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종철의 전격시사] - 김근식 서울 송파병 후보(국민의힘) - “진짜 심판론 vs 가짜 심판론…야당, 편법·특혜 사과해야”

입력 2024.04.01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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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로그램명 : 전종철의 전격시사 / (월~금) 07:20-08:57 KBS1R FM 97.3 MHz
■ 인터뷰 자료의 저작권은 KBS 라디오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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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종철 : 4월 10일 총선까지 이제 9일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전종철의 전격시사는 주요 격전지 후보들을 릴레이 인터뷰하고 있습니다. 지난주 금요일 서울 송파병 민주당 남인순 후보 만난 데 이어서 오늘은 맞상대인 국민의힘 김근식 후보 만나봅니다. 지금 전화 연결돼 있습니다. 김근식 후보님 안녕하세요.

▶ 김근식 : 안녕하세요. 김근식입니다.

▷ 전종철 : 목소리가 약간 쉬신 것 같아요.

▶ 김근식 : 많이 잠겨 있습니다.

▷ 전종철 : 서울 송파병에 도전장 던졌습니다. 송파병 국회의원 김근식이어야 하는 이유 뭘까요?

▶ 김근식 : 정권 심판론, 야당 심판론 큰 프레임이 격돌하고 있습니다만 그 이야기를 드리기 전에 송파병에서 김근식이어야 하는 이유는 그동안 지금 현역 의원인 남인순 국회의원께서 우리 송파병에 12년째 지금 국회의원을 하고 계십니다. 3선에 문재인 정부 때는 여당의 힘 있는 중진 의원이셨습니다. 3선에 12년 동안 국회의원을 하고 계시기 때문에 이제는 바꿀 때가 되었다. 그리고 12년에 국회의원을 계속하시면서 상당히 많은 사람들이 일을 별로 한 게 없다라는 평가가 적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역에서는 국회의원이라는 게 지역 일꾼을 뽑는 것이어서 12년 동안 계속 국회의원 하면서 별다른 업적과 또 별다른 평가를 받지 못하는 남인순 의원보다는 이제 새롭게 4년 동안 준비되어 있는 힘 있는 여당 후보 김근식 후보로 교체돼야 된다 이렇게 주장을 하고 있습니다.

▷ 전종철 : 그렇다면 이번 22대 총선의 의미 어떻게 규정하십니까?

▶ 김근식 : 총선의 의미는 제가 아까 말씀드린 중앙정치에서의 프레임 격돌이라고 보는데요. 이재명 당 대표와 조국 당 대표가 정권심판론을 이야기합니다만 저를 포함해서 우리 국민의힘은 정권 심판을 운운할 자격조차 없는 사람들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미 범죄 혐의를 받고 수많은 재판 비리 혐의로 형사 피고인이 되어 있는 당 대표하고 이미 항소심 2심에서 징역 2년형의 실형을 선고받아서 감옥 갈 날만 기다리고 있는 당대표들이 어떻게 심판 운운할 수 있겠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제가 생각하는 22대 총선은 가짜 심판론과 진짜 심판론이 격돌하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이재명 당대표와 조국 당 대표가 이야기하는 정권심판론은 일고의 가치가 없는 범죄 혐의자들과 피고인들이 말하는 자기 자신의 기득권을 지키기 위한 가짜 심판론이고 지금 우리 국민의힘이 말하는 야당심판론 그리고 민주당이 사당화되어 있고 민주당이 번번이 국정을 발목 잡고 있기 때문에 거대 야당에 대한 심판론이 진짜 심판론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가짜 심판론과 진짜 심판론의 대결이라고 저는 믿습니다.

▷ 전종철 : 만약 22대 국회에 입성한다면 어떤 정치 선보이실 생각이세요?

▶ 김근식 : 제가 현장에서 국민들 유권자를 만나보면 원한들이 많이 쌓여 있습니다. 그런데 그 원안들이라는 것은 깊게 패어서 서로 간의 진영 간의 갈등도 있습니다만 언젠가는 풀어야 할 원안들입니다. 그중에 가장 큰 게 저는 왜 범죄 혐의자들이 왜 전과자들이 왜 범죄자들이 야당 대표 운운하면서 말도 안 되는 자기 기득권 지키기, 방탄 정당, 방탄 국회, 방탄 총선을 하고 있느냐에 대해서 정말 들끓는 분노와 원성이 있습니다. 저는 이 잘못된 정치를 바로잡는 것 정말 언제 우리 한국 정치가 이런 적이 있었습니까? 정말 과거의 민주당 수십 년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위해서 쌓아온 역사와 전통이 있는 정당입니다. 그런데 어느 날 이재명 당대표, 그리고 느닷없이 난데없이 나온 조국 혁신당이라는 당대표가 나와서 세상에 감옥에 가야 할 사람들이 자기들 스스로의 기득권을 지키기 위해서 야당을 이용하고 있습니다. 이런 잘못된 정치를 바로잡는 게 저는 22대 총선이 가장 해야 될 일이고요. 저도 국회에 들어가면 그걸 바로잡는 데 신경을 쓰겠습니다. 두 번째는 잘못된 것을 바로잡으면서도 갈라진 민심 그리고 분열된 우리 국민들을 통합하는 게 저는 정치의 책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면에서는 여나 야나 극단적 세력보다는 중도와 합리적인 세력들을 규합할 수 있는 좀 더 품격 있고 예의 바르고 그리고 실력 있는 사람들이 여와 야의 주류 세력이 되어서 통합의 정치를 실현하는 데 앞장서도록 하겠습니다.

▷ 전종철 : 김 후보님과 맞붙는 상대는 3선의 민주당 남인순 후보입니다. 4년 만에 리턴 매치 또다시 만난 남인순 후보 어떻게 평가하세요?

