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여론조사] ‘의대 정원 증원’ 강대강 대치…제주 여론은?
입력 2024.03.29 (22:01)
수정 2024.03.29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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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의대 정원 증원을 두고 정부와 의료계의 대치가 장기화하고 있습니다.
우려하던 지역 의료 공백이 제주에서도 점차 현실화하고 있는데요.
제주도민들은 정부에서 어떻게 대응하길 바랄까요?
KBS가 총선을 앞두고 진행한 도민 여론조사, 나종훈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정부의 의대 정원 증원 계획에 반발하며 전공의들이 현장을 떠난 지 40여 일.
최근에는 의대 일부 교수들까지 단체 행동에 가세하면서 의료현장의 불안감은 더 커지고 있습니다.
장기화하는 의료 공백 속에 정부가 어떻게 대응하면 좋을지 도민들의 여론을 물었습니다.
계획대로 의대 정원 2천 명을 증원해야 한다는 응답 48%, 의료계와 협의해 의대 증원 규모를 줄여야 한다 38%, 의대 증원 계획을 취소해야 한다 7%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선거구별로 보면, 상대적으로 의료 환경이 열악한 서귀포시 지역에서, 의대 정원을 계획대로 2천 명 증원해야 한다는 응답이 54%로 절반을 넘어 가장 높았습니다.
이번엔 대통령 국정운영 평가를 물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일을 잘 못 하고 있다고 답한 부정 평가 비율 65%로, 응답자의 절반을 넘었습니다.
잘하고 있다는 긍정 평가는 30%로 나타났습니다.
다만 지난 설을 앞둔 1차 조사 때와 비교해보면 긍정평가는 3% 포인트 올랐고, 부정평가는 2% 포인트 내려갔습니다.
민선 8기 제주도정 운영 평가도 알아봤습니다.
오영훈 제주도지사가 일을 잘하고 있다는 긍정평가는 59%, 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28%로, 긍정평가가 우세했습니다.
지난 1차 조사 때와 비교하면, 긍정평가는 8% 포인트 올랐고, 부정평가는 그만큼 내려갔습니다.
이번 여론조사는 KBS제주방송총국이 여론조사전문기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제주시갑과 을, 서귀포시 선거구에 거주하는 만 18살 이상 성인 남녀 각 500명을 대상으로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전화면접 조사를 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4.4%p입니다.
KBS 뉴스 나종훈입니다.
촬영기자:강재윤/그래픽:조하연
[조사 개요]
조사의뢰: KBS제주
조사기관: (주)한국리서치
조사지역: 제주시갑/을/서귀포시
조사일시: 2024년 3월 23일∼25일
조사대상: 제주시갑/을/서귀포시 선거구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각 500명
조사방법: 국내 통신3사 제공 휴대전화 가상번호(100% 무작위) 이용 전화면접조사
응답률: 제주시갑 17.5%, 제주시을 16.9%, 서귀포시 21%
가중치 부여방식: 성, 연령, 지역별 가중치 부여 (2024년 2월 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 인구 기준)
표본오차: 선거구별 ±4.4%p(95% 신뢰 수준)
[다운로드] KBS제주_22대 국회의원선거 2차 여론조사 결과표_제주도 전체 [PDF]
https://news.kbs.co.kr/datafile/2024/03/20240329_Xv47Di.pdf
의대 정원 증원을 두고 정부와 의료계의 대치가 장기화하고 있습니다.
우려하던 지역 의료 공백이 제주에서도 점차 현실화하고 있는데요.
제주도민들은 정부에서 어떻게 대응하길 바랄까요?
KBS가 총선을 앞두고 진행한 도민 여론조사, 나종훈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정부의 의대 정원 증원 계획에 반발하며 전공의들이 현장을 떠난 지 40여 일.
최근에는 의대 일부 교수들까지 단체 행동에 가세하면서 의료현장의 불안감은 더 커지고 있습니다.
장기화하는 의료 공백 속에 정부가 어떻게 대응하면 좋을지 도민들의 여론을 물었습니다.
