동구(-0.02%)를 비롯해 노원구(-0.02%), 도봉구(-0.04%), 강북구(-0.03%), 강동구(-0.02%), 서대문(-0.03%), 구로구(-0.03%), 금천구(-0.01%), 관악구(-0.03%) 등에서는 관망세가 지속 되면서 매매가가 하락했습니다.
인천의 경우 교통 호재가 있는 중구(0.05%), 연수구(0.01%) 등은 상승 전환했지만, 공급 물량의 영향을 받은 미추홀구(-0.06%)를 비롯해 계양구(-0.03%), 남동구(-0.02%) 등은 하락했습니다.
경기 지역에서는 올해 말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개통을 앞둔 고양 덕양구(0.11%)와 여주시(0.10%), 용인 처인구(0.09%) 등이 상승했습니다.
반면 파주시(-0.24%), 안양 동안구(-0.23%), 성남 중원구(-0.18%), 남양주시(-0.15%) 등은 비교적 큰 폭으로 하락했습니다.
지방에서는 세종(-0.39%), 경남(-0.06%), 대구(-0.06%), 부산(-0.06%), 경기(-0.06%), 제주(-0.05%), 강원(-0.05%), 충남(-0.04%), 대전(-0.03%), 전남(-0.02%), 충북(-0.02%) 등 광주광역시(0.00%)를 제외한 전 지역이 하락했습니다.
전세시장의 경우 수도권 전셋값은 상승하고 지방은 하락하는 흐름이 이번 주에도 이어졌습니다.
서울(0.07%→0.07%)과 수도권(0.07%→0.07%)은 지난주와 동일한 상승 폭을 유지했고, 지방(-0.02%→-0.04%)은 하락 폭이 확대됐습니다.
서울의 경우 지난해 5월 넷째 주 이후 45주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매매시장 불확실성으로 인해 매수 수요가 전세 수요로 전환되면서 역세권·신축 등 정주 여건이 양호한 단지를 중심으로 전셋값이 상승했습니다.
구별로 보면 성북구(0.15%), 노원구(0.15%), 은평구(0.15%), 용산구(0.14%), 성동구(0.11%), 중구(0.11%), 서초구(0.10%), 마포구(0.10%) 등이 평균 상승률 이상으로 올랐지만, 신규 입주 물량이 많은 강동구(-0.09%)와 송파구(-0.07%) 등은 하락했습니다.
인천(0.17%)에서는 미추홀구(0.30%)와 부평구(0.30%)가, 경기(0.05%) 지역에서는 광명시(0.33%)와 성남 중원구(0.32%) 등이 큰 폭으로 올랐습니다.
지방(-0.02%)은 지난주와 동일한 하락 폭을 유지한 가운데 신규 입주 물량의 영향을 받은 세종(-0.33%)과 대구(-0.14%)가 비교적 큰 폭으로 하락한 반면, 전북(0.05%), 울산(0.04%), 전남(0.02%), 부산(0.01%) 등은 상승했습니다.
거래 시장은 여전히 집을 살 사람보다 팔려는 사람이 많은 상황이지만, 매수심리는 개선되는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번 주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87.5로 전주보다 0.9포인트 오르면서 7주 연속 상승했습니다.
매매수급지수는 기준선인 100을 넘으면 집을 팔려는 사람보다 사려는 사람이 많다는 의미이며, 100 이하로 떨어질수록 그 반대를 의미합니다.
서울 일부 지역에서는 전세 수요가 공급을 초과하면서 전세수급지수도 오르고 있습니다.
이번 주 서울 아파트 전세수급지수는 전주보다 0.3포인트 오른 96.9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영등포·양천·동작·강서구 등이 있는 서남권의 전세수급지수는 전주 대비 0.2포인트 오른 100.9를 기록하면서 3주 연속 기준선을 넘겼습니다.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3월 넷째 주(25일 기준)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이번 주 서울 아파트값은 지난주보다 0.01% 올랐습니다.
서울 아파트값은 지난해 12월 첫째 주부터 15주 연속 하락하다 지난주 0.00%의 변동률을 기록하며 보합으로 돌아섰습니다.