▶ 김근식 : 4년 전에는 제가 낙선했습니다. 반성을 많이 했습니다. 그때 4년 전과 지금 4년 후에 지금 다시 재격돌하면서 돌아다녀보면 많이 바뀐 게 있습니다. 첫째는 4년 전에 제가 사실은 이른바 단수공천으로 와서 그 지역을 오랫동안 다닌 경험이 없었기 때문에 당시에 미래통합당의 정당 지지율 이상을 얻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개인표가 없었던 것이죠. 그러나 4년 동안 당협위원장을 맡으면서 꾸준하게 끈질기게 주민들과 소통하고 민원 해결하고 지역 주민들하고 만나고 이야기하면서 지역을 다지면서 얻은 개인 표가 저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정당 지지표 플러스 김근식 개인 지지표가 결합돼 있다는 점이 큰 장점이고요. 두 번째는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남인순 의원이 4년 하고 8년 하고 12년째 하고 있습니다. 3선의 국회의원입니다. 이제 4년 더 해서 16년 하겠다고 합니다. 그런데 12년 동안 한 곳에서 지역구 국회의원을 하시면서 마땅히 공약을 이행하거나 약속을 지킨 게 많지 않습니다. 그것에 대한 주민들의 대단한 피로감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남인순 의원에 대한 교체에 대한 여론, 그리고 김근식이 4년 동안 다져놓은 지역에서의 개인 지지표 이것이 저는 있다고 하기 때문에 그리고 지금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중앙정치에서 진짜 심판론과 가짜 심판론이 격돌하고 입으로는 서민과 약자를 이야기하지만 최근에 양문석 후보 등 이야기를 들어보면 민주당은 입만 진보이지 속으로는 정말 특권 특혜층이 아니겠습니까? 그런 것에 대한 불만들이 쌓이고 있기 때문에 저는 충분히 이길 수 있는 선거라고 생각을 합니다.

▷ 전종철 : 지금 우리가 하나 바로잡을 게 비례 4년에 송파 현역 아마 8년인 것 같아요. 3선 의원인 건 맞고요. 질문 이어갑니다. 김 후보님이 남인순 후보 위례 신사선 착공과 관련해서 구체적 실행 계획 찾아보기 어렵다고 지적을 해서 저희가 저번에 질문을 했거든요. 그랬더니 남 후보는 윤석열 정부와 오세훈 시장이 들어오면서 추진이 안 되고 있다 이렇게 그런 취지로 반박을 했어요. 어떻게 생각하세요?

▶ 김근식 : 제가 위례 주민들을 만나보면 가장 분노하고 있는 게 위례-신사선입니다. 아니 약속해놓고 왜 지키지 않느냐. 왜 힘 있는 여당 국회의원 때 아무것도 하지 않았느냐 이것에 대해서 남인순 의원은 반박을 할 수가 없습니다. 거기에 답변을 내놔야 됩니다. 그러고 나서 이제 와서 2022년에 바로 1년, 2년 전 아닙니까? 2022년에 윤석열 정부 들어와서 안 된다고 하면 누가 믿습니까? 지나가는 개도 사실은 합리적으로 납득이 안 되는 이야기입니다. 그래서 위례에 있는 5만 명의 지금 주민들이 살고 있고 위례신도시를 만들면서 정부가 그 입주하는 입주민들에게 전부 분담금을 거둬서 위례신사선을 설치해 주겠다고 약속하면서 만들어진 신도시입니다. 그때 남인순 의원 지역구 국회의원이었습니다. 2016년에 재선됐습니다. 그리고 2020년에 재선됐고 문재인 정부의 힘 있는 중진 의원이었습니다. 왜 그때 신속하게 추진하지 않았습니까? 추진했다는 노력과 흔적이 있습니까?
그때는 계속 손 놓고 있다가 2022년에 정권 바뀌고 윤석열 정부 들어서고 오세훈 서울시장 했으니까 이 두 사람 때문에 안 됐다. 누가 믿습니까? 그걸.

▷ 전종철 : 그 질문은 여기까지 하고요. 그렇다면 김 후보님의 주요 공약 뭡니까?

▶ 김근식 : 제가 말씀드리는 새로운 공약은 이른바 송파병이 송파의 갑, 을, 병 지역에서 보면 가장 조금 상대적으로 차별을 받고 있습니다. 송파 중심에서 멀어져 있는 곳이기 때문에. 그래서 제가 지금 1호 공약으로 내세우고 있는 것은 문정역에서 거여역까지 이르는 문정근린공원이 상당히 길게 있습니다. 과거에 철도 부지로 만들어 놓은 공원이기 때문에 상당히 길고 넓습니다. 이 문정근린공원을 이른바 송파병의 명소로서 송트럴파크로 만들려는 공약을 내놓았습니다. 여러분은 아마 홍대 입구 근처에 연남동까지 있는 연트럴파크를 잘 알고 계실 겁니다. 거기도 철도가 다니던 길을 정말 멋있게 숲길을 만들어서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데요. 지금 송파병의 문화적인 또 관광지 그리고 상권을 발전시킬 수 있는 주요한 포인트로 문정역에서 거여역까지, 대동역까지 연결되는 문정근린공원을 제가 당선이 된다면 신속하게 정말 아이디어를 내서 송트럴파크로 만들 계획입니다.

▷ 전종철 : 총선 위기론이 고조되면서 국민의힘 중진 조해진 의원은 내각 총사퇴와 대통령 사과 요구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부활절 예배에 참석해서 더 낮은 자세로 국민의 아주 작은 목소리도 귀 기울이겠다 이렇게 말했고요. 한동훈 위원장은 국민의힘과 정부가 부족하고 잘못한 부분이 있다는 걸 인정한다. 그걸 바꿀 테니까 믿어달라 호소했습니다. 이런 일련의 과정들을 어떻게 보셨어요?

▶ 김근식 : 맞습니다. 지금 대통령에 대한 불만 그리고 집권 여당에 대한 불만이 있는 건 사실입니다. 그리고 그건 우리 지지자들이 더 걱정하는 겁니다. 그러나 그 대통령과 집권여당에 대한 불만은 태도의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대통령이 무슨 정책을 잘못했거나 우리 집권여당이 정책을 잘못한 거라기보다는 대통령의 태도 그다음에 집권여당의 그동안 이른바 핵관이라고 불리는 분들 그리고 이미 용핵관이냐 윤핵관이냐 하면서 친윤이라고 하시는 분들의 태도의 문제였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그 태도에 대한 국민들의 불만을 지금이라도 바로잡고 시정하기 위해서는 대통령부터 우리 당 지도부부터 겸손하게 겸허하게 태도를 바꾸는 게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조해진 의원이 말씀하신 내각 총사퇴에는 동의하지 않고요. 그러나 대통령께서 어제 부활절 예배에 가서도 진솔하게 말씀을 하셨습니다만 좀 더 기회가 있다고 한다면 이번 선거 직전에라도 대통령께서 긴급 기자회견을 여셔서. 정책이 잘못된 게 아닙니다. 태도의 문제 대통령께서 진솔한 사과와 어떤 국민께서 반성의 말씀을 해 주시는 것이 꼭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전종철 : 반면에 이제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악어의 눈물에 속으면 안 된다. 반성한다고 해놓고 바꾼 일 없다. 대국민 사기 행위다라고 말했습니다. 이건 어떻게 보세요?