계획대로 의대 정원 2천 명을 증원해야 한다는 응답 48%, 의료계와 협의해 의대 증원 규모를 줄여야 한다 38%, 의대 증원 계획을 취소해야 한다 7%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선거구별로 보면, 상대적으로 의료 환경이 열악한 서귀포시 지역에서, 의대 정원을 계획대로 2천 명 증원해야 한다는 응답이 54%로 절반을 넘어 가장 높았습니다.
이번엔 대통령 국정운영 평가를 물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일을 잘 못 하고 있다고 답한 부정 평가 비율 65%로, 응답자의 절반을 넘었습니다.
잘하고 있다는 긍정 평가는 30%로 나타났습니다.
다만 지난 설을 앞둔 1차 조사 때와 비교해보면 긍정평가는 3% 포인트 올랐고, 부정평가는 2% 포인트 내려갔습니다.
민선 8기 제주도정 운영 평가도 알아봤습니다.
오영훈 제주도지사가 일을 잘하고 있다는 긍정평가는 59%, 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28%로, 긍정평가가 우세했습니다.
지난 1차 조사 때와 비교하면, 긍정평가는 8% 포인트 올랐고, 부정평가는 그만큼 내려갔습니다.
이번 여론조사는 KBS제주방송총국이 여론조사전문기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제주시갑과 을, 서귀포시 선거구에 거주하는 만 18살 이상 성인 남녀 각 500명을 대상으로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전화면접 조사를 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4.4%p입니다.
KBS 뉴스 나종훈입니다.
촬영기자:강재윤/그래픽:조하연
[조사 개요]
조사의뢰: KBS제주
조사기관: (주)한국리서치
조사지역: 제주시갑/을/서귀포시
조사일시: 2024년 3월 23일∼25일
조사대상: 제주시갑/을/서귀포시 선거구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각 500명
조사방법: 국내 통신3사 제공 휴대전화 가상번호(100% 무작위) 이용 전화면접조사
응답률: 제주시갑 17.5%, 제주시을 16.9%, 서귀포시 21%
가중치 부여방식: 성, 연령, 지역별 가중치 부여 (2024년 2월 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 인구 기준)
표본오차: 선거구별 ±4.4%p(95% 신뢰 수준)
[다운로드] KBS제주_22대 국회의원선거 2차 여론조사 결과표_제주도 전체 [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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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4-03-29 22:01:07
- 수정2024-03-29 22:15:10
[앵커]
의대 정원 증원을 두고 정부와 의료계의 대치가 장기화하고 있습니다.
우려하던 지역 의료 공백이 제주에서도 점차 현실화하고 있는데요.
제주도민들은 정부에서 어떻게 대응하길 바랄까요?
KBS가 총선을 앞두고 진행한 도민 여론조사, 나종훈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정부의 의대 정원 증원 계획에 반발하며 전공의들이 현장을 떠난 지 40여 일.
최근에는 의대 일부 교수들까지 단체 행동에 가세하면서 의료현장의 불안감은 더 커지고 있습니다.
장기화하는 의료 공백 속에 정부가 어떻게 대응하면 좋을지 도민들의 여론을 물었습니다.
계획대로 의대 정원 2천 명을 증원해야 한다는 응답 48%, 의료계와 협의해 의대 증원 규모를 줄여야 한다 38%, 의대 증원 계획을 취소해야 한다 7%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선거구별로 보면, 상대적으로 의료 환경이 열악한 서귀포시 지역에서, 의대 정원을 계획대로 2천 명 증원해야 한다는 응답이 54%로 절반을 넘어 가장 높았습니다.
이번엔 대통령 국정운영 평가를 물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일을 잘 못 하고 있다고 답한 부정 평가 비율 65%로, 응답자의 절반을 넘었습니다.
잘하고 있다는 긍정 평가는 30%로 나타났습니다.
다만 지난 설을 앞둔 1차 조사 때와 비교해보면 긍정평가는 3% 포인트 올랐고, 부정평가는 2% 포인트 내려갔습니다.
민선 8기 제주도정 운영 평가도 알아봤습니다.
오영훈 제주도지사가 일을 잘하고 있다는 긍정평가는 59%, 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28%로, 긍정평가가 우세했습니다.