부동산원은 "거래 희망 가격 격차가 해소되지 않아 관망세가 이어지고 지역·단지별로 상승과 하락이 혼재되어 나타나는 가운데 일부 선호단지 위주로 급매가 소진된 후 매수 문의가 증가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서울과 달리 인천(-0.01%→-0.01%)과 경기(-0.03%→-0.06%), 지방(-0.04%→-0.05%)에서는 하락세가 지속되면서 전국 매매가 변동률은 -0.04%를 기록, 18주째 하락세를 이어갔습니다. 특히 경기와 지방은 지난주보다 하락 폭이 커졌습니다.
서울에서는 지난주 0.00%의 변동률을 보였던 마포구가 이번 주 전주 대비 0.12% 오르며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고, 송파구는 0.05% 오르며 6주째 오름세를 이어갔습니다.
마포구는 아현동과 대흥동 위주로 매수 문의가 증가하면서 상승 전환했고, 송파구는 잠실·가락·방이동의 주요 단지 위주로 가격이 올랐습니다.
이와 함께 중구(0.05%), 용산구(0.04%), 광진구(0.04%), 동작구(0.04%), 성북구(0.03%), 성동구(0.02%), 은평구(0.02%), 양천구(0.02%), 영등포구(0.02%), 종로구(0.01%) 등 25개 구 가운데 12개 구가 상승했습니다.
반면 강일동과 암사동 위주로 가격이 내린 강동구(-0.02%)를 비롯해 노원구(-0.02%), 도봉구(-0.04%), 강북구(-0.03%), 강동구(-0.02%), 서대문(-0.03%), 구로구(-0.03%), 금천구(-0.01%), 관악구(-0.03%) 등에서는 관망세가 지속 되면서 매매가가 하락했습니다.
인천의 경우 교통 호재가 있는 중구(0.05%), 연수구(0.01%) 등은 상승 전환했지만, 공급 물량의 영향을 받은 미추홀구(-0.06%)를 비롯해 계양구(-0.03%), 남동구(-0.02%) 등은 하락했습니다.
경기 지역에서는 올해 말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개통을 앞둔 고양 덕양구(0.11%)와 여주시(0.10%), 용인 처인구(0.09%) 등이 상승했습니다.
반면 파주시(-0.24%), 안양 동안구(-0.23%), 성남 중원구(-0.18%), 남양주시(-0.15%) 등은 비교적 큰 폭으로 하락했습니다.
지방에서는 세종(-0.39%), 경남(-0.06%), 대구(-0.06%), 부산(-0.06%), 경기(-0.06%), 제주(-0.05%), 강원(-0.05%), 충남(-0.04%), 대전(-0.03%), 전남(-0.02%), 충북(-0.02%) 등 광주광역시(0.00%)를 제외한 전 지역이 하락했습니다.
전세시장의 경우 수도권 전셋값은 상승하고 지방은 하락하는 흐름이 이번 주에도 이어졌습니다.
서울(0.07%→0.07%)과 수도권(0.07%→0.07%)은 지난주와 동일한 상승 폭을 유지했고, 지방(-0.02%→-0.04%)은 하락 폭이 확대됐습니다.
서울의 경우 지난해 5월 넷째 주 이후 45주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매매시장 불확실성으로 인해 매수 수요가 전세 수요로 전환되면서 역세권·신축 등 정주 여건이 양호한 단지를 중심으로 전셋값이 상승했습니다.
구별로 보면 성북구(0.15%), 노원구(0.15%), 은평구(0.15%), 용산구(0.14%), 성동구(0.11%), 중구(0.11%), 서초구(0.10%), 마포구(0.10%) 등이 평균 상승률 이상으로 올랐지만, 신규 입주 물량이 많은 강동구(-0.09%)와 송파구(-0.07%) 등은 하락했습니다.
인천(0.17%)에서는 미추홀구(0.30%)와 부평구(0.30%)가, 경기(0.05%) 지역에서는 광명시(0.33%)와 성남 중원구(0.32%) 등이 큰 폭으로 올랐습니다.