▶ 김근식 : 바로 그것이 이재명 당 대표가 말하는 선전, 선동이라고 생각합니다. 정책이 잘못된 걸 이야기하지 않습니다, 그들은. 그저 정치 공세를 하고 있는 것이고요. 그러나 이재명 당 대표와 조국 당 대표가 하는 행태는 무엇입니까? 본인의 범죄 혐의, 본인의 사법리스크, 본인의 감옥행, 본인의 형사 피고인으로서의 불리한 위치 이런 걸 방탄하기 위해서 당을 만들고 당대표를 하면서 자신의 측근들로 모든 사람을 공천하면서 국회를 자신의 범죄 혐의와 사법리스크를 비호하고 옹호하고 방탄하기 위한 합법적 도구로 쓰는 사람들 아닙니까? 그런 사람들이 어떻게 그런 말 할 자격이 있죠? 저는 그건 말이 안 된다고 생각하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런 야당 대표의 말에 일정 정도 수긍하는 국민들이 계시다고 한다면 저는 한없이 어제, 그제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어제 우리 송파에도 왔습니다만 제가 옆에 있었습니다만 우리는 우리가 국민의힘이 민주당과 다른 점은 우리는 국민들이 요구하고 시정을 요구하면 정말 절실하게 귀담아듣고 노력하고 바꿉니다. 그래서 황상무 시민사회수석 사표 내지 않았습니까? 이종섭 대사 사표 내지 않았습니까? 저는 그런 우리는 국민의 요구와 눈높이를 겸허하게 뼈저리게 받아들인다는 저는 수용의 자세가 있다고 생각을 하고 그런 면에서 대통령께서도 진솔하게 대국민 사과라든지 또 대국민 어떤 기자회견을 하시는 게 필요하지만 이재명 대표와 조국 대표는 사과 한 번 한 적 있습니까? 그들이 지금 징역 2년의 실형을 받고 징역이 확실시되는 사람인데 한 번도 사과한 적 없고 검찰의 조작이고 검찰의 규약이고 검찰 독재라고 이야기하면서 오히려 자기들 스스로를 비호하고 있습니다. 자신을 지켜달라고 정치하는 사람이 어디 있습니까? 우리는 국민들을 지키기 위해서 할 겁니다.

▷ 전종철 : 양문석 민주당 경기 안산갑 후보는 서울 서초구 아파트를 31억 원에 구입할 당시에 대학생이었던 딸 명의로 11억 원 대출 받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양 후보는 편법이었다 사과하고 여기에 대해서 국민의힘은 사기 대출이다 이제 고발하기로 했습니다. 어떻게 보세요?

▶ 김근식 : 바로 그런 겁니다. 민주당의 이재명 당대표, 조국 혁신당의 조국 당대표 당을 이끄는 당 대표가 그런 범죄 혐의에 무감각하고 굉장히 도덕적으로 몰상식하기 때문에 그들이 공천한 사람들 굳이 비단 양문석 후보뿐만 아니라 지금 조국혁신당의 박은정 비례대표 1번 후보도 마찬가지 아니겠습니까? 일반 서민 입장에서 봤을 때 일반 국민의 입장에서 봤을 때 정말 특권층의 특권이고 특혜 중의 특권이고 편법 중에 편법으로 수십억의 돈을 편법적으로 혜택을 본 것 아니겠습니까? 그런데도 그들의 태도는 무엇입니까? 잘못한 게 없다. 편법이지만 사기는 아니다. 이게 그들이 항상 일관된 반복되는 논리입니다. 조국 전 장관도 마찬가지 아니었습니까? 2019년에 그 조국 사태가 났을 때도 한 번도 자기 스스로 잘못을 인정한 적 없고 그것을 오히려 검찰 독재로 몰아가고 있는 사람입니다. 이재명 당대표 마찬가지 아닙니까? 그렇기 때문에 양문석 후보 정말 누가 봐도 입만 열면 서민을 얘기하고 입으로는 약자를 이야기하면서 누가 봐도 불법적인 편법 특혜 대출로 그 강남의 금싸라기 아파트 산 거 아니겠습니까? 거기에 대해서 왜 사과하지 않죠? 그들이 과연 국민을 위하고 서민을 위하고 약자를 위한 정치를 하는 집단입니까? 저는 우리 국민들, 그리고 아직까지 투표를 결정하지 못하고 후보를 선택하지 못하는 분들에게 결정적인 선택의 기준이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 전종철 : 양문석 후보는 또 사기대출이라고 보도한 언론사, 자신이 잠적했다고 보도한 언론사 고소하겠다. 가짜 뉴스에 터져 나온 언론 개혁하고 싶다. 당선되면 징벌적 손해배상 반드시 관철시키겠다 이렇게 격앙되게 말했습니다. 자신의 대출 문제에 항변하다 꺼내든 언론 개혁 외침 어떻게 보셨습니까?

▶ 김근식 : 그게 그들의 수법입니다. 그게 그들이 아주 일관된 수법인데요. 이재명 대표와 유사합니다. 이재명 대표 보십시오. 성남시장 시절에 대장동 성당 했듯이 위례 모든 사업에 있어서 엄청난 대형 부정부패 비리 혐의로 재판을 여러 개 받고 있는데 이재명 대표의 논리가 무엇입니까? 야당 당대표가 되고 대선후보가 되더니 윤석열 정부 끝장내겠다. 검찰 독재 끝장내겠다. 오히려 자신을 향한, 자신의 범죄 혐의를 향한 검찰에 대해서 자기 스스로를 지키기 위해서 다른 식의 공격 포인트를 만들어냅니다. 조국 대표도 마찬가지죠. 자신은 이미 정경심 교수 실형 살죠. 자기 딸도 이미 다 취소됐죠. 본인 스스로도 2심에 징역 2년 받았죠. 명백히 사법적으로 판결 난 것임에도 불구하고 검찰 독재 끝내겠다 이게 그들의 방식인데요. 양문석 후보 똑같은 방식이죠. 편법과 특혜 대출인 것을 인정하면서도 내가 국회에 들어가서 언론 개혁하겠다 이런 식입니다. 자신들의 죄와 자신들의 잘못과 반성을 하지 않고 자신들을 겨냥하고 자신들을 비판한 사람들 대상을 향해서 그들을 끝장내겠다고 하는 정말 아전인수이자 적반하장의 파렴치한 수법이라고 생각합니다.

