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문화] ‘범죄도시4’ 이번에도 천만 관객?…원로 가수들의 귀환

입력 2024.03.28 (18:25) 수정 2024.03.28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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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금부터는 문화계 소식 짚어보겠습니다.

'주간 문화' 순서, 문화복지부 이정은 기자 나와 있습니다.

지난주 이 기자와 영화 '파묘'의 천만 관객 가능성 얘기 나눴는데, 파묘가 천만 관객을 돌파했어요.

서울의 봄 이후 석 달 만인데, 이게 23번째 우리나라 천만 영화였죠?

[기자]

네 한국 영화로는 23번째였는데요.

조만간 24번째를 기대해도 될만한 영화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전편 모두 천만을 달성한 영화 속편이 다음 달 말 개봉하는데, 바로 '범죄도시4'입니다.

형사 마석도 누군지 기억하시나요?

이 영화의 주역, 마동석 씨가 맡은 배역인데 이제는 이름만 들어도 알만한 주인공이 됐습니다.

마동석 씨와 함께 항상 주목을 받은 게 바로 악역이었죠.

그간 윤계상, 손석구, 이준혁까지 악역으로 등장해 큰 호응을 얻으면서, 이번 편 빌런은 누구냐 관심이 컸습니다.

이번 악역은 연기파 배우로 거듭난 배우 김무열 씨입니다.

김 씨는 배역을 위해 살을 10킬로그램이나 찌웠다고 합니다.

이번에도 화려한 액션과 유머, 통쾌한 결말로 천만 관객을 모을 수 있을지 지켜보면 좋을 거 같습니다.

[앵커]

이번에는 대중음악 소식 보죠.

요즘 봄과 함께 아이돌 가수들의 컴백 소식 많이 들려오는데, 베테랑 가수들도 잇따라 컴백 소식을 알리고 있다고요?

[기자]

네, 이제는 원로 가수가 된 가수 서유석 씨입니다.

9년 만에 팬들을 찾아왔는데요.

서유석 씨는 1968년 처음 노래를 시작한 포크 1세대 가수로, '가는 세월', '구름 나그네' 등 히트곡 제조기였죠.

서 씨가 이번에 들고 온 곡, '그들이 왜 울어야 하나'입니다.

증오와 갈등을 접고 서로 보듬고 살자는 의미가 담긴 곡이라고 하는데요.

서 씨는 이 곡이 우크라이나 등에서 전쟁의 고통을 겪는 이들에게 전하는 따뜻한 메시지라고 설명했습니다.

오는 5월에는 어버이날을 맞아 서울 마포에서 콘서트도 예정돼 있습니다.

여기에 가수 남진 씨도 귀환했습니다.

바로 오늘, 신곡 2곡을 내놨습니다.

먼저 '다 내탓이오'라는 곡은 남진 씨가 처음 선보이는 테크노 사운드 곡으로, 남 탓만 하는 세태를 풍자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 곡은 조용필 씨 등과 작업했던 작곡가 안치행 씨가 만들었는데, 38년 전 남진 씨와의 약속을 지키는 의미로 선물했다고 합니다.

[앵커]

현재 케이팝의 세계적인 열풍은 바로 이 원로가수들이 밑바탕이 된 거겠죠?

자 다음 소식은 제가 크게 기대하고 있는 공연 소식이네요?

[기자]

네, 그동안 없었던, 그리고 다시 보기 힘든 세계 최정상들의 콜라보 공연 소식입니다.

세계 4대 오케스트라 단원들이 한국에서 한 무대에 오릅니다.

오는 5월 예정된 월드 유니온 오케스트라 슈퍼클래식입니다.

빈 필하모닉과 베를린 필, 뉴욕 필, 로열 콘세르트헤바우 등 4개 악단의 악장과 수석 등 단원 40여 명이 참여하고요.

이런 공동 연주 이번이 처음인데, 곡 선정도 파격적입니다.

스타워즈와 인디애나 존스 등 영화 음악의 거장 존 윌리엄스가 만든 곡들로 호흡을 맞춘다고 하는데요.

친숙한 영화 음악으로 대중들에게 '쉬운 클래식'으로 다가가겠다는 전략입니다.

특히 이번 무대에는 '트바로티' 가수 김호중 씨는 물론이고 소프라노 아이다 가리풀리나도 협연자로 나섭니다.

4개 악단 단원들은 5월 19일과 20일에 서울 롯데콘서트홀 등에서 영화 음악으로 대중들과 먼저 만나고요.

이후 5월 23일부터 사흘간은 올림픽 체조경기장 특설무대에서 김호중 등이 참여하는 초대형 콘서트로 관객들을 찾아갑니다.

이번 공연은 클래식 초보부터 마니아까지 모두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꾸민다고 합니다.

[앵커]

이 기자, 잘 들었습니다.

지금까지 주간 문화였습니다.

