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대구 달서갑 선거구, 유일 친박 vs 민노동 본부장

입력 2024.03.29 (08:10) 수정 2024.03.29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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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구 달서구갑 선거구에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변호사를 지낸 유영하 후보와 민주노동 대구본부장 출신의 권택흥 후보가 맞붙었는데요.

어제 열린 토론회에서는 대구시 신청사 건립 등 달서구의 발전방안을 두고 열띤 공방을 벌였습니다.

박준형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달서구의 최대 현안인 대구시 신청사 건립과 관련해 두 후보는 유휴부지 매각과 공영개발이 필요하다는데 뜻을 같이 했습니다.

[권택흥/더불어민주당 달서구갑 후보 : "성서행정타운 부지와 북구청 부지는 공영개발을 전제로 매각하면 됩니다. 대구기업명품관은 입주해 있는 업주분들의 이전 대책을 마련해서 협의하면 될 것입니다."]

[유영하/국민의힘 달서구갑 후보 : "랜드마크를 만들 때는 그 지역 문화와 어우러져야 합니다. 일방적으로 만드는 것이 아니고 지역 주민들께 어떤 랜드마크의 건물을 만들 것인지 서로 설득하고 타협하고 협의해서..."]

하지만 성서산업단지 활성화 방안에 대해서는 두 후보의 의견이 엇갈렸습니다.

[유영하/국민의힘 달서구갑 후보 :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시켜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대기업이 들어와야 한다고 생각하고요. 대기업이 들어오면 그에 따라서 협력업체들이 들어오게 돼 있습니다."]

[권택흥/더불어민주당 달서구갑 후보 : "저는 말로만하는 대기업유치 말로만 하는 대기업유치가 아니라 대기업이 유치될 수 있는 물류운송 인프라 구축에 모든 것을 걸겠습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에 대한 두 후보의 평가도 갈렸습니다.

[권택흥/더불어민주당 달서구갑 후보 : "지금도 대한민국 헌법재판소가 박근혜 전 대통령을 탄핵시킨 결정에 대해서 잘 못됐다고 생각하십니까?"]

[유영하/국민의힘 달서구갑 후보 : "저는 헌법재판소 판결이 있었다는 것은 인정합니다. 그렇지만 판결이 정당하냐 그것은 저의 생각이 다르죠."]

두 후보는 대구의 미분양 아파트 해소를 위해 공공매입 등 정부의 적극적인 개입이 필요하다는데 입장을 같이 했습니다.

KBS 뉴스 박준형입니다.

영상편집:김상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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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24-03-29 08:5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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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구 달서구갑 선거구에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변호사를 지낸 유영하 후보와 민주노동 대구본부장 출신의 권택흥 후보가 맞붙었는데요.

어제 열린 토론회에서는 대구시 신청사 건립 등 달서구의 발전방안을 두고 열띤 공방을 벌였습니다.

박준형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달서구의 최대 현안인 대구시 신청사 건립과 관련해 두 후보는 유휴부지 매각과 공영개발이 필요하다는데 뜻을 같이 했습니다.

[권택흥/더불어민주당 달서구갑 후보 : "성서행정타운 부지와 북구청 부지는 공영개발을 전제로 매각하면 됩니다. 대구기업명품관은 입주해 있는 업주분들의 이전 대책을 마련해서 협의하면 될 것입니다."]

[유영하/국민의힘 달서구갑 후보 : "랜드마크를 만들 때는 그 지역 문화와 어우러져야 합니다. 일방적으로 만드는 것이 아니고 지역 주민들께 어떤 랜드마크의 건물을 만들 것인지 서로 설득하고 타협하고 협의해서..."]

하지만 성서산업단지 활성화 방안에 대해서는 두 후보의 의견이 엇갈렸습니다.

[유영하/국민의힘 달서구갑 후보 :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시켜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대기업이 들어와야 한다고 생각하고요. 대기업이 들어오면 그에 따라서 협력업체들이 들어오게 돼 있습니다."]

[권택흥/더불어민주당 달서구갑 후보 : "저는 말로만하는 대기업유치 말로만 하는 대기업유치가 아니라 대기업이 유치될 수 있는 물류운송 인프라 구축에 모든 것을 걸겠습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에 대한 두 후보의 평가도 갈렸습니다.

[권택흥/더불어민주당 달서구갑 후보 : "지금도 대한민국 헌법재판소가 박근혜 전 대통령을 탄핵시킨 결정에 대해서 잘 못됐다고 생각하십니까?"]

[유영하/국민의힘 달서구갑 후보 : "저는 헌법재판소 판결이 있었다는 것은 인정합니다. 그렇지만 판결이 정당하냐 그것은 저의 생각이 다르죠."]

두 후보는 대구의 미분양 아파트 해소를 위해 공공매입 등 정부의 적극적인 개입이 필요하다는데 입장을 같이 했습니다.

KBS 뉴스 박준형입니다.

영상편집:김상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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