▷ 전종철 : 김준혁 민주당 수원정 후보는 과거 박정희 전 대통령과 일본군 위안부 비하 발언으로 논란이 돼 왔는데 그런데 KBS가 어제 단독 보도한 내용을 보니까 ‘지난해 북한 무인기가 우리 영공을 침범해서 좀 안보 위기감이 있던 시점에 유튜브에서 윤 대통령과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은밀한 합의로 국지전을 일으킬 수 있다.’ 이렇게 말했습니다. 북한 정치 대북정책 전문가인 김근식 교수님께서는 이런 발언 어떻게 보십니까?

▶ 김근식 : 바로 그런 분들의 정말 막말 잔치, 아무 말 대잔치가 돌아온 부메랑이 되는 겁니다. 김 후보가 한신대에서 사학과 교수였다니까 정조대왕 이야기하고 친일파 이야기하는 건 그것도 사실은 막말이고 말도 안 되는 용비어천가 또 이재명 찬양가였습니다만 그분이 이야기하는 정조대왕을 이재명에 빗댄 것 자체는 국민들이 웃을 일이고요. 그분이 이야기한 박정희 전 대통령에 대한 그런 말도 안 되는 성관계 발언들은 정말 납득하기 어려운 막말인데요. 그런데 그건 그렇다 치더라도 지금 우리 앵커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그분이 역사학자인데 아니, 왜 무인기 사태 났을 때 그런 말도 안 되는 음모론을 이야기하죠? 그런 것들이 바로 민주당과 이재명을 옹호하는 사람들 또 조국 당대표를 옹호하는 사람들이 그들의 개딸 일부 전체주의 진영 세력들 그리고 조국 사수대 세력들에 편승하고 그들의 환심을 사기 위해서 그저 사실관계도 없고 확인도 안 되고 그저 아무 말 대잔치를 벌이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걸 누가 납득할 수 있겠습니까?

▷ 전종철 : 반면에 같은 지역구 국민의힘 이수정 후보는 윤 대통령이 말한 대파 한 단이 대파 한 단이 아니라 한 뿌리였다 이렇게 얘기했다가 나중에 사과했어요. 이 부분은 어떻게 보셨어요?

▶ 김근식 : 그 부분도 우리가 정말 머릿속에서 사과하고 반성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아까 제가 말씀드린 것처럼 지금 국민들이 우리 대통령 그리고 우리 정부 그리고 여당에게 그래도 불만을 갖고 있는 것은 태도의 문제라고 하지 않았습니까? 그 태도의 문제가 뭐냐 하면 그저 대통령 감싸기, 그저 친윤 감싸기, 그저 핵관 감싸기 이런 것으로 일관해 왔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피로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아마 제가 알기로는 그냥 제 추측건대 이수정 후보께서도 대통령의 발언들을 옹호하다 보니까 제가 볼 때 심각한 실수를 한 것 같은데요. 우리 당 후보 그리고 지금 우리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전국을 돌면서 이야기하지 않습니까? 우리는 고개를 더 숙이겠다. 우리는 국민들이 요구하면 겸허하게 뼈저리게 받아들이고 밤새 고민해서 그걸 풀겠다, 사과하겠다라는 입장을 가지고 있고 그래서 황상무 수석이 사표를 냈고 이종섭 대사가 사표를 냈습니다. 그런 식의 좀 더 겸허하고 국민들의 따가운 질책에 우리가 겸허하게 반성하는 그런 자세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전종철 : 선거전이 막바지 치달으면서 양당 대표들 입도 거칠어지고 있습니다. 한동훈 위원장은 민주당식 정치 비난하다가 욕설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이건 어떻게 보세요?

▶ 김근식 : 그건 욕설이 아닙니다. 저도 그걸 들어봤는데요. 그건 욕설이 아니라 우리 국어사전에 다 나오는 이야기고요. 욕설은 민주당이 그동안 했던 성관계 관련해서 이야기했던 욕설들, 민주당의 어떤 의원이 이야기했던 지X 같은 그런 게 욕설 아닙니까? 욕설이 아니라 그것은 여야 대표가 정치적 공방을 주고받는 과정에서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상대 당 대표를 비판하기 위해서 쓰여지는 우리 국민들이 일상적으로 쓰는 단어입니다. 저도 그래서 오늘 아마 인터뷰 중에 좀 더 감정이 격해서 말을 했을 겁니다. 그러나 제가 욕설한 건 아니지 않습니까? 우리 국민의힘의 모든 후보들 그리고 한동훈 비대위원장을 위시해서는 품격 있고 예의바르고 절제된 단어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 전종철 : 이재명 대표는 “국민의힘을 선택하면 아르헨티나와 같이 정치 후퇴로 나라가 망할 것 같다.” 이렇게 말했습니다. 나라 망할 것 같습니까?

▶ 김근식 : 이재명 대표가 아르헨티나 이야기할 때도 정말 제가 볼 때는 제가 정치학자 아닙니까. 정말 모순덩어리의 정말 선동가라고 생각했습니다. 여러분 아르헨티나의 정치사를 보시면 알 겁니다. 과거에 페론 대통령이 있을 때는 페론이즘이 있었습니다. 그게 사실은 페론이즘이라는 게 대표적으로 정치학계에서는 포퓰리즘의 전형입니다. 그것 때문에 남미가 잘나가는 중진국이었다가 한순간에 경제적으로 후진국으로 전락하게 됩니다. 최근에 와서 어떻게 됐습니까. 룰라 대통령 좌파의 포퓰리즘의 대부였습니다. 룰라 대통령이 집권하면서 아르헨티나 경제 위기로 거의 폭망 직전까지 갔습니다. 그리고 룰라 대통령을 뒤이은 또 다른 또 좌파 포퓰리즘 대통령이 계속 나왔습니다.

▷ 전종철 : 마지막 질문드릴게요. 지금 시간이 한 30초 정도 남았습니다. 마지막으로 국민들께 송파병 유권자께 호소 한 말씀 짧게 해주세요.

▶ 김근식 : 4월 10일 총선거는 가짜 심판과 진짜 심판이 격돌하는 날입니다. 가짜 심판에 현혹하지 마시고 진짜 심판을 해 주시고요. 더욱더 진짜 심판은 12년 동안 계속 송파병 지역에서 국회의원직을 수행하고 계시는 우리 남인순 의원에 대해서 제대로 평가하고 심판해 주셔서 선수 교체, 대표 교체, 국회의원 교체로 저 김근식을 선택해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 전종철 : 오늘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서울 송파병 김근식 국민의힘 후보였습니다. 감사합니다.