지방(-0.02%)은 지난주와 동일한 하락 폭을 유지한 가운데 신규 입주 물량의 영향을 받은 세종(-0.33%)과 대구(-0.14%)가 비교적 큰 폭으로 하락한 반면, 전북(0.05%), 울산(0.04%), 전남(0.02%), 부산(0.01%) 등은 상승했습니다.
거래 시장은 여전히 집을 살 사람보다 팔려는 사람이 많은 상황이지만, 매수심리는 개선되는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번 주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87.5로 전주보다 0.9포인트 오르면서 7주 연속 상승했습니다.
매매수급지수는 기준선인 100을 넘으면 집을 팔려는 사람보다 사려는 사람이 많다는 의미이며, 100 이하로 떨어질수록 그 반대를 의미합니다.
서울 일부 지역에서는 전세 수요가 공급을 초과하면서 전세수급지수도 오르고 있습니다.
이번 주 서울 아파트 전세수급지수는 전주보다 0.3포인트 오른 96.9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영등포·양천·동작·강서구 등이 있는 서남권의 전세수급지수는 전주 대비 0.2포인트 오른 100.9를 기록하면서 3주 연속 기준선을 넘겼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서울 아파트값 상승 전환…마포·송파 등 12개 구 상승
-
- 입력 2024-03-28 16:56:23
- 수정2024-03-28 19:53:45
서울 아파트값이 지난주 하락세를 멈추고 보합으로 돌아섰다, 이번 주 소폭 상승했습니다.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3월 넷째 주(25일 기준)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이번 주 서울 아파트값은 지난주보다 0.01% 올랐습니다.
서울 아파트값은 지난해 12월 첫째 주부터 15주 연속 하락하다 지난주 0.00%의 변동률을 기록하며 보합으로 돌아섰습니다.
부동산원은 "거래 희망 가격 격차가 해소되지 않아 관망세가 이어지고 지역·단지별로 상승과 하락이 혼재되어 나타나는 가운데 일부 선호단지 위주로 급매가 소진된 후 매수 문의가 증가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서울과 달리 인천(-0.01%→-0.01%)과 경기(-0.03%→-0.06%), 지방(-0.04%→-0.05%)에서는 하락세가 지속되면서 전국 매매가 변동률은 -0.04%를 기록, 18주째 하락세를 이어갔습니다. 특히 경기와 지방은 지난주보다 하락 폭이 커졌습니다.
서울에서는 지난주 0.00%의 변동률을 보였던 마포구가 이번 주 전주 대비 0.12% 오르며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고, 송파구는 0.05% 오르며 6주째 오름세를 이어갔습니다.
마포구는 아현동과 대흥동 위주로 매수 문의가 증가하면서 상승 전환했고, 송파구는 잠실·가락·방이동의 주요 단지 위주로 가격이 올랐습니다.
이와 함께 중구(0.05%), 용산구(0.04%), 광진구(0.04%), 동작구(0.04%), 성북구(0.03%), 성동구(0.02%), 은평구(0.02%), 양천구(0.02%), 영등포구(0.02%), 종로구(0.01%) 등 25개 구 가운데 12개 구가 상승했습니다.
반면 강일동과 암사동 위주로 가격이 내린 강동구(-0.02%)를 비롯해 노원구(-0.02%), 도봉구(-0.04%), 강북구(-0.03%), 강동구(-0.02%), 서대문(-0.03%), 구로구(-0.03%), 금천구(-0.01%), 관악구(-0.03%) 등에서는 관망세가 지속 되면서 매매가가 하락했습니다.
인천의 경우 교통 호재가 있는 중구(0.05%), 연수구(0.01%) 등은 상승 전환했지만, 공급 물량의 영향을 받은 미추홀구(-0.06%)를 비롯해 계양구(-0.03%), 남동구(-0.02%) 등은 하락했습니다.
경기 지역에서는 올해 말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개통을 앞둔 고양 덕양구(0.11%)와 여주시(0.10%), 용인 처인구(0.09%) 등이 상승했습니다.
반면 파주시(-0.24%), 안양 동안구(-0.23%), 성남 중원구(-0.18%), 남양주시(-0.15%) 등은 비교적 큰 폭으로 하락했습니다.
