콧물약·해열제 ‘사재기 의심’ 약국 57곳 시정명령

입력 2024.03.31 (10:19) 수정 2024.03.31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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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콧물약과 해열제 등 수급이 불안정한 의약품을 사재기한 것으로 의심되는 약국 57곳에 대해 시정명령 조치를 내립니다.

보건복지부는 수급 불안정 의약품 사재기 현장 조사 결과, 48개 시군구 57개 약국에 대해 시정명령 조치를 취할 계획이라고 오늘(31일) 밝혔습니다.

복지부는 지난 1월부터 콧물약인 슈다페드정과 해열제인 세토펜 현탁액 등을 대량으로 사들여 쌓아놓은 것으로 의심되는 약국과 병·의원 398곳을 대상으로 현장 점검을 실시했습니다.

이번 점검에서 통상 월 사용량의 2~3배 수준으로 재고를 쌓아둔 약국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구입량의 대부분을 다른 약국에 판매하는 등 실질적인 ‘도매 행위’를 해 시장 질서를 어지럽힌 약국도 적발됐습니다.

복지부는 이들 약국에 시정 명령을 내리고 추후 이행 여부를 점검해 미이행한 곳에는 업무 정지 등 추가적인 행정 처분을 진행할 방침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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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콧물약·해열제 ‘사재기 의심’ 약국 57곳 시정명령
    • 입력 2024-03-31 10:19:02
    • 수정2024-03-31 10:23:28
    사회
정부가 콧물약과 해열제 등 수급이 불안정한 의약품을 사재기한 것으로 의심되는 약국 57곳에 대해 시정명령 조치를 내립니다.

보건복지부는 수급 불안정 의약품 사재기 현장 조사 결과, 48개 시군구 57개 약국에 대해 시정명령 조치를 취할 계획이라고 오늘(31일) 밝혔습니다.

복지부는 지난 1월부터 콧물약인 슈다페드정과 해열제인 세토펜 현탁액 등을 대량으로 사들여 쌓아놓은 것으로 의심되는 약국과 병·의원 398곳을 대상으로 현장 점검을 실시했습니다.

이번 점검에서 통상 월 사용량의 2~3배 수준으로 재고를 쌓아둔 약국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구입량의 대부분을 다른 약국에 판매하는 등 실질적인 ‘도매 행위’를 해 시장 질서를 어지럽힌 약국도 적발됐습니다.

복지부는 이들 약국에 시정 명령을 내리고 추후 이행 여부를 점검해 미이행한 곳에는 업무 정지 등 추가적인 행정 처분을 진행할 방침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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