지난 1차 조사 때와 비교하면, 긍정평가는 8% 포인트 올랐고, 부정평가는 그만큼 내려갔습니다.
이번 여론조사는 KBS제주방송총국이 여론조사전문기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제주시갑과 을, 서귀포시 선거구에 거주하는 만 18살 이상 성인 남녀 각 500명을 대상으로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전화면접 조사를 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4.4%p입니다.
KBS 뉴스 나종훈입니다.
촬영기자:강재윤/그래픽:조하연
[조사 개요]
조사의뢰: KBS제주
조사기관: (주)한국리서치
조사지역: 제주시갑/을/서귀포시
조사일시: 2024년 3월 23일∼25일
조사대상: 제주시갑/을/서귀포시 선거구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각 500명
조사방법: 국내 통신3사 제공 휴대전화 가상번호(100% 무작위) 이용 전화면접조사
응답률: 제주시갑 17.5%, 제주시을 16.9%, 서귀포시 21%
가중치 부여방식: 성, 연령, 지역별 가중치 부여 (2024년 2월 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 인구 기준)
표본오차: 선거구별 ±4.4%p(95% 신뢰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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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ews.kbs.co.kr/datafile/2024/03/20240329_Xv47Di.pdf
의대 정원 증원을 두고 정부와 의료계의 대치가 장기화하고 있습니다.
우려하던 지역 의료 공백이 제주에서도 점차 현실화하고 있는데요.
제주도민들은 정부에서 어떻게 대응하길 바랄까요?
KBS가 총선을 앞두고 진행한 도민 여론조사, 나종훈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정부의 의대 정원 증원 계획에 반발하며 전공의들이 현장을 떠난 지 40여 일.
최근에는 의대 일부 교수들까지 단체 행동에 가세하면서 의료현장의 불안감은 더 커지고 있습니다.
장기화하는 의료 공백 속에 정부가 어떻게 대응하면 좋을지 도민들의 여론을 물었습니다.
계획대로 의대 정원 2천 명을 증원해야 한다는 응답 48%, 의료계와 협의해 의대 증원 규모를 줄여야 한다 38%, 의대 증원 계획을 취소해야 한다 7%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선거구별로 보면, 상대적으로 의료 환경이 열악한 서귀포시 지역에서, 의대 정원을 계획대로 2천 명 증원해야 한다는 응답이 54%로 절반을 넘어 가장 높았습니다.
이번엔 대통령 국정운영 평가를 물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일을 잘 못 하고 있다고 답한 부정 평가 비율 65%로, 응답자의 절반을 넘었습니다.
잘하고 있다는 긍정 평가는 30%로 나타났습니다.
다만 지난 설을 앞둔 1차 조사 때와 비교해보면 긍정평가는 3% 포인트 올랐고, 부정평가는 2% 포인트 내려갔습니다.
민선 8기 제주도정 운영 평가도 알아봤습니다.
오영훈 제주도지사가 일을 잘하고 있다는 긍정평가는 59%, 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28%로, 긍정평가가 우세했습니다.
지난 1차 조사 때와 비교하면, 긍정평가는 8% 포인트 올랐고, 부정평가는 그만큼 내려갔습니다.
이번 여론조사는 KBS제주방송총국이 여론조사전문기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제주시갑과 을, 서귀포시 선거구에 거주하는 만 18살 이상 성인 남녀 각 500명을 대상으로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전화면접 조사를 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4.4%p입니다.
KBS 뉴스 나종훈입니다.
촬영기자:강재윤/그래픽:조하연
[조사 개요]
조사의뢰: KBS제주
조사기관: (주)한국리서치
조사지역: 제주시갑/을/서귀포시
조사일시: 2024년 3월 23일∼25일
조사대상: 제주시갑/을/서귀포시 선거구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각 500명
조사방법: 국내 통신3사 제공 휴대전화 가상번호(100% 무작위) 이용 전화면접조사
응답률: 제주시갑 17.5%, 제주시을 16.9%, 서귀포시 21%
가중치 부여방식: 성, 연령, 지역별 가중치 부여 (2024년 2월 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 인구 기준)
표본오차: 선거구별 ±4.4%p(95% 신뢰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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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종훈 기자 n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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