지방에서는 세종(-0.39%), 경남(-0.06%), 대구(-0.06%), 부산(-0.06%), 경기(-0.06%), 제주(-0.05%), 강원(-0.05%), 충남(-0.04%), 대전(-0.03%), 전남(-0.02%), 충북(-0.02%) 등 광주광역시(0.00%)를 제외한 전 지역이 하락했습니다.
전세시장의 경우 수도권 전셋값은 상승하고 지방은 하락하는 흐름이 이번 주에도 이어졌습니다.
서울(0.07%→0.07%)과 수도권(0.07%→0.07%)은 지난주와 동일한 상승 폭을 유지했고, 지방(-0.02%→-0.04%)은 하락 폭이 확대됐습니다.
서울의 경우 지난해 5월 넷째 주 이후 45주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매매시장 불확실성으로 인해 매수 수요가 전세 수요로 전환되면서 역세권·신축 등 정주 여건이 양호한 단지를 중심으로 전셋값이 상승했습니다.
구별로 보면 성북구(0.15%), 노원구(0.15%), 은평구(0.15%), 용산구(0.14%), 성동구(0.11%), 중구(0.11%), 서초구(0.10%), 마포구(0.10%) 등이 평균 상승률 이상으로 올랐지만, 신규 입주 물량이 많은 강동구(-0.09%)와 송파구(-0.07%) 등은 하락했습니다.
인천(0.17%)에서는 미추홀구(0.30%)와 부평구(0.30%)가, 경기(0.05%) 지역에서는 광명시(0.33%)와 성남 중원구(0.32%) 등이 큰 폭으로 올랐습니다.
지방(-0.02%)은 지난주와 동일한 하락 폭을 유지한 가운데 신규 입주 물량의 영향을 받은 세종(-0.33%)과 대구(-0.14%)가 비교적 큰 폭으로 하락한 반면, 전북(0.05%), 울산(0.04%), 전남(0.02%), 부산(0.01%) 등은 상승했습니다.
거래 시장은 여전히 집을 살 사람보다 팔려는 사람이 많은 상황이지만, 매수심리는 개선되는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번 주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87.5로 전주보다 0.9포인트 오르면서 7주 연속 상승했습니다.
매매수급지수는 기준선인 100을 넘으면 집을 팔려는 사람보다 사려는 사람이 많다는 의미이며, 100 이하로 떨어질수록 그 반대를 의미합니다.
서울 일부 지역에서는 전세 수요가 공급을 초과하면서 전세수급지수도 오르고 있습니다.
이번 주 서울 아파트 전세수급지수는 전주보다 0.3포인트 오른 96.9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영등포·양천·동작·강서구 등이 있는 서남권의 전세수급지수는 전주 대비 0.2포인트 오른 100.9를 기록하면서 3주 연속 기준선을 넘겼습니다.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3월 넷째 주(25일 기준)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이번 주 서울 아파트값은 지난주보다 0.01% 올랐습니다.
서울 아파트값은 지난해 12월 첫째 주부터 15주 연속 하락하다 지난주 0.00%의 변동률을 기록하며 보합으로 돌아섰습니다.
부동산원은 "거래 희망 가격 격차가 해소되지 않아 관망세가 이어지고 지역·단지별로 상승과 하락이 혼재되어 나타나는 가운데 일부 선호단지 위주로 급매가 소진된 후 매수 문의가 증가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서울과 달리 인천(-0.01%→-0.01%)과 경기(-0.03%→-0.06%), 지방(-0.04%→-0.05%)에서는 하락세가 지속되면서 전국 매매가 변동률은 -0.04%를 기록, 18주째 하락세를 이어갔습니다. 특히 경기와 지방은 지난주보다 하락 폭이 커졌습니다.
서울에서는 지난주 0.00%의 변동률을 보였던 마포구가 이번 주 전주 대비 0.12% 오르며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고, 송파구는 0.05% 오르며 6주째 오름세를 이어갔습니다.
마포구는 아현동과 대흥동 위주로 매수 문의가 증가하면서 상승 전환했고, 송파구는 잠실·가락·방이동의 주요 단지 위주로 가격이 올랐습니다.
