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렇게 물든 유럽…사하라 사막발 모래 먼지로 비상 [잇슈 SNS]

입력 2024.04.01 (06:44) 수정 2024.04.01 (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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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중국발 스모그와 황사에 시달리는 우리나라만큼 유럽 대륙 역시 이곳에서 날아온 모래 먼지로 비상이 걸렸다는 소식입니다.

프랑스 남부 몽펠리에 도심 상공부터 거리 곳곳이 온통 누런 잿빛으로 물들었습니다.

북아프리카에 있는 세계 최대 면적의 아열대 사막 '사하라 사막'에서 날라온 모래 먼지 때문입니다.

현지시간으로 지난달 30일 프랑스 남동부 지역은 물론 스위스, 그리고 독일 일부 지역이 사하라발 모래 먼지로 비상이 걸렸는데요.

특히 이번에 유입된 먼지의 양은 최근 일어난 황사 현상의 두 배 수준이었다고 합니다.

이로 인해 프랑스 남부 지방의 대기 오염 수준이 기준치를 초과하면서 지역 당국은 심장이나 호흡기 질환이 있는 주민들에게 격렬한 신체 활동을 하지 말 것을 당부하기도 했습니다.

사하라 사막은 연간 최대 2억톤 가량의 광물성 먼지를 배출하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그 중 큰 입자는 지상으로 빠르게 떨어지지만, 작은 입자는 상공에서 수천㎞를 이동하면서 봄이나 가을 등 환절기 동안 유럽 대륙의 대기오염을 악화하는 주범으로 손꼽히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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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24-04-01 07: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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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중국발 스모그와 황사에 시달리는 우리나라만큼 유럽 대륙 역시 이곳에서 날아온 모래 먼지로 비상이 걸렸다는 소식입니다.

프랑스 남부 몽펠리에 도심 상공부터 거리 곳곳이 온통 누런 잿빛으로 물들었습니다.

북아프리카에 있는 세계 최대 면적의 아열대 사막 '사하라 사막'에서 날라온 모래 먼지 때문입니다.

현지시간으로 지난달 30일 프랑스 남동부 지역은 물론 스위스, 그리고 독일 일부 지역이 사하라발 모래 먼지로 비상이 걸렸는데요.

특히 이번에 유입된 먼지의 양은 최근 일어난 황사 현상의 두 배 수준이었다고 합니다.

이로 인해 프랑스 남부 지방의 대기 오염 수준이 기준치를 초과하면서 지역 당국은 심장이나 호흡기 질환이 있는 주민들에게 격렬한 신체 활동을 하지 말 것을 당부하기도 했습니다.

사하라 사막은 연간 최대 2억톤 가량의 광물성 먼지를 배출하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그 중 큰 입자는 지상으로 빠르게 떨어지지만, 작은 입자는 상공에서 수천㎞를 이동하면서 봄이나 가을 등 환절기 동안 유럽 대륙의 대기오염을 악화하는 주범으로 손꼽히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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