영상편집:이상미/화면제공:에이비오엔터테인먼트·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연합뉴스·두미르·유튜브 '아이다 가리풀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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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간 문화] ‘범죄도시4’ 이번에도 천만 관객?…원로 가수들의 귀환
    • 입력 2024-03-28 18:25:49
    • 수정2024-03-28 19: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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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금부터는 문화계 소식 짚어보겠습니다.

'주간 문화' 순서, 문화복지부 이정은 기자 나와 있습니다.

지난주 이 기자와 영화 '파묘'의 천만 관객 가능성 얘기 나눴는데, 파묘가 천만 관객을 돌파했어요.

서울의 봄 이후 석 달 만인데, 이게 23번째 우리나라 천만 영화였죠?

[기자]

네 한국 영화로는 23번째였는데요.

조만간 24번째를 기대해도 될만한 영화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전편 모두 천만을 달성한 영화 속편이 다음 달 말 개봉하는데, 바로 '범죄도시4'입니다.

형사 마석도 누군지 기억하시나요?

이 영화의 주역, 마동석 씨가 맡은 배역인데 이제는 이름만 들어도 알만한 주인공이 됐습니다.

마동석 씨와 함께 항상 주목을 받은 게 바로 악역이었죠.

그간 윤계상, 손석구, 이준혁까지 악역으로 등장해 큰 호응을 얻으면서, 이번 편 빌런은 누구냐 관심이 컸습니다.

이번 악역은 연기파 배우로 거듭난 배우 김무열 씨입니다.

김 씨는 배역을 위해 살을 10킬로그램이나 찌웠다고 합니다.

이번에도 화려한 액션과 유머, 통쾌한 결말로 천만 관객을 모을 수 있을지 지켜보면 좋을 거 같습니다.

[앵커]

이번에는 대중음악 소식 보죠.

요즘 봄과 함께 아이돌 가수들의 컴백 소식 많이 들려오는데, 베테랑 가수들도 잇따라 컴백 소식을 알리고 있다고요?

[기자]

네, 이제는 원로 가수가 된 가수 서유석 씨입니다.

9년 만에 팬들을 찾아왔는데요.

서유석 씨는 1968년 처음 노래를 시작한 포크 1세대 가수로, '가는 세월', '구름 나그네' 등 히트곡 제조기였죠.

서 씨가 이번에 들고 온 곡, '그들이 왜 울어야 하나'입니다.

증오와 갈등을 접고 서로 보듬고 살자는 의미가 담긴 곡이라고 하는데요.

서 씨는 이 곡이 우크라이나 등에서 전쟁의 고통을 겪는 이들에게 전하는 따뜻한 메시지라고 설명했습니다.

오는 5월에는 어버이날을 맞아 서울 마포에서 콘서트도 예정돼 있습니다.

여기에 가수 남진 씨도 귀환했습니다.

바로 오늘, 신곡 2곡을 내놨습니다.

먼저 '다 내탓이오'라는 곡은 남진 씨가 처음 선보이는 테크노 사운드 곡으로, 남 탓만 하는 세태를 풍자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 곡은 조용필 씨 등과 작업했던 작곡가 안치행 씨가 만들었는데, 38년 전 남진 씨와의 약속을 지키는 의미로 선물했다고 합니다.

[앵커]

현재 케이팝의 세계적인 열풍은 바로 이 원로가수들이 밑바탕이 된 거겠죠?

자 다음 소식은 제가 크게 기대하고 있는 공연 소식이네요?

[기자]

네, 그동안 없었던, 그리고 다시 보기 힘든 세계 최정상들의 콜라보 공연 소식입니다.

세계 4대 오케스트라 단원들이 한국에서 한 무대에 오릅니다.

오는 5월 예정된 월드 유니온 오케스트라 슈퍼클래식입니다.

빈 필하모닉과 베를린 필, 뉴욕 필, 로열 콘세르트헤바우 등 4개 악단의 악장과 수석 등 단원 40여 명이 참여하고요.

이런 공동 연주 이번이 처음인데, 곡 선정도 파격적입니다.

스타워즈와 인디애나 존스 등 영화 음악의 거장 존 윌리엄스가 만든 곡들로 호흡을 맞춘다고 하는데요.

친숙한 영화 음악으로 대중들에게 '쉬운 클래식'으로 다가가겠다는 전략입니다.

특히 이번 무대에는 '트바로티' 가수 김호중 씨는 물론이고 소프라노 아이다 가리풀리나도 협연자로 나섭니다.

4개 악단 단원들은 5월 19일과 20일에 서울 롯데콘서트홀 등에서 영화 음악으로 대중들과 먼저 만나고요.

이후 5월 23일부터 사흘간은 올림픽 체조경기장 특설무대에서 김호중 등이 참여하는 초대형 콘서트로 관객들을 찾아갑니다.

이번 공연은 클래식 초보부터 마니아까지 모두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꾸민다고 합니다.

[앵커]

이 기자, 잘 들었습니다.

지금까지 주간 문화였습니다.

영상편집:이상미/화면제공:에이비오엔터테인먼트·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연합뉴스·두미르·유튜브 '아이다 가리풀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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