▶ 김근식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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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종철의 전격시사] - 김근식 서울 송파병 후보(국민의힘) - “진짜 심판론 vs 가짜 심판론…야당, 편법·특혜 사과해야”
    • 입력 2024-04-01 08:49:55
    전격시사
인터뷰 자료의 저작권은 KBS라디오에 있습니다.
전문 게재나 인터뷰 인용 보도 시,
‘KBS1R <전격시사>’와의 인터뷰 내용임을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프로그램명 : 전종철의 전격시사 / (월~금) 07:20-08:57 KBS1R FM 97.3 MHz
■ 인터뷰 자료의 저작권은 KBS 라디오에 있습니다.
인용보도 시 <전종철의 전격시사> 출처를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전종철 : 4월 10일 총선까지 이제 9일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전종철의 전격시사는 주요 격전지 후보들을 릴레이 인터뷰하고 있습니다. 지난주 금요일 서울 송파병 민주당 남인순 후보 만난 데 이어서 오늘은 맞상대인 국민의힘 김근식 후보 만나봅니다. 지금 전화 연결돼 있습니다. 김근식 후보님 안녕하세요.

▶ 김근식 : 안녕하세요. 김근식입니다.

▷ 전종철 : 목소리가 약간 쉬신 것 같아요.

▶ 김근식 : 많이 잠겨 있습니다.

▷ 전종철 : 서울 송파병에 도전장 던졌습니다. 송파병 국회의원 김근식이어야 하는 이유 뭘까요?

▶ 김근식 : 정권 심판론, 야당 심판론 큰 프레임이 격돌하고 있습니다만 그 이야기를 드리기 전에 송파병에서 김근식이어야 하는 이유는 그동안 지금 현역 의원인 남인순 국회의원께서 우리 송파병에 12년째 지금 국회의원을 하고 계십니다. 3선에 문재인 정부 때는 여당의 힘 있는 중진 의원이셨습니다. 3선에 12년 동안 국회의원을 하고 계시기 때문에 이제는 바꿀 때가 되었다. 그리고 12년에 국회의원을 계속하시면서 상당히 많은 사람들이 일을 별로 한 게 없다라는 평가가 적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역에서는 국회의원이라는 게 지역 일꾼을 뽑는 것이어서 12년 동안 계속 국회의원 하면서 별다른 업적과 또 별다른 평가를 받지 못하는 남인순 의원보다는 이제 새롭게 4년 동안 준비되어 있는 힘 있는 여당 후보 김근식 후보로 교체돼야 된다 이렇게 주장을 하고 있습니다.

▷ 전종철 : 그렇다면 이번 22대 총선의 의미 어떻게 규정하십니까?

▶ 김근식 : 총선의 의미는 제가 아까 말씀드린 중앙정치에서의 프레임 격돌이라고 보는데요. 이재명 당 대표와 조국 당 대표가 정권심판론을 이야기합니다만 저를 포함해서 우리 국민의힘은 정권 심판을 운운할 자격조차 없는 사람들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미 범죄 혐의를 받고 수많은 재판 비리 혐의로 형사 피고인이 되어 있는 당 대표하고 이미 항소심 2심에서 징역 2년형의 실형을 선고받아서 감옥 갈 날만 기다리고 있는 당대표들이 어떻게 심판 운운할 수 있겠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제가 생각하는 22대 총선은 가짜 심판론과 진짜 심판론이 격돌하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이재명 당대표와 조국 당 대표가 이야기하는 정권심판론은 일고의 가치가 없는 범죄 혐의자들과 피고인들이 말하는 자기 자신의 기득권을 지키기 위한 가짜 심판론이고 지금 우리 국민의힘이 말하는 야당심판론 그리고 민주당이 사당화되어 있고 민주당이 번번이 국정을 발목 잡고 있기 때문에 거대 야당에 대한 심판론이 진짜 심판론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가짜 심판론과 진짜 심판론의 대결이라고 저는 믿습니다.

▷ 전종철 : 만약 22대 국회에 입성한다면 어떤 정치 선보이실 생각이세요?

▶ 김근식 : 제가 현장에서 국민들 유권자를 만나보면 원한들이 많이 쌓여 있습니다. 그런데 그 원안들이라는 것은 깊게 패어서 서로 간의 진영 간의 갈등도 있습니다만 언젠가는 풀어야 할 원안들입니다. 그중에 가장 큰 게 저는 왜 범죄 혐의자들이 왜 전과자들이 왜 범죄자들이 야당 대표 운운하면서 말도 안 되는 자기 기득권 지키기, 방탄 정당, 방탄 국회, 방탄 총선을 하고 있느냐에 대해서 정말 들끓는 분노와 원성이 있습니다. 저는 이 잘못된 정치를 바로잡는 것 정말 언제 우리 한국 정치가 이런 적이 있었습니까? 정말 과거의 민주당 수십 년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위해서 쌓아온 역사와 전통이 있는 정당입니다. 그런데 어느 날 이재명 당대표, 그리고 느닷없이 난데없이 나온 조국 혁신당이라는 당대표가 나와서 세상에 감옥에 가야 할 사람들이 자기들 스스로의 기득권을 지키기 위해서 야당을 이용하고 있습니다. 이런 잘못된 정치를 바로잡는 게 저는 22대 총선이 가장 해야 될 일이고요. 저도 국회에 들어가면 그걸 바로잡는 데 신경을 쓰겠습니다. 두 번째는 잘못된 것을 바로잡으면서도 갈라진 민심 그리고 분열된 우리 국민들을 통합하는 게 저는 정치의 책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면에서는 여나 야나 극단적 세력보다는 중도와 합리적인 세력들을 규합할 수 있는 좀 더 품격 있고 예의 바르고 그리고 실력 있는 사람들이 여와 야의 주류 세력이 되어서 통합의 정치를 실현하는 데 앞장서도록 하겠습니다.

▷ 전종철 : 김 후보님과 맞붙는 상대는 3선의 민주당 남인순 후보입니다. 4년 만에 리턴 매치 또다시 만난 남인순 후보 어떻게 평가하세요?