이와 함께 중구(0.05%), 용산구(0.04%), 광진구(0.04%), 동작구(0.04%), 성북구(0.03%), 성동구(0.02%), 은평구(0.02%), 양천구(0.02%), 영등포구(0.02%), 종로구(0.01%) 등 25개 구 가운데 12개 구가 상승했습니다.
반면 강일동과 암사동 위주로 가격이 내린 강동구(-0.02%)를 비롯해 노원구(-0.02%), 도봉구(-0.04%), 강북구(-0.03%), 강동구(-0.02%), 서대문(-0.03%), 구로구(-0.03%), 금천구(-0.01%), 관악구(-0.03%) 등에서는 관망세가 지속 되면서 매매가가 하락했습니다.
인천의 경우 교통 호재가 있는 중구(0.05%), 연수구(0.01%) 등은 상승 전환했지만, 공급 물량의 영향을 받은 미추홀구(-0.06%)를 비롯해 계양구(-0.03%), 남동구(-0.02%) 등은 하락했습니다.
경기 지역에서는 올해 말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개통을 앞둔 고양 덕양구(0.11%)와 여주시(0.10%), 용인 처인구(0.09%) 등이 상승했습니다.
반면 파주시(-0.24%), 안양 동안구(-0.23%), 성남 중원구(-0.18%), 남양주시(-0.15%) 등은 비교적 큰 폭으로 하락했습니다.
지방에서는 세종(-0.39%), 경남(-0.06%), 대구(-0.06%), 부산(-0.06%), 경기(-0.06%), 제주(-0.05%), 강원(-0.05%), 충남(-0.04%), 대전(-0.03%), 전남(-0.02%), 충북(-0.02%) 등 광주광역시(0.00%)를 제외한 전 지역이 하락했습니다.
전세시장의 경우 수도권 전셋값은 상승하고 지방은 하락하는 흐름이 이번 주에도 이어졌습니다.
서울(0.07%→0.07%)과 수도권(0.07%→0.07%)은 지난주와 동일한 상승 폭을 유지했고, 지방(-0.02%→-0.04%)은 하락 폭이 확대됐습니다.
서울의 경우 지난해 5월 넷째 주 이후 45주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매매시장 불확실성으로 인해 매수 수요가 전세 수요로 전환되면서 역세권·신축 등 정주 여건이 양호한 단지를 중심으로 전셋값이 상승했습니다.
구별로 보면 성북구(0.15%), 노원구(0.15%), 은평구(0.15%), 용산구(0.14%), 성동구(0.11%), 중구(0.11%), 서초구(0.10%), 마포구(0.10%) 등이 평균 상승률 이상으로 올랐지만, 신규 입주 물량이 많은 강동구(-0.09%)와 송파구(-0.07%) 등은 하락했습니다.
인천(0.17%)에서는 미추홀구(0.30%)와 부평구(0.30%)가, 경기(0.05%) 지역에서는 광명시(0.33%)와 성남 중원구(0.32%) 등이 큰 폭으로 올랐습니다.
지방(-0.02%)은 지난주와 동일한 하락 폭을 유지한 가운데 신규 입주 물량의 영향을 받은 세종(-0.33%)과 대구(-0.14%)가 비교적 큰 폭으로 하락한 반면, 전북(0.05%), 울산(0.04%), 전남(0.02%), 부산(0.01%) 등은 상승했습니다.
거래 시장은 여전히 집을 살 사람보다 팔려는 사람이 많은 상황이지만, 매수심리는 개선되는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번 주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87.5로 전주보다 0.9포인트 오르면서 7주 연속 상승했습니다.
매매수급지수는 기준선인 100을 넘으면 집을 팔려는 사람보다 사려는 사람이 많다는 의미이며, 100 이하로 떨어질수록 그 반대를 의미합니다.
서울 일부 지역에서는 전세 수요가 공급을 초과하면서 전세수급지수도 오르고 있습니다.
이번 주 서울 아파트 전세수급지수는 전주보다 0.3포인트 오른 96.9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영등포·양천·동작·강서구 등이 있는 서남권의 전세수급지수는 전주 대비 0.2포인트 오른 100.9를 기록하면서 3주 연속 기준선을 넘겼습니다.
-
-
오종우 기자 helpbell@kbs.co.kr
오종우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