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내기 최다 3점포 명중 유기상을 아시나요

입력 2024.03.30 (06:59) 수정 2024.03.30 (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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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남자 농구에서 모처럼 슈터다운 슈터가 나와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이번 시즌 신인 최다 3점 슛 기록을 갈아치우며 유력한 신인왕 후보로 떠오른 LG 유기상을, 신수빈 기자가 만났습니다.

[리포트]

왜 유기상이 신인왕 1순위일까요? 동료들은 이렇게 표현합니다.

[이재도/LG : "팀 성적도 훨씬 우위이고 개인 성적도 제가 알기로는 압도적으로 앞서고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양홍석/LG : "코트 밖에서도 되게 좋은 사람인 것 같습니다."]

[정희재/LG "(무빈이가) 제 고등학교 대학교 후배지만 그래도 기상이가 받지 않을까."]

이렇게 무한신뢰를 받고 있는 이 선수!

백발백중 3점포를 앞세워 올 시즌 강력한 신인왕 후보로 떠오른 유기상입니다.

지금까지 총 51경기에 나서 선배들을 제치고 3점 슛 성공률 전체 1위.

신인 최다 3점 슛 기록까지 갈아치웠습니다.

[유기상/LG : "그날 (기록이) 좀 의식이 많이 됐던 것 같아요. 최대한 신경 안 쓰려고 했는데 그래도 마지막에 들어갔던 게 기분이 좋았던 것 같아요."]

묵묵히 몸싸움을 펼치며 수비에서도 헌신하는 모습에서 좋은 점수를 받고 있습니다.

[유기상/LG : "슛이 안 들어갔을 때 코트에 서 있을 이유를 만들려면, 제가 할 수 있는 게 궂은일이나 수비 이런 부분에서 팀에 조금 도움을 줄 수 있겠더라고요."]

대학 시절부터 라이벌인 박무빈과의 선의의 경쟁은 유기상을 성장시키는 또 하나의 힘입니다.

[유기상/LG : "서로 또 열심히 해서 좋은 관계가 계속 지속했으면 좋겠다. 얼른 부상 회복하고 플레이오프에서 만나자."]

[박무빈/모비스 : "더 발전하고 성장해서 나중에는 더 높은 곳에서 웃으면서 봤으면 좋겠다 파이팅!"]

오랜만에 보는 걸출한 신인 가드들의 대결 구도가 프로농구에 큰 활력소가 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신수빈입니다.

촬영기자:한상윤/영상편집:박경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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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내기 최다 3점포 명중 유기상을 아시나요
    • 입력 2024-03-30 06:59:16
    • 수정2024-03-30 07: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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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남자 농구에서 모처럼 슈터다운 슈터가 나와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이번 시즌 신인 최다 3점 슛 기록을 갈아치우며 유력한 신인왕 후보로 떠오른 LG 유기상을, 신수빈 기자가 만났습니다.

[리포트]

왜 유기상이 신인왕 1순위일까요? 동료들은 이렇게 표현합니다.

[이재도/LG : "팀 성적도 훨씬 우위이고 개인 성적도 제가 알기로는 압도적으로 앞서고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양홍석/LG : "코트 밖에서도 되게 좋은 사람인 것 같습니다."]

[정희재/LG "(무빈이가) 제 고등학교 대학교 후배지만 그래도 기상이가 받지 않을까."]

이렇게 무한신뢰를 받고 있는 이 선수!

백발백중 3점포를 앞세워 올 시즌 강력한 신인왕 후보로 떠오른 유기상입니다.

지금까지 총 51경기에 나서 선배들을 제치고 3점 슛 성공률 전체 1위.

신인 최다 3점 슛 기록까지 갈아치웠습니다.

[유기상/LG : "그날 (기록이) 좀 의식이 많이 됐던 것 같아요. 최대한 신경 안 쓰려고 했는데 그래도 마지막에 들어갔던 게 기분이 좋았던 것 같아요."]

묵묵히 몸싸움을 펼치며 수비에서도 헌신하는 모습에서 좋은 점수를 받고 있습니다.

[유기상/LG : "슛이 안 들어갔을 때 코트에 서 있을 이유를 만들려면, 제가 할 수 있는 게 궂은일이나 수비 이런 부분에서 팀에 조금 도움을 줄 수 있겠더라고요."]

대학 시절부터 라이벌인 박무빈과의 선의의 경쟁은 유기상을 성장시키는 또 하나의 힘입니다.

[유기상/LG : "서로 또 열심히 해서 좋은 관계가 계속 지속했으면 좋겠다. 얼른 부상 회복하고 플레이오프에서 만나자."]

[박무빈/모비스 : "더 발전하고 성장해서 나중에는 더 높은 곳에서 웃으면서 봤으면 좋겠다 파이팅!"]

오랜만에 보는 걸출한 신인 가드들의 대결 구도가 프로농구에 큰 활력소가 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신수빈입니다.

촬영기자:한상윤/영상편집:박경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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