▶ 김근식 : 4년 전에는 제가 낙선했습니다. 반성을 많이 했습니다. 그때 4년 전과 지금 4년 후에 지금 다시 재격돌하면서 돌아다녀보면 많이 바뀐 게 있습니다. 첫째는 4년 전에 제가 사실은 이른바 단수공천으로 와서 그 지역을 오랫동안 다닌 경험이 없었기 때문에 당시에 미래통합당의 정당 지지율 이상을 얻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개인표가 없었던 것이죠. 그러나 4년 동안 당협위원장을 맡으면서 꾸준하게 끈질기게 주민들과 소통하고 민원 해결하고 지역 주민들하고 만나고 이야기하면서 지역을 다지면서 얻은 개인 표가 저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정당 지지표 플러스 김근식 개인 지지표가 결합돼 있다는 점이 큰 장점이고요. 두 번째는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남인순 의원이 4년 하고 8년 하고 12년째 하고 있습니다. 3선의 국회의원입니다. 이제 4년 더 해서 16년 하겠다고 합니다. 그런데 12년 동안 한 곳에서 지역구 국회의원을 하시면서 마땅히 공약을 이행하거나 약속을 지킨 게 많지 않습니다. 그것에 대한 주민들의 대단한 피로감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남인순 의원에 대한 교체에 대한 여론, 그리고 김근식이 4년 동안 다져놓은 지역에서의 개인 지지표 이것이 저는 있다고 하기 때문에 그리고 지금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중앙정치에서 진짜 심판론과 가짜 심판론이 격돌하고 입으로는 서민과 약자를 이야기하지만 최근에 양문석 후보 등 이야기를 들어보면 민주당은 입만 진보이지 속으로는 정말 특권 특혜층이 아니겠습니까? 그런 것에 대한 불만들이 쌓이고 있기 때문에 저는 충분히 이길 수 있는 선거라고 생각을 합니다.

▷ 전종철 : 지금 우리가 하나 바로잡을 게 비례 4년에 송파 현역 아마 8년인 것 같아요. 3선 의원인 건 맞고요. 질문 이어갑니다. 김 후보님이 남인순 후보 위례 신사선 착공과 관련해서 구체적 실행 계획 찾아보기 어렵다고 지적을 해서 저희가 저번에 질문을 했거든요. 그랬더니 남 후보는 윤석열 정부와 오세훈 시장이 들어오면서 추진이 안 되고 있다 이렇게 그런 취지로 반박을 했어요. 어떻게 생각하세요?

▶ 김근식 : 제가 위례 주민들을 만나보면 가장 분노하고 있는 게 위례-신사선입니다. 아니 약속해놓고 왜 지키지 않느냐. 왜 힘 있는 여당 국회의원 때 아무것도 하지 않았느냐 이것에 대해서 남인순 의원은 반박을 할 수가 없습니다. 거기에 답변을 내놔야 됩니다. 그러고 나서 이제 와서 2022년에 바로 1년, 2년 전 아닙니까? 2022년에 윤석열 정부 들어와서 안 된다고 하면 누가 믿습니까? 지나가는 개도 사실은 합리적으로 납득이 안 되는 이야기입니다. 그래서 위례에 있는 5만 명의 지금 주민들이 살고 있고 위례신도시를 만들면서 정부가 그 입주하는 입주민들에게 전부 분담금을 거둬서 위례신사선을 설치해 주겠다고 약속하면서 만들어진 신도시입니다. 그때 남인순 의원 지역구 국회의원이었습니다. 2016년에 재선됐습니다. 그리고 2020년에 재선됐고 문재인 정부의 힘 있는 중진 의원이었습니다. 왜 그때 신속하게 추진하지 않았습니까? 추진했다는 노력과 흔적이 있습니까?
그때는 계속 손 놓고 있다가 2022년에 정권 바뀌고 윤석열 정부 들어서고 오세훈 서울시장 했으니까 이 두 사람 때문에 안 됐다. 누가 믿습니까? 그걸.

▷ 전종철 : 그 질문은 여기까지 하고요. 그렇다면 김 후보님의 주요 공약 뭡니까?

▶ 김근식 : 제가 말씀드리는 새로운 공약은 이른바 송파병이 송파의 갑, 을, 병 지역에서 보면 가장 조금 상대적으로 차별을 받고 있습니다. 송파 중심에서 멀어져 있는 곳이기 때문에. 그래서 제가 지금 1호 공약으로 내세우고 있는 것은 문정역에서 거여역까지 이르는 문정근린공원이 상당히 길게 있습니다. 과거에 철도 부지로 만들어 놓은 공원이기 때문에 상당히 길고 넓습니다. 이 문정근린공원을 이른바 송파병의 명소로서 송트럴파크로 만들려는 공약을 내놓았습니다. 여러분은 아마 홍대 입구 근처에 연남동까지 있는 연트럴파크를 잘 알고 계실 겁니다. 거기도 철도가 다니던 길을 정말 멋있게 숲길을 만들어서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데요. 지금 송파병의 문화적인 또 관광지 그리고 상권을 발전시킬 수 있는 주요한 포인트로 문정역에서 거여역까지, 대동역까지 연결되는 문정근린공원을 제가 당선이 된다면 신속하게 정말 아이디어를 내서 송트럴파크로 만들 계획입니다.

▷ 전종철 : 총선 위기론이 고조되면서 국민의힘 중진 조해진 의원은 내각 총사퇴와 대통령 사과 요구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부활절 예배에 참석해서 더 낮은 자세로 국민의 아주 작은 목소리도 귀 기울이겠다 이렇게 말했고요. 한동훈 위원장은 국민의힘과 정부가 부족하고 잘못한 부분이 있다는 걸 인정한다. 그걸 바꿀 테니까 믿어달라 호소했습니다. 이런 일련의 과정들을 어떻게 보셨어요?

▶ 김근식 : 맞습니다. 지금 대통령에 대한 불만 그리고 집권 여당에 대한 불만이 있는 건 사실입니다. 그리고 그건 우리 지지자들이 더 걱정하는 겁니다. 그러나 그 대통령과 집권여당에 대한 불만은 태도의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대통령이 무슨 정책을 잘못했거나 우리 집권여당이 정책을 잘못한 거라기보다는 대통령의 태도 그다음에 집권여당의 그동안 이른바 핵관이라고 불리는 분들 그리고 이미 용핵관이냐 윤핵관이냐 하면서 친윤이라고 하시는 분들의 태도의 문제였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그 태도에 대한 국민들의 불만을 지금이라도 바로잡고 시정하기 위해서는 대통령부터 우리 당 지도부부터 겸손하게 겸허하게 태도를 바꾸는 게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조해진 의원이 말씀하신 내각 총사퇴에는 동의하지 않고요. 그러나 대통령께서 어제 부활절 예배에 가서도 진솔하게 말씀을 하셨습니다만 좀 더 기회가 있다고 한다면 이번 선거 직전에라도 대통령께서 긴급 기자회견을 여셔서. 정책이 잘못된 게 아닙니다. 태도의 문제 대통령께서 진솔한 사과와 어떤 국민께서 반성의 말씀을 해 주시는 것이 꼭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전종철 : 반면에 이제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악어의 눈물에 속으면 안 된다. 반성한다고 해놓고 바꾼 일 없다. 대국민 사기 행위다라고 말했습니다. 이건 어떻게 보세요?

