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동부 도시서 인질극…경찰 “테러 징후 없어”

입력 2024.03.30 (20:09) 수정 2024.03.30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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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절 연휴 네덜란드의 한 나이트클럽에서 인질극이 벌어졌습니다. 경찰은 인질을 모두 구출한 뒤 용의자를 체포했습니다.

AP·dpa통신과 네덜란드 일간 텔레흐라프 등에 따르면 현지시각 30일 오전 네덜란드 헬데를란트주 에더 시내에 있는 나이트클럽 '카페 페티코트'에서 신원을 알 수 없는 남성이 인질 여러 명을 붙잡고 폭발물을 터뜨리겠다고 협박했습니다.

네덜란드 경찰은 인질들이 모두 풀려났다며 용의자 남성 1명을 구금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남성은 나이트클럽 건물에서 스스로 걸어 나와 체포됐고 범행 동기는 아직 파악되지 않았습니다.

경찰은 "현재로서는 테러를 동기로 볼 만한 징후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네덜란드 공영 NOS 방송은 풀려난 인질 3명이 가게 유니폼을 입고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이 나이트클럽에서는 이날 오전 4시까지 DJ 자프러 휠러프의 공연이 열렸고 경찰은 오전 6시30분쯤 처음 출동했다고 NOS는 보도했습니다.

당국은 인근 150가구를 대피시키고 주변 가게들 영업을 중단시키는 한편 이 지역을 오가는 열차 운행도 취소했습니다.

에더는 암스테르담에서 남동쪽으로 약 85㎞ 떨어진 인구 7만 명의 소도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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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네덜란드 동부 도시서 인질극…경찰 “테러 징후 없어”
    • 입력 2024-03-30 20:09:56
    • 수정2024-03-30 22:11:07
    국제
부활절 연휴 네덜란드의 한 나이트클럽에서 인질극이 벌어졌습니다. 경찰은 인질을 모두 구출한 뒤 용의자를 체포했습니다.

AP·dpa통신과 네덜란드 일간 텔레흐라프 등에 따르면 현지시각 30일 오전 네덜란드 헬데를란트주 에더 시내에 있는 나이트클럽 '카페 페티코트'에서 신원을 알 수 없는 남성이 인질 여러 명을 붙잡고 폭발물을 터뜨리겠다고 협박했습니다.

네덜란드 경찰은 인질들이 모두 풀려났다며 용의자 남성 1명을 구금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남성은 나이트클럽 건물에서 스스로 걸어 나와 체포됐고 범행 동기는 아직 파악되지 않았습니다.

경찰은 "현재로서는 테러를 동기로 볼 만한 징후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네덜란드 공영 NOS 방송은 풀려난 인질 3명이 가게 유니폼을 입고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이 나이트클럽에서는 이날 오전 4시까지 DJ 자프러 휠러프의 공연이 열렸고 경찰은 오전 6시30분쯤 처음 출동했다고 NOS는 보도했습니다.

당국은 인근 150가구를 대피시키고 주변 가게들 영업을 중단시키는 한편 이 지역을 오가는 열차 운행도 취소했습니다.

에더는 암스테르담에서 남동쪽으로 약 85㎞ 떨어진 인구 7만 명의 소도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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