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 플러스] “오타니는 정말 몰랐나?”…여전히 남아있는 의문들

LA 다저스 소속, 오타니 쇼헤이, 최근 직접 나서 불법 도박 연루설을 전면 부인했죠.

하지만 미국을 중심으로 의혹이 여전히 해소되지 않았단 주장이 나오고 있습니다.

미국의 한 스포츠 비즈니스 전문가는 자신의 SNS에 오타니는 기자회견에서 두 가지 중요한 질문에 대한 답변을 피했다면서 통역사인 미즈하라 잇페이가 어떻게 오타니의 계좌에 접근할 수 있었는지와 또 몇 달에 걸쳐 계좌에서 거액의 돈이 빠져나갔는데도 어떻게 눈치채지 못했냐고 지적했습니다.

야후 스포츠 역시 12분의 기자회견 동안 질문을 허용하지 않아 의문을 해소하긴 어려웠다고 지적했는데요.

미 연방법에 따르면 직접 도박에 관여하지 않았더라도 빚을 대신 갚아주기 위해 송금을 했다면, 처벌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한편 일본 NHK는 미국 국세청뿐만 아니라 국토안보부도 미즈하라 잇페이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며, 국토안보부는 국경을 넘나드는 범죄에 대해 수사를 하는 곳이라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