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김영익 교수 처제”…수억 원 가로챈 일당 수사

입력 2024.03.29 (10:06) 수정 2024.03.29 (10:11)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약 28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유명 경제학 교수의 처제 등이라고 속여 피해자들에게 돈을 뜯어낸 일당을 경찰이 추적 중입니다.

서울 금천경찰서는 김영익 서강대 경제대학원 교수 등 다수의 유명인들과 친분이 있는 인물이라며 투자금을 뜯어낸 일당을 사기 혐의로 입건한 뒤 서울경찰청으로 사건을 이관했다고 오늘(29일) 밝혔습니다.

관련 사건에 이용된 동일 계좌로 입금한 사례는 최소 19건이고 피해액은 10억 원이 넘습니다.

피의자는 800%의 수익률을 보장해주겠다며 리딩방 계좌로 투자금을 받은 뒤 다시 돌려주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가 조직인지 개인인지 등은 파악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김 교수는 유명인 사칭 사기의 재발을 방지하겠다는 취지로 ‘유명인 사칭 온라인 피싱 범죄해결을 위한 모임’을 결성해 정부에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한 바 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내가 김영익 교수 처제”…수억 원 가로챈 일당 수사
    • 입력 2024-03-29 10:06:23
    • 수정2024-03-29 10:11:28
    사회
약 28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유명 경제학 교수의 처제 등이라고 속여 피해자들에게 돈을 뜯어낸 일당을 경찰이 추적 중입니다.

서울 금천경찰서는 김영익 서강대 경제대학원 교수 등 다수의 유명인들과 친분이 있는 인물이라며 투자금을 뜯어낸 일당을 사기 혐의로 입건한 뒤 서울경찰청으로 사건을 이관했다고 오늘(29일) 밝혔습니다.

관련 사건에 이용된 동일 계좌로 입금한 사례는 최소 19건이고 피해액은 10억 원이 넘습니다.

피의자는 800%의 수익률을 보장해주겠다며 리딩방 계좌로 투자금을 받은 뒤 다시 돌려주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가 조직인지 개인인지 등은 파악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김 교수는 유명인 사칭 사기의 재발을 방지하겠다는 취지로 ‘유명인 사칭 온라인 피싱 범죄해결을 위한 모임’을 결성해 정부에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한 바 있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2024 파리 올림픽 배너 이미지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