▶ 김근식 : 바로 그것이 이재명 당 대표가 말하는 선전, 선동이라고 생각합니다. 정책이 잘못된 걸 이야기하지 않습니다, 그들은. 그저 정치 공세를 하고 있는 것이고요. 그러나 이재명 당 대표와 조국 당 대표가 하는 행태는 무엇입니까? 본인의 범죄 혐의, 본인의 사법리스크, 본인의 감옥행, 본인의 형사 피고인으로서의 불리한 위치 이런 걸 방탄하기 위해서 당을 만들고 당대표를 하면서 자신의 측근들로 모든 사람을 공천하면서 국회를 자신의 범죄 혐의와 사법리스크를 비호하고 옹호하고 방탄하기 위한 합법적 도구로 쓰는 사람들 아닙니까? 그런 사람들이 어떻게 그런 말 할 자격이 있죠? 저는 그건 말이 안 된다고 생각하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런 야당 대표의 말에 일정 정도 수긍하는 국민들이 계시다고 한다면 저는 한없이 어제, 그제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어제 우리 송파에도 왔습니다만 제가 옆에 있었습니다만 우리는 우리가 국민의힘이 민주당과 다른 점은 우리는 국민들이 요구하고 시정을 요구하면 정말 절실하게 귀담아듣고 노력하고 바꿉니다. 그래서 황상무 시민사회수석 사표 내지 않았습니까? 이종섭 대사 사표 내지 않았습니까? 저는 그런 우리는 국민의 요구와 눈높이를 겸허하게 뼈저리게 받아들인다는 저는 수용의 자세가 있다고 생각을 하고 그런 면에서 대통령께서도 진솔하게 대국민 사과라든지 또 대국민 어떤 기자회견을 하시는 게 필요하지만 이재명 대표와 조국 대표는 사과 한 번 한 적 있습니까? 그들이 지금 징역 2년의 실형을 받고 징역이 확실시되는 사람인데 한 번도 사과한 적 없고 검찰의 조작이고 검찰의 규약이고 검찰 독재라고 이야기하면서 오히려 자기들 스스로를 비호하고 있습니다. 자신을 지켜달라고 정치하는 사람이 어디 있습니까? 우리는 국민들을 지키기 위해서 할 겁니다.

▷ 전종철 : 양문석 민주당 경기 안산갑 후보는 서울 서초구 아파트를 31억 원에 구입할 당시에 대학생이었던 딸 명의로 11억 원 대출 받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양 후보는 편법이었다 사과하고 여기에 대해서 국민의힘은 사기 대출이다 이제 고발하기로 했습니다. 어떻게 보세요?

▶ 김근식 : 바로 그런 겁니다. 민주당의 이재명 당대표, 조국 혁신당의 조국 당대표 당을 이끄는 당 대표가 그런 범죄 혐의에 무감각하고 굉장히 도덕적으로 몰상식하기 때문에 그들이 공천한 사람들 굳이 비단 양문석 후보뿐만 아니라 지금 조국혁신당의 박은정 비례대표 1번 후보도 마찬가지 아니겠습니까? 일반 서민 입장에서 봤을 때 일반 국민의 입장에서 봤을 때 정말 특권층의 특권이고 특혜 중의 특권이고 편법 중에 편법으로 수십억의 돈을 편법적으로 혜택을 본 것 아니겠습니까? 그런데도 그들의 태도는 무엇입니까? 잘못한 게 없다. 편법이지만 사기는 아니다. 이게 그들이 항상 일관된 반복되는 논리입니다. 조국 전 장관도 마찬가지 아니었습니까? 2019년에 그 조국 사태가 났을 때도 한 번도 자기 스스로 잘못을 인정한 적 없고 그것을 오히려 검찰 독재로 몰아가고 있는 사람입니다. 이재명 당대표 마찬가지 아닙니까? 그렇기 때문에 양문석 후보 정말 누가 봐도 입만 열면 서민을 얘기하고 입으로는 약자를 이야기하면서 누가 봐도 불법적인 편법 특혜 대출로 그 강남의 금싸라기 아파트 산 거 아니겠습니까? 거기에 대해서 왜 사과하지 않죠? 그들이 과연 국민을 위하고 서민을 위하고 약자를 위한 정치를 하는 집단입니까? 저는 우리 국민들, 그리고 아직까지 투표를 결정하지 못하고 후보를 선택하지 못하는 분들에게 결정적인 선택의 기준이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 전종철 : 양문석 후보는 또 사기대출이라고 보도한 언론사, 자신이 잠적했다고 보도한 언론사 고소하겠다. 가짜 뉴스에 터져 나온 언론 개혁하고 싶다. 당선되면 징벌적 손해배상 반드시 관철시키겠다 이렇게 격앙되게 말했습니다. 자신의 대출 문제에 항변하다 꺼내든 언론 개혁 외침 어떻게 보셨습니까?

▶ 김근식 : 그게 그들의 수법입니다. 그게 그들이 아주 일관된 수법인데요. 이재명 대표와 유사합니다. 이재명 대표 보십시오. 성남시장 시절에 대장동 성당 했듯이 위례 모든 사업에 있어서 엄청난 대형 부정부패 비리 혐의로 재판을 여러 개 받고 있는데 이재명 대표의 논리가 무엇입니까? 야당 당대표가 되고 대선후보가 되더니 윤석열 정부 끝장내겠다. 검찰 독재 끝장내겠다. 오히려 자신을 향한, 자신의 범죄 혐의를 향한 검찰에 대해서 자기 스스로를 지키기 위해서 다른 식의 공격 포인트를 만들어냅니다. 조국 대표도 마찬가지죠. 자신은 이미 정경심 교수 실형 살죠. 자기 딸도 이미 다 취소됐죠. 본인 스스로도 2심에 징역 2년 받았죠. 명백히 사법적으로 판결 난 것임에도 불구하고 검찰 독재 끝내겠다 이게 그들의 방식인데요. 양문석 후보 똑같은 방식이죠. 편법과 특혜 대출인 것을 인정하면서도 내가 국회에 들어가서 언론 개혁하겠다 이런 식입니다. 자신들의 죄와 자신들의 잘못과 반성을 하지 않고 자신들을 겨냥하고 자신들을 비판한 사람들 대상을 향해서 그들을 끝장내겠다고 하는 정말 아전인수이자 적반하장의 파렴치한 수법이라고 생각합니다.

▷ 전종철 : 김준혁 민주당 수원정 후보는 과거 박정희 전 대통령과 일본군 위안부 비하 발언으로 논란이 돼 왔는데 그런데 KBS가 어제 단독 보도한 내용을 보니까 ‘지난해 북한 무인기가 우리 영공을 침범해서 좀 안보 위기감이 있던 시점에 유튜브에서 윤 대통령과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은밀한 합의로 국지전을 일으킬 수 있다.’ 이렇게 말했습니다. 북한 정치 대북정책 전문가인 김근식 교수님께서는 이런 발언 어떻게 보십니까?

▶ 김근식 : 바로 그런 분들의 정말 막말 잔치, 아무 말 대잔치가 돌아온 부메랑이 되는 겁니다. 김 후보가 한신대에서 사학과 교수였다니까 정조대왕 이야기하고 친일파 이야기하는 건 그것도 사실은 막말이고 말도 안 되는 용비어천가 또 이재명 찬양가였습니다만 그분이 이야기하는 정조대왕을 이재명에 빗댄 것 자체는 국민들이 웃을 일이고요. 그분이 이야기한 박정희 전 대통령에 대한 그런 말도 안 되는 성관계 발언들은 정말 납득하기 어려운 막말인데요. 그런데 그건 그렇다 치더라도 지금 우리 앵커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그분이 역사학자인데 아니, 왜 무인기 사태 났을 때 그런 말도 안 되는 음모론을 이야기하죠? 그런 것들이 바로 민주당과 이재명을 옹호하는 사람들 또 조국 당대표를 옹호하는 사람들이 그들의 개딸 일부 전체주의 진영 세력들 그리고 조국 사수대 세력들에 편승하고 그들의 환심을 사기 위해서 그저 사실관계도 없고 확인도 안 되고 그저 아무 말 대잔치를 벌이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걸 누가 납득할 수 있겠습니까?

▷ 전종철 : 반면에 같은 지역구 국민의힘 이수정 후보는 윤 대통령이 말한 대파 한 단이 대파 한 단이 아니라 한 뿌리였다 이렇게 얘기했다가 나중에 사과했어요. 이 부분은 어떻게 보셨어요?

▶ 김근식 : 그 부분도 우리가 정말 머릿속에서 사과하고 반성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아까 제가 말씀드린 것처럼 지금 국민들이 우리 대통령 그리고 우리 정부 그리고 여당에게 그래도 불만을 갖고 있는 것은 태도의 문제라고 하지 않았습니까? 그 태도의 문제가 뭐냐 하면 그저 대통령 감싸기, 그저 친윤 감싸기, 그저 핵관 감싸기 이런 것으로 일관해 왔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피로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아마 제가 알기로는 그냥 제 추측건대 이수정 후보께서도 대통령의 발언들을 옹호하다 보니까 제가 볼 때 심각한 실수를 한 것 같은데요. 우리 당 후보 그리고 지금 우리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전국을 돌면서 이야기하지 않습니까? 우리는 고개를 더 숙이겠다. 우리는 국민들이 요구하면 겸허하게 뼈저리게 받아들이고 밤새 고민해서 그걸 풀겠다, 사과하겠다라는 입장을 가지고 있고 그래서 황상무 수석이 사표를 냈고 이종섭 대사가 사표를 냈습니다. 그런 식의 좀 더 겸허하고 국민들의 따가운 질책에 우리가 겸허하게 반성하는 그런 자세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전종철 : 선거전이 막바지 치달으면서 양당 대표들 입도 거칠어지고 있습니다. 한동훈 위원장은 민주당식 정치 비난하다가 욕설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이건 어떻게 보세요?

▶ 김근식 : 그건 욕설이 아닙니다. 저도 그걸 들어봤는데요. 그건 욕설이 아니라 우리 국어사전에 다 나오는 이야기고요. 욕설은 민주당이 그동안 했던 성관계 관련해서 이야기했던 욕설들, 민주당의 어떤 의원이 이야기했던 지X 같은 그런 게 욕설 아닙니까? 욕설이 아니라 그것은 여야 대표가 정치적 공방을 주고받는 과정에서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상대 당 대표를 비판하기 위해서 쓰여지는 우리 국민들이 일상적으로 쓰는 단어입니다. 저도 그래서 오늘 아마 인터뷰 중에 좀 더 감정이 격해서 말을 했을 겁니다. 그러나 제가 욕설한 건 아니지 않습니까? 우리 국민의힘의 모든 후보들 그리고 한동훈 비대위원장을 위시해서는 품격 있고 예의바르고 절제된 단어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 전종철 : 이재명 대표는 “국민의힘을 선택하면 아르헨티나와 같이 정치 후퇴로 나라가 망할 것 같다.” 이렇게 말했습니다. 나라 망할 것 같습니까?

▶ 김근식 : 이재명 대표가 아르헨티나 이야기할 때도 정말 제가 볼 때는 제가 정치학자 아닙니까. 정말 모순덩어리의 정말 선동가라고 생각했습니다. 여러분 아르헨티나의 정치사를 보시면 알 겁니다. 과거에 페론 대통령이 있을 때는 페론이즘이 있었습니다. 그게 사실은 페론이즘이라는 게 대표적으로 정치학계에서는 포퓰리즘의 전형입니다. 그것 때문에 남미가 잘나가는 중진국이었다가 한순간에 경제적으로 후진국으로 전락하게 됩니다. 최근에 와서 어떻게 됐습니까. 룰라 대통령 좌파의 포퓰리즘의 대부였습니다. 룰라 대통령이 집권하면서 아르헨티나 경제 위기로 거의 폭망 직전까지 갔습니다. 그리고 룰라 대통령을 뒤이은 또 다른 또 좌파 포퓰리즘 대통령이 계속 나왔습니다.

▷ 전종철 : 마지막 질문드릴게요. 지금 시간이 한 30초 정도 남았습니다. 마지막으로 국민들께 송파병 유권자께 호소 한 말씀 짧게 해주세요.

▶ 김근식 : 4월 10일 총선거는 가짜 심판과 진짜 심판이 격돌하는 날입니다. 가짜 심판에 현혹하지 마시고 진짜 심판을 해 주시고요. 더욱더 진짜 심판은 12년 동안 계속 송파병 지역에서 국회의원직을 수행하고 계시는 우리 남인순 의원에 대해서 제대로 평가하고 심판해 주셔서 선수 교체, 대표 교체, 국회의원 교체로 저 김근식을 선택해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 전종철 : 오늘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서울 송파병 김근식 국민의힘 후보였습니다. 감사합니다.

▶